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화 – 배민다움 Mon, 24 Apr 2023 04:30:19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7.0.2 /wp-content/uploads/2021/06/cropped-배민다움_파비콘_가로512px-150x150.png 일문화 – 배민다움 32 32 전 이거 없으면 일 못해요.. /5672/ /5672/#respond Fri, 24 Mar 2023 01:41:59 +0000 /?p=5672 저는 맥북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든 일할 수 있어요.
이어폰도, 키보드도, 아무것도 필요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오랜만에 아주 조용한 도서관에서 일을 하는데…
뭔가 집중이 잘 안 되더라고요.
고요한 곳에서 홀로 어수선함을 느끼는 이상한 상황이었죠.
그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일할 때 나에게 꼭 필요한 장비! 

그건 바로 소음이었어요.
이어폰으로 귀에 꽂는 소리가 아닌,
자연스럽게 공간을 채우고 있는 백색소음이 필요했어요.
아.. 나는 좀 시끄러울 때 집중이 잘되는 사람이구나.
(일리노이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50~70db 정도의 백색소음은 집중력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궁금해졌어요.
우리 회사 구성원들은 어떤 장비에 애착이 있을까?
혹시 내가 모르는 장비빨이 있지 않을까?
(역시! 그게 없어서 일이 잘 안된 거였어) 

우아한형제들에서 장비빨 톡톡히 보고 있다고 소문난
7명의 구성원을 만나봤습니다.

 

 

 

흔들리는 머리 속에서~

머리 흔들 인형 🐣  브랜드와문화디자인팀 / 최민영

Q. 반려오리를 키우고 계시다고 들었어요. 언제부터 함께하게 되었나요?
오리친구는 1년 전 이태원에서 만났어요. 강아지 1살은 사람 나이 31세라던데 저희 오리도 그쯤 되었을까요? 동년배라 더 정감이 가는 오리친구입니다. 인센스스틱을 사러 갔었는데 수많은 인센스스틱들 사이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어 눈길이 갔어요. 가게를 나올 때 어느샌가 제 손에 인센스스틱과 오리친구가 들려있더라고요. 지금은 인센스스틱과 오리친구 모두 저의 피스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네요.

Q. 머리가 흔들흔들하는 오리 인형이 책상에 있으면 오히려 정신없진 않으세요?
많은 것을 쏟아내거나 담다 보면 머리에도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럴 때 머리가 흔들흔들하는 오리친구를 툭 건드려봅니다. 같은 박자로 머리를 흔들거리는 오리를 보면 싱숭생숭 오락가락하던 마음도 오리의 일정한 흔들거림에 평안을 찾는 것 같아요. 피아노 연주실의 메트로놈, 자동차의 방향지시등과 같이 일정한 박자로 반응하는 것들을 보면 평안을 얻습니다ㅎㅎ

Q. 어떤 분들에게 머리 흔들 인형을 추천하시나요?
일 하다가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책상에 오리가 있기 전과 후를 비교해 보면 해야 하는 일은 변함이 없지만 어려움이 있을 때 헤쳐 나갈 방법이 하나 더 늘었어요. 잠시 밖에 나가 하늘을 보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노래를 듣거나 하는 것처럼 오리를 툭 건드려보세요. 마음에 평안을 얻는 방법은 많을수록 좋더라고요! (요즘은 모빌을 눈여겨보고 있어요)

 

앉으나 서나 허리 생각

데스커 모션데스크 🏗   브랜딩Z팀 / 강세영

Q. 언제 모션데스크를 처음 써보셨어요?
회사에서 모션데스크를 처음 경험해 봤어요! 처음엔 회사에 움직이는 책상도 들어왔네 ‘좋다~’ 라고만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써보지 않았는데요. 높이 조절을 적극적으로 쓰는 구성원분들이 보이니까 따라 써보게 됐어요! 이게 직접 경험해 보니까 참 좋더라고요.

Q. 집까지 모션데스크를 들이셨다고 들었어요. 부피도 크고 비용도 적지 않다 보니 좋은 건 알겠는데~ 하면서 막상 사기는 쉽지 않은 장비잖아요. 어떤 순간, 아. 사야겠다. 싶으셨어요?
3년 전 건강검진을 했는데 경추가 안 좋았어요. 그리고 2년 전 건강검진을 했는데 허리까지 안 좋다는 소견을 받았어요 ^^ 제 생활을 돌이켜보니 그럴 만도 하겠더라고요. 눈을 뜬 순간부터 자기 전까지 책상 앞에만 앉아있거든요. 책상 앞에서 일하고, 책 읽고, 영상 보고, 심지어 밥까지…ㅎㅎ. 어쩌면 책상과 의자가 침대보다 중요한 물건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침, 회사에서 1년 동안 쓸 수 있는 복지 포인트를 받아서 바로 결제했습니다! 내 허리의 복지를 위해!

Q. 배민을 대표하는 마케터 세영님, 모션데스크를 담당하는 마케터라면? 이래서 추천한다!
목 건강, 허리 건강. 자세만이 답입니다.
모션데스크로 간간히 일하는 자세의 각도만 조절해 줘도 자세 새로고침이 됩니다. 기분 환기는 덤이고요. 주위에 모션데스크 추천 정말 많이 하는데, 모션데스크라고 하면 서서 일하는 걸 많이 생각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약간 요란스럽다(?)라며 나는 괜찮아~하시는 분들이 있었는데요. 저는 서서 일하는 것보다 앉아서 틈틈이 각도를 조절하는 것으로 모션데스크를 활용해요. 특히 모니터를 오래 볼 때는 책상 높이를 어깨선 아래까지 올려요. 앉아있으면 자연스럽게 시선이 아래로 향하고, 어깨도 움츠려 들고, 목도 일자목이 되거든요. 나도 모르게 굳어진 자세 습관을 의도적으로 한 번씩 펴는 거죠.
이게 또 은근히 기분 전환도 된답니다?
지금은 낯선 책상 앞에 가면 콘센트 위치보다 오른쪽에 높낮이 조절되는 버튼 있는지를 먼저 찾아요! 재택생활자분들껜 모션데스크 강력추천합니다!  (앞광고 아닙니다 😂 소정의 원고료 받지 않았습니다)

 

 

불멍 보다 물멍

물멍 포스터 🏊🏻‍♀️   배짱이팀 / 임연희 

Q. 나 00 없으면 일 못해! 연희님에겐 무엇인가요?
우선 큰 바다요. 제 방 구조상 노트북 앞이 그냥 새하얀 벽인데요. 일 하면서도 좋은 풍경을 볼 수 있게, 저기 먼 나라 맑은 바다를 책상 앞에 옮겨뒀습니다. 물멍, 내 방에서도 즐길 수 있다!

Q. 일하다가 물멍을 때리면 막 일하기 싫어지거나 하진 않나요? (악! 놀러 가고 싶어!)
물멍 포스터로 오히려 일할 힘을 얻는다면, 믿어지시나요 ㅋㅋㅋㅋ 2만원이면 살 수 있는 저 포스터로 단기 목표와 장기 목표가 생긴답니다.
우선, 단기 목표로는 힘내서 일하고 어서 주말을 맞이하고 싶어져요주말엔 포스터가 아니라 진짜 물가로 나들이를 갈 수 있잖아요~! 이번 주말 행선지는 앞서 말씀드린 망원 한강공원이에요.
장기 목표로는 열심히 일하고 돈도 차곡차곡 모아서 포스터 속 니스에 꼭 가볼 거예요! 니스에서 며칠간 바다 수영하고~ 맛있는 거 먹고~ 다시 수영하고~ 멋진 사진도 찍고~ 그럴 날이 곧 오겠죠?

Q. 퇴근 후 가볼 만한 나만의 물멍스팟이 있다면?
📍 강가를 따라 아무 생각 없이 걷고 싶을 땐? 망원 한강공원에서 시작해서 양화대교까지 걸어보세요!
📍 호수를 따라 아무 생각 없이 걷고 싶을 땐? 광교 호수공원을 천천히 걸어보세요! 도시의 빛이 물에 비치는 밤을 더 추천합니다
📍 앉아서 물멍 하고 싶을 땐? 망원 한강공원에서는 물가에 정말 가까이 가서 앉을 수 있어요 (대신 때에 따라 조금 붐빕니다)
📍 인적 드문 곳에서 물멍 하고 싶을 땐? 2호선 당산역에서 내려서 한강변으로 내려가면 좋은데요~ 낚시 스팟 같은 곳이라, 작은 돗자리 필수입니다!

 

너의 목소리가 (잘) 들려 

Shure MV7 마이크 🎙 하이퍼로컬서비스팀 / 송요창

Q. 요창님, 언제부터 마이크를 쓰게 되셨어요?
꽤 오래전인데요. 동영상 강의를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리는 일이 있었어요. 영상 만들려고 녹음을 해보니까 제 목소리가 너무 이상하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분들이 올린 영상을 봤는데 마이크를 따로 쓰시는 걸 보고, 그때부터 시작했어요. USB만 꽂으면 바로 소리를 녹음할 수 있는 제품을 썼는데 USB 연결 때문에 미묘한 잡음이 같이 녹음되더라고요. 우리 회사는 화상 회의도 많이 하니까 이 기회에 좋은 마이크로 바꿔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Tom Buck님의 Shure MV7 마이크 리뷰를 보고 매료되어 구입했고요.

Q. 써보니 좋은 게 정말 좋던가요?
설치하자마자 깜짝 놀랐습니다. 마이크에 붙어서 녹음하자 저음이 많이 잡히더라고요. 평소 제 목소리가 톤이 높은 편이라서 저음을 가지고 싶었는데 마이크 덕분에 저음이 조금 생겨났어요. 이 마이크를 쓴 뒤로 처음 뵙는 분들과 화상회의를 할 때 마이크를 주제로 아이스브레이킹하니까 너무 편하기도 하고요. 

Q. 이런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유튜버 꿈나무인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꿈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의지가 중요한데 저같이 게으른 사람은 행동을 안 하잖아요. 이때 마이크를 구매하여 매몰비용을 발생시키면 돈이 아까워서라도 움직입니다 🙂

 

어둠 속의 대화

올블랙 데스크 🌚  CBO 장인성 

Q. <이게 무슨 일이야! 컨퍼런스>에서 인성님의 올블랙데스크를 봤어요. 왜 이렇게 검은색 물건이 많아졌나요?
일할 때 책상부터 치우는데, 미니멀 데스크로 만들어도 며칠 안 가잖아요. 책상에 놓는 아이템들을 모두 검은색으로 하면 필요한 거, 쓰고 싶은 거 다 꺼내놓고 쓰면서도 시각적으로는 정돈되어 보이는 장점이 있어요. 

Q. 정말요. 물건이 많은데도 지저분해 보이지 않아요 ㅋ 어떤 검은색 물건들이 있나요?
연필, 볼펜, 노트, 키보드, 마이크, 아이패드, 데스크매트, 지우개, 포스트잇까지 전부 검정이고요. 데스크매트가 이 모든 것의 핵심요소인데, 오비키(Orbitkey) 제품입니다. 제일 큰 사이즈이고요. 사실 책상부터 아예 까맣게 하고 싶긴 한데.. 스프레이질을 해볼까? ㅎㅎ

Q. 이걸 보고 올블랙 데스크에 도전하는 분들께 팁을 하나 주신다면?
가능한 것들을 다 검은색으로 맞추고, 일부만 액센트 색상을 쓰면 그때그때 분위기도 바꿀 수 있어요. 빨강이고 싶은 날도 있고, 노랑이고 싶은 날도 있고. 이렇게? 

기능은 맥시멀. 보기에는 미니멀. 기능성과 심미성 둘 다 포기하지 않고 싶은 분들께 올블랙 데스크 추천해요.

 

 

 

요건 몰랐지?

키보드 1개 아니고 2개 🪄🪄  SCM플랫폼팀  / 이찬호

Q. 찬호님이 ‘키보드 2개’ 홍보를 많이 하셨다는 소문을 들었어요. 본격적인 홍보의 장을 열어드립니다 ㅎㅎ 키보드가 왜 두 개나 필요하나요?
여기저기 홍보를 많이 하고 다니는데… 아직 한분도 저랑 똑같은 장비를 쓰는 분들을 못 봤어요. 저의 최애 장비는 키보드! 1개 아니고 2개! 입니다. 키보드 두 개를 놓고 한 손에 하나씩 키보드를 쓰면 어깨를 구부리지 않고 키보드를 쓸 수 있어요. 일반 키보드를 쓰면 어깨가 구부정하게 모이고 손목도 꺾이거든요.

Q. 저도 처음 봤어요. 어쩌다? 키보드 두 개를 동시에 쓸 생각을 하시게 되었나요?
동기 개발자한테 얘기를 들었던 게 시작이었어요. 자기 아는 분이 매직키보드를 2개 놓고 개발하신다면서 실제로 타이핑하는 영상을 보여줬는데, 바로 ‘이거다!’ 했어요.
원래 개발하는 자세에 관심이 많아서 키보드도 어고노믹 키보드(중간이 벌어져있는 분리형 키보드)를 사용했었는데 아예 양손을 넓게 쓸 수 있게 그냥 키보드를 2개 쓰면 되겠구나! 싶어서 바로 매직키보드를 구매했어요. 물론 분리형 키보드를 써도 됩니다! 저도 원래 분리형 키보드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비싸서 작고 간편하게 매직키보드를 사서 쓰고 있습니다.

Q. 실제로 자세가 많이 교정되셨나요?
교정이 됐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거울에 비친 일하는 모습의 제 자세를 보면 ‘그래도 이 정도면 다행이다’ 싶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더 편한 것엔 더 빠르게 적응해서 일하는 동안엔 크게 체감 못하다가, 가끔 사무실로 출근할 때 매직키보드를 깜빡하고 두고 와서 맥북 키보드로만 개발을 해야 할 때 역체감이 매~~~~~~~~~~~우 심해요. ‘나 왜 이렇게 쭈그려서 하고 있지?’ 하는 생각도 들고, 일단 기본적으로 손목이 꺾인 채로 계속해야 해서 손목이 아프더라구요. 이 글이 올라가면 회사에서 키보드 2개 쓰는 분을 실제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ㅋ

 

 

칼을 가는 마음으로 연필을 깎습니다 

연필깎이 📝   기업브랜딩팀 / 성호경

Q. 어려서부터 연필깎이에 진심이었다고 들었어요. 지금 사용하는 연필깎이 좀 소개해 주세요.
노트에 끄적거리는 걸 좋아해서 일할 땐 늘 필기도구를 옆에 둬요. 그중에서도 연필을 가장 좋아하고요. 어려서부터 뭉툭한 연필이 그렇게 싫었어요. 그러니 연필을 계속 기분 좋게 쓰려면 연필깎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연필깎이 계에도 장비병에 존재한다는 사실 아시나요? 연필 마니아들이 입을 모아 인정하는 명품도 있고, 수 십만원에 달하는 럭셔리 제품도 있습니다. 제가 택한 건 무인양품 연필깎이예요. 일단 단정한 디자인이 좋고요, 연필촉의 길이나 뾰족함이 맘에 들고 가격도 적당해요. 밸런스가 잘 잡힌 제품이에요. 집에 하나, 사무실에 하나를 배치하고 가방에는 휴대용 연필깎이 2개를 넣고 다녀요. 언제 어디서든 뭉툭한 연필은 깎아야 하니까요.

Q. 호경님은 연필을 뾰족하게 깎는 순간을 좋아하시나요? 아니면 뾰족한 연필을 쓰는 순간을 좋아하시나요?
뾰족한 연필이 종이에 닿을 때의 쾌감, 너무 좋죠. 다만 연필을 쓰는 과정 끝엔 필연적으로 뭉툭해져야 하는 서글픔이 있습니다. 그게 힘들어서 샤프라는 다소 안일한 세계에 빠졌던 적도 있어요. 그러나 아무리 뭉툭하고 때 묻은 연필이라도 연필깎이에 꼽아 7~8번만 돌리면 가장 찬란했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음에 저는 위안을 얻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연필을 깎는 순간을 더 좋아하는 것 같네요.

Q. 일하면서 연필을 깎으면, 뭐가 좋아요?
빡센 회의에 들어가기 전이나, 막막한 일을 시작하려고 할 때 연필을 깎으며 심호흡을 합니다. 일종의 명상이랄까? 연필깎이에 뭘 그런 의미부여까지 하나 싶겠지만…계속하다 보니 실제로 마음이 착 가라앉는 묘한 느낌이 오더라고요. 결전을 앞둔 전사가 칼을 가는 마음으로 연필을 깎습니다.

Q. 연필깎이 명상이라니ㅋ 이거 어떤 분들한테 잘 통할까요?
일이 너무 많아서 내가 일을 끌고 가는 건지, 일이 나를 끌고 가는 건지 헷갈리는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연필깎이를 추천합니다. 전력질주를 멈추고 편히 앉아 심호흡을 하며 연필깎이를 돌려보세요. 손끝에 전해지는 나무의 저항을 느껴보세요. 먼 기억을 소환하는 흑연의 향을 즐기세요. 여유가 되신다면 차 한 잔을 곁들이는 것도 좋겠네요.

 

 

우아한형제들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들을 보면서 시간을 참 효율적으로 쓴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어요. “어떻게 하면 더 몰입하면서 일할 수 있을까?”를 회사나 구성원이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이런 동료들과 함께 일하고 싶으신가요?
기다리고 있어요 >>> 지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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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에는 사유가 없습니다 /5104/ /5104/#respond Sun, 11 Dec 2022 20:02:53 +0000 /?p=5104 배민다움today에서는 2022년 한 해 동안 <일>에 대한 많은 질문을 던져왔습니다.
🤔 일 잘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 일하기 좋은 회사는 어떤 회사일까?
🤔 일 잘되는 공간은 어떤 모습일까?

그러다 보니 문득,
일 잘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쉴까? 궁금해졌어요.
이제 워라밸도 좀 옛말이 되어버린 것 같고, 잘 쉬어야 일도 잘되고 일을 하면 할수록 쉬고 싶어지니. 일과 쉼은 동전의 양면처럼 결국 하나의 이야기가 아닐까요? 일이 그랬던 것처럼 쉼도 저마다의 방법으로 다양할 것 같았어요. 

여러분은 언제 좀 쉬어야겠다.. 생각이 드시나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 때?
큰 프로젝트가 끝나고 난 뒤?
저는 다른 사람들 말에 쉽게 상처를 받을 때, 또 내가 누군가에게 상처 주는 말을 쉽게 내뱉을 때 아차! 싶더라고요. 여유가 없다 보니 예민해지고, 마음이 소화불량상태가 되어버린 거죠. 저는 그럴 때 일시정지 버튼을 누르는 마음으로 휴가를 냅니다. 

이번 <휴가에는 사유가 없습니다> 시리즈는 쉼과 휴가에 대한 우아한형제들의 제도와 문화, 구성원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 한 회사를 10년 동안 다닌 분들은 어떻게 일과 쉼의 균형을 가져갈까요?
📝 눈치보지 않고 휴가 쓰는 우아한형제들 구성원들은 뭐하고 쉴까요?
📝 “쉬는 게 힘이다”라는 메시지로 2023 일력인 <쉴력>을 만든 담당자는 잘 쉬고 있을까요?
일 잘하는 방법에 정답은 없지만 찾아가는 여정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나만의 방법, 나다운 방법을 찾는 데에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휴가에서 ‘휴’는 아시다시피 ‘쉬다’라는 뜻인데요.

이 글자에는 하나의 뜻이 더 있더라고요.
바로 ‘따뜻하게 하다’라는 뜻입니다. 

휴가에는 사유가 없지만
휴가에는 우리를 따뜻하게 할 기획의도가 있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이 어떻게 일과 쉼의 균형을 찾아가는지를 통해 나답게 쉬는 건 뭘까? 잠깐 멈추고 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며, 여러분에게 드릴 연차도 같이 준비했습니다.  지금 바로 연차도 신청하시고,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 (연차 신청이 마감되었습니다. 2023년 새로운 연차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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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 10년을 다녀보니 /5102/ /5102/#respond Sun, 11 Dec 2022 20:01:30 +0000 /?p=5102 배달의민족이라는 서비스는 2022년에 열두 살이 됐습니다. 그리고 여기 그 열두 해 중 10년을 함께한 구성원들이 있어요.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는 동안 100여 명 남짓이었던 구성원 수는  2천여 명으로 늘었고, 그 사이에 휴가 제도를 비롯한 근무 제도도 여러 번 바뀌었습니다. 올해부터는 입사 10주년 구성원을 위한 리프레시 휴가도 생겼습니다. (이전까지는 5주년 리프레시 휴가가 있었고, 올해부터 근속 3, 5, 7, 10년에 리프레시 휴가가 주어져요.)

대퇴사의 시대, IT업계, 그 중에서도 배달의민족에서의 10년은 어떤 시간이었을까요?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쉬어서 10년을 완주할 수 있었을까요? 10년을 다닌 구성원들에게 이곳에서의 ‘일’과 ‘쉼’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피플실 온보딩팀 김나영님 (2012년 1월 입사)

Q. 우아한형제들에서 입사 10주년을 맞이하셨어요. 10년을 다녀보니 어때요?
뭔가를 성취한 기분이에요. 평범한 직장인이 회사를 다니면서 성취했다는 걸 느끼기는 쉽지 않잖아요. 10이라는 숫자를 채우니까 무언가를 완성한 느낌이 들어요. 또 우아한형제들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성장했잖아요. 그런 기운 덕분에 10년을 달려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어떻게 10년을 다니셨어요? 10년 근속의 비결이 있다면?
저에게 회사를 다니는 원동력이 사람이거든요. 구성원들로부터 고맙다는 인사를 많이 들어서 일의 의미를 자주자주 느낄 수 있었고,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과정이 정말 즐거웠어요.

나영10주년

Q. 일을 열심히 하는 만큼 잘 쉬었기 때문에 10년을 다닐 수 있었을 거 같아요. 쉼이 필요한 때를 잘 알아차리시나요?
한 회사를 10년 쯤 다녀보니까 제가 어느 타이밍에 방전이 되는지, 어떻게 쉬면 충전이 되는지를 알게 됐어요. 만약에 제 에너지가 100이라고 하면 10-20%만 남기고 충전하면 안되더라고요. 그보다 먼저 쉬어야해요. 지친 표정을 숨기기 어려워지면 방전의 신호라고 생각하고 쉽니다.

Q. 10주년 리프레시 휴가 한 달 다녀오셨잖아요. 그때 뭐 하셨어요?
오랜 버킷리스트였던 엄마와의 스위스 여행을 17일 동안 다녀왔고, 10일 짜리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했어요. 10년 동안 회사 생활을 하면서 엄마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이렇게 10년을 다닐 수 있게 도와주신 엄마에게 보답하고 싶었고 저에게도 선물을 주고 싶었죠. 한참 지났는데도 엄마가 자주 얘기 하세요. 이렇게 엄마랑 나눌 수 있는 이야깃거리가 생긴 게 참 좋더라고요. 또 명상은 관심이 생겨서 알아보던 중에 주변에서 같은 프로그램 추천을 여러 번 받았어요. 제가 하는 일이 일인 만큼 (피플실 소속) 구성원들에게 명상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는 없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이 때가 아니면 10일씩 투자하기도 힘들 것 같기도 해서 다녀왔습니다. 아주 만족해요.
나영10주년여행

Q. 마지막으로 나만의 휴가 꿀팁이 있다면 소개 좀 해주세요.
저는 큰 프로젝트를 앞 두고 쉽니다. 큰 프로젝트가 끝나면 쉬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준비하는 마음으로 쉬어요. 충전한 상태에서 시작하는 거죠.


딜리버리플랫폼실 김경희님 (2012년 5월 입사)

Q. 우아한형제들에서 입사 10주년을 맞이하셨어요. 10년을 다녀보니 어때요?
이렇게 오래다닌 회사는 처음이에요. 이전 회사는 7년을 다녔었는데 그 7년과 여기서의 10년을 비교하면 우아한형제들의 10년이 더 빨리 지나간 거 같아요. 굉장히 다이다믹하고요. 10년 동안 B2B 개발 쪽에서 절반, 라이더 관련 개발 쪽에서 절반 정도씩 일을 했는데요. 쉽지 않은 일이었고, 챌린지도 많았어요. 그러고 나니 어느덧 시간이 지나갔더라고요,.

Q. 어떻게 10년을 다니셨어요? 10년 근속의 비결이 있다면?
제가 아이가 있는데 회사가 자녀가 있는 구성원들을 배려해 주는 거, 가족들 챙겨주는 것이 큰 영향을 미쳤어요. 이전에 있었던 가족 생일에 일찍 퇴근하는 제도라던가, 입학/졸업같은 자녀 행사 휴가라던가 이런게 가족들을 챙길 수 있도록 해주니까. 가족들도 이 회사를 다니는 저를 자랑스럽게 생각했거든요. 회사에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줬고 10년 동안 다닐 수 있는 큰 힘이 된 거 같아요.

Q. 10주년 리프레시 휴가 한 달 다녀오셨잖아요. 그때 뭐 하셨어요?
큰 계획이 없이 일단은 일을 하지 말고,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고 쉬어보자고 했어요. 앞날에 대한 어떤 것도 결정하지 말자고요. 캠핑도 거의 매주 가고, 엄마랑 단 둘이 여행도 가고요. 그렇게 좀 쉬면서 일에서 약간 떨어져 있다 보니까 스스로를 제 3자의 입장에서 보게 되더라고요. 그러면서 ‘내가 여유가 없었구나.’ ‘일할 때 배려를 못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쉬고 나니까 만나는 사람들이 “표정이 바뀌었네.” “얼굴이 좋아보인다.”라는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김경희

Q. 10년 동안 휴가나 근무시간 변경 등 회사 내에서도 ‘쉼’에 대한 생각과 제도들이 꾸준히 변화해 왔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큰 게 월요일 오전 휴무일 거 같아요. 이 시간에 뭐 하시나요?
저는 차 마셔요. 전에는 아이들 잘 때 출근하고, 잘 때 퇴근하면서 못 챙겨줬는데 월요일 오전에 쉬니까 아이들을 챙겨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아이들이 8시반이면 학교에 가요. 그러면 청소를 싹하고 차를 한 시간 정도 마시고 약간 여유를 부리고 출근하는 거죠.

Q. 마지막으로 나만의 휴가 꿀팁이 있다면 소개 좀 해주세요.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다를 거 같아요. 저는 내향적인 사람이라 혼자 온전히 보내는 시간을 좋아해요. 그 시간 동안 에너지를 얻는 사람인 거 같아요. 짧던 길던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있는 게 중요해요.


외식업솔루션센터 백엔드 B2B 이석현님 (2011년 5월 입사)

Q. 우아한형제들에서 입사 10주년을 맞이하셨어요. 10년을 다녀보니 어때요?
한 회사를 이렇게 오래 다니게 될 줄은 몰랐어요. 근데 우리 회사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그러다보니까 매년 새로운 회사를 다니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10년을 다닐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이 회사를 언제까지 다녀야겠다라는 생각은 없었지만, 같이 일 하는 사람들이 좋고, 또 일이 재미있고 하다보니까 10년을 다녔네요.

Q. 10주년 리프레시 휴가 한 달 다녀오셨잖아요. 그때 뭐 하셨어요?
와이프가 임신중이라 비행기 탈 수 있는 때가 정해져 있으니까 계획을 미리 했어요. 일주일 괌 다녀왔습니다. 짧게 글램핑도 가고, 경주도 다녀왔어요. 저는 휴가지만 와이프는 일을 하는 중이어서 와이프 일 끝나길 기다렸다가 퇴근하면 교외로 나가기도 하고요. 일정이 작게 작게 계속 있다보니까 휴가가 더 짧게 느껴지더라고요. 연차를 붙여서 더 길게 쉴 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웃음) 다녀와서 바로 일주일 뒤에 프로젝트 오픈이 있어서 휴가의 여운이 금방 사라졌거든요.
이석현

Q. 아이를 만나실 준비를 하면서 휴가 사용에도 변화가 생겼군요? 회사에 예비아빠를 위한 휴가 제도도 있잖아요. 어떻게 사용하셨나요?
예비아빠들에게도 정기검진 휴가가 있어요. 아내의 임신기간 중 산부인과 정기 검진일에 4시간 휴가를 사용할 수 있거든요. 그 외에도 임신/출산 관련 복지 제도가 회사 제도도 잘 되어 있더라고요. (예: 아내 출산 시 3주간 휴가, 산후조리원비 300만원 지원 등) 또 팀장님, 팀원들이 휴가를 잘 쓸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지원해주는 문화라 좋았어요.

Q. 마지막으로 나만의 휴가 꿀팁이 있다면 소개 좀 해주세요.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휴가를 써요. 주말을 붙여 쓰는 게 아니라 수요일쯤 하루 쉬는 것이 저한테 맞더라고요. 주말에 붙여쉬면 그냥 주말이 좀 길어지는 느낌인데 주중에 쉬면 한 번 끊었다가 갈 수 있어서 활력소가 돼요.


브랜드와문화디자인팀 이상은님 (2012년 5월 입사)

Q. 우아한형제들에서 입사 10주년을 맞이하셨어요. 10년을 다녀보니 어때요?
처음부터 오래다닐 것 같았어요. 고비는 있었지만요. 이전에 다니던 회사와 다르다는 걸 느꼈거든요. 밖에서 회사 이야기를 하면 ‘이상한 회사 다니네.’라는 소리를 들을 때가 있는데 저는 그 소리가 듣기 좋았어요.(웃음) 시작부터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어요. 막 배우던 시기에는 딴 생각 할 틈도 없었고요.

Q. 아직 리프레시 휴가 전이시죠? 10주년 리프레시 휴가를 어떻게 보낼 계획인가요?
내년 꽃 피는 시기에 아이와 함께 남해 떠돌이 여행을 해보려고요. 제가 꽃병, 낙엽병이 있거든요. 꽃 필 때는 꼭 꽃구경을 해야하고, 가을에는 단풍구경도 해야해요. 한 주는 엄마가 와서 같이 보내고, 주말에는 남편이 오는 식으로 한 달을 보내게 될 거 같아요.
이상은

Q. 5주년 리프레시 휴가가 아쉬우셨다고요?
5주년 휴가를 육아휴직에 붙여서 쉬었거든요. 거기에 특별육아휴직(1개월 유급 육아휴직,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가 있는 2년 이상 근속한 구성원 대상)을 붙여서 6주를 더 쉬고 왔어요. 그때는 당연한 선택이었지만 다른 사람들이 여행도 가고 하는 걸 보니까 아쉬운 마음도 들기는 하더라고요. 그래도 아기 때의 한 달은 커서의 1년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니까 후회는 없어요. 정말 달았어요.

Q. 마지막으로 나만의 휴가 꿀팁이 있다면 소개 좀 해주세요.
짬짬이 씁니다. 저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거든요. 아이가 어린이집에 있는 시간을 활용해서 3시간 정도 휴가를 쓰고 드라이브를 가요. 그정도 시간이면 딱 하남이나 북한강 정도까지 갈 수 있고, 거기서 30분 정도 커피 마시고 다시 돌아 옵니다.


물류데이터팀 이현수님 (2012년 12월 입사)

Q. 우아한형제들에서 입사 10주년을 맞이하셨어요. 10년을 다녀보니 어때요?
순식간에 지나간 느낌이에요. 저는 첫 회사라서 다른 회사랑 비교하기가 힘든데 이만한 회사가 없다는 것을 느끼다 보니까 오래 다니게 된거 같아요. 회사가 정체되어 있지 않잖아요. 빠르게 성장하다보니까 같이 성장하는 느낌도 많이 받아요.

Q. 어떻게 10년을 다니셨어요? 10년 근속의 비결이 있다면?
5~6년차에 업무적으로 돌파구가 필요하던 때가 있었어요. 그때 사내공모로 새로운 프로덕트(B마트)를 하는 팀으로 바꾸면서 리프레시가 됐어요. 그때 팀을 바꿀 수 있어서 10년까지 다닐 수 있었던 거 같아요.

Q. 아직 리프레시 휴가 전이시죠? 10주년 리프레시 휴가를 어떻게 보낼 계획인가요?
와이프가 몇 달 전부터 치앙마이 한 달 살기, 발리 한 달 살기 같은 영상을 보더라고요. 지금 하는 프로젝트가 3월 정도에 마무리 되는데 그 때 한 달 정도 해외에 나가서 살아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Q.10년 동안 휴가나 근무시간 변경 등 회사 내에서도 ‘쉼’에 대한 생각과 제도들이 꾸준히 변화해 왔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큰 게 월요일 오전 휴무일 거 같아요. 이 시간에 뭐 하시나요?
제가 유럽 축구 리그 보는 걸 좋아해요. 월요일 0시 경기가 많거든요. 다른 사람들은 월요일 출근이 부담스러우니까 못보지만 전 부담없이 볼 수 있어요. 또  월요일 오전에 운동도 하고, 자동차 정비도 해요. 어딜 가도 사람이 없는 시간이어서 여유롭게 앉아 있을 수 있어 좋아요.
이현수
Q. 마지막으로 나만의 휴가 꿀팁이 있다면 소개 좀 해주세요.
회의가 많은 편인데 스케줄에 회의가 없다 싶으면 짧게 휴가를 내고 쉬어요. 우리회사는 30분 단위로 휴가를 낼 수 있잖아요. 아! 그리고 하늘이 청명한 날 있잖아요. 미세먼지 없고 깨끗한 날. 그런 날 바람이 절 자극해요. 그러면 휴가를 꼭 써 줘야 해요.

<휴가에는 사유가 없습니다 > 시리즈
▶ ☕ 10년을 다녀보니 
🍵 뭐하고 쉬세요?
🫖 쉬는 게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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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2 뭐하고 쉬세요? /5100/ /5100/#respond Sun, 11 Dec 2022 20:00:52 +0000 /?p=5100 우아한형제들 구성원들의 일 잘하고 잘 쉬는 법 대공개 🎊
여러분은 뭐하고 쉬세요?

<휴가에는 사유가 없습니다 > 시리즈
☕ 10년을 다녀보니 
▶ 🍵 뭐하고 쉬세요?
🫖 쉬는 게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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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오피스 투어 <어디서 일해요?> /5043/ /5043/#respond Wed, 30 Nov 2022 08:02:46 +0000 /?p=5043 우아한형제들은 이사를 참 많이 다녔습니다. 작은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해마다 성장했으니 당연한 일이었죠. 사무실을 구하고 나면 어느새 사람이 늘어 옆 건물, 건너편 건물에도 새 자리를 만들어야 했어요. 그렇게 생겨난 사무실을 작은집, 옆집, 삼촌집이라고 불렀어요. 메인 사무실은 큰집이고요. 

우아한형제들의 집은 ‘일하기 좋은 공간은 어떤 공간인가’에 대한 고민의 결과이기도 해요. 구성원을 관찰하고 작은 이야기에도 귀 기울이며, 일에 방해되는 것들은 빼고 일에 도움 되는 것들을 채우면서 공간을 바꿔나갔으니까요.

2022년 우아한형제들은 또 하나의 집을 갖게 됩니다. 그곳은 매우 크고, 높고, 새로웠어요. 잠실에서 가장 높은 빌딩에 위치한 이 공간의 이름은 ‘더큰집’ 입니다. 

큰집, 작은집, 더큰집에 이르기까지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공간에 담긴 우아한형제들의 문화입니다. 여기저기에 ‘배민다움’이 꽉 차 있다니까요. 우아한형제들의 공간을 보는 것만으로도 우아한형제들의 일 문화를 체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

일하기 좋은 공간을 만들기 위한 우아한형제들의 고민은 현재진행형입니다. 2023년부터 우아한형제들은 원하는 곳에서 일할 수 있게 돼요. ‘근무지 자율 선택제’를 시작하거든요. 일하기 좋은 공간을 구성원이 직접 선택할 수 있게요. 거기엔 물론 ‘더큰집’도 포함되겠죠?

여러분은 어디서 일하고 계세요? 내년엔 어디서 일하실 건가요?

저희는 여기서 일해요. 들어와 보실래요?



<어디서 일해요?> 두번째 이야기
회사에 유난히 좋아하는 공간이 있나요?
우아한형제들 구성원 6명이 내가 사랑하는 회사 공간에서
전직 모델이 아닐까? 의심스러운 화보를 찍었습니다.
<어디서 일해요?> 영상과 함께 화보도 놓치지 마세요!

윤성원1

내가 사랑하는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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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의 혈액순환을 담당하는 중계시스템팀 /4219/ /4219/#respond Thu, 25 Aug 2022 14:06:50 +0000 /?p=4219

INTERVIEWEE
🤹🏼‍♀️ 중계시스템팀 기획자, 김혜진
🤹🏼‍♀️ 중계시스템팀 기획자, 이수연
🤹🏼‍♀️ 중계시스템팀 개발자, 황정아 

중계시스템팀의 2022년 키워드: 중.계.강.국.
중계시스템팀은 배달의민족에서 고객님과 사장님 사이, 사장님과 배달기사님 사이, 고객님과 배달기사님 사이사이를 연결해주는 릴레이 역할을 합니다. 고객님들의 주문을 사장님께 전달하고, 사장님의 가게와 배달 대행사, 고객님들 간의 정보를 전달하고 배달 상태를 연동, 관리하는 것이죠. 

🤹🏼‍♀️ 혜진: 중계시스템이라는 게 사장님이랑 고객님들한테 이렇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팀인지는 몰랐어요. 근데 입사하고 나서 보니까 저희 쪽에서 뭔가 장애가 나면 그 여파가 너무 큰 거예요. 다 연결되어 있으니까. 부담감이 심해서 잠도 안 올 정도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ㅋㅋ 팀원들이 잘 챙겨주시고 하다 보니까 마음의 짐이 많이 줄었어요.

 

나를 변화시키는 중계시스템팀 

🤹🏼‍♀️ 수연: 저는 사실 멘탈이 그렇게 강하지가 못해요. 약간 쿠쿠다스 멘탈이어서 걱정도 많고 뭔가 예기치 못한 것에 대한 두려움도 많아요. 처음에 배달대행사 중계 업무를 맡았을 때, 신규 배달대행사를 모집할 때 대행사에 대한 검토나 계약 업무를 하게 됐는데 ‘내가 이걸 왜?’ 싶기도 했거든요. 중계시스템팀은 일의 범위가 정말 넓은 편이라서요. 돌이켜 보면 이게 좋은 기회가 됐던 것 같아요. 오히려 ‘중계시스템팀이니까 내가 이런 업무도 할 수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나중에 다른 일을 하게 되더라도 이 능력은 쓸 일이 많을 것 같아요. 

🤹🏼‍♀️ 정아: 중계시스템은 제가 기존에 사용했던 기술 스펙이랑도 좀 유사했고요. 여기는 새로운 기획이 추가될 때마다 안정성을 많이 고려를 해야 되는 특징이 있거든요. 혜진님도 말씀하셨듯이 중계시스템팀은 배민 서비스 전체를 연결하는 팀이라 장애가 나면 영향이 너무 커서요. 이런 게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생각이라 저한테는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 혜진: 저는 주문 중계 기획을 많이 했거든요. 밥 먹으러 갔다가 “배달의민족 주문~!” 이 소리가 딱 들리면 가게의 상황을 유심히 보게 돼요. 주문이 들어오고 나서 얼마나 걸리는지, 몇 분 만에 조리가 되는지, 배달  대행사는 어떤 곳을 쓰시는지 막 살펴보게 되더라고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내가 이 회사에 뭘 기여하고 있는지 알고 싶잖아요 ㅋㅋ 근데 저는 밥 먹으러 가서 자부심을 자주 느껴요. 혼자 밥 먹으러 가서 ‘배민으로 주문이 몇 번이나 들어왔어!’ 마음속으로 세면서 뿌듯해하고 ㅋㅋㅋ

생각보다 웃긴 팀 

🤹🏼‍♀️ 수연: 저희 팀 이름 자체가 좀 어렵잖아요. 우리 회사에서도 중계라는 팀을 잘 모르는 분들도 있을 것 같고… 그래서 전사 행사 때 단체티를 입고 ‘중계’를 진짜 돋보이게 하자! 생각했어요. 뒤에는 지읒기억지읒기억 막 궁금하게 만들고 ㅋ

창립기념일 행사장 어디에서나 튀었던 오렌지군단

🤹🏼‍♀️ 혜진: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계속 재택을 했잖아요. 저랑 수연님이 진짜 완전 외향형인데 저희마저도 코로나 블루가 시작된 거예요. 그럼 팀 구성원들은 더 심할 것 같아서 일주일 동안 얼마나 행복했는지, 운동은 얼마나 했는지, 팀원들이랑 같이 얘기해봐야겠다 싶어서 주간회의 때 ‘정신 점수’와 ‘육체 점수’를 매기기 시작했어요. 

🤹🏼‍♀️ 수연: 한 명이 아프면 나머지 분들이 일에 부담을 느끼기도 하니까 ㅋㅋ 서로 아프지 말자! 다 같이 건강하자! 서로의 건강을 체크해 주는 방향으로 도입이 된 거였거든요. 서로 챙기다 보니까 운동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는 분위기가 됐어요.
(중계시스템팀으로 입사하려면 인바디를 같이 제출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소문이 있다)

온라인 행사 때도 단체티를 맞춰 입었던 중계시스템팀

그냥 지나갈 리 없는 신규입사자 맞이 현장 

입사 이후로 단 한 번도 _____ 한 적 없어요. 

🤹🏼‍♀️ 수연: 저는 MBTI가 ESFJ예요. ESFJ의 특징이 인간관계의 갈등이나 스트레스를 가장 크게 받는 MBTI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저도 일적인 스트레스보다 인간관계 스트레스를 겪었을 때 더 크게 힘들어하는 편인데, 저는 2020년 11월에 입사한 이후 한 번도 저희 팀원들 때문에 스트레스받은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일이 많아서, 일이 어려워서 고민을 해본 적은 있지만, 일을 하면서 사람 때문에 힘들거나 마음 쓰였던 적은 없었습니다. 

🤹🏼‍♀️ 혜진: 사람 때문에 힘든 팀은 안 됐으면 좋겠어요. 지금처럼 고민이 있을 때 서로서로 이야기하면서 풀 수 있는 그런 팀이었으면 좋겠어요.

당신이 개발자라면
당신이 기획자라면
중계시스템으로 와야 하는 이유 

🤹🏼‍♀️ 정아: 중계시스템이 배민 서비스 전체를 연결하다 보니까 웬만한 시스템들을 다 알아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배민의 전반적인 시스템들을 조금씩 알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 포인트 인 것 같아요. 개발자로서 배민 시스템이 궁금한 분이라면 중계시스템팀을 정말 강력히 추천합니다. 

🤹🏼‍♀️ 혜진: 저희 팀에 오면 새로운 것들을 많이 해보실 수 있을 거예요. 프로세스 같은 것들도 저희는 만들어가는 걸 되게 좋아하거든요. 새로운 것들을 한번씩 해보고 싶으시다면! 여깁니다.

일과 건강, 두마리 토끼 잡고 싶은 분!
일하면서 동료한테 PT 받고 싶은 분!
ㅋㅋ 여기로 오세요.
– 인터뷰어 일동

 

📺 중계시스템팀은 채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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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에서 당신의 일고민을 삽니다💸 /3645/ /3645/#respond Mon, 27 Jun 2022 06:43:18 +0000 /?p=3645 출간기념 전시🎉
6/28(화)부터~7/10(일)까지 ]]>
일, 재미있나요? 일은 좋은데 사람이 힘든가요? 번아웃이 온 것 같나요?
사라지지 않는 당신의 일고민을 삽니다.💸💸💸

 

  • 장소: 프로젝트렌트 1호점 (서울특별시 성동구 서울숲길 43 1층)
  • 일시: 6/28(화)~7/10(일), 오후12시~오후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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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의 일문화 이야기를 담은 <이게 무슨 일이야!>출간기념으로 전시를 준비했어요. 일고민이 있다면 꼭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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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 지쳤을 때, 사람 때문에 힘들 때, 퇴사나 이직하고 싶을 때, 새로운 일에 도전해야 할 때 일하다 마주하는 모든 순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그럼, 내 마음 속 일고민을 들고 성수동에서 만나요👋

 

 

다른 사람들의 일고민이 궁금하다면?

>>> [실시간 공개] 인간지능 일고민 수거함

 

 

책 구매를 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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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에서 일을 더 잘하는 11가지 방법 /3359/ /3359/#respond Fri, 22 Apr 2022 06:34:52 +0000 /?p=3359 ]]> ’12시 1분은 12시가 아니다’

‘쓰레기는 먼저 본 사람이 줍는다’

‘잡담을 많이 나누는 것이 경쟁력이다’

‘이끌거나, 따르거나, 떠나거나!’

 

이 중에 하나라도 들어본 적이 있다면

당신은 분명 일을 잘하는 사람!?

 

오늘 처음 들었다면?

앞으로 일을 더 잘할 사람!

 

<송파구에서 일을 더 잘하는 11가지 방법>은 우아한형제들 일 문화의 상징이나 꽤나 구체적인 가이드입니다. 간결하면서도 묵직한 11가지 항목은 2015년 공개 당시 많은 공감과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었어요.

 

시간이 흐른 지금도 일을 잘하고 싶어하는 많은 사람에게 위로와 영감을 건네주는 이 한 장의 포스터.

 

<송파구에서 일을 더 잘하는 11가지 방법>을 우아DH아시아 김봉진 의장의 해설로 만나보세요!

 

 

송파구에서-일을-더-잘하는-11가지-방법-포스터

혹시 풀버전으로 보고 싶으세요?

 

 

 

이게 무슨 일이야! 컨퍼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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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사람과 일하는 법 /3289/ /3289/#respond Fri, 22 Apr 2022 06:34:29 +0000 /?p=3289 도망가… 기 전에!

장인성 CBO가 남긴 질문을 스스로에게 먼저 물어봅시다.

 

Q.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를 선택한 기준은 뭐예요?

Q. 우리 회사의 기업문화는 어떤가요?

Q. 나는 이상한 사람일까요, 아닐까요?

이런 분들 꼭 보세요 🙌🏼

  • 회사에 싫어하는 사람 2명 이상 있는 분
  • 그 사람 때문에 출근하기 싫은 분

 

 

 

이게 무슨 일이야! 컨퍼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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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척’ 하는 법 /3286/ /3286/#respond Fri, 22 Apr 2022 06:34:01 +0000 /?p=3286 ]]> 이 영상을 글로 적기엔 도무지 표현할 방법이 없다.

무조건 영상으로 보시길!

⭐⭐⭐⭐⭐

 

 

 

 

이게 무슨 일이야! 컨퍼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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