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아카데미 – 배민다움 Tue, 25 Oct 2022 05:34:58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7.0.2 /wp-content/uploads/2021/06/cropped-배민다움_파비콘_가로512px-150x150.png 배민아카데미 – 배민다움 32 32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2352/ /2352/#respond Tue, 30 Nov 2021 01:00:34 +0000 /?p=2352 기획자의 고민]]> 샌들을 신을까, 구두를 신을까?

여름과 가을사이, 문을 나서면서 한참을 고민했던 적이 있어요. 요즘 날씨가 어떤지, 남들은 어떻게 입고 다니는지 모르고 살았더라고요. 이런 경험이 있지 않으신가요?

 

이런 마음을 사장님들도 가게 안에서 느끼신대요.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오롯이 홀로 가게에 있다 보면, 계절이 바뀌는 것도 유행이 변하는 것도 알 수 없어 가끔은 ‘감옥’처럼 느껴질 때도 있으시대요.

 

사장님들께 꼭 필요한 사람들의 변화, 업계의 변화를 쉽고 편하게 왕창 모아서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잘 되는 식당들은 어떤 노력을 하는지, 고객들의 생각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앞으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려드리는 시간을 마련했어요. 바로 배민외식업컨퍼런스입니다. 

 

이제 2주 앞으로 다가온 (12월 13일에 오픈합니다) 배민외식업컨퍼런스를 준비하면서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그 고민들을 좀 나눠보고 싶습니다. 


‘배민외식업컨퍼런스’ 언제, 어떻게 할까?

‘많은 사장님들이 편하게 참여하실 수 있어야 한다’라는 미션 아래 식당 휴무일이 많은 월요일과 화요일, 점심 장사와 저녁 장사의 사이인 낮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홀로 1인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도, 야식장사를 하느라 아침에 주무시는 사장님도 모두 들을 수 있는 시간으로 찾았어요. 코로나19로 오프라인으로 모이기가 어렵기도 하지만 유튜브라면 제주도에 있는 사장님도, 60대 사장님도 쉽게 볼 수 있을 것 같았고요. (주의! 재방은 없으니 꼭 본방사수 하세요!) 

 

 

‘배민외식업컨퍼런스에서는 뭘 다루지?’

2022트렌드부터 배민인사이트까지 

외식업컨퍼런스라고 해서 ‘외식업’으로만 한정해서 이야기하기에는 외식업을 둘러싼 세상은 너무 넓고, 또 빠르게  변하더라고요. 요즘은 식당 사장님들이 가정간편식(HMR)을 출시하기도 하고, 코로나19로 고객들의 식습관도 많이 바뀌었으니까요. 시대적 변화는 물론, 식품산업 전반, 고객의 생각까지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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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외식업컨퍼런스2020에서 트렌드를 전하는 김난도 교수님

 

어떤 연사를 초대할지 고심한 끝에 『트렌드코리아』로 매해 우리 사회의 트렌드를 제시하는 서울대 김난도 교수님부터, 식품 트렌드 전문가인 서울대 문정훈 교수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내는 송길영 박사님, 대학내일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생각을 읽어내는 정은우 센터장님을 모셨습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분들이 모인만큼 사장님들을 위한 맞춤형 컨퍼런스가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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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배민’외식업컨퍼런스라면 ‘배민’만이 할 수 있는, 사장님들이 가장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해야겠다는 고민도 있었어요. 그리고 그건 바로 ‘배민만이 알고 있는 데이터와 인사이트’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배민인사이트’ 코너를 준비하게 됐어요. ‘2021 배달통계로 알아보는 배민트렌드’와 ‘HMR 성공 전략’을 배달의민족 담당자가 직접 전할 예정입니다. 연령대별 인기메뉴, 2021년 화제의 메뉴 등 오직 배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알짜 정보들로 추렸습니다. 

 

 

사장님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무엇일까? 

버티고 견디는, 힘겨운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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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 이야기를 가장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2년여간의 팬데믹 상황에서 지칠대로 지친 마음이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사장님들에게 ‘괜찮다고, 다시 힘내자’라고요. 이 이야기를 가장 잘 해주실 분, 오은영 박사님이 ‘버티고 견디는, 힘겨운 당신에게’ 특강에 참여합니다. 

 

배민외식업컨퍼런스를 준비하며 했던 고민들, 전하고자 하는 마음은 아직도 많이 남았지만 이쯤해서 오은영 박사님의 글로 대신합니다.  

 

버티고 견디는, 힘겨운 당신에게

 

살아있는 한, 늘 어떤 일인가 일어납니다.

우리는 그것들을 모두 ‘위기’라고 부르진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누구나 ‘위기’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유독 그 ‘위기’를 온몸으로 받아내야 하는

우리들의 힘겨운 날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열심히 살지 않아서가 아니에요.

그 시간 동안 그것보다 더 잘 버틸 수도 없었습니다.

두렵고 불안하고 억울하고 화가 나는 그 마음,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 속에서 지칠 대로 지친 몸,

너무나 잘 압니다.

그럼에도 오롯이 이 책임을 떠받치고 있는

당신들의 고통을 생각하면 가슴 깊은 곳이

절절하게 아파옵니다.

 

도대체 이제 뭘 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심스럽게, 이 빛이 보이지 않는 터널 안에서

우리가 어디에서 힘을 얻어야 할지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그것이 그 무엇보다 가치 있는

나의 일상, 나의 삶, 나의 가족 때문이라고 말하려고 합니다.

 

벌떡 일어날 힘까지는 안 되겠지만,

잠시라도 당신에게 힘겹게라도 붙잡고

살살 일어나 보고 싶은 ‘난간’같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기대어 일어설 수 있는 난간 같은 시간,

<배민외식업컨퍼런스> 신청은 여기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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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사장님은 디지털과 친해질 수 있을까? /2299/ /2299/#respond Wed, 24 Nov 2021 04:24:55 +0000 /?p=2299 저는 친구들과 맛있는 걸 먹고 싶을 때 스마트폰을 열고 검색부터 합니다. SNS, 블로그를 보며 후기를 찾고 지도를 보며 위치를 확인해요. 물론 시켜 먹고 싶을 땐 배달의민족을 열고요.☺ 고객 리뷰를 살피고 사장님이 등록한 가게 정보도 살핍니다. 가게 정보가 친절하고 자세하면 가게에 호감이 생기지 않던가요? 

이렇게 우리는 오늘 먹을 음식을 온라인에서 찾습니다. 

그럼에도 시니어 사장님들에게 온라인은 여전히 낯설고 어려운 세상이에요. 

맛은 물론이고 훌륭한 서비스와 장사에 대한 자부심까지 갖춘 사장님이 온라인을 어려워해서 고객의 시선 밖으로 밀려난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요. 그런데 이미 많은 사장님이 그런 아찔한 상황에 놓여 계세요.  

그래서 배민아카데미가 사장님과 디지털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50대 이상 사장님들께 온라인 가게 홍보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자!’ 

<스마트 사장님 프로젝트>는 이 한 줄의 미션으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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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눈높이에 꼭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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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콘텐츠는 우리 가게 소개 글 쓰기, 음식 사진 찍기, 직접 콘텐츠 만들어 보기, 인스타그램 시작하기, 배달앱 활용하기 등 온라인 비즈니스에 꼭 필요한 주제들로 선정했어요. 많은 사장님이 이런 기본 기능을 어려워하셨고 그만큼 배우고 싶어 하셨거든요. 

MKYU(김미경대학)와 협업해 디지털 튜터의 2:1 실습 수업도 진행했어요.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바로 해결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듯 매시간 전문 강사의 강의, 디지털 튜터의 밀착 케어, 주제별 실습이 종합된 눈높이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사장님들의 성원으로 <스마트 사장님 프로젝트>는 17: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총 열 아홉 분의 사장님이 교육에 참석하셨어요.

두 달 만에 놀라운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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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사진가가 찍은 사진이냐고요? 아니요. 교육에 참여하신 사장님들이 우아한형제들 포토팀의 강의를 듣고, 디지털 튜터와 실습하며 직접 촬영하신 음식 사진입니다. 정말 놀랍죠?

8주 동안 사장님들이 보여주신 모습은 매 순간 감동이었어요. 

한 번은 쉬는 시간인데 아무도 쉬러 가시지 않아 자리를 돌아다니며 쉬는 시간이라고 일러드린 적도 있고, 늘 30분 일찍 와서 예습을 하시거나, 저번 시간에 배운 걸 한번 다시 복습해봤다고 보여주시는 사장님들의 열정에 문득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프로젝트 최고령 참석자인, 66세 박기웅 사장님의 말씀을 공유합니다.

“제가 올해로 66살이에요, 좀 많죠. 늦을 때가 가장 빠른 거라는 말도 분명히 있지만 뭔가 용기를 내서 새로 배우고 뭔가를 시도하기엔 쉽지 않았어요.

처음엔 어려울 것 같아서 긴장도 했는데, 배울수록 너무 재밌었어요. 새로운 걸 배우고 할 수 있다는 게 더 젊어지는 기분도 나고요. 나이 먹은 저도 하면 되더라고요. 한 번 멋지게 해보고 싶어요”

용기를 얻었다는 사장님 말씀에 코끝이 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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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 간의 수업을 마치는 졸업식 날, 저희는 학사모와 꽃다발, 그리고 기념 선물인 USB메모리를 준비했습니다. 두 달간 배운 것들이 재료가 되어, 사장님의 열정으로 빈 USB메모리를 조금씩 채워 가실 모습을 상상하면서요. 

참석한 모든 사장님이 나오셔서 소감을 발표했고 저희는 꽃다발을 전해드렸어요. ‘교육을 들으며 자신감을 얻은 게 자랑스러워, 기념 티셔츠 위에 입은 점퍼의 지퍼를 채우고 오지 않았다’는 사장님의 말씀이나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눈물을 보이는 사장님들의 모습에 코끝이 찡해온 게 여러 번이지만 꾹 참고 대신 손바닥이 빨개지도록 박수를 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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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한데 모인 프로젝트였기에 참 소중했습니다. 사장님들의 배우고자 하는 진심이 두 달의 시간을 풍성하게 채웠습니다. 소중한 기억을 선물해 주신 19명의 사장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스마트 사장님, 모두 건강하세요!

 

WITH 배민아카데미교육팀 최연우, 가치경영마케팅팀 정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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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달라지는 식당 반찬의 비밀 /1924/ /1924/#respond Thu, 16 Sep 2021 04:01:41 +0000 /?p=1924 ]]> 배달음식에 같이 오는 밑반찬 좋아하나요? 저는 꼬박꼬박 먹는 편입니다. 밑반찬을 제대로 하는 집이 정말 맛집이라고 생각하고요. 메인 메뉴도 아니고 밑반찬에 대한 정성이 있다면 메인메뉴는 먹어보지 않아도 맛있을 거라고 믿어요. 전반적으로 좋은데 밑반찬이 아쉽다…싶으면 제가 다 안타깝고요. 소비자인 제가 이런 생각을 하는데 사장님들은 어떨까요?

 

매일매일 반찬을 준비해야 하는 사장님들에겐 이건 잠깐 생각하고 지나갈 문제가 아닐 겁니다. 그리고 그런 사장님에게 자랑스럽게 소개할 만한 콘텐츠가 있습니다. 아니 사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에게 소개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사장님들은 이미 잘 챙겨 보고 계시거든요 ㅎㅎ) 

 

오늘은 배민아카데미가 사장님들의 고민에 접근하는 방법, 그리고 왜 이 콘텐츠가 사장님들의 지지를 받게 되었는지를 살짝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사장님과의 대화에서 발견한 ‘반찬 고민’

‘메인 메뉴는 어느 정도 자신 있는데, 오히려 밑반찬 준비가 어렵다’

‘주방 직원이 그만뒀는데, 김치 만드는 법을 몰라 힘들었다’

‘납품을 받아봤는데 가격도 맛도 만족스럽지 않아서 고민이다’

 

어느날 사장님과의 대화를 하다가 ‘반찬’ 고민이 많은 걸 알게 되었습니다. 사장님 커뮤니티에도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식당 사장님에게 은근한 부담이자 고민거리인 반찬. 전문가의 업소용 반찬 레시피와 노하우를 담은 영상을 만든다면, 사장님에게 활용도 높은 콘텐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반찬 프로그램 제작을 결정했습니다.

 

사장님을 위한 반찬가게를 만든다면, 그 반찬가게 사장님은 누구죠? 

이제부터는 우리의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첫 번째 고민은 ‘누가 출연해야 할까?’. 사장님들이 보는 영상인 만큼 신뢰할 만한 전문가여야 하고, 식당 운영 경험이 있어 업장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기준이 있었죠. 여기에 방송 경험이나 예능감까지 있다면 더욱 좋겠다고 생각했고요.

 

하지만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출연자를 찾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고민 끝에 마침내 찾은 적임자는 30여 년 경력의 유귀열 한식 조리기능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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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귀열 셰프님은 현재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의 메인 셰프로 주방을 총괄하고 있으면서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까지 가지고 있는 분이죠. 유귀열 셰프님이 기획 의도에 공감하며 섭외에 응한 덕분에 프로그램은 형태를 갖춰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귀열이네 반찬가게>가 탄생하게 되었어요.

 

반찬가게 반찬들은 어떻게 정했나요?
영상에서 다룰 반찬들은 유귀열 셰프님과 논의하며 정해 나갔어요. 본인 식당에서 고객 반응이 좋았던 반찬,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반찬, 호불호 없는 기본 반찬 등. 유귀열 셰프님은 자신의 레시피를 전수하는 데에 누구보다 진심이었고, 자신의 팁까지 시원시원하게 공개했습니다.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재미없다면 누가 보나요? 

그런데, 여기서 또 다른 고민이 생겼습니다. 아무리 좋은 내용의 영상도, 보는 사람이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제 의미를 다하지 못할 거라는 것. 저희는 사장님들이 끝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상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영상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유쾌하게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본 내용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유귀열 셰프님의 캐릭터를 살릴 수 있는 장치들을 고민했고, 결과적으로 담당 PD가 영상 안에 등장하게 됐죠. 출연자로서의 PD는 엉뚱한 질문이나 직관적인 맛 표현으로 때때로 유귀열 셰프님의 분노를 유발하면서, 프로그램 안에서 재미 요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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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가 뽑은 최고의 에피소드는?

아직 <귀열이네 반찬가게>를 본 적 없나요? 그렇다면 잡채 편을 소개해 하고 싶어요. 바쁜 사장님에게 꼭 필요한! 초간단 조리법이 담긴 회차거든요. 담당자인 제가 아끼는 에피소드이기도 하지만 유귀열 셰프님도 공개를 고민했을 정도로, 정말 아끼는 잡채 레시피였다는 후문을 전합니다.

 


유튜브 채널 안에서 <귀열이네 반찬가게>가 문을 연 이후, 많은 분들이 영상을 봐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사장님의 시청 후기도 있었어요. 영업비밀을 누설(?)해도 되냐는 댓글도 있었고요. 사장님을 위해 만든 콘텐츠가 사장님에게 무사히 닿았다는 사실에, 또 영상이 도움이 됐다는 말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배민아카데미가 더 많은 사장님의 고민을 덜어드릴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부지런히 사장님을 만나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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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하는 마음 /1485/ /1485/#respond Tue, 20 Jul 2021 00:37:53 +0000 /?p=1485 성공한 식당 사장님을 만날 때마다, 발견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사랑받는 식당에는 ‘특별한 비법’도 있지만, 무엇보다 사장님의 ‘확고한 장사 철학’이 눈에 띕니다. ‘철학’이라는 단어가 좀 거창하게 들릴 수 있지만 사장님이 ‘장사를 하는 이유, 음식과 손님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곧 사장님의 장사 철학이라고 생각해요. 마라톤을 잘하기 위해서는 좋은 스피드와 안정적인 호흡도 중요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근성’과 ‘달려야만 하는 이유’가 꼭 필요한 것 처럼요. 

오래오래 장사를 잘 하는 식당 사장님의 장사 철학은 남다른 결과를 만듭니다.

고객이 찾아오지 않는 카페에서 처음으로 커피 배달을 시작한 사장님, 사기로 인수받은 곱창집을 대박집으로 바꾼 사장님, 스무 살부터 온 인생을 치킨에 건 사장님까지!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음식과 서비스에 집중하여 결국 해내고야 마는 마음이 성공을 만들더라고요.

안타깝게도, 이런 성공한 식당 사장님의 장사 철학을 들을 기회는 흔치 않습니다.

식당을 운영하기 위한 노하우를 알려주는 곳은 제법 있지만 선배 사장님들의 경험에서 비롯된 지혜와 장사하는 마음을 들을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아요. 사장님들이 설 무대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죠. 

그래서 배달의민족과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15분)가 함께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식당 사장님의 장사 철학과 경험담을 진솔하게 공유하는 강연회 <사이다데이>를 말이죠! 2017년부터 매해 5명씩, 총 20명의 사장님이 강연자로 무대에 올랐고, 강연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500만이 넘었습니다.

 “힘든 시기에 위로가 됩니다, 저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강연 영상에는 수백 개의 댓글이 달립니다. 사장님이 어려움을 극복한 이야기에서 희망을 었다거나 감동을 받았다는 댓글이 많아요. 사장님의 경험과 장사 철학이 세상에 나올 수 있어서 다행이고, 이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된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담당자Pick! 세 편의 사장님 강연을 소개합니다.
당연히 20편 모두 보여주고 싶지만… 지면 관계상 고르고 골랐습니다.

 

  1. 자연스럽게 ‘아빠’ 얼굴이 떠오르고 보는 내내 눈물 콧물로 얼굴을 엉망이 되는, 이 시대의 모든 아버지를 대표한 ‘하안동 개성손만두’ 이종택 사장님의 마음입니다. (*눈물주의*)
  1. 스무 살 치킨집 아르바이트생이 전국을 사로잡은 치킨집 사장님이 되기까지 열정 가득, 긍정 가득한 ‘엉짱윤 치킨’ 백윤희 사장님의 이야기는 한 편의 청춘 드라마 같아요!

3. ‘저 김밥 팔 여자 아니에요.’ 이 한 마디로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사를 전하는 ‘케이트분식당’ 강경희 사장님
해외 명문대, 일류 호텔을 포기하고 김밥집 사장님으로 성공하기까지 세 번의 실패 경험을 합니다.

 

세바시 무대에 주인공이 될 식당 사장님이 있다면, 추천해 주세요!

손수 끓인 보리차 차게 내어주는 식당을 만나면, ‘남다른 정성’에 감동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마음이길래, 이리도 정성스러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그 식당 사장님이 궁금해지죠.  여러분은 어떤가요? 여러분에게도 감동을 주는 식당 사장님이 있나요? 만약 있다면, 사장님께 배민과 세바시가 함께하는 사이다데이를 추천해 주세요. 올해도 역시 세바시에서 ‘장사하는 마음’을 이야기해 줄 사장님을 찾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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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바로 ‘배달되는 시간’입니다 /1370/ /1370/#respond Wed, 30 Jun 2021 01:11:02 +0000 /?p=1370 간판도 없지만 방송에 여러 번 소개되었고, 손님들이 찾아와 줄을 길게 서는 식당이 있습니다. ‘신선한 숙주가 올라간 매운 닭발’로 이름 난 서울 성수동의 ‘간판 없는 집’입니다.

처음엔 자금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부족한 만큼 발품을 팔았습니다. 최상의 숙주를 찾기위해 전국을 돌았고, 신선한 닭발을 구하려고 새벽시장을 누볐습니다. 독특한 불맛을 내려고 멀리 필리핀까지 날아가, 코코넛 껍질을 구하기도 했지요. 잠까지 줄여 연구의 연구를 거듭한 끝에 간판이 없어도 손님들이 물어물어 찾아오는 맛집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를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거리는 한산해지고, 영업시간제한과 함께 고비가 왔습니다. 더 많은 고객을 만나기 위해 사장님도 ‘배달’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배달로 닭발 요리를 경험한 고객들이 실망하는 눈치였습니다. 매장에서 먹는 것과 맛이 다르다는 평이었어요. 사장님은 변함없이 최고의 숙주와 닭발로 전과 똑같이 요리했는데 말이죠. 

 범인은 바로 ‘배달되는 시간’ 그리고 ‘숙주’였습니다. 배달되는 시간 동안 닭발의 온기를 만난 숙주에서 물이 나온 거였죠. 물이 나오니 간은 맹맹해지고, 숙주의 아삭함은 간데 없고, 눅눅함만 남아 버렸습니다. 사장님은 그제야 알게되었습니다.  ‘매장 레시피’와 ‘배달 레시피’는 다르다는 것을!

사장님은 배민아카데미에서 배달 중 눅눅해지는 숙주를 해결하기 위한 팁을 얻었습니다.  ‘간을 바꾸거나’ 또는 ‘숙주를 따로 포장할 것’, 알고 나면 별것 아닐만큼 소소한 포장 노하우였지만 이 방법을 찾기까지 얼마나 마음을 졸였던지요. 

작은 지점에서 생기는 결정적 차이. 비단 ‘간판 없는 집’만의 고민은 아닙니다. 라면 한 개를 맛있게 끓이는 방법과 열 개를 맛있게 끓이는 방법이 다르듯이 음식의 양은 물론  식재료의 속성, 음식의 온도, 화력까지 무수한 요인에 의해 미묘한 맛의 차이가 생기는 것이죠.

이런 미묘하고 고심스러운 지점을 포착해 요리고수인 셰프님들, 성공한 맛집 사장님들의 팁을 배민아카데미가 배달음식 레시피 북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제 막 배달을 시작한 사장님, 조금 더 맛있는 배달음식을 선보이고 싶은 사장님들을 위해 ‘아무도 알려주지 않던 배달 레피시와 포장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이 책이 식당 사장님에게는 의미 있는 해답이 되기를, 이 해답이 고객들에겐 즐거운 한 끼로 닿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부디 전국의 식당 주방에서 든든한 사장님의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배달도 되는 레시피》 소개

전국 방방곡곡 식당 사장님이 선택한 ‘셰프의 레시피’에 배달 레시피 노하우, 포장 노하우, 대용량 레시피가 더해진 책입니다. 지난 10월 배민아카데미를 이용하는 사장님들께 증정용 도서로 제작되었다가, 이 책을 찾는 분들이 많아져 정식 출간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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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식당 사장님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한다’는 배민아카데미의 사명대로, 이번 정식 출간본에는 레시피가 33개에서 50개로 늘어났고, 요리영상 QR코드가 더해졌습니다. 또 이 책의 인세 수익금은 모두 국내 결식 아동 후원을 위해 굿네이버스에 기부됩니다. 

 

With 가치경영실 박미카엘, 정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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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사장님에게서 엄마를 보았다 /1062/ /1062/#respond Tue, 22 Jun 2021 09:31:33 +0000 /?p=1062 어린 시절 운동회, 소풍, 졸업식마다 저는 늘 할머니와 함께 했죠. 장사를 하시는 엄마는 추석과 설날 당일을 제외한 363일 일했고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가게를 지켰어요. ‘지켰다’는 표현이 맞을 거예요. 어린 제 눈엔 엄마는 손님이 없어도 홀로 그 자리를 지키며 무언가 찾아서 일을 했고, 한자리에서 십수 년 동안 가게를 지키셨죠.

이제는 알아요. 엄마가 지킨 건 가게가 아니라 우리였다는 걸.

저는 지난 3년간 배민아카데미에서 다양한 식당 사장님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식당 사장님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늘 하늘에 있는 신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했어요. (이 무슨 오버인가 싶지만, 과장을 조금 더한 진심입니다.)

사장님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 한, 두 시간이 훌쩍 지나곤 하죠. 처음 장사를 시작하게 된 사연부터, 고난의 역사까지 어느 하나 치열하지 않은 순간이 없더라고요. 그렇게 이야기를 듣다 보면 30대의 사장님을 만나도, 60대의 사장님을 만나도… 그 모든 사장님에게서 우리 엄마가 보였어요. 대부분의 식당 사장님의 삶과 우리 엄마의 삶은 참 닮았더라고요. ‘엄마의 빈자리’가 지닌 삶의 치열함도, 그때는 알지 못했던 ‘엄마의 속앓이’도 식당 사장님의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된 거죠.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가게를 지키며 오롯이 홀로 느끼는 고단함, 불안함, 외로움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그러나 그 모든 것을 버티게 하는 원동력이, 바로 가족이라는 것도!

하루 종일 장사가 안 되어 12,000원을 팔던 날, 엄마는 5,000원짜리 아이스크림을 사서 집에 오셨죠. 어린 저는 장사도 안 되었는데, 왜 아이스크림을 사 왔냐고 물었어요. 그때 엄마가 그랬어요.

“그래야, 엄마가 힘이 날 거 같아서, 내 새끼들 맛있는 거 먹는 거 보고 힘내려고.”

그 말을 그때는 이해 못 했는데, 식당 사장님들을 만나면서 알겠더라고요. 제가 헤아릴 수 없던 우리 부모님 삶을 배민아카데미에서 만난 사장님들 덕분에 하나씩 알아가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배민아카데미가 참 소중합니다.

오늘도 누구보다 열심히 장사를 하고, 인생을 살아내는 전국의 식당 사장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배민아카데미 구성원들도 유익한 교육과 캠페인으로 늘 사장님 곁에 함께 할게요.


Q. 배민아카데미가 무엇이길래, 식당 사장님을 만나는 일을 하나고요?

배민아카데미는 식당사장님, 예비사장님 누구나 장사를 무료로 배울 수 있는 ‘사장님을 위한 장사학교’에요.

배달의민족이 지난 2014년부터 7년간 온오프라인으로 장사를 잘하기 위한 전문지식부터 실습수업까지 ‘장사의 모든 것’을 알려드려죠. 배민아카데미 교육센터에서 오프라인 교육으로, 배민아카데미 사이트에서 온라인 교육으로 총 8만 명 이상의 분들이 장사를 배우고 있어요.

Q. 장사를 잘하는 방법, 정답이 있을까요?

식당 사장님들은 입을 모아 말씀하시죠, ‘장사는 정답이 없다’고. 배민아카데미에서는 이런 정답이 없는 장사의 세계에서 ‘사장님 개개인이 정답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길라잡이입니다. 사장님과 가게가 대면한 상황에 맞춰 현명한 선택을 하실 수 있도록 성공한 사장님들의 살아있는 장사 노하우와 전문가의 전문 지식을 함께 제공합니다.

Q. 장사교육은 어떤 기준으로 기획해요?

하나의 식당도 ‘생애주기’가 있어요. 가게가 탄생하는 창업부터 성장하고, 위기 극복하고, 유지하고, 마지막으로 폐업의 과정 까지. 외식업 ‘생애주기’에 맞춰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단계별 맞춤 교육을 제공해요.

예를 들어 창업을 준비하는 사장님을 위해 상권분석, 메뉴 전략, 고객 응대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기획하고, 성장 단계에 있는 사장님을 위해서는 원가분석, SNS 마케팅 전략, 온라인 판로 개척 등을 알려드리고, 마지막으로 폐업을 고민하시는 사장님을 위해서는 현명한 폐업 방법과 시기 결정을 위한 안내, 집기류 처분 방법부터 사장님 마음케어 방법을 알려드려요.

그리고 장사를 하시는 사장님의 건강을 위해 ‘발건강 마사지’, 견문을 넓히는 ‘인문학 특강’, 시즌별 맞춤형 실습 수업인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할로윈 쿠키 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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