함께 잘 살기 – 배민다움 Fri, 24 Feb 2023 07:47:00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7.0.2 /wp-content/uploads/2021/06/cropped-배민다움_파비콘_가로512px-150x150.png 함께 잘 살기 – 배민다움 32 32 배민방학도시락 겨울방학편 /5529/ /5529/#respond Fri, 24 Feb 2023 00:30:46 +0000 /?p=5529 제작기🗣]]> 여러분들에게 ‘방학’은 어떤 기억인가요?
평소보다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냈던 기억, 밀린 숙제를 하느라 쩔쩔매던 기억, 친구들과 신나게 놀았던 기억.
우리는 각자 다른 모습의 방학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어요.

배달의민족은 ‘배민방학도시락’이라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방학 동안 홀로 끼니를 챙겨야 하는 아이들에게 도시락을 전하고, 다양한 선물과 엽서로 몸과 마음의 안부를 살피고 있어요. 아이들의 방학이 맛있고 재미있게 기억되기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벌써 다섯 번째, ‘배민방학도시락’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답니다.
🍱배민방학도시락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곳으로! 

지난 겨울방학에는 아이들이 평소에 즐겨 하는 놀이를 만들어서 선물했어요!
바로바로 <겨울방학 공략집>입니다. 뚜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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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심심하지 않게 겨울방학을 잘 보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시작으로 만든 이번 <겨울방학 공략집> 제작기를 나눠보려고 해요.

인터뷰 함께한 사람들 
🍬배민문방구팀 박민재
🍭배민문방구팀 이윤경
🍰브랜드와문화디자인팀 김규연

제작자들

안녕하세요! 이번 <겨울방학 공략집>을 함께 만든 배민문방구팀은 어떤 일을 하는 팀인가요?
🍬민재: 배민다움에 물성을 더해서, 배민다움을 전파하는 팀이라고 소개하고 싶어요. 배민다움이라는 게 아주 추상적이잖아요. 이 추상적인 개념을 사람들의 눈에 보이게 만들고, 만질 수 있게 해서 결국 ‘배며들게'(배달의민족에 스며들게의 줄임말) 만드는 팀입니다. 그것도 ‘재미있게’요.

재미있게 사는 배민문방구, 이번에 특별한 놀이북을 만드셨다고 들었는데요. 어떻게 시작 하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윤경: 배민방학도시락을 할 때마다 배민문방구 제품을 함께 드린 지가 세 번 정도 였어요. 사실 다른 부서에서도 문방구 제품 지원 요청이 상당히 많은데, 그러면 보통 있는 기존 제품을 지원하거든요. 그런데 서비스와가치연결팀에서 요청 해주시는 건 좀 달랐죠. 지난 방학과 겹치지 않게 구성도 다르게 해야 하고, 아이들에게 어떤 문구가 필요할지, 그것이 어떻게 느껴질지에 대해서도 생각해야하고.
🍬민재: 맞아요, 그리고 여러 번 하다 보니 배민방학도시락에 유대감도 생겼어요. 그래서 매번 아이들에게 전하는 것이라면, 우리가 해볼 수 있는 것 안에서 아이들에게 딱 맞는 걸 만드는 게 좋겠다 싶었어요. 새로운 걸 주고 싶었달까요. 그런 것을 기획하고 만들어내는 부분은 우리 팀이 제격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럼 <겨울방학 공략집>에 대해 소개해주시겠어요?
🍬민재: 세상에 물건은 너무 많고 선물은 다 받으면 기쁘죠, 우리의 고민은 ‘배민방학도시락과 함께하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무엇으로 응원을 전하면 좋을까’ 였어요. 그리고 그 ‘무엇’은 우리가 잘하는 것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죠.
🍭윤경: 배민방학도시락이 딱 도시락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엽서 같은 매개로 아이들에게 안부를 묻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는 것에 되게 진심이잖아요. 그래서 저희도 아이들에게 말 거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걸 선택했어요. 가장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인 놀이를 이용해서요.
🍬민재: 아이들이 마음을 열고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좋아할 만한 것들로 가득 채운 놀이북을 만들어보자 이렇게 된 거죠. 

즐거움으로 가득 채운 놀이북. 기획의 출발부터 아주 다정하네요!
🍬민재: 책상에 놀이북이 딱 있고 아이들이 오늘은 이거 해볼까? 정도로 생각해주면 좋겠다가 저희의 목표였어요. 친구가 놀러 왔을 때 뭐 할까 하다가 놀이북에서 카드 하나 골라서 친구랑 해보는 상상. 우리가 만들면서 가장 무서웠던 게 아이들이 ‘시시하다’라고 생각하는 거였거든요. 아이들이 가지고 놀아야 의미가 있는 거니까요.
🍰규연: 난이도를 설정하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이 표현을 초등학생이 알 수 있을까? 요즘 아이들이 이런 것을 재미있어 하려나? 중학생에게도 안 유치하려나? 하면서 계속 아이들의 입장에서 고민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이  <겨울방학 공략집>으로 어떤 시간을 보냈을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그래서, 사실 오늘 인터뷰 전에 아이들에게 물어봤어요. 👧👦아이들의 반응은요..
 “내 머릿속 그리기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왜냐하면 그리면서 내가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다시 한번 떠올랐기 때문에요”
 “배고플 때 하는 게임들이 재밌었어요. 음식을 생각하면서 하니까 군침이 돌았어요.”
 “끝말잇기 하는 거랑 미로 찾기가 재밌어요.”
“숙제가 많아서 아직 못했어요”

놀이북2(겨울방학 공략집을 받고 기뻐하는 어린이👦)

🍬민재: 숙제가 많아서 못했다니, 너무 귀엽고 솔직하네요. (웃음)
🍭윤경: 역시 방학 숙제는 몰아서 하는 맛이 있죠!

규연님께서 디자인하시면서 중요하게 생각하셨던 포인트가 있었을까요?
🍰규연: 깔끔하고 단순한 이미지를 생각하려고 했어요. 그래서 디자인할 때 배달의민족 색깔이 너무 짙게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했고요. 항상 우리의 색을 잘 녹이는 프로젝트들만 했는데, 이번 건 색다른 거죠. ‘우리가 이런 걸 만들어서 선물했다’ 보다 ‘아이들이 이걸 받고 즐겁게 놀았다’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우리가 해왔던 걸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황마다 맞는 옷을 입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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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떤 고민들이 있었나요?
🍭윤경: 아이디어 회의를 하면서 자꾸 컨셉이 과한지 어떤지에 대한 줄타기를 계속 했어요. 이런 저런 아이디어들을 막 내다보면, 컨셉에 사로잡혀서 본질을 잃을 때가 있잖아요. 욕심이 과해서. (웃음) 그때마다 서로를 붙잡아주며 되돌아오는 과정을 여러 번 거쳤어요. 엄청난 컨셉보다 메시지 자체에 집중하는 게 우리가 소통하는 방법이니까.
🍰규연: 하지만 항상 끝까지 가보고 나서야 ‘아 과한데’ 싶어서 돌아오죠. (웃음)

<겨울방학 공략집>을 만들면서 ‘이것만큼은 지키려고 노력했다’라고 하는 포인트가 있다면?
🍬민재: 저는 물건을 만들 때, 내가 내 돈을 주고 사서 친구나 가족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인가를 가장 먼저 생각해요. 물건은 나오면 수정이 어렵잖아요. 그 물건은 세상에 남는 것인데. 만든 물건을 자랑스럽고 떳떳하게 생각하기 위해 항상 신중 하려고 해요.
🍰규연: 디자인으로 본래의 문제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그런 디자인을 하려고 해요.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장 맞는 형태와 내용으로 디자인을 하는 거죠, 본질은 문제 해결이고, 디자인은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이랄까. 겨울방학 공략집도 아이들이 즐겁고 신나는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게 본질이고, 그 본질을 위한 최적의 디자인을 찾아내는 게 제 역할이었죠.
🍭윤경: 저는 디테일을 신경 쓰려고 해요. 대중이 잘 모르더라도 제작자는 중심을 잡고 지켜야 하는 기준 같은 것. 물건을 만들 때, 이런 디테일의 차이가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중심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요.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물건이니까 종이카드의 테두리를 둥글게 만들고, 카드를 빼는 상자 입구를 0.5cm 더 늘릴까 말까를 고민하는 <겨울방학 공략집>의 제작자들의 이야기, 어떠셨나요?
배민방학도시락 담당자가 매번 아이들과 엽서를 주고받으며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다음 주 도시락이 기다려져요”인데요. 단순히 먹을거리를 전달하는 도시락을 넘어, 도시락을 매개로 ‘즐거운 방학의 기억’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아이들과 재미있는 방학을 보내볼까요? 여러분이 지금처럼 계속 응원해주신다면, 더 잘해갈 수 있을 거예요💪그럼 다음 방학 때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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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들과 함께하는 우아한 땀방울💦 /5438/ /5438/#respond Thu, 26 Jan 2023 00:30:58 +0000 /?p=5438 누군가의 ‘땀방울💦’을 마주한 적이 있나요? 운동을 하는 누군가의 모습에서, 혹은 고된 육체노동이 이루어지는 현장에서, 혹은 뜨거운 기운이 솟는 사우나에서 우리는 일상의 다양한 땀방울을 마주하곤 합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역사회를 위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어요. 저희는 우아한 땀방울이라고 부르는데요. 우리 주변을 돌아보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작은 손길을 더하고 있습니다. 221208_배민프렌즈4기_봉사활동_장진솔_11
지난 12월 8일, 배민프렌즈와 함께 우아한 땀방울 활동을 하고 왔습니다. 배민프렌즈는 배민아카데미에서 운영하는 외식업 사장님 커뮤니티입니다. 서로의 장사 노하우와 철학을 나누고 공부하기 위해 모인 외식업 사장님들인데요. 이번 우아한땀방울은 배민프렌즈 사장님들의 재능기부로 한사랑장애영아원 아이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기로 했어요.

저희가 함께 가게 된 곳은 ‘한사랑장애영아원’인데요. 1997년 개원한 한사랑장애영아원은 현재 0세~8세의 무연고 영유아 아이들이 모여 살고 있어요. 일상 생활에는 큰 문제 없이 재활로 치료 가능한 3급 장애의 아이들부터 1,2급의 중증 장애를 가진 아이들까지 총 48명의 아이들이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9세가 되면 아이들은 영유아시설이 아닌, 장애아동시설로 이동하기 때문에 그 전까지 선생님들과 봉사자들의 도움을 통해 다양한 재활치료와 사회화 활동을 함께 하며 성장하고 있어요.
한창 자라나는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선물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이번 우아한땀방울! 그 땀방울의 현장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사진

한사랑장애영아원에서 봉사자 교육을 받으며 인상적이었던 자료 중 하나에요.
장애를 가진 이웃을 바라볼 때 종이를 접듯 편견을 접자는 의미인데요, 이번 우아한땀방울 활동을 하면서 자주 생각했던 포인트에요.

특별한 요리를 위해 고민하는 땀방울💦
그렇다면 한사랑장애영아원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보쌈과 족발이라고 해요!
음식 메뉴를 선정하며 많은 고민들이 있었어요. 한사랑장애영아원에는 누워서 생활하는 아이들, 씹는 것이 어려운 아이들도 있다보니 먹을 수 있는 음식에 제한이 있었어요. 아무래도 단체 급식이다보니 먹고 싶은 음식을 아무때나 즐겨 먹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어요. 어쩌다 한 번 외출하는 특별한 날에 즐겨 먹었던 보쌈과 족발이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라고 하더라고요. 이 이야기를 미리 전해듣고, 배민프렌즈 사장님들과 영양사 선생님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 아이들에게 갓지은 밥과 따뜻한 요리를 선물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 누워서 생활하는 아이들, 저작활동이 어려운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조리 방식은 무엇일까?
  • 영양을 두루 갖춘 특별한 한 끼를 위해 어떤 반찬을 함께 구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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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들의 본 무대! 부엌에 들어서자마자 사장님들의 눈빛이 본격적으로 달라졌어요. 양손에 주어진 도구와 재료들이 발 빠르게 준비가 되었어요. 각자 다른 음식메뉴로 장사를 하시던 사장님들이 한 팀을 이루어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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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장님들의 손길은 한사랑장애영아원에 도착해서 활동을 진행한 5시간이 전부가 아니었어요. 몇 주 전부터 가장 좋은 재료를 고민하고 준비할 뿐만 아니라 당일 새벽부터 조리를 시작하신 분도 계셨는데요. 한 분 한 분을 모두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몇 분의 마음이 담긴 사례를 전해 드려요.
새벽부터 일어나 보쌈과 족발용 고기를 삶아 손수 들고 오신 사장님, 아이들에게 제대로된 게살죽을 맛보여줄 생각에 100마리가 넘는 게살을 다 발라오신 사장님,하루를 온전히 우아한땀방울에 내어주시려고 가게 운영을 다른 분께 맡기고 온 사장님, 수고하는 선생님들 몫까지 더 챙겨오신 사장님 등 어느 한 분 빠짐없이 진심을 보태주신 분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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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아한땀방울 현장에서 가장 인상적인 순간이 있다면 많은 재료들과 장시간 진행되는 조리에도 불구하고 사장님들의 얼굴에서 떠나지 않는 미소를 마주했던 시간이에요. 지친 기색 없이 서로의 속도와 필요에 따라 계속 조리를 이어나가셨던 사장님들의 모습에서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아낌없이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사장님들의 후기를 들어보자면.. 

“제가 직접 요리한 것을 먹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제가 더 힘이 나요.”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함께해서 행복했어요.”
“오늘 게살죽은 온기가 느껴져서 그런지 올 해 맛본 음식 중 제일 맛있었어요.”
“진심을 담아 준비할 음식을 제안하고, 조리하는 서로의 모습 자체가 감동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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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방울 활동을 마무리하며💕
마지막으로 완성된 요리를 보여 드리고 싶어요.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요리, 보쌈과 족발, 야채와 호박 샐러드, 게살죽이 보이시나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모습과는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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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생활해야 하거나 씹기가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음식들을 두 번, 세 번 갈았어요. 삼키는 것도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죽을 한 번 더 갈았습니다.
이런 형태여도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아이들은 음식의 형태와 상관없이 좋아하는 족발과 보쌈, 야채의 맛을 다 느끼고 기뻐한다고 영양사 선생님이 이야기 하시더라고요. 그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이 불편함 없이 잘 먹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만 담아 곱게 가는 작업에 더 힘을 모았어요. 음식의 형태는 다르지만 아이들을 위한 마음만은 아낌없이 전해지기를 바라면서요. 

배민프렌즈 사장님들과 함께 하는 우아한땀방울은 앞으로도 계속 될 예정이에요. 우리가 가진 재능으로,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들로 누군가의 일상에 조금이라도 기쁨이 된다면요! 그 순간들을 차곡차곡 담아 여러분에게 계속 전해 나갈게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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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에게는 멘토가 있나요? /5342/ /5342/#respond Thu, 05 Jan 2023 01:00:22 +0000 /?p=5342 여러분에게는 멘토가 있나요? 누군가에게 응원이나 조언을 받은 경험은요? 내가 궁금한 분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에게 조언을 받을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요. 그 멘토… 어디서 만날 수 있을까요?
(멘토 (mentor) :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을 지도하고 조언해 주는 사람)
오늘은 배달의민족 구성원들이 누군가의 멘토가 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바로, 배민의 파트너인 사장님의 자녀분들과 함께한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입니다!

갑자기 무슨 멘토냐고요?
구성원들이 갖고 있는 ‘경험’을 아낌없이 나누고 선물하기로 했어요🎁
우아한형제들은 김봉진 의장님의 기부금으로 외식업 사장님 자녀분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어요.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은 학업 외에도 장학생들의 관심 분야나 경험을 지원한다는 특징이 있어요. 학원비나 교재구매뿐만 아니라 IT기기 구매, 음악 및 요리 수업, 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 장학금이 사용되고 있답니다.

장학금은 외식업 사장님의 자녀들로부터 지원서를 직접 받아 심사를 거쳐 지원이 되는데요. 다른 장학금 제도들도 그렇겠지만 지원한 모두에게 장학금을 줄 수는 없기 때문에 정성스럽게 작성된 지원서를 읽을 때면 마음이 무겁기도 했습니다. 장학금 말고 줄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 고민 끝에, 신청자라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취업을 앞두고 어떤 직무가 궁금할 때 막막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텐데요.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까지 동원해도 속 시원한 대답을 얻지 못할 수 있고, 누구에게나 그 아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죠. 그래서 시작한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은 우아한형제들 구성원이 멘토로 참여하여 장학생으로 선발되지 못한 학생들까지도 관심분야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이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을 만들고 운영하기까지의 모든 과정들을 전격 공개합니다💫

1. 사내 게시판에서 ‘멘토’를 찾습니다.
우아한형제들 사내 게시판에 멘토 모집 공고를 냈어요. 불과 몇 시간 만에 다양한 직군에서 지원해주셨어요. 상품기획, 품질관리, PM, 개발, 데이터, 인사, 조직문화, 예산, 전사교육, 사회공헌, 디자인, 마케팅, 브랜딩, 홍보, 영업, 사업전략 등 무려 16개 직군의 구성원 50명이 모였습니다.

2. 멘토가 직접 멘토링 ‘주제’를 정합니다.
어떤 이야기를 해주면 좋을까요? 무엇을 궁금해할까요? 멘토분들이 본인의 직무와 관련된 내용으로 직접 ‘주제’를 정했어요. 멘토들의 50가지의 세션을 보고, 멘티들이 참여하고 싶은 주제를 직접 선택했어요.  (이건 마치 수강 신청)
어떤 세션들이 있었는지 잠깐 보여드릴게요~ 

      논리적 수치와 인문학적 감성이 만들어내는 직무, 경영관리!
      멋지고 건강한 서비스를 선보이기까지, 모든 과정에 늘 함께하는 PM
      M(뭐 든지). D(다 할 수 있다)
–      프론트엔드, 만들고 싶은 모든 것을 만들어요
      백엔드 개발자가 되는 길을 찾고 싶은 사람, 여기 붙어
      상품관리, 너 HACCP이 뭔 지 아니?
      브랜드와 문화디자인팀, 브랜드와 문화를 디자인하는 것이란?
      데이터 직군은 경력직만 뽑는다던데, 그럼 신입은 어디서 경력을 쌓나요?

3. 멘토와 멘티 드디어 만나다.
이 세션들은 최소 1회, 최대 3회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우아한형제들 오피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멘티들의 앵콜 요청이 있는 경우에는 애프터 멘토링도 진행되었어요.🙂 멘토들은 각자의 직무를 현업의 입장에서 설명하고, 멘티들은 평소에 궁금했던 질문들을 나누는 시간이었어요. 총 48명의 멘토와 176명의 멘티가 서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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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티분들에게 멘토링은 어떤 시간이었을까요? 후기를 소개합니다.
🐰: 교육 프로그램, 도서 추천 같이 도움이 될 자료들을 모아서 공유해 주신 덕에 멘토링 끝나고도 개인적으로 공부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교육 프로그램 같은 경우는 인터넷 등으로 정보를 얻는 데 한계가 있어 주변에 직접 경험해 본 사람이 없으면 자세한 후기나 설명을 듣기 힘들었는데, 멘토님께서 그런 부분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해주셨어요.
🐻: 취업을 준비하며 심란한 마음 속에 멘토링을 받게 되었는데, 정말 멘탈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취업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서도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멘토링 진행할 때 발표 자료까지 준비해주시고, 사전 질문에 대한 답변까지 다 준비해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 멘토링 끝나고도 계속해서 진로에 대한 질문이나, 코드 리뷰 등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 달라는 말씀해 주셔서 정말 든든하고 감사했어요. 우리 멘토님의 멘토링 프로그램 지원한 거 정말 잘한 일 같습니다.

멘토분들의 후기도 들어봐야겠죠?
🐱: 초록창 검색을 통해 막연하게 MD가 하는 일에 대해 알고 있었다면, 현직자에게만 들을 수 있는 정보들 위주로, 자료를 준비했어요.
🐶: 제 이야기를 하려고 하기 보다 멘티들의 궁금한 점과 생각에 귀 기울이려고 노력했어요. 쌍방향으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라 참 좋았습니다.
🦁: 멘티들이 관심 갖고 있는 사회적 이슈를 공유하고 서로 의견을 나눠보는 시간으로 진행 하였는데요. 공통의 관심사로 만난 멘티들끼리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참 좋은 경험이었어요.

그리고 담당자 후기는요!
준비하는 내내 고민이 정말 많았어요. ‘멘토,멘티 지원이 없으면 어떻게 하지?’ ‘사장님 자녀분들에게 정말 필요한 지원이 맞을까?’ 이런 생각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내내 제 마음 한 구석에 있었는데요. 멘티들에게는 막막한 미래를 마주하는 용기를 얻는 시간이, 멘토들에게는 진로를 고민하던 과거의 나로 돌아가 초심을 떠올려보는 시간이었다는 후기를 보며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휴우. 정말 다행이죠? 그래서 내년에는 조금 더 장기적인 만남을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진로를 고민하던 그 시절 그 간절한 마음을 떠올리며. 앞으로 경험을 선물하는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잘 만들어가볼게요. 많이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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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농산물 구하러 다녀왔어요🍠 /4926/ /4926/#respond Fri, 28 Oct 2022 00:30:14 +0000 /?p=4926 여러분, 고구마🍠 좋아하시나요? 저는 고구마를 즐겨 먹는 편입니다. (ㅎㅎ)
1년 365일 볼 수 있는 고구마라 수확 시기에 대한 개념이 없었는데요. 바로 가을철에 잘 수확한 고구마를 습도와 온도가 적절한 창고에 잘 보관하면서 1년 내내 먹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햇살 좋은 9월 어느 날, 우아한형제들 구성원들이 고구마 농가를 찾아갔습니다.
갑작스러운 전개에 놀라셨나요? 저희가 왜 농가로 갔냐고요? 우아하게 땀방울을 흘리고 온 이야기, 들려 드릴게요!

우아한형제들에는 우아한땀방울💦이라는 활동이 있어요. 미세먼지를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도심 속에 나무를 심기도 하고, 송파구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전할 동화책 제작에 목소리 기부로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어요. 우아한땀방울은 배달의민족과 맞닿아 있는 사회문제를 경험을 통해 고민하는데요. 어느덧 4년 차를 맞이했습니다. 배달의민족과 음식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잖아요. 음식과 관련된 환경 문제를 고민하다가, 폐기되는 못난이 농산물 이야기를 알게 되었어요. 직접 농가로 찾아가 현장을 경험해 보고자 우아한땀방울 대원들이 출동했습니다.

우아한땀방울_본문0_1080우아한땀방울은 우아한형제들 구성원뿐만 아니라 외식업 사장님, 라이더와 함께하는 활동으로 확장해 약 500명의 대원들이 땀방울을 흘리고 있어요.

드디어 고구마들을 만났습니다🍠
우아한땀방울 대원들은 고구마로부터 뿌리를 제거하는 일을 맡았어요. 상품으로 판매될 고구마와 못난이로 잔존하게 되는 농산물을 구분하기 위한 기본 작업을 마련하는 것인데요. 빠르게 뿌리 분류를 하면서도 고구마가 상처 나지 않도록 섬세한 작업이 필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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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땀방울_본문2_1080농촌 필수 아이템 엉덩이 의자를 장착하고, 농부님의 간단한 설명을 들으며 활동을 준비했어요.

고구마 같은 뿌리 채소는 땅에 있는 돌에 의해 휘어지기도 하고 서로 달라붙기도 쉬워 다양한 생김새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저희가 밭에서 만난 고구마들도 제각각의 모양과 크기를 가지고 있었어요. 실제로 보니 마트에서 보았던 고구마보다 더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고구마들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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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못난이 농산물은 모두 폐기되는 상황은 아니라고 해요. 흠집과 생김새가 중요하지 않은 가공공장이나 급식으로 유통되기도 하는데요. 시장 가격보다 값어치를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폐기를 선택하는 농가가 많아 여전히 농촌의 고민거리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하루의 일손 돕기로 못난이 농산물 문제가 해결될 수는 없겠지만, 농가에 작은 힘을 보태고 왔습니다.

우아한땀방울_본문6_1080친환경 못난이 농산물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예스어스’를 통해 못난이 고구마를 판매하여 농가의 수익을 보장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반나절의 활동을 돌아보며!
우아한땀방울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이 있다면 바로 활동 회고의 시간이에요! 대원들에게는 서로의 활동 소감을 공유하는 자리이자, 사회공헌팀에게는 대원들의 피드백을 듣고 다음 활동을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시간입니다. 이번에도 좋은 점, 아쉬운 점 모두 다양한 의견이 나왔는데요. 대원들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전하는 활동 후기를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앞으로도 우아한땀방울은💦
한 번의 일손 돕기로 못난이 농산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밭에서 바로 나오는 농산물들의 생김새를 눈을 보고, 농촌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 느꼈던 경험이 있다면, 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의 시작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앞으로도 우아한땀방울은 배달의민족과 맞닿아 있는 사회 문제를 직접 경험하며 꾸준히 고민해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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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른들의 고민에 답해드려요💌 /4791/ /4791/#respond Fri, 07 Oct 2022 05:00:40 +0000 /?p=4791 ]]> 배민방학도시락을 기억하시나요?  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동안 스스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아이들을 찾아 도시락을 제공하고, 도시락을 매개로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살피는 캠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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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에는 아이들에게 안부를 묻는 엽서💌를 함께 넣는데요. 엽서 속 QR코드로 접속하면 아이들이 메시지를 직접 남길 수 있었어요. 겨울방학 때 아이들이 작성한 유쾌한 답장을 읽던 중, 이번 여름에는 어른들의 고민을 아이들에게 직접 물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이 친구들이라면 어른들의 무거운 고민에 담담하게 답해줄 수 있을 것만 같았거든요.
도시락을 선물하는 매 주 월,화,수요일에 우아한형제들 구성원이 던진 고민과 질문을 엽서에 담아 보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답장을 기다렸죠. 마치 친구의 교환 일기를 기다리는 마음으로요.🙈

우아한형제들을 다니는 이모,삼촌들의 고민은 무엇이었을까요? 아이들이 열심히 작성해 준 답변을 읽으며 미소가 지어졌고, 때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중 몇 가지를 (겨우 겨우 추려)여러분들과 나누어봅니다.


*아래 나오는 아이들의 이름은 가명을 사용하였습니다.

Q. 잘 쉬기 위한 나만의 방법이 있나요?

💟좋아하는 걸 할 때 가장 행복하죠. 자신이 좋아하는 걸 하세요. 시간이 별로 없어도 좋아하는걸 해서 행복한 시간이 된다면 그걸로 된 거예요. (ㄱ중학교 1학년 태민이)

💟방에 가서 눈을 감고 침대에 누워서 어린 시절을 생각해요. (ㄱ초등학교 2학년 사랑이)

💟잠자기! 이모,삼촌. 피곤할 땐 푹 주무세요. (ㄱ초등학교 1학년 빈우)

💟같이 있기만 해도 재미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그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겠죠? 그냥 함께 있기만 해도 행복한 친구들. 그게 최고의 행복인 것 같아요. (ㅅ중학교 3학년 민준이)

Q. 잔소리와 조언의 차이가 뭐라고 생각해요? 잔소리에 대처하는 꿀팁이 있다면 알려줘요!

💟조언을 해줄 땐 엄마 목소리가 낮아요. 목소리가 커진다면 잔소리에요. 엄마가 잔소리할 땐 엄마를 안아주고 뽀뽀해요. (ㅎ초등학교 1학년 수진이)

💟잔소리하는 사람의 표정을 보면 알 수 있어요. 다음부터 그러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ㅎ초등학교 2학년 하민이)

💟잔소리는 짜잘짜잘한 말을 반복해서 계속 말하는 것. 조언은 나를 위해 해주는 말. 즉 내가 잘 되길 원해서 해주는 말들인 것 같아요. (ㅁ초등학교 4학년 민재)

💟잘 모르겠어요. 다른 사람이 조언을 해줘도 내가 잔소리라고 생각하면 잔소리로 바뀔 수 있죠. (ㅁ초등학교 6학년 은빈이)

💟듣고 싶지 않은 거요. 저는 머릿속으로 장난감 놀이를 생각해요. (ㅈ초등학교 승현이)

Q.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요?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이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우사인볼트요. 오리걸음으로 아파트 단지 30바퀴 돌아요. (ㄱ초등학교 2학년 해온이)

💟막연한 질문을 해주셨지만, 저도 막연하게 행복하고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일단 좋은 사람이라는 말 자체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 것 같아요. 제가 말하는 좋은 사람이란, 개인적인 성향이 뚜렷한 현대 사회에서 지나가는 동네 주민께 반갑게 인사를 건넬 수 있고, 웃고 뛰어노는 아이들의 열을 식혀주기 위해 아이스크림 하나 사줄 수 있고, 엘리베이터에서 택배기사/배달원 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 전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일상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사람. 그것만이라도 이뤄진다면 만족하는 삶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ㅅ중학교 3학년 호영이)

Q. 스마트폰을 덜 보는 나만의 꿀팁을 공유해 주세요!

💟전 평소에 휴대폰도 많이 사용해요. 아이폰 스크린타임을 확인해 보면 평균 약 5시간을 사용할 정도로 많이 사용합니다. 그러나 제 스크린 타임을 보면 가끔 비어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바로 농구를 하고 있는 시간! 저는 농구를 할 때면 농구에만 집중을 하게 되어서 휴대폰을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휴대폰 볼 시간에 농구하는 게 더 재밌기 때문입니다. 저처럼 한 가지 흥미 있는 일에 빠진다면, 휴대폰을 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공부, 미술, 공예, 스포츠 뭐든 괜찮으니까 스마트폰을 놓고 취미를 찾아보세요! (ㅅ중학교 3학년 상혁이)

Q. 여러분이 생각하는 좋은 어른은 어떤 사람인가요?

💟다정하고 친절한 사람이요. 저희 선생님이 그래요. (ㄱ초등학교 6학년 혜리)

💟엄마요. 혼내지만 제 얘기를 잘 들어줍니다. (ㅁ초등학교 5학년 유진이)

💟차별 안 하고, 비교 안 하는 사람이요. 저희 가족이에요. (ㅅ초등학교 1학년 지호)

💟우리 엄마요. 엄마는 절 위해서 항상 희생하세요. 저보다 잠도 덜 주무시고, 저보다 반찬도 덜 드시고, 저보다 적게 취미생활을 하시고. 항상 모든 걸 절 위해 양보해 주세요. 그러나 이런 희생정신만 가진 어른이 좋은 어른이라고 하는 건 아니에요. 엄마는 뭐든 저보다 적게 하시는데 항상 발전을 하세요. 얼마 전 취미생활에 시간을 더 투자하시며 작은 공방을 차리셨고, 어릴 적 꿈을 이루시기 위해 미술을 시작하셨어요. 이런 엄마를 보고 저는 더 잘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엄마는 저보다 적은 시간을 가지셨는데, 이 많은 시간을 어머니께 받은 저는 뭘 했는가 생각을 해봐요. 절 더 성장할 수 있게 하는 사람. 저한테는 그런 어른이 좋은 어른이에요. (ㅅ중학교 3학년 은정이)

 


아이들이 함께 약속한 듯이 같은 대답을 가장 많이 주었던 질문이 있는데요. 바로, ‘마음에 잘 맞는 친구 사귀는 방법’에 관한 질문이었어요. 80명의 아이들이 답장을 보내왔고, 70%의 아이들이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건네요.” 라고 답변해 주었습니다. 그중 몇 명의 아이들은 “마이쮸🎁를 주면 좋다.” 는 팁도 공유해 주었답니다. (ㅎㅎ)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걸 나누며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표현이겠죠?

어느덧 배민방학도시락이 4회차를 맞이하였습니다. 이번 여름방학에도 함께해 주신 1,940명 배달의민족 이용자 분들 덕분에 827명의 아이들에게 9097개의 도시락을 선물할 수 있었어요. 아이들의 방학을 함께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도시락이 배달된 다음 날, 출근해서 자리에 앉아 교환일기장을 열어보듯 아이들이 보내준 답장을 읽어봅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야기에 마음이 몽글해지기도 하고, 단순하고 명쾌한 답변에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하였어요. 저에게는 하루를 시작하기 전 숨을 고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에게도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봅니다.🌻

그럼 우리는 다음 방학 때 또 만나요. 그때까지 몸도 마음도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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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 셰프의 후계자가 탄생했다! /4306/ /4306/#respond Thu, 01 Sep 2022 01:01:50 +0000 /?p=4306 대가의 뒤를 이을 16인의 찬란한 도전, <후계자를 찾습니다>를 아시나요?
올 1월 최초 기획을 시작으로 장장 8개월간의 여정을 거쳐 막을 내린 중식 경연 프로그램!
프로그램이 화제가 되면서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는지 진행하며 즐거웠던 점과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지 등등 질문도 참 많이 받았는데요.

담당자 세 명이 모여 셀프 인터뷰로 그동안 받았던 질문에 답을 해보려고 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Q. 먼저 담당자를 소개할게요~
🎞희운: 저는 뉴미디어 업계에서 다양한 예능과 드라마의 연출 감독을 맡아오다, 어느 날 눈 떠보니(?) 우아한혀제들 외식업영상팀에서 이렇게나 재미있는 일들을 하고 있는… 유희운 PD입니다.🙂  현재 외식업에 종사 중인 사장님들께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영상을 제작하고 있고요. 이번 <후계자를 찾습니다>의 메인 PD로서 기획부터 포스트까지 제작 전반을 총괄하였습니다.

🎬정헌: 종합편성채널에서 근무하다 우아한형제들과 함께하게 된 PD이자 외식업영상팀 팀장입니다.^^ 현재는 외식업영상팀에서 배민사장님광장과 배민아카데미 유튜브에 업로드되는 영상 콘텐츠의 책임을 맡고 있어요.

📢지영: 안녕하세요 외식업영상팀 박지영 PD입니다. 저는 뉴스와 쇼양(예능+교양)을 만들다 현재는 외식업영상팀에서 콘텐츠 제작을 맡고 있고요. 올해는 희운님과 함께 <후계자를 찾습니다> 제작PD로서 업무를 진행했어요.

 

Q. <후계자를 찾습니다>는 어떤 프로그램인가요?
🎞희운: <후계자를 찾습니다>는 이연복 셰프님을 필두로 왕병호, 최형진, 정지선 셰프가 심사위원이 되어 ‘중식계의 새로운 별을 찾는’ 중식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고요. 수많은 지원자 중 중식에 열정과 진정성을 지닌 단 16인의 도전자를 선발, 총 8회의 미션에 걸쳐 최후의 1인을 선정하였습니다.


Q. 어떻게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나요? 왜 하필 ‘중식 경연 프로그램’이었는지도 궁금해요.
🎬정헌: 지난 연말, 저희가 운영하고 있는 배민아카데미 유튜브(링크) 구독자가 10만이 넘었어요! 콘텐츠로 사장님들께 보답하고 싶어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어요. 사장님들과 예비 창업자분들에게 기회의 장을 열어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요.

🎞희운: 어떤 프로그램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새로운 요리 고수, 준비된 사장님을 찾는 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가 나와서 경연 프로그램을 떠올렸어요. 경연 프로그램을 열면 여러 사장님들께 새로운 기회를 드릴 수도 있고, 시청자들도 흥미롭게 보면서 요리나 장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겠다 싶었죠.

📢지영: 많은 요리 경연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중식’만을 다룬 적은 없었어요. 중식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배달음식 순위 중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는데도요. 중식은 친숙하면서도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새롭고, 화려한 음식도 많기 때문에 중식으로 경연을 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식 하면 이연복 셰프님 아니겠어요?! 그래서 ‘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님의 후계자를 찾자’라고 결론을 내리게 되었답니다!

Q. 그러니까요! 이연복 셰프님이라니! 하고 놀랐던 기억인데요. 어떻게 셰프님을 섭외할 수 있었나요?
📢지영: 이연복 셰프님을 뵙고 기획 의도를 설명드릴 때 가장 먼저 드렸던 이야기가 ‘셰프님, 저희는 요리를 잘 하는 분을 찾으려는 게 아니에요’였어요. 정확히는 ‘중식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열정이 있는 사장님을 찾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이야기 드렸죠. 이 프로그램에서 ‘후계자’란 이런 의미거든요. 단순히 요리를 뛰어나게 잘해서 후계자가 아닌, 연복 셰프님의 중식에 대한 소신과 열정을 이어받을 후계자요.다행히도 이연복 셰프님도 같은 생각을 하고 계셨어요. 장사를 하고 싶다는 사람은 많은데 준비가 안 되어 있는 사람도 너무 많고, 장사를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 아쉬우시다고요. (실제로 최종 우승자가 ‘배민키친’을 3개월간 운영한 후 “장사 더 하시겠습니까?”라고 물었을 때 “너무 힘드네요. 그만하겠습니다.”라고 답할지도 모른다고 이연복 셰프님이 말씀하셨던 게 기억나네요.) 이렇게 프로그램 취지와 연복 셰프님의 마인드에 교집합이 컸기 때문에 섭외가 굉장히 수월했어요.
본문용5심사위원
Q. ‘중식’ 경연 프로그램은 처음이라는 것 말고, 다른 요리 경연 프로그램과는 어떤 차별점이 있나요?
🎬정헌: 요리는 기본이고 ‘우리는 장사를 할 사람을 찾는다’라는 목표가 다른 요리 경연 프로그램과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목표를 느낄 수 있는 미션도 있었어요. 음식을 만들고 판매가를 정해보는 것, 실제 팝업스토어 장사를 해보는 것이 그런 미션이었죠.🎞희운: 덧붙여서 ‘탈락하면 끝!’인 가차 없는(?) 경연 프로그램이기보다는, 도전자분들을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게 바라보고 응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남고자 많은 고민을 했어요. 경연 1차에서 탈락한 도전자들에게 배민아카데미 교육 혜택을 제공하기로 한 것도 그런 고민의 결과였어요.

 

Q. 그런데 후계자가 되면 뭐가 좋은 가요? 어떤 혜택이 있죠?
📢지영: 우선, 중식 대가 이연복의 후계자가 된다는 점…이 가장 큰 혜택 아닐까요? 하하. 그 외에도 ‘배민키친’ 입점 비용 전액 지원과 함께 3개월간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요. 운영하는 동안 이연복 셰프님의 짜장면, 짬뽕 레시피 및 노하우 전수와 더불어 왕병호, 최형진, 정지선 세 셰프님의 시그니처 메뉴 레시피 및 노하우 등을 전수받을 기회 또한 제공될 예정이에요.

🎞희운: 그리고 이연복 셰프님께서 직접 준비해 주신 ‘중식도 증정’ 또한 최후의 1인에게는 굉장히 의미 있는 선물이라고 생각해요. 티저 촬영 중 연복 셰프님의 주방에 중식도가 여러 개 놓여있는 것을 보고는 제작진이 준비할 생각으로 “최종 우승자에게 중식도를 선물해 드리면 좋아하실까요?” 하고 여쭤보았는데 연복 셰프님이 바로 “내가 준비해둘게요.” 하시더라고요. 감사하기도 하고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Q. 도전자들은 어떻게 섭외했는지 섭외 과정도 궁금합니다.

📢지영: 일단 경력에 제한을 두지 않았어요. 중식에 뜻이 있는 분들뿐만 아니라 요리가 가능한 사장님들 또는 예비 창업자분들께도 기회의 장을 마련해 드리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이죠. ‘중식을 사랑하고 창업 계획이 있는 분’, ‘중식 요리 경력이 있으나 창업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분’, ‘식당을 운영하다 실패를 겪어 다시 재기하고 싶은 분’과 같이 열정과 진정성만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폭넓게 열어뒀죠. 정말 많은 사장님들이 지원해 주셨고, 지원서만 보고도 열정과 간절함이 느껴지는 분들이 정말 많았어요.1차 선정되신 분들은 작가님들이 직접 전화와 영상통화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16인 인터뷰 지만 모아도 거의 200장이 나올 정도였거든요. 그 인터뷰를 꼼꼼히 읽으면서 제작진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던 것 같아요. 도전자분들의 열정과 의지를 해치면 안 된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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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참여한 도전자 중 한 명이 중도하차를 선언한 적이 있다고요?
🎞희운: 한 도전자가 2차 경연이 끝난 후에 중도 하차를 하겠다고 하신 적이 있어요. 예상보다 경연의 무게가 견디기 너무 힘들고, 계속 참가하기에는 본인 실력이 부족한 것 같다는 의견이셨죠. 제작진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지만… 그 부담감이 이해가 되어 마음이 좋지 않았던 기억이 나요. 많은 제작진이 도전자 멘탈 케어를 위해 노력했지만 ‘역시나 너무 가혹한가’싶어 죄송한 마음도 들었고 속상했죠.이연복 셰프님이 나서 그 도전자 분과 면담을 하셨어요. 프로그램을 위해 계속하라는 것이 아니라,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충분히 실력이 있다고 이야기해 주셨어요. 다행히도 도전자분은 마음을 돌려주셨고 누구보다 열심히 임해주셨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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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시청자는 요리 경연 프로그램은 볼 수만 있지 맛 볼 수는 없잖아요. 제작진들은 도전자 음식을 먹을 수 있나요? 맛은 어땠는지 궁금해요!

📢지영: 매 경연이 끝나고 나면 제작진 모두 젓가락을 들고 모였다는 후문이…ㅎㅎ 나름 제작진만의 특권이었다고 생각해요. 경연에 나온 음식들은 우리가 쉽게 접하는 메뉴들이 아닌 도전자들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탄생한 새로운 요리들이라 매회 모든 요리들이 참신하고 맛있었어요. 특히 결승에 올라간 두 분의 음식 맛과 완성도는 어마 무시했습니다! 셰프님들도 심사하면서 굉장히 만족하셨고 우승자를 결정하시기 힘들다고 하셨어요.

Q. 모든 회차가 소중하지만…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회차를 하나만 꼽는다면요?
🎞희운: 하나만 꼽으라면 무조건 첫 경연(첫 촬영)이요. 오랜 시간 수십 명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프로젝트의 ‘시작’이라 정말 설레기도 했지만 솔직히 긴장감이 가장 컸어요. 빈 스튜디오에 화구와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해 경연장의 모습을 갖추어 놓긴 했는데 16인의 도전자가 동시에 물과 가스를 사용했을 때 혹시나 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을지 걱정하기도 했고요. 우리가 정한 경연 방식이 진심을 다해 도전하신 (직장을 그만두고 참가하신 분도 계셨거든요) 도전자분들께 예상 밖의 불편함을 드리진 않을지도 걱정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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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을 만큼 복합적인 걱정이 오가던 순간에 첫 경연이 시작되는 종소리가 울렸거든요. 진지한 얼굴로 너무나도 분주히 움직이는 도전자들을 보고는 ‘와- 우리가 큰일을 벌였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묘한 쾌감도 느꼈던 것 같아요.

1회 만에 절반 이상이 탈락한 <후계자를 찾습니다>

Q. 악마의 편집은 안돼! 라고 편집 방향을 정했다고 들었습니다.
📢지영: 아무래도 도전자분들이 현재 본업을 하고 계시거나, 앞으로 계속 중식을 하실 분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아무리 서바이벌이라도 ‘경쟁을 부추기는 형태’로 비치는 건 최대한 피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희운: 말씀하신 대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 하면 떠오르는 일명 ‘악마의 편집’이 있잖아요. 애초에 기획단부터 ‘악마의 편집은 안 돼’라고 저희끼리 정해두었어요. 물론 예능적으로는 아쉬운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도전자를 북돋아드리고 응원하는 것이 목적이니까요. 그런 저희의 의도를 시청자들도 느끼셨는지 사장님 개개인을 응원하는 댓글이 많았어요. 시청자가 콘텐츠를 보고 어떤 울림을 느끼면 좋겠다. 그리고 도전자들 또한 시청자들의 응원을 통해 좋은 에너지를 얻어 가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부분을 정확하게 캐치해서 적어 주신 느낌이었거든요.

본문용3우승자가 궁금하다면?  여기로 >>

Q. 이번 질문은 팀장님께 드립니다. 후계자를 찾습니다 시즌2가 나오나요?
🎬정헌: PD님들이 동의하시면 시즌 2도 언제든 할 수 있죠. 가능하다면 다음 시즌은 중식이 아니라 양식이면 어떨지..? (소곤소곤)

Q. 왜 속삭이시는 거죠?(웃음) 그럼 마지막으로 <후계자를 찾습니다>이후 준비 중인 다음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인사를 드릴까요?
📢지영: <테이의 브레이크타임>이라는 실시간 사장님 라디오를 운영하고 있어요. DJ는 햄버거집 사장님인 가수 테이님! 사장님에 의한! 사장님을 위한! 라디오랄까요. 가게를 운영하시는 사장님들이 조금이나마 휴식을 취하실 수 있는 시간대인 오후 3시에 맞추어서, 사장님들의 사연과 함께 사장님에게 꼭 필요한 꿀정보들을 나누고 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말까지 쭉~ 이어질 예정이니 관심이 있는 분은 언제든지 매주 월, 화 3시 <테브타>로 찾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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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방학도시락 여름방학편 /3601/ /3601/#respond Tue, 21 Jun 2022 02:32:28 +0000 /?p=3601 장마가 왔습니다. 이 장마가 끝날 때 즈음엔 초등학교 방학이 시작될텐데요. 그 방학을 한 달 앞서 준비하는 팀이 있습니다. 아니 사실은 지난 겨울방학이 끝났을 때 부터 이미 여름방학을 맞이할 준비를 시작했어요. 바로 3년 째, 배민방학도시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사회공헌팀입니다. 왜 방학이고, 왜 도시락인지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인터뷰: 사회공헌팀 박송인님


Q. 벌써 3년째 방학마다 배민방학도시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죠? 아직 모르는 분들 위해 배민방학도시락을 소개해 주세요. 

🍱 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동안 스스로 끼니를 해결해야하는 아이들을 찾아 도시락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학교 선생님을 통해 도시락을 전달하면서 아이들의 안전도 함께 살피고 있어요. 

 

Q. 방학도시락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 코로나19 초기에 휴교를 하는 등 갑작스럽게 아이들의 환경이 변했잖아요. 그때 아이들에게 배달의민족 쿠폰을 지원했는데요. 지원을 회고하는 자리에서 학기 중에는 급식이 있지만, 방학 중에는 어른들의 챙김을 받지 못하고 긴 시간을 혼자 보내는 아이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성장기인 아이들이 제 시간에, 영양소를 고루 갖춘 식사를 할 수 있게 돕기에는 쿠폰 지원만으로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 영양을 갖춘 도시락을 만들어 제 때에 전달하는 게 어떨까 하면서 방학도시락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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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시작된 배민방학도시락 

 

Q. 굳이 우리가 도시락을 지원해야하나? 이미 잘되고 있는 도시락지원사업도 많은데? 라는 고민을 하셨다고 들었어요. 결국 도시락 지원사업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 맞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아이들을 위한 식사 지원 프로그램들이 이미 많이 있어요. 그래서 시작이 고민되기도 했지만 식사뿐만 아니라 응원의 마음까지도 같이 전하고 싶었습니다. 지원 받는 도시락에서 나아가 아이들이 ‘우와’ 할 수 있는 선물 같은 한 끼를 대접해주고 싶었어요. 코로나19를 계기로 배달의민족이 먹거리 안전망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본격적으로 고민하던 때여서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도시락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Q. 도시락이 ‘결식아동’들에게 전달되는 거잖아요. ‘결식아동’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는데요. 배민방학도시락이 보는 ‘결식’이라는 의미가 조금 다르다고요?

🍱 사전적으로는 결식은 끼니를 거른다는 의미인데요. 최근에는 간편식이나 인스턴트로 끼니를 때우는 아이들을 가르키기도 해요. 즉 밥을 거른다기 보다는 한참 성장기인 시기에 영양 불균형 상태에 놓이기 쉬운 결식 우려의 아이들인거죠. 배민방학도시락은 학교 선생님을 통해 이런 환경에 놓인 친구들을 찾아 건강한 한 끼를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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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맛있는 배민방학도시락

 

Q. 배민방학도시락이 운영이 섬세하다고 느꼈어요. 이런 것까지 신경쓰나 했던 것이 아이들에게 전달되는 엽서였는데요. 엽서를 좀 소개해 주세요. 

🍱 어렸을 때 도시락 편지 받아본 적 있으세요? 저는 사실 도시락 편지를 받았던 기억은 희미한데요. 집에 아무도 없을 때, 엄마가 식탁 위에 짧은 편지를 두고 가셨던 날들이 있어요. 그 때는 몰랐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그 편지를 손에 쥐던 순간에 느꼈던 안정감이 있거든요. 아이들에게 이런 몽글한 마음을 함께 전하고 싶었어요. 

 

방학도시락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오늘의 식재료에 대한 내용을 편지로 적었어요. 청송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재배한 향긋한 산나물에 대한 이야기부터 고추장 돼지고기 볶음에 나물밥을 비벼 먹어보라는 꿀팁을 전하기도 했고요. 방학은 잘 보내고 있는지 안부를 묻기도 했습니다. 편지를 읽고는 대화하는 것 같아 재밌었다는 아이들의 후기를 선생님으로부터 듣기도 하였는데요. 그래도 편지가 더 재미있을 수는 없을까를 고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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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엽서와 함께 아이들에게 전달되는 문구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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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과 아이들

 

두 번째 방학도시락부터는 아이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쪽으로 바꿨는데요. 엽서에 퀴즈를 내고 QR코드를 찍으면 답변을 입력할 수 있도록 하고, 자연스럽게 오늘 도시락은 어땠는지 후기를 남겨달라고 부탁했죠. 약 10% 정도가 답변을 남겨주었어요. 기대 이상의 결과였습니다.ㅎㅎ 솔직하고, 엉뚱한 아이들의 후기를 읽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도시락을 만들어주시는 사장님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과도 공유했고, 아이들의 피드백을 운영에도 많이 반영했어요.  

 

Q. 아이들의 어떤 피드백이 반영됐나요? 

🍱 반찬이 바뀌었어요. 첫 방학도시락은 건강한 식단으로 만들어야한다는 일종의 사명감(?)이 있었습니다. 그 사명감이 과했나봐요. 100% 국내산 식재료에 튀김류도 넣지 않았었거든요. 맛있다는 후기도 있었지만, 간이 싱겁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찬도 좀 해줬으면 좋겠다는 솔직한 피드백이 꽤 접수되었습니다. 고민 끝에, 다음 도시락에는 돈까스를 선보였죠. 단! 냉장육으로 손수 만들어서요.(웃음)

 

Q. ㅎㅎ 역시 아이들에게는 돈까스죠! 배민방학도시락은 우아한형제들 뿐만 아니라 배달의민족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게 특징인데요. 고객들도 참여할 수 있게 한 이유가 있나요?

🍱 지역 사회 문제를 함께 풀어가고 싶었어요. 사회문제는 어느 한 주체의 의지만으로는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이 아니니까요. 배민 고객들과 함께 또 사장님과 함께 마음을 모아 아이들의 건강한 방학을 응원하고 싶었습니다. 

 

Q. 이제 곧 여름방학이라 배민방학도시락 모금이 한창이라고 들었는데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요? 

🍱 배달의민족 앱에서 참여하실 수 있어요. 한 끼부터 선물할 수 있습니다. (~7/10까지, 모바일에서만 기부 가능) 참여자가 도시락 한 개를 기부하면 배민에서도 도시락 한 개와 문구류, 쿠폰을 추가로 선물해요. 아! 후원자분들의 기부금은 오직 식재료와 조리비로만 사용됩니다. 

 

Q. 끝으로 다 못다한 말이 있다면? 

🍱 아이들 후기 중에 다음주 배민방학도시락이 기다려진다는 답변이 있었어요. 저희의 목표가 도시락을 전달하며 아이들의 몸과 마음의 안전을 살피는 것인데요. 궁극적인 목적은 도시락을 받는 친구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일이에요. 그래서 도시락을 경험한 아이들에게, 어린시절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있습니다. (웃음) 매 방학을 준비할 때 마다 이 욕심을 채우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요. 후원해주신 분들의 기부금이 의미있게 잘 쓰여질 수 있도록 이 마음을 꾸준히 잘 가꾸어 나갈게요. 응원하고 지켜봐주세요.

 

 

아이들의 후기로 만든 TMI도시락송

https://youtu.be/9BgHQiNhU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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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과 함께 만든 쉬운 배달앱 사용법 /3550/ /3550/#respond Thu, 09 Jun 2022 06:35:43 +0000 /?p=3550 이 일은 한 통의 메일로 시작되었어요.

2021년 4월, 사회적 기업 ‘소소한소통’에서 첫인사와 함께 놀라운 소식을 전해주셨어요. 발달장애인분들과 가족분들, 복지관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요?’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배달앱 사용법을 안내해 주세요”라는 요청이 1위로 가장 많았다는 내용이었죠.

 

그리고, 함께 이 일을 해결해 보자고 제안해 주셨어요. 그 무렵, 시각장애인의 앱 접근성 개선에 대한 부분은 여러 고민과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발달장애인에 대한 개선은 저희도 방법을 몰라 고심하고 있었죠.

 

발달장애인분들이 배달앱을 사용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무엇보다 발달장애인분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어요. 전문가분들께 발달장애인분들이 겪는 어려움을 듣고, 무엇이 필요한지 조언을 구했어요.

 

발달장애를 지닌 분들은 주로 ‘비장애인이 보는 정보’에 대해 동일한 이해가 어렵고 ‘발달장애’를 하나로 묶기엔 한 분, 한 분이 다양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모두에게 ‘똑같은 해결책’을 제안할 수는 없다고 해요.

 

그래서 가장 적절하게 필요한 것이 ‘쉬운 정보와 안내서‘라고 해요. 발달장애인분들은 집중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이해하기 쉬운 정보를 순서대로 따라 할 수 있는 그림책 같은 안내서가 있으면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할 수 있다고 해요.

 

시각장애인은 촉감으로 읽는 글자인 ‘점자‘가 필요하고

청각장애인은 손으로 대화하는 ‘수어‘가 필요하듯이

발달장애인에게는 차근차근 설명해 주는 ‘쉬운 정보‘가 필요한 것이죠!

  

근데, 쉬운 정보가 진짜 도움이 돼요?

사실 처음엔 저희도 의아했어요. 앱을 사용하기 위해 사용설명서 같은 ‘안내서’를 제공한다는 것이 ‘발달장애인분들께 진짜 도움이 될까?’라고요. 의문을 없애고 확신을 키우고자, 여러 참가자분들을 모시고 그룹테스트를 진행했어요.

 

참가하신 분들 중, 홀로 배달앱을 사용할 수 있는 분들은 한 분도 없었어요. “모르겠어요. 어려워요. 이해가 안 되어요.”라는 의견과 함께 막막한 표정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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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리는 마음으로, ‘쉬운 배달앱 사용법’ 초안을 꺼내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기며 선생님들과 함께 ‘주문하기’를 시도해 봤어요.

시간은 꽤 오래 걸렸지만, 참가자분들은 스스로 돈가스와 피자, 도시락 세트, 햄버거 세트를 주문해 함께 식사를 할 수 있었죠.

늦은 점심이었지만 현장에 있던 모두가 뿌듯했어요.

 

‘도움이 될 수 있겠다.’라는 마음과 참여자분들의 ‘해냈다.’라는 마음이 모인 순간이었거든요.

 

“배민앱은 안 해봐서 시도를 못했는데, 해보니까 앞으로도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나중에 친구들이랑 배달로 음식도 시켜먹고, 친구들에게도 알려줄 수 있을 거 같아요.”

 “동생이 매번 주문해줬는데, 제가 혼자 처음 해보니까 어렵고 복잡했어요.”

“이해 안 가는 것도 많아서 어려웠는데, 책도 보고 선생님 설명을 들으니 따라 할 수 있겠어요.”

 

참가자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토대로 <쉬운 배달앱 사용법>을 수정했고, 디자인을 다시해서 최종본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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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전국의 발달장애인 기관과 자립 주택에 10,000부

2022년 4월, 가가호호 신청하신 분들께 3,900부가 전달되었어요.

 

물론 <쉬운 배달앱 사용법>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겠지요. 하지만 발달장애인분들과 함께 이렇게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발달장애인분들이 홀로 주문에 성공하고, 직접 주문한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었던 점심이 오래도록 기억날 거 같아요. 그리고 더 쉽게 배달의민족을 사용하실 수 있도록 더 다양한 방법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더 좋은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할게요.

 

이 일의 시작을 제안주신 사회적 기업 ‘소소한소통’과 그룹테스트에 함께해 주신 참가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쉬운 배달앱 사용법>은 이곳에서 PDF로 확인할 수 있어요.

 

 

With 가치경영마케팅팀 남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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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트렌드 2022 배달왔습니다! /3132/ /3132/#respond Thu, 07 Apr 2022 04:06:57 +0000 /?p=3132 배달의민족 앱에는 몇 개의 메뉴가 등록되었을까요?

정답은 35,431,391개 입니다. (2021년 작년 한 해 메뉴명 기준) 

작년 한 해에도 수 많은 메뉴들이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탄생하고, 진화하고, 사라졌습니다.  

사장님커뮤니케이션팀은 이 거대한 숫자들에서 이야기를 발견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  이야기들은 2021년부터 ‘배민트렌드’로 세상과 만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오프라인 책자로 발간하여, 배민을 이용하고 계신 모든 사장님들의 가게로 배송했었습니다. 

사장님들은 배민트렌드를 통해 몰랐던 인사이트를 얻고 알던 것도 재확인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후기를 남겨주셨는데요. 무엇보다 배민의 데이터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을 반가워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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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해부터는 온라인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담긴 내용들은 다양한 인사이트로 재생산되고 있는데요. 트렌드의 내용들은 포맷에 구애받지 않고 작년에는 강연으로 이번 해에는 뉴스로 제작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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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 달리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한 이유는 두 가지 입니다. 

 

첫 번째로는 우아한형제들의 친환경을 위한 노력에 발맞추기 위함입니다. 지난 한해 배달의민족은 사장님과 고객들에게 일회용품을 절약하자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일회용품 안받을게요’ 기능을 안착시키기 위해 많은 기획, 개발, 사업, 마케팅부서에서 노력해주시기도 했고요. 그런 내용을 담으면서 작년처럼 오프라인 책자를 제작하고 배송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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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는 더 많은 데이터와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함입니다. 책자로 배민트렌드를 찍어내기까지 약 삼사개월의 시간이 걸리는데요. 조금 더 자주, 더 시의성있는 이야기를 ‘매 달’ 전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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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트렌드는 스토리와 숫자를 결합하여, 외식업 사장님들과의 신뢰를 만들어나가고 싶습니다.  

스토리는 관계를 만들고 기억에 남게 합니다. 숫자는 사람들을 설득하지요. 특히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하는 

사장님들에게 판단을 돕는 숫자는 마음의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배민트렌드에는 이런 내용을 담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이미 본인의 주력 메뉴로 장사를 하고 계신 사장님에게 필요한 것은 치킨, 떡볶이, 짜장면이 주문수 1,2,3위라는 것이 아니라, 나의 주력 메뉴를 다채롭게 만드는 팁일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작년 한해 인기가 많았던 소스 키워드를 담고, 전체 순위가 아닌 카테고리별 순위를 배달과 포장으로 나눠담고, 주메뉴와 함께 결합하면 좋을 사이드 메뉴 순위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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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새로운 기회를 담았습니다. 배달앱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세대는 역시 2030입니다. 이 점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이 아닌 새로운 변화를 담았습니다. 

 

40대 이상의 주문 비중이 증가한다는 점입니다. 선물하기를 통해 대신 결제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세대. 

청소년기부터 온라인 쇼핑을 경험해본 세대. 사장님들이 40대 이상의 새로운 타깃을 고민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아직 전체 주문 중 작은 비중이지만, 점차 늘어나고 있는 따뜻한 주문들에 대해서도 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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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용을 보고 실제로 기부 단체를 연결해달라는 사장님 문의사항이 생겨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을 알려드리기도 했답니다. 

 

마지막으로 주문수 1% 사장님들의 공통점을 숫자와 이야기로 담았습니다. 사장님들이 자연스럽게 따라할 수 있도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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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수 상위 1%의 사장님들은, 평균보다 사장님 공지, 한마디, 가게소개, 가게콘텐츠보드, 편의정보, 메뉴소개글들을 1.5배부터 2배까지더 많이 입력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방향만 가르켜 사장님이 자연스럽게 해보고 싶도록 하려고 했어요.

 

월간 배민트렌드를 만드는 우리는 앞으로 이 세가지를 지키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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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이해하기 쉽고 단순한 스토리로 꾸밀 예정입니다. 화려한 그래프로 사장님들을 현혹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가 된다면, 단 한 줄의 텍스트로 표현하더라도 더 나은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신뢰할 수 있게
배민의 이름은 그 자체로 외식업 지표입니다. 이에 걸맞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이야기를 엮을 것입니다.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영감을 주도록
대한민국 제일 북쪽에 위치한 가게? 흥미롭습니다. (치킨 가게가 있지요)
하지만 그보다 더 사장님들에게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제일 북쪽에 위치한 가게가 아니라, 우리가게 동서남북 어디서 주문이 많이 일어나는가 일 것입니다. 배민을 이용하는 사장님은 물론 , 배민을 이용하지 않는 사장님들도 가게 운영에 실행해볼 수 있도록 행동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우아한형제들 다양한 사업부의 많은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만든 배민트렌드는 지금 배민사장님광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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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에서 가장 어린 구성원 /2879/ /2879/#respond Thu, 03 Mar 2022 05:41:01 +0000 /?p=2879 “친구들, 일찍 안 자면 내일 어린이집 안 간다.”

“(눈을 꼬옥 감고 코를 찡긋하며) 이제 진짜 잘 거예요. 어린이집 꼭 갈 거예요! ” 

 

저녁 11시가 넘어도 잠자리에 들지 않는 저희 집 두 꼬마친구들과의 일상이에요. 어떤 어린이집이기에 놀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잠들려고 하는 걸까요? 

 

매일 가고 싶은 어린이집을 위해,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드는 것 만큼이나 많은 고민을 하는 두 분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우아한어린이집 담당자

총무팀 김영관, 정주은 


Q. 우리 회사의 구성원으로서 또 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로서, 우아한어린이집은 아이들 첫입소부터 졸업식까지 특별하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뭐랄까, 우아한어린이집에 다니는 구성원의 자녀도 구성원처럼 대하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다른 직장어린이집과는 분명 다른 무언가가 느껴져요. 

 

주은) 우아한어린이집은 출발부터 조금 달랐던 것 같아요.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가 생기기 전부터 준비했거든요. 의무를 다하기 위해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정말 우리 구성원들 자녀들에 대한 애정으로 시작한 어린이집이에요.

 

영관) 2016년 처음 어린이집을 논의할 때 봉진님의 눈빛을 기억해요. “우리 아이들이 이런 환경에서 컸으면 좋겠어요!”라고 말씀하시는데 상상만 해도 행복해하시는 것이 느껴졌어요.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 경영진의 관심과 지원 등이 어린이집 완성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요. 우아한어린이집이 아이들이 다니기 좋은 어린이집이 될 수 있었던데는 많은 분들의 진심어린 애정과 관심 덕분이에요. 특히 리더가 큰 관심을 갖고 계속 의견을 주시고, 구성원들이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마음 쓰시는 모습을 통해 저희도 일을 허투루 할 수 없게 되죠. 

 

이전 회사에서도 어린이집을 오픈해봤지만, 회사에서 그냥 행정적으로만 운영해 나가면 아무리 시설이 좋아도 구성원들이 느끼는 만족도가 낮아요. 그래서 어린이집을 운영해나갈 때 행복한 구성원이 좋은 서비스를 만드는 것처럼, 선생님이 행복하면 우리 구성원의 아이들이 더 즐겁고 행복한 어린이집 생활을 할 수 있다 생각했어요. 그래서 어린이집 운영에도 우아한형제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들을 반영하게 되었어요.  

 

그러고 보니 어린이집 선생님들에게 출퇴근 택시 교통비가 지원된다고 들었는데, 그런 고민에서 시작된 지원이군요!   

 

영관) 지금 우리 구성원들은 전사필수 재택근무 중에 출근하게 되면, 출퇴근 택시 교통비가 지원이 되는데요. 우리 어린이집 선생님들에게도 똑같이 교통비를 전액 지원해드리고 있어요. 사소한 것일수도 있지만, 출퇴근 시의 불안감을 줄이고 좀 더 아이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케어하는데 집중하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죠. 회사가 구성원을 생각하는 마음처럼 우리 구성원들의 아이들을 돌봐주시는 선생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전해졌는지, 선생님들께서 정말로 많이 고마워하시고 원 밖의 생활에서도 더 신중을 기하시는 것 같아요. 

 

저희에게 비용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통해서 선순환이 일어나도록 하는 것이에요. 선생님, 구성원 그리고 아이들 모두가 만족하는 어린이집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랍니다. 

 

사실 저는 첫 등원하던 날을 잊을 수가 없어요. 얼마나 기다렸던 등원인지! (가정보육을 하며 재택근무를 하던 날을 생각하면 눈물이 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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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첫 등원날

 

주은) 2020년 3월에 개원을 했어야 했는데, 2월말부터 코로나 확진자수가 급격히 늘면서 3월 휴원명령이 떨어졌어요. 아이들을 위해 만든 이 공간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빨리 보고 싶었는데, 개원을 연기해야 하는 것이 정말 속상했어요. 5월 늦게나마 개원을 하게 되었는데, 선생님도 아이들도 설레는 마음으로 많이 기다린 이 순간을 두고두고 기념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어요. 

 

설레는 마음도 있지만 아이들을 등원시킨 후 업무를 하러 급히 가야할테니, 우아한어린이집의 첫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드리기로 했어요. 또 우리 회사에는 멋진 사진을 담아주시는 포토팀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덕분에 한 분 한 분에게 추억이 될 수 있는 사진을 선물할 수 있었어요. 

 

2020년 5월 개원 이후로, 드디어 첫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었다고 요. 소감이 남다르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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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직접 만든, 우아한어린이집 졸업식 초대장

 

주은) 선생님들이 아이들의 2년 동안 생활한 모습을 영상으로 만든 것을 봤는데, 우아한어린이집에서 많이 행복했고 좋은 시간을 보내며 성장한 것 같아 마음이 뭉클했어요. 또 한편으로는 아쉽고 미안한 마음도 들었죠. 사진 속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마스크에 가려져있는 것이 정말 안타까웠어요. 소풍 한번 못가고 어린이집 안에서만 2년의 시간을 보낸 것이 참 미안했어요. 그래도 어린이집 안에 있는 마당에서 뛰어놀아 다행이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영관)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또 만나자~”라고 이야기했던 모습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요. 앞으로 계속 2회, 3회 졸업생들이 나올텐데, 이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우아한형제들에서 보냈던 시간들이 행복한 기억으로 남도록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졸업선물도 준비하셨던데, 정말 궁금해요! 

 

주은) 우아한어린이집다운 특별한 졸업앨범을 선물하고 싶었어요. 또 우리 회사 구성원과 함께 만들면 더 의미있을 것 같아서 포토팀과 브랜드와문화디자인팀에 협업을 요청하게 되었어요. 청바지와 흰색 상의로 드레스코드를 맞추고, 아이들이 즐겁게 놀았던 공간에서 가장 행복한 모습을 담기 위해 노력했어요.

 

또 우리 회사가 구성원들이 같이 참여해서 전사행사를 만들어가는 것처럼, 졸업앨범은 아이들과 함께 완성하면 어떨까 생각했어요. 그래서 우아한어린이집 곳곳에 동물 그림이 있는데, 졸업생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앨범에 담게 되었죠.

우아한어린이집졸업사진

우아한어린이집졸업

우아한어린이집졸업장

우아한형제들 포토팀이 찍은 졸업사진과 졸업앨범

 

영관) 나중에 아이들이 컸을 때, 이 졸업앨범을 보며 추억거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들었어요. 우리 엄마아빠 회사 어린이집에서 내가 행복했구나, 사랑받았구나를 앨범을 보면 기억이 나도록요.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는 부모님들이 모두 참석한 졸업식을 진행할 수 없어서, 아이들의 졸업장 수여 과정을 영상디자인팀에서 담아주셨어요. 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또 다르잖아요. 설레고 해맑은 현장의 모습을 전해드리고 싶었어요. 

 

회사 이모삼촌 모두 합심해서 졸업식을 준비했네요~ 이제 저희 첫째가 최고 형님(7세)이 되었는데, 갑자기 졸업이 기다려집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우아한어린이집 아이들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주은) 얘들아, 우아한어린이집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줬으면 좋겠어. ^^

 

영관) 우리 아이들이 계속 밝은 모습으로 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도록, 구성원분들이 ‘우아한어린이집에 보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도록 진심을 다하겠습니다. 


이렇게 졸업생을 배출하다보면, 언젠가 우아한어린이집 졸업생 중에 우아한형제들 입사지원자가 생기는 날도 오지 않을까요?

 

밝고 건강하게 자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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