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 배민다움 Thu, 28 Jul 2022 06:17:34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7.0.2 /wp-content/uploads/2021/06/cropped-배민다움_파비콘_가로512px-150x150.png 배달의민족 – 배민다움 32 32 [초대합니다] 7월 7일 저녁 7시 🎰 /3634/ /3634/#respond Wed, 22 Jun 2022 08:22:19 +0000 /?p=3634 ‘문 앞으로 배달되는 일상의 행복’이라는 비전 아래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전하기 위해 우아한 PM들은 오늘도 열심히 달리고 있어요.

 

오늘 여러분의 일은 어떠셨나요?

우리 퇴근하고 모여서 PM의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봐요.

 

우아한 PM의 밤에서는 우아한형제들이 고민하는
PM다움으로서의 역할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2022년 7월 7일 목요일. 저녁 7시에 만나요!

(참가 신청자 중에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 이메일 초대장을 보내드립니다.)

 

우아한 PM의 밤 신청하러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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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의 길을 만드는 배민서비스기획팀 /3581/ /3581/#respond Mon, 20 Jun 2022 06:43:14 +0000 /?p=3581

‘배달의민족’처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서비스는 누가 기획하는 걸까요? 팀 이름만 들어도 아, 이 팀이구나! 싶은 그 이름. 배민서비스기획팀의 세 분을 만나 PM들은 어떻게 일하는지 물어봤습니다.  

 

Q. 안녕하세요. 팀 소개부터 해볼까요? 

👩🏻‍⚖️ 세지: 네 안녕하세요 ☺ 배민서비스기획팀은 배민 앱에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배민 앱을 열었을 때 뭘 먹을까 찾고, 주문하기까지의 전반적인 과정을 기획하는데요. 특히 메인 홈 화면에서 장바구니에 담기까지 탐색하는 경험들을 개선하는 업무를 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배민쇼핑라이브나 🎁선물하기 같은 서비스들이 있는데요. 이런 다양한 서비스들을 아우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공통 기능이 있어요. 예를 들면 알림센터라든지 주소 설정 기능이라든지. 이런 기능을 정의하고 개선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배민앱의 수우우우많은 화면이 배민서비스기획팀의 손을 거칠 텐데요. 하고 계신 일의 양도, 종류도 정말 다양할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우리가 하는 일에서 이게 제일 중요해! 딱 하나만 뽑자면? 

👩🏻‍⚖️ 세지: 고객의 결정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 

 

Q. 오, 어떻게 돕는 건가요? 

👩🏻‍⚖️ 세지: 예를 들면 가게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나는 배달팁이 굉장히 중요한 사람이야’라고 하면 배달팁 정보들을 좀 더 강조해서 보여준다든지 아니면 ‘난 이런 걸 먹고 싶어!’라고 하면 메뉴를 적절한 시점에 제안을 해준다든지.. 메뉴를 선정하는 데 도움을 드리는 기능과 정보들이 고객이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까?라는 것들을 항상 고민하고 있어요.

 

Q. 뭐 먹을지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고민이라고 하지만 🤔 정말 어렵기도 하거든요. 우리들의 결정을 알게 모르게 도와주시고 계셨군요. 배민서비스기획팀 안에서 세 분의 역할이 모두 다르신 거죠? 각자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 혜인: 저는 배달의민족 첫 화면에 어떤 요소를 더 중요하게 보여줄지, 덜 보여줄지. 정보 간의 위계 같은 것들을 고려해서 사용자들이 찾아가기 쉽도록 요소들을 배치하고 정보를 보여주는 기획을 하고 있고요. 알림센터에서 더 중요한 메시지가 어떤 것인지, 좀 덜 중요한 메시지는 어떤 것인지 그런 것들을 정책적으로 정리하고 각 서비스의 알림들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구조를 짜는 기획도 하고 있습니다.

👷🏻‍♀️ 정윤: 저는 배달의민족 홈 화면부터 장바구니에 담기까지의 모든 지면의 플로우를 담당하고 있어요. 그래서 고객이 좀 더 빠르게 원하는 메뉴나 가게를 찾을 수 있도록 정보를 잘 구성하고 전달하는 거에 대해서 주로 기획을 하고요. 또 사장님들 입장에서도 배달의민족은 가상의 업장이잖아요. 그래서 가게의 매력이 앱에 잘 노출될 수 있게. 사용자와 사장님 두 사용자 그룹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결정들을 하고 있습니다. 

 

Q. 두 분의 얘기를 듣다 보니 뭔가 지도를 만드는 그림이 그려졌어요. 길도 만들고, 길을 잃지 않도록 잘 알려주고, 간판도 달아주고 ㅋㅋ 재밌네요!

👷🏻‍♀️ 정윤: 맞아요. 약간 도시를 기획하는 느낌이 있기도 하고 이 하나를 잘 본 다음에 이 길을 도로를 여기로 내야겠군! 하면서 ㅋㅋ

🕵🏻‍♀️ 혜인: 이쪽으로 가야 되는데 여기가 길이 막히면 저기를 뚫어주거나, 길을 돌려주거나. 가려운 데 좀 긁어주기도 하고 ㅋㅋ

 

Q. 세지님은 배민서비스기획팀의 팀장을 맡고 계신데요. 배민서비스기획팀은 우아한형제들에서 PM으로만 이루어진 거의 유일한 팀이라고 들었어요. 

👩🏻‍⚖️ 세지: 네. 아마 그럴 거예요. 저희 팀이 한 약 10명 정도 됐는데 각자 담당해 주시는 지면이 있어요.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지면과 시스템이 여러 개로 분할이 되어 있거든요. 그런데 사용하는 고객분들의 입장에서는 결국 하나의 앱을 사용하는 거잖아요. 각 지면들을 기획할 때 일관성이 있는지? 지면끼리 연결고리가 잘 이어져 있는지? 공통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정보들은 어떤 것일지? 중간 다리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또 사장님들이나 사용자들로부터 들어오는 요구사항이 있어요. 그런 것들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과제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일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살펴보는 역할을 맡고 있어요. 

 

Q. 세지님이 배민에 계신지 꽤 오래되셨죠? 

👩🏻‍⚖️ 세지: 8년 됐네요. 2014년도 초반에 합류했어요. 

 

Q. 와… 배민 앱의 역사를 오롯이 경험하셨겠어요. 서비스의 모습도 많이 달라졌을 테지만 일하는 방법도 정말 많이 바뀌었을 것 같아요. 변화가 느껴지시나요?

👩🏻‍⚖️ 세지: 그럼요. 제가 입사했을 때는 배민서비스기획의 담당자가 저 혼자였어요. 그런데 이제는 한 팀이 해야 하는 규모가 됐고, 같이 일하는 앱 개발자나 서버 개발자도 원래 1~2명이었는데, 이제는 몇십 명.. 다 셀 수도 없죠. 조직적인 규모가 훨씬 커졌고, 협업하는 방식도 많이 달라졌어요. 그래서 그런지 한 회사를 쭉 다녔다는 느낌보다는 여러 번 이직한 기분이 들어요 ㅋㅋ 

 

Q. 한 프로젝트로 최대 몇 명까지 같이 일해보셨어요?

👩🏻‍⚖️ 세지: 메인 홈 개편할 때 프로젝트 슬랙 채널에 130명인가? 계셨던 것 같은데요. 규모가 예상되시죠 ㅋㅋ

 

Q. (헉…) 회사 하나가 들어가 있는 거네요. 어떤 느낌이에요? 130명과 한 프로젝트를 진행하시면?

🕵🏻‍♀️ 혜인: 혼자 끌고 가기는 굉장히 쉽지 않았고요. 팀 안에서 되게 많이 도와주셨어요. 큰 줄기가 되는 정책 부분은 세지님하고 상의해서 진행했고, 세부 가지들은 담당자들이 모두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원팀이라는 느낌이 들었던 것 같아요. 

 

Q. 130명도 원팀처럼 느껴질 수 있군요! 놀라워요. 조직이 커지고, 서비스도 계속 성장을 하다 보면 ‘내가 가봤자 뭐 할 게 있을까?’ 하는 생각도 솔직히 들 거 같아요. 

👩🏻‍⚖️ 세지: 배달의민족 전체는 계속 커지고 있지만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시면 저희가 계속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는 걸 아실 수 있을 거예요. 얼마 전에도 배민쇼핑라이브를 런칭했고, 배민스토어도 생겼고. 계속해서 비즈니스들이 확장될 거라. 그런 서비스의 기획을 하면 정말 새로운 판을 짜실 수 있어요. 서비스에 따라 일하는 호흡도 다르고요. 이렇게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하다 보면 다들 여러 회사를 다닌 기분이 드나 봐요. 

 

Q. 혜인님은 마케팅 인턴으로 스타트업에서 시작하셨다가 기획자가 되셨다고요?

🕵🏻‍♀️ 혜인: 네 맞아요. 스타트업에서 마케팅 인턴으로 일을 시작했어요. 당시에 앱 신규 다운로드 수가 급격히 증가했는데 실제 제품 구매로 이어지지 않았더라고요.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고, 사용자가 배너를 통해 소재를 발견하고 앱을 설치하는 과정을 직접 재현해봤어요. 그랬더니 문제의 원인이 보이더라고요. 이걸 당시 PM한테 달려가서 이슈를 얘기했어요. 바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했죠. 작은 시도였지만 결과는 아주 성공적이었어요! 사람들이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겪는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 그게 비즈니스에도 영향이 있는 걸 보니 굉장히 재밌더라고요. 그 길로 서비스는 계속 바뀌었지만 계속해서 PM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Q. 정윤님은 창업을 하셨었어요?

👷🏻‍♀️ 정윤: 네 ^^ 저는 처음에 ‘서비스 기획자’라는 것도 몰랐고, IT 업계도 몰랐어요. 대학동창이랑 같이 온라인 심리상담 서비스 창업을 시작하면서 PM 업무를 경험하게 됐죠. 2015년 당시에는 온라인으로 심리 상담을 하는 서비스가 없었거든요. 처음에는 투자유치부터 사업전략, 마케팅 쪽을 주로 담당했었는데 사업 성패에 있어 프로덕트가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디어가 협업으로 구체화되고, 트래픽이나 매출 같은 성과로 이어지는 것을 볼 때 신나고 보람을 느껴요. 그 신나는 경험이 지금까지도 PM을 업으로 삼는 원동력이 된 것 같아요. 

 

Q. 세상에는 점점 더 좋은 서비스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왜 배민을 선택하셨어요? 

🕵🏻‍♀️ 혜인: 제가 하고 있는 일이 정말 많은 사람한테 영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일상 속에서 누구나 다 경험이 있는 앱서비스를 다뤄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배달의민족은 모두가 쓰잖아요. 저희 신랑도 쓰고, 저도 쓰고, 부모님도 쓰고, 큰 애가 11살인데 이제 곧 큰애랑도 같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ㅋ 

 

Q. 배민에도 다양한 PM이 있지만, 배민서비스기획팀 PM의 매력은? 

👷🏻‍♀️ 정윤: 저희가 스터디를 많이 하는 편이거든요. 그러면서 직무에 대한 스페셜리티를 쌓는 게 좋아요. 

🕵🏻‍♀️ 혜인: 아무래도 배민서비스기획팀에서는 배민 앱의 전반적인 부분들을 통틀어서 검토하다 보니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게 나오는 거예요.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에 대해서 골고루 검토해 볼 수 있는 좀 큰 범위의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저희 팀의 굉장한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직무적으로 깊게. 딥 다이브를 할 수 있는 환경이기도 하고요. 

👩🏻‍⚖️ 세지: 맞아요. 기획을 하는데 좁은 범위에 머물지 않고 넓고 깊은 기획을 할 수 있어요. 이 도메인을 해봤다가 다른 도메인도 해보고 싶어!라고 하면 좀 더 많이 기회와 경험을 드릴 수 있는 거죠. 앱 전체의 기능과 경험을 조각조각 붙이는 것이 아니라 한 틀로 짤 수 있도록 고민하거든요. 그런 기획의 경험들이 저희 팀이 가진 가장 큰 특징이자 기회인 것 같아요. 

 

Q. 세분이랑 얘기하다 보니 PM이라는 역할을 정말 좋아하신다는 게 느껴져요. 앞으로 어떤 PM이 되고 싶으신가요? 

👩🏻‍⚖️ 세지: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 발산형과 시너지를 내며 잘 수렴하는 PM 

👷🏻‍♀️ 정윤: 계속 학습하는 PM 

🕵🏻‍♀️ 혜인: 프로덕트랑 같이 자라나는 PM  

 

Q. 왠지… PM은 J형이 압도적일 것 같아요. 혹시.. MBTI 끝자리가 어떻게 되시나요?

👩🏻‍⚖️ 세지: 저는 J 이고요.

🕵🏻‍♀️ 혜인: 저는 P 입니다! 주변 PM들을 보면 반반인 거 같더라고요. 

 

Q. 아! 선입견이었군요! ㅋㅋ 

👩🏻‍⚖️ 세지: 맞아요. PM의 역할이 계획을 세우고, 전체적인 일정을 관리하다 보니까 J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유연함인 것 같아요.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상황이 많이 바뀌기 마련이니까. 대부분의 PM들은 유연한 J와 유연한 P 아닐까요?! ㅋ 

 

Q. 유연함을 가진 PM. 또 어떤 분들이 배민서비스기획팀에 함께 하셨으면 좋겠어요?  

👷🏻‍♀️ 정윤: 저는 끊임없이 왜?라고 하는 사람이요. ‘왜’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왔으면 좋겠어요. 저희 서비스는 정책도 워낙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던 게 있어서 일을 하다 보면 그냥 ‘그렇구나~’ 하고 내면화하기 쉽거든요. 스스로 타협하지 않고 기존 멤버들이 보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날카롭게 발견해내고, 과제화하는.. 매의 눈을 가진 분이 왔으면 좋겠어요. 

🕵🏻‍♀️ 혜인: ‘이게 정말 굉장히 중요한 문제야’라고 생각이 들면 꿋꿋하게 끈기와 의지를 가지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분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작은 노력이라도 한 땀 한 땀 같이 쌓아나가 봐요!

 


👉🏼 왜?를 두려워하지 않는 PM >>> 지금 채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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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일이야! 컨퍼런스>에 누구 나와요? /2980/ /2980/#respond Fri, 18 Mar 2022 01:00:18 +0000 /?p=2980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시나요?

당신에게 일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일을 더 잘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런 고민들을 하고 있다면 4월 1일 (금) <이게 무슨 일이야! 컨퍼런스>에 꼭 오세요💕

우아한형제들이 지금껏 일궈 온 ‘일’ 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눠보아요😊

 

우리와 함께 ‘일’ 이야기를 나눌 연사님들을 미리 만나볼까요? 

 

1. 우아DH아시아 김봉진 의장

(출처: EO 유튜브)

2. 우아한형제들 CEO 김범준

(출처: EO 유튜브)

3. 우아한형제들 CCO 한명수

(출처: 세바시 유튜브)

4. 우아한형제들 CBO 장인성

(출처: 세바시 유튜브)

5. 우아한형제들 피플실장 안연주

(출처: 배달의민족 유튜브)

 

어디서도 듣지 못했던 새로운 ‘일’ 이야기를 4월 1일 (금) <이게 무슨 일이야! 컨퍼런스>에서 최초 공개합니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이게 무슨 일이야! 컨퍼런스> 구경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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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의 비전이 궁금하다면 이 글을 클릭하시오💦 /2905/ /2905/#respond Thu, 10 Mar 2022 03:55:36 +0000 /?p=2905  

우아한형제들에서 팀명을 지을 때 한 가지 규칙이 있어요.

“무슨 일을 하는 팀인지 정확하게 전달되는 이름이어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프로덕트비전팀이 생겼습니다>

프로덕트비전팀…?😮

프로덕트와 비전이요…?😮

너무나 낯설고 신비로운 팀이 탄생하게 되었어요. 

프로덕트비전팀은 무슨 일을 하는 팀일까요? 어떤 비전을 보고 있을까요? 프로덕트비전팀에서 일하시는 조관희님을 만나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프로덕트비전팀’이 무엇을 하는 팀인지 궁금해서 찾아왔습니다🤔

: 프로덕트비전팀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지는 3~4개월 됐어요. 이 팀의 이름이 다소 좀 응? 스러울 수 있어서 제 입사 때 히스토리를 먼저 소개시켜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입사한지 한 4년 좀 넘었는데 처음 들어오자마자 받은 미션이 라이더앱을 만드는 것이었어요. (당시엔 라이더앱이 앱스토어에 등록도 안되어 있고 그냥 라이더 분들께 개별로 다운 받을 수 있게 다운로드 링크를 드렸어요)

그때 제가 했던 일이 그날 퇴근길에 바로 라이더 분들이 근무하는 강남센터로 갔거든요. 라이더분들이 실제로 이 앱에서 기대하는 점이나 어떤 고민을 하면서 앱을 쓰는지 인터뷰했어요. 이 인터뷰를 통해서 저도 잘 몰랐던 라이더분들의 신세계(?)를 경험하면서 라이더 분들도 나름의 패턴이 있고 유형별 각자의 노하우가 있다는 것도 발견했어요. 지금처럼 크라우드 방식의 라이더 개념은 없었지만 ‘그냥 단순히 콜만 받는 앱이 아닌 것 같은데 라이더앱의 진짜 가치는 뭘까?’ 라는 고민을 시작했고요

그때 느꼈던 건 이런 가치를 고민하는 건 그냥 1회성이 아닌 누군가는 계속 고민하는 게 필요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일종의 고객 리서치라고 부를 수도 있고요. 약간의 미지 영역인데, 그 서비스를 써야 하는 대상을 깊게 알아보는 시간들을 그 이후에도 기회가 날때 마다 틈틈이 가졌어요.

그 사람들을 인터뷰하거나, 행동을 관찰하기도 하고요. 그렇게 1~2년을 보내면서 그런 고민을 전담해서 할 수 있도록 UX리서치팀을 만들었어요. 주로 사용자의 가치를 근본적으로 확인하고 검증하는 일을 했었고요. 그렇게 사용자를 깊게 들여다보는 조직을 운영해가다가 최근에 새롭게 요구받은 미션은 리서치의 범위를 넘어서 좀 더 프로덕트 측면에서 앞을 내다보는 일까지 챙기면 좋겠다. 프로덕트가 앞으로 집중적으로 고민해야 할 로드맵에 대해 먼저 고민하고 차근차근 미래를 가시화해나가는 조직으로 역할을 확장해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CPO(Chief Product Officer)님이 주셨어요. 그래서 조직에서 좀 더 선행연구를 하고, 전략을 짤 사람들을 한곳으로 모으자 해서 현재의 ‘프로덕트 비전팀‘이 생겼어요.

 

Q.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게 무엇인지 찾고, 중심을 잡는 팀이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 네, 비슷해요. 우리가 속해있는 산업 군에 있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이슈들이 배민 안에서 좀 더 의미 있게 소비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찾는 역할을 하는 거 같아요. 지금 현실을 되게 깊게 보기도 하고요. 우리가 놓치지 않아야 하는 지점을 계속 생각하는 팀인 거 같아요. 현재와 미래로 나아가야 하는 길 중간에서 연결점을 찾는 역할이라고 할까요?
예를 들면 종종 재밌는 배민 리뷰가 주요 커뮤니티에 돌아다니기도 하고 또 주변 지인 중에 동네 맛집을 쫙 꿰차고 있는 친구들이 있어서 어떤 중요한 약속이 있을 때 물어보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그런 현상들을 찬찬히 잘 살펴보면 분명 이런 이슈들이 우리 안에서 충분히 더 가치있게 소비될 수 있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런 연결점들을 잘 찾아내고 구체화해서 실제로 사용자들이 쓸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 고민들을 앞으로 많이 할 예정이에요.

 

Q. 프로덕트비전팀은 어떤 사람들이 모여있나요?

: 크게 두 파트로 나눠져 있어요.
1. 사용자들을 실제로 만나고, 고객들이 갖고 있는 가치를 찾는 사람들 (리서치 파트)
2. 향후 2~3년 후를 바라보고 준비해야 하는 서비스가 어떤 모습일지, 어떤 것들을 준비해 가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 (전략 파트)
명시적으로 딱 파트를 구분하고 있진 않지만 이렇게 리서치와 전략을 고민하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있어요.

 

Q. 근데..프로덕트랑 서비스랑 다른가요? 무슨 차이점이 있는지 궁금해요!

: 사실 이런 용어에 대한 구분은 사람마다 다소 다를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되게 깊게 설명하기도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서비스랑 프로덕트랑 크게 구분을 지어서 정의하진 않고요. 일단 프로덕트라는 용어의 실제 정의는 ‘디지털 프로덕트’를 줄인 말로 회사에서 만들어낸 상품이긴 한데 디지털 프로덕트(디지털화 된 상품)라는 뜻이에요. 그걸 쉽게 프로덕트라고 하고요.
서비스라는 단어는 워낙 모호하고 또 포괄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보니 이 업계에서 산업을 꾸려가는 사람들이(개발자, PO, 디자이너 등) 본인의 업을 보다 명확하게 전달하려고 그렇게 표현하는 거 같아요.

 

Q. 개인적으로 우리 프로덕트에서 제일 좋아하는 포인트가 있다면?

: 모두 애착이 가지만 최근 거로 말씀드리자면, 비밀번호 입력하는 페이지가 있어요. 그 페이지가 어느 시점부터 건조하게 나오게 되었어요. 예전에는 ‘열려라 참깨’ 이런 포인트도 있었는데요. 

밥 먹기 전에 가장 설레고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기분 좋을까? 기대감이 생길까?’ 하는 고민이 있었어요. 사실 별거 아닌 지면일 수도 있지만 흔한 비밀번호 입력 페이지에서도 ‘배민다움’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싶었죠. 우리 프로덕트는 이렇게 사소한 것부터 고민해야 되지 않을까 해서 시작했던 과제였어요. 

img_내용

 

이렇게 눈에 확 띄는 페이지도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가족계정’을 좋아해요. 평소 와이프랑 연락을 많이 하지만 음식을 주문하는 시점에 서로 상황을 공유하게 되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일을 하고 있을 때 메세지 한 줄이 와요. ‘아이들이랑 설렁탕 먹고 싶어서 시켜먹어~’ 음식을 시키는 거지만 특정한 관계에서 우리 프로덕트가 매개체가 되는 기분이 좋았어요. 우리가 전하고 싶은 따뜻한 가치가 잘 녹아있는 기능 같아요. 

 

Q. 근데 사실 비밀번호 입력 페이지 같은 경우는 굳이 안 고쳐도 되는데 (다른 급한 일도 많은 상황에) 우선순위 조율에 어렵지 않으셨나요? 

: 맞아요. 일하는 사람들의 싱크가 잘 맞아야 하는게 중요해요. 다행스럽게도 이 일을 하는 구성원들이 우리가 우리답게 보여지는 고민은 다 한 켠에 있는 거 같아요. 우리 프로덕트가 우리 가치를 잘 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의논도 많이 하고요. 당연히 상황을 보긴 봐요. 이 간단한 페이지가 나오기까지  20~30개 시안들이 있었고,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Q. 프로덕트의 고민은 무엇인가요?

: ‘수퍼앱’이라고 부르는 키워드를 지향하면서 새로운 고민들이 생겼는데 크게 3가지 정도를 꼽아본다면
음식을 고르는 것, 빠르게 장을 보는 것, 누군가와 대화하는 것, 돈을 쓰는 것 등등 배민앱 곳곳에

(1) 흩어진 단편적인 경험들을 하나의 의미 있는 가치로 쭈욱 꿰는 일
(2) 사람들이 와서 길을 잃지 않고 돌아다니고 또 원하는 것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는 일
(3) 한번 들어오면 오래오래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는 일

 

Q. 계속 변화하는 일들이 우리 프로덕트에 어떤 의미인가요?

: 편하게 음식을 소비하는 거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의 일상에서 훨씬 더 많은 영역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 즐거움의 영역을 더 키우고 싶어요. 

 

Q. 좋은 프로덕트란 뭐라고 생각하세요?

: 저희 용어로 하자면 ‘쉽고, 명확하고, 위트 있게’라고 생각하는데. 크게 3가지 축으로 보자면 제일 첫 번째는 무조건 고객이에요. 일상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해결해 주는 프로덕트요. 우리는 그걸 기술을 통해서 해결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가끔 앱 쓸 때 깜짝깜짝 놀랄 때 있지 않아요? 저는 이 앱이 ‘나를 알아보나?’ 싶을 때 있어요. (아이폰이 사진을 모아서 보여줄 때, 슬랙도 오랜 시간 대화 안 하면 알아서 정리해 주고) 기술을 통해서 ‘오!’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끝으로는 비즈니스를 뺄 수 없어요. 좋은 프로덕트가 지속 가능하려면 돈이 되어야 해요.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가치가 있어야 하고, 주머니에서 돈을 기꺼이 꺼내고 싶게 만드는 의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3가지의 하모니가 잘 이뤄져야 좋은 프로덕트라고 생각해요. 

 

Q. 마지막으로 프로덕트비전팀의 비전은?

: 저희도 우리가 하는 일이 뭘까 계속 고민하는데요. 프로덕트를 만드는 조직은 단기적이던 장기적이던 끊임없이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하는데 저희 팀에선 특히 향후 2~3년 우리가 어떤 수준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려고 해요. 대부분 지금 현재에 대한 고민과 먼 미래에 대한 고민은 하긴 하는데, 곧 다가올 미래(2~3년)에 대한 고민은 막상 하기 어려운 거 같아요. 프로덕트의 비전을 가시화하고, 프로덕트에 먼지가 쌓이지 않게 계속 닦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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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에서 일하는 PM의 MBTI는 무엇일까요? /2178/ /2178/#respond Mon, 01 Nov 2021 06:19:50 +0000 /?p=2178

 

Q.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김용훈(배달의민족 CPO, 24 PM): 안녕하세요. 저는 우아한형제들에서 CPO를 맡고 있는 김용훈이라고 합니다. 우아한형제들의 프로덕트를 개선해 더 좋게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프로덕트 매니저(Product Manager, 이하 PM)로 커리어를 쌓아온 건 올해 24년 차입니다.

🪐 곽민영(혜택 서비스팀, 4 PM): 저는 배달의민족 혜택 서비스팀에서 PM으로 일하고 있는 곽민영입니다. 배달의민족에서 사용하는 쿠폰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기획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 배달의민족 PM에게 꼭 필요한 필수 능력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 곽민영: 책임감. 저희 회사가 단순히 배달 음식을 가게에서 고객들에게 전달만 하는 서비스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보다 훨씬 더 확장된 생태계를 이루고 있고, 그 안에 많은 플레이어가 있기 때문에 모두 다 같이 상생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PM은 사용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잘 파악해서, 저희 서비스를 조금 더 디벨롭 시키는 사람이잖아요. 함께 윈윈(Win-win)하는 서비스가 무엇일지, 그 안에서 우리는 어떤 가치를 만들고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지를 진지하게 책임감을 갖고 고민할 수 있는 사람이 배달의민족에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김용훈: PM은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문제를 잘 정의하고, 문제를 잘 해결하기 위해서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는 사람들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서비스 기획 분야에서 ‘기획을 잘한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 김용훈: 사람을 향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에 대한 이해가 높아야 하고, 결국 이 프로덕트를 써줄 고객을 향한 선한 마음 같은 것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곽민영: ‘와우 포인트(WoW Point)’가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저도 마찬가지인데요. 감동이랄까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서비스가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해요. 그런 서비스를 만드는 분들을 봤을 때 존경심이 생겨요.

 

Q. 그렇다면 배달의민족에서 PM으로 일하며 느끼는 좋은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김용훈: 정말 좋은 동료들과 같이 일할 수 있다는 점!

🪐 곽민영: 열정 넘치고 적극적인 팀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매력이지 않을까 싶네요. 각 분야에서 최고이신 분들만 모여 있거든요. 업무 역량뿐만 아니라 에티튜드도요. 

 

Q. ‘나’는 팀에서 어떤 존재인가요?

🌏 김용훈: 등대? 적어도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빛을 밝혀주는 역할인 것 같아요. 스스로는 제가 좋은 등대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를 그렇게 생각해주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역할을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곽민영: 음… 전 사실 아직 색깔이 없어요. 제가 원래 까부는 걸 엄청 좋아하는데요. 아직 입사 6개월 차이기도 하고요,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으로 일하고 있거든요. 온라인으로는 그렇게 까불면 안 되겠더라고요.(웃음) 그래서 저는… 앞으로 까불이가 될 사람입니다!

 

Q. 좋은 기획을 위한 아이디어를 어떻게 떠올리나요? ‘아이디어가 안 나올 때 나는 ㅇㅇ을 한다!’의 빈칸을 채워주세요.

🌏 김용훈: 일에 너무 골몰하고 집중하다 보면, 어느 순간 ‘아, 이게 한계구나’하고 느껴지는 순간이 찾아와요. 그때는 일단 정말 숨이 찰 때까지 달리기를 한다거나 아무튼 운동으로 뇌를 리셋하려고 해요. 그다음 샤워를 하고, 천천히 릴랙스를 하다 보면 일 생각이 조금씩 조금씩 떠오르거든요. 그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일이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이더라고요. 그런 것부터 하나둘씩 정리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곽민영: 저는 떠오르는 생각을 먼저 그림으로 한 판 정리를 해보고요. 계속해서 고쳐서 쓴 다음에 주변 분들에게 “어떻게 생각해?”라고 많이 물어보는 편이에요. 저와 성향이 반대인 분도 계시고, 예상하지 못한 답변을 주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Q. 앞서 PM은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나가면서 프로덕트를 디벨롭하는 역할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이쯤에서 두 분의 MBTI가 궁금합니다.

🪐 곽민영: 제 MBTI는 ENTJ예요. 평소에도 계획형 인간이고요.(웃음) 항상 지금 달성해야 하는 목표가 있어야 하고, 그 각 목표를 이루는 중에 여러 가지 일어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생각해서 플랜을 적어도 A, B, C까지는 생각을 해놓고, 거기에 맞춰서 무언가를 하는 편인 것 같아요.

🌏 김용훈: 죄송해요. 전 제 MBTI를 몰라요. MBTI도 못 외우는 MBTI 성향인 것 같아요.

 

Q: 그럼 조금 간단한 질문을 드릴게요. 평소 계획을 중요하게 여기는 성향인가요?

🌏 김용훈: 매우! 그렇습니다! 시간 강박 같은 게 있거든요. 가족과 여행을 갈 때도 엑셀에 적어도 삼십 분 단위로 일정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거나… 가족들에게 엑셀 파일을 보여주면서 몇 시에 일어나서, 몇 시에 여길 갈 건데 여기는 리뷰가 이렇고 사진이 이러니까 이 메뉴를 먹을 거야 같은 프리젠테이션을 하거든요. 그럴 때 애들이 학을 떼죠. “이 여행 안 가면 안 돼요?” 이런 얘기도 하고요…(웃음)

 

Q. 프로덕트의 기획부터 완성까지 전 과정에 책임감을 갖고 일하는 만큼, 고민도 많을 것 같은데요.

🪐 곽민영: 고민이라기보다는 다짐에 가까운데요.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하려면 ‘체력이 거의 실력이다’ 싶더라고요. 지금부터라도 체력관리를 잘 해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무리 바쁘더라도 조금이라도 쉬고 다시 일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 김용훈: 저는 매일 아침 ‘나는 잘하고 있는 걸까?’, ‘나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지?’,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려면 어떤 걸 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항상 하고 있어요. 이런 고민을 24년 동안 매일 같이 했던 것 같아요. 

 

Q. 24년이라는 시간 동안 일하면서 번아웃이 찾아왔을 때는 없었나요?

🌏 김용훈: 번아웃이 올 때까지 저를 몰아붙지 않으려고 신경 쓰는 편이에요. 제가 되게 좋아하는 선배가 이야기했던 ‘열정의 아궁이’라는 표현이 생각나네요. 

그 선배가 모든 사람들이 자기 마음 안에 열정의 아궁이를 갖고 있는데 이 아궁이에 불이 꺼지지 않게 관리해야한다는 들려준 적이 있어요. 꺼진 아궁이에 다시 불을 일으키려면 정말 힘들잖아요. 그렇기에 평소에 아궁이에 불이 꺼지지 않게 조금씩 작은 열정을 채워넣는 게 중요해요. 꼭 그게 일과 관련된 게 아니더라도요. 계속해서 불을 지필만한 무언가를 만드는, 불씨를 지켜나가기 위한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였는데요. 

저도 내 안에 번아웃이 오지 않도록, 열정이 아예 사그라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계속 노력했던 것 같아요. 뭔가 작은 거라도요.

 

Q. 두 분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동료는 어떤 사람인가요? 어떤 사람이 배달의민족 PM으로 함께 일할 수 있을까요?

🪐 곽민영: 배달의민족을 덕질할 수 있는 사람이면 될 것 같아요. 굳이 배달 음식을 많이 시켜 먹지 않더라도, 자주 배달의민족 앱에 들어가서 새로운 서비스, 새로운 상품을 확인해보고 써보고, 같이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는 동료면 좋을 것 같네요.

🌏 김용훈: 배달의민족에서 일하려면 크게 두 가지 성향이 필요한 것 같아요. 첫째, 끊임없이 성장을 추구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열정을 계속 갖고 있는 사람과 일하고 있고, 일하고 싶습니다. 둘째, 스타 플레이어가 아닌, 팀워크를 중시하는 사람. 내가 잘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팀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 기여하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거기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분들이 많이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 회사는 그런 분들이 일하기에 되게 좋은 회사거든요.

 

Q. 마지막으로 PM으로 배달의민족 입사를 꿈꾸는 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 곽민영: 배달의민족에 들어와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가 명확하게 있다면 입사하실 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왜 굳이 배달의민족이어야 하지?’라는 질문에 명쾌한 대답을 하실 수 있다면, 충분히 들어오셔서 같이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 김용훈: 배달의민족이라는 서비스가 지금은 시장에서 되게 큰 서비스처럼 보이잖아요. 그러다 보니 ‘내가 저길 들어가면 할 일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 해야 할 게 엄청 많습니다. 프로덕트가 처한 어려움도 있고요. 이런 것들을 같이 헤쳐 나갈 수 있는 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덧붙여, 현재 명실상부한 넘버원 프로덕트를 계속해서 넘버원 프로덕트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할 수 있는 분들이 많이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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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에서 일하는 디자이너의 고민은 무엇일까요? /2048/ /2048/#respond Wed, 13 Oct 2021 08:03:29 +0000 /?p=2048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한명수(CCO, 25 디자이너): 제 이름은 한명수! ‘까스활명수’라고도 합니다. 6년 전에 우아한형제들에 들어왔고요. 25년 차입니다. 생각해보니까 되게 오래 했네요. 앞으로 더 하긴 할 건데 (웃음)

🥗 전수빈(브랜드와문화디자인팀, 1 디자이너): 저는 브랜드와문화디자인팀 핵심디자인파트에서 일하는 전수빈입니다. 우아한형제들에는 2020년 3월에 입사했고요, 이제 출근한 지 1년 반 정도 됐어요.

 

Q. 수빈님의 입사 계기가 특이하다고 들었어요.

🥗 전수빈: 2019년에 대학교 졸업 전시를 했는데요. 그 졸업 전시회에 마침 저희 팀 팀장님이 오셨었어요. 당시 제 작업을 보고, 제게 연락을 주셔서 일하게 됐어요.

 

Q. 말로만 듣던 ‘길거리 캐스팅’ 케이스네요!(웃음) 배달의민족에서 일해보니 어떤가요?

🥗 전수빈: 일단 자유로워요. 디자이너가 기획에 많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그렇고요. 또, 인쇄물을 비롯한 제작물은 실제 이미지를 확인해봐야 할 필요가 있는데, 그때마다 회사 내에 마련된 목업실*에서 일하고는 해요. 사실 요즘에는 사무실 제 자리에서보다도 내내 목업실에서 일하다가 퇴근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 목업(Mockup)실: 오프라인 작업 샘플, 인쇄, 3D 프린팅 등 모형 작업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 배달의민족 크리에이티브 역사가 담겨있다.

 

Q. 배달의민족 디자이너로서 좋은 점이 있다면요?

🍟 한명수: 디자이너가 꽤 많이 있어요. 그래서 더 일하기가 좋죠. 언어가 통하는 사람이 많은 거잖아요. 자신의 디자인에 관해 옆 동료와 선후배가 계속해서 피드백을 주기 때문에 스스로 성장하기에도 되게 좋고요.

🥗 전수빈: 일의 영역이 넓은 것도 장점인 것 같아요. 많이 간 디자인이라고 해야 할까요? 단순히 IT 분야의 사업만 하는 게 아니라 아니라 폰트 제작, 전시 같은 일도 하잖아요. 넓고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인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아요.

 

Q. ‘배달의민족’을 생각했을 때 바로 이미지가 떠오를 만큼 대외적으로도 디자인에 신경 쓰는 회사, 재미있는 디자인을 잘하는 회사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배달의민족이 추구하는 디자인의 지향점이 궁금합니다.

🍟 한명수: 배달의민족 디자인은 일단 유행을 따르지 않으려고 되게 노력하는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어요. 트렌디한 디자인을 하면 먹고살기 참 좋은데, (웃음) 저희에게는 트렌드를 안 따라가려는 철학이 있다고 해야 할까요. 어떻게 보면 자유로운데, 또 그만큼 부담도 있긴 해요. 트렌드를 따르지 않으면서도, 사람들과 교감하고 공감해야 하거든요. 이런 부분들이 배달의민족이 선보이는 모든 디자인의 특징이자 사랑스러움이라고 생각해요.

 

Q. 그렇다면 배달의민족 디자이너가 갖춰야 하는 필수 능력은 무엇일까요?

🍟 한명수: 기본기? 밖에서 볼 때는 배달의민족 디자인이 뭔가 그냥 막 자유롭게 디자인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나 봐요. 그런데 이게 보기보다 만만치 않거든요. 기본기를 갖춘 다음에, 무언가를 표현하고 오만가지 기술을 써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거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전수빈: 저는 소통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유관 부서와도, 외부와도 이야기할 일이 많기 때문에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잘 전달할 수 있고, 상대방이 하고 싶은 말도 잘 이해하는 능력이 중요한 것 같아요.

 

Q. 디자인 일은 특히 주위로부터 끊임없이 피드백을 받게 되잖아요. 그럴 때 상처받지 않고 넘길 수 있는 나만의 팁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 한명수: 좀 뻔뻔하면 좋은 것 같아요. “다시 잘해보겠습니다” 하는 거죠.

🥗 전수빈: 저는 상처를 별로 안 받는 것 같은데요. 피드백을 나에 대한 비판이라고 받아들이기보다는, 오히려 가르침을 받는다는 생각으로 항상 피드백을 잘 들으려고 해요. 

 

Q. 디자이너로서의 고민도 있을 것 같아요.

🥗 전수빈: 제가 이제 막 1년 차인 시기를 지나고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는데요. 아직은 어떤 일을 볼 때 ‘이거 내가 할 수 있는 일일까?’하고 좀 무섭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그게 고민인 것 같아요.

🍟 한명수: 제 경우에는 생존인 것 같아요. 기업의 목표가 생존이라면, 저도 마찬가지거든요. 앞으로 계속 더 일을 하고 싶고요. 나의 생각과 의지와 상관없이 환경이 계속 바뀌잖아요. 그걸 좀 더 참혹하게 얘기하자면 ‘그지 같은 환경’이 계속되거든요. 적응을 계속해나가면서, 동시에 변화하지 않으면 버티기가 힘드니까요.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어떻게 하면 즐겁게 일할 수 있을까?’가 항상 고민이에요. 

 

Q. 여러분은 어떤 동료와 일하고 싶나요? 배달의민족 디자이너로 입사를 꿈꾸는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려요.

🍟 한명수: 지금 여기에 있는 디자이너들을 놀래키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우리가 하는 걸 좀 바꿔줄 만한 친구들이요. 이런 거지. 딱 와서 “이거 있으면 이상한데요? 이렇게 하면 안 돼요!”라는 얘기를 툭 꺼낼 수 있는 친구들을 늘 원합니다. 컴 온~!

🥗 전수빈: 저는 지금 동료들이 되게 좋거든요. 모두 친절하시고, 뭘 물어봐도 꼼꼼하게 답해 주시고요. 지금 구성원 같은 사람들이 들어온다면 오래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나’는 어떤 존재인가요?

🥗 전수빈: 제가 웃겨서 뽑았다는 얘기를 가끔 들었거든요. 그러니까 아마 그 정도가 아닐까요? ^^

🍟 한명수: 꼰대 또는 등대?

 

Q. 마지막으로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어떤 디자이너로 기억되고 싶으세요?

🍟 한명수: “디자인 되게 쉽게 한다, 별거 아니네” 느낌이랄까요? 모든 크리에이션의 영역에서 되게 잘하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분들이 넘사벽이라는 느낌이 들 때도 있거든요. 그런데 굉장히 어려운 용어로 무언가를 정의할 때도 있어요. 그럴 때 ‘좀 더 쉽게 얘기하면 안 되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생각은 깊게 하더라도, 쉬운 표현으로 다가가고 싶어요. 사람들에게 전달이 잘 되었으면, 그걸 보는 사람들이 편안하고 즐거웠으면 좋겠어요.

🥗 전수빈: 가능하다면 뭘 시켜도 믿을 수 있을 만한 디자이너로 기억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배달의민족 디자이너들을 놀라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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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이 서비스 에러에 대응하는 법 /1976/ /1976/#respond Wed, 06 Oct 2021 08:29:35 +0000 /?p=1976 1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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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의 서비스 에러 대응의 더 자세한 모습이 궁금하다면  여기에서 확인하세요.

 

*콘텐츠 도움*

공통기술전략팀 박주희

온라인브랜딩디자인팀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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