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 배민다움 Tue, 25 Apr 2023 04:58:45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7.0.2 /wp-content/uploads/2021/06/cropped-배민다움_파비콘_가로512px-150x150.png 개발자 – 배민다움 32 32 우리가 iPhone 14 Pro를 사야하는 이유 /5767/ /5767/#respond Tue, 25 Apr 2023 00:34:37 +0000 /?p=5767 '실시간 배달현황' 개발 이야기 ]]> 작년 연말, 무려 4년 만에 아이폰을 업그레이드했습니다.
바로 iPhone 14 Pro로 말이죠!
바꾸니 뭐가 좋냐면… *^^*
일단 배터리 지속 시간이 아주 길어졌고,
물론 카메라도 좋아졌죠.

그러던 어느 날 같이 아이폰을 업그레이드한 남편이 말했어요. 

“와, 배민 이거 엄청 편하다!”
“뭐가?” 
“잠금화면에서 배달현황을 보여주는데? 앱을 안 열어도 되고, 너무 편해” 

그때는 솔직히 ‘뭐 이런 걸 가지고~ 그냥 알람이잖아’ 싶었어요.
며칠 후 배민으로 점심을 시켰는데, 와… 직접 써보니 알겠더라고요. 이게 뭔데 이렇게까지 편하지? 당황스러울 정도였죠. 

이 기능이 뭐냐구요?
바로 iOS 16.1부터 도입된 ‘라이브 액티비티(Live Activities)’라는 기능입니다. 배달의민족 앱에서는
‘실시간 배달현황’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기능은 간단합니다.
아이폰의 잠금화면과 ‘다이나믹 아일랜드(Dynamic Island)’라는 아이폰14프로의 새로운 영역에서 실시간으로 배달의 진행상황을 알 수 있어요. 

이렇게요. 

기능은 간단하지만
이 기능에 대한 사용자들의 반응은 결코 간단하지 않았습니다.
써본 사람만 알거든요.
이제 이전으로 결코 돌아갈 수 없음을.

‘실시간 배달현황’ 업데이트 이전과 이후,
뭐가 달라진 걸까요?

‘실시간 배달현황’ 을 통해 “몇 분 남았지?” 확인할 때마다 1) 핸드폰을 열고 2) 배민 앱을 여는 두 단계가 줄어듭니다.

아마 배민으로 음식을 주문하고 나서 “몇 분 남았지?” 한 번만 확인하는 분은 거의 없을 거예요. 그러니 한 번의 주문에 작게는 두 번, 많게는 수십 번의 행동이 절약됩니다. 극강의 편의성 개선이죠. 그래서인지 포털이나 각종 커뮤니티에 #배민 #라이브액티비티 #다이나믹아일랜드 관련 긍정의 후기와 인증샷이 올라와 있더라고요. 

이렇게 써보기만 하면 열광하는 기능을 만든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배민푸드iOS개발팀의 민하님을 만나 ‘실시간 배달현황’ 개발 후기를 들어봤습니다. 

 

Q.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매년 6월 정도에 Apple에서 주최하는 WWDC(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라는 행사가 있어요. 신제품 발표와 더불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위한 새로운 기술들이 발표되는 행사인데 작년에 진행된 WWDC22 에서는 iOS16에 추가된 새로운 기능과 기술들이 공개되었어요. 그중에서 가장 눈에 들어왔던 건 역시나 *실시간 현황(라이브 액티비티)이었고요. 

*실시간 현황(라이브 액티비티)은 iOS 16.1 부터 제공되는 기능으로 Apple에서 ‘스포츠 게임, 운동, 차량 공유 또는 음식 배달 주문과 같이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일을 잠금 화면에서 바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기능이다.’ 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건 누가 봐도 배달의민족 앱에 적용되면 좋을 것 같은.. 아니 꼭 적용해야만 할 것 같은 기능이었거든요! (테크 관련 유명 유튜버도 배달의민족 앱에 적용되면 대박일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니 저만 그런 생각했던 건 아닌 거 같아요.ㅋㅋ) 

 

Q. 제가 써보고 너무 좋아서 ‘라이브 액티비티’에 대한 걸 찾아보는데 배민 얘기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오, 반응이 대단하구나 느꼈는데 만드신 분들은 사용자 반응을 좀 느끼고 계셨나요?
작년 12월 2일에 업데이트된 배달의민족 아이폰 앱 11.36.0 버전부터 사용자들이 실시간 배달현황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저희는 보다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점진적 출시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사실 첫날에 많은 사용자가 있진 않거든요? 근데 클리앙 같은 커뮤니티나 트위터, 유튜브 같은 채널을 통해 빠르게 반응이 오더라고요. 대부분 좋은 반응들이라 프로젝트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기뻐했던 거 같아요.

 

Q.아직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iOS에 새로운 기능을 만드는 건 쉽지 않은 일 같아요.
아무래도 iOS 16 Beta 환경에서 개발한다는 게 가장 어려웠죠. 레퍼런스를 찾기도 힘들었고, iOS 16 Beta 버전이 새로 나올 때마다 스펙이 달라지거나 기능이 제거되는 웃지 못할 일들도 있었어요. iPhone 14 Pro, Pro Max 가 발표되면서 다이나믹 아일랜드(Dynamic Island) 기능이 추가 되었는데 거의 끝이 보인다고 생각했던 저희에겐 스펙이 추가된 거라 점점 더 멀어져 가는 느낌이 들 때도 있었고요. (실제 개발을 담당하신 저희 팀 선범님이 정말 많이 고생하셨어요. 지금도 고생하고 계시다는 건 비밀) iOS 16.1 이 릴리즈되는 날짜를 저희는 알 수 없기에 프로젝트 일정을 구체적으로 산정하기 어려웠던 것도 있네요!

 

Q. 아이폰 앱은 애플의 가이드를 따라야 해서 답답할 때가 있죠. 아무런 제약이 없었다면, 더 해보고 싶은 게 있었나요?
기술적인 제약이 많은 기능이다 보니 실시간 현황에 표시되는 이미지나 텍스트 등을 저희가 원하는 만큼 풍성하게 꾸미지 못했던 거 같아요. 디자이너 분들이 많은 고민을 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적용하지 못해서 개발하는 입장에서도 사용하는 입장에서도 많이 아쉬워요.

 

Q. 많은 후기에서 “와, 배민이 이걸 만들어 줬어!”하는 반응이 느껴졌습니다. 최근 애플페이 적용도 그렇고 라이브 액티비티도 iOS 업데이트에 맞춰 정말 빠르게 적용한 사례 같아요. 이 프로젝트는 민하님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사용자들에게 계속해서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어요. 보통 새로운 OS가 나올 때마다 어떤 기능을 우리 앱에 녹이면 좋을지 고민하곤 하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던 거 같아요. 새로운 기능이나 기술을 적용하고 싶은 개발자로서의 욕심은 있지만 서비스와 사용자를 모두 고려하면서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다 보니 어렵더라고요. 실시간 배달현황처럼 모든 것이 딱 맞아떨어지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이 기능이 사용자에게 주는 가치에 대해 공감해 주셨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다들 적극적으로 함께 해주셨어요. 정말 바쁜 일정 속에서도 다들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다시 말씀드리고 싶어요. 🙇🏻‍♂️

 

꼭 아이폰 14 Pro를 사지 않아도 iOS만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잠금화면에서 ‘실시간 배달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요!  (그래도 사고 싶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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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에서 인생 팀을 만났다 /5423/ /5423/#respond Thu, 19 Jan 2023 08:25:42 +0000 /?p=5423 여러분의 영광의 시대는 언제였나요?
나의 영광의 시대는 바로 지금, 배민에서라고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방금 오글거리신 분?
에이~ 그런 회사가 어딨냐며 손사래 치신 분?

인정 🙃
네, 조금 과장했지만요
인터뷰 내내 이분들의 눈빛은 진심이었고 목소리에 확신이 가득했던 건 정말입니다. 이번엔 거짓이 아니라구요.

배민외식업광장서비스팀의 개발자와 기획자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시죠.

영상을 보시고 배민외식업광장서비스팀에 궁금한 점이 생기셨다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배민외식업광장서비스팀 팀장, 안철균님이 직접 답변합니다.

질문은 1/30일까지만 받는다고 하니 서두르세요!

철균님-33배민외식업광장서비스팀 안철균 팀장

아쉽지만 질문 기간이 끝났습니다.
다음에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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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10/24] 우아한테크코스 5기 모집 시작! /4812/ /4812/#respond Tue, 18 Oct 2022 01:32:56 +0000 /?p=4812 ]]>
해를 거듭할수록 놀라운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우아한테크코스(이하 ‘우테코’) 5기 모집이 시작됐습니다.
특히 이번 5기에는 <프리코스> 과정이 생겼는데요.
코딩테스트 없이 + 무려 4주간 + 지원자 누구나 = 우테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고 해요.

우테코가 궁금하신 분들은 우테코를 이끌어 가고 계시는 교장선생님 재성님과의 인터뷰, 우테코를 직접 경험한 선배들의 이야기도 같이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곧 우테코에서 만나요!

🪐 미리 보면 더 좋은 우아한테크코스 이야기
 #1. 우아한테크코스 교장선생님에게 물었습니다.
#2. 우아한테크코스는 수료하면 우아한형제들에 바로 입사하나요?
#3. 당신을 최고의 개발자로 만들어드립니다.
#4. 우아한형제들이 개발자를 위해 만든 공간, 테크살롱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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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합니다] 우아콘 2022💫 /4798/ /4798/#respond Wed, 12 Oct 2022 07:37:01 +0000 /?p=4798 우아한형제들의 기술, 서비스, 비전, 가치가 궁금하시다면❓

우아한테크서트가 올해에도 찾아왔어요. PM과 개발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군의 담당자가 우아한형제들의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여정을 들려드려요. 채용 부스도 열린다고 하니 우아 2022, 놓칠 수 없겠죠? (10/19부터~ 10/21까지)

지금 바로 사전등록하러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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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의 혈액순환을 담당하는 중계시스템팀 /4219/ /4219/#respond Thu, 25 Aug 2022 14:06:50 +0000 /?p=4219

INTERVIEWEE
🤹🏼‍♀️ 중계시스템팀 기획자, 김혜진
🤹🏼‍♀️ 중계시스템팀 기획자, 이수연
🤹🏼‍♀️ 중계시스템팀 개발자, 황정아 

중계시스템팀의 2022년 키워드: 중.계.강.국.
중계시스템팀은 배달의민족에서 고객님과 사장님 사이, 사장님과 배달기사님 사이, 고객님과 배달기사님 사이사이를 연결해주는 릴레이 역할을 합니다. 고객님들의 주문을 사장님께 전달하고, 사장님의 가게와 배달 대행사, 고객님들 간의 정보를 전달하고 배달 상태를 연동, 관리하는 것이죠. 

🤹🏼‍♀️ 혜진: 중계시스템이라는 게 사장님이랑 고객님들한테 이렇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팀인지는 몰랐어요. 근데 입사하고 나서 보니까 저희 쪽에서 뭔가 장애가 나면 그 여파가 너무 큰 거예요. 다 연결되어 있으니까. 부담감이 심해서 잠도 안 올 정도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ㅋㅋ 팀원들이 잘 챙겨주시고 하다 보니까 마음의 짐이 많이 줄었어요.

 

나를 변화시키는 중계시스템팀 

🤹🏼‍♀️ 수연: 저는 사실 멘탈이 그렇게 강하지가 못해요. 약간 쿠쿠다스 멘탈이어서 걱정도 많고 뭔가 예기치 못한 것에 대한 두려움도 많아요. 처음에 배달대행사 중계 업무를 맡았을 때, 신규 배달대행사를 모집할 때 대행사에 대한 검토나 계약 업무를 하게 됐는데 ‘내가 이걸 왜?’ 싶기도 했거든요. 중계시스템팀은 일의 범위가 정말 넓은 편이라서요. 돌이켜 보면 이게 좋은 기회가 됐던 것 같아요. 오히려 ‘중계시스템팀이니까 내가 이런 업무도 할 수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나중에 다른 일을 하게 되더라도 이 능력은 쓸 일이 많을 것 같아요. 

🤹🏼‍♀️ 정아: 중계시스템은 제가 기존에 사용했던 기술 스펙이랑도 좀 유사했고요. 여기는 새로운 기획이 추가될 때마다 안정성을 많이 고려를 해야 되는 특징이 있거든요. 혜진님도 말씀하셨듯이 중계시스템팀은 배민 서비스 전체를 연결하는 팀이라 장애가 나면 영향이 너무 커서요. 이런 게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생각이라 저한테는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 혜진: 저는 주문 중계 기획을 많이 했거든요. 밥 먹으러 갔다가 “배달의민족 주문~!” 이 소리가 딱 들리면 가게의 상황을 유심히 보게 돼요. 주문이 들어오고 나서 얼마나 걸리는지, 몇 분 만에 조리가 되는지, 배달  대행사는 어떤 곳을 쓰시는지 막 살펴보게 되더라고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내가 이 회사에 뭘 기여하고 있는지 알고 싶잖아요 ㅋㅋ 근데 저는 밥 먹으러 가서 자부심을 자주 느껴요. 혼자 밥 먹으러 가서 ‘배민으로 주문이 몇 번이나 들어왔어!’ 마음속으로 세면서 뿌듯해하고 ㅋㅋㅋ

생각보다 웃긴 팀 

🤹🏼‍♀️ 수연: 저희 팀 이름 자체가 좀 어렵잖아요. 우리 회사에서도 중계라는 팀을 잘 모르는 분들도 있을 것 같고… 그래서 전사 행사 때 단체티를 입고 ‘중계’를 진짜 돋보이게 하자! 생각했어요. 뒤에는 지읒기억지읒기억 막 궁금하게 만들고 ㅋ

창립기념일 행사장 어디에서나 튀었던 오렌지군단

🤹🏼‍♀️ 혜진: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계속 재택을 했잖아요. 저랑 수연님이 진짜 완전 외향형인데 저희마저도 코로나 블루가 시작된 거예요. 그럼 팀 구성원들은 더 심할 것 같아서 일주일 동안 얼마나 행복했는지, 운동은 얼마나 했는지, 팀원들이랑 같이 얘기해봐야겠다 싶어서 주간회의 때 ‘정신 점수’와 ‘육체 점수’를 매기기 시작했어요. 

🤹🏼‍♀️ 수연: 한 명이 아프면 나머지 분들이 일에 부담을 느끼기도 하니까 ㅋㅋ 서로 아프지 말자! 다 같이 건강하자! 서로의 건강을 체크해 주는 방향으로 도입이 된 거였거든요. 서로 챙기다 보니까 운동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는 분위기가 됐어요.
(중계시스템팀으로 입사하려면 인바디를 같이 제출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소문이 있다)

온라인 행사 때도 단체티를 맞춰 입었던 중계시스템팀

그냥 지나갈 리 없는 신규입사자 맞이 현장 

입사 이후로 단 한 번도 _____ 한 적 없어요. 

🤹🏼‍♀️ 수연: 저는 MBTI가 ESFJ예요. ESFJ의 특징이 인간관계의 갈등이나 스트레스를 가장 크게 받는 MBTI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저도 일적인 스트레스보다 인간관계 스트레스를 겪었을 때 더 크게 힘들어하는 편인데, 저는 2020년 11월에 입사한 이후 한 번도 저희 팀원들 때문에 스트레스받은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일이 많아서, 일이 어려워서 고민을 해본 적은 있지만, 일을 하면서 사람 때문에 힘들거나 마음 쓰였던 적은 없었습니다. 

🤹🏼‍♀️ 혜진: 사람 때문에 힘든 팀은 안 됐으면 좋겠어요. 지금처럼 고민이 있을 때 서로서로 이야기하면서 풀 수 있는 그런 팀이었으면 좋겠어요.

당신이 개발자라면
당신이 기획자라면
중계시스템으로 와야 하는 이유 

🤹🏼‍♀️ 정아: 중계시스템이 배민 서비스 전체를 연결하다 보니까 웬만한 시스템들을 다 알아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배민의 전반적인 시스템들을 조금씩 알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 포인트 인 것 같아요. 개발자로서 배민 시스템이 궁금한 분이라면 중계시스템팀을 정말 강력히 추천합니다. 

🤹🏼‍♀️ 혜진: 저희 팀에 오면 새로운 것들을 많이 해보실 수 있을 거예요. 프로세스 같은 것들도 저희는 만들어가는 걸 되게 좋아하거든요. 새로운 것들을 한번씩 해보고 싶으시다면! 여깁니다.

일과 건강, 두마리 토끼 잡고 싶은 분!
일하면서 동료한테 PT 받고 싶은 분!
ㅋㅋ 여기로 오세요.
– 인터뷰어 일동

 

📺 중계시스템팀은 채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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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개발자 🔙🏡 /3820/ /3820/#respond Tue, 19 Jul 2022 07:46:56 +0000 /?p=3820 자기의 꿈이 ‘재입사’라고 한 친구가 있었어요.

헤어질 결심으로 퇴사를 했다가 다시 입사를 한다는 것은… 어쩌면 헤어짐보다 더 큰 결심이 필요한데요. 헤어진다고 해놓고 다시 만난다니?! 스스로에 대한 의심도 들고, 주변의 시선도 신경 쓰이고요. 그 지난한 과정을 겪고도 다시 만남을 선택한 관계는 유독 더 신뢰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제 친구는 그것이야말로 서로에 대한 큰 인정이라고 생각한 것 같아요. 그럼에도 다시 일하고 싶은 회사로 선택했고, 회사는 나와 다시 일하고 싶다고 선택한 거니까요 (TMI. 제 친구는 꿈을 이뤘답니다)

 

우아한형제들에는 재입사를 하신 분들이 여러분 계신데요. 그중에서도 두 분의 개발자를 만나 입사 > 퇴사 > 입사의 여정을 들어봤습니다.

 

INTERVIEWEE

🍉 배민서비스세일즈팀, 홍종완

🍉 만화경개발파트, 홍민형

 

 

Q. 재입사를 앞두고, 가장 큰 고민은 뭐였나요?

🔙 종완: 도전해야 할 시기에 롤백이라니?! (웃음) 익숙한 공간에 돌아가는 게 스스로에게 최선일까? 하는 고민을 정말 많이 했어요. 그런데 다른 곳을 갔을 때 생각지 못한 것들이 또 발생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우아한형제들은 이미 경험했던 회사였고, 어느 정도 문화나 일하는 방식을 알고 있기도 했었고. 결정적으로는 다른 회사에서 매력을 못 느꼈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아요.

 

Q. 그렇게 잠시? 자리를 비웠더니 달라진 점이 있던가요? 아니면 달라 보이거나?

🔙 종완: 달라진 게 생각보다 많았어요.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팀장님이 바뀌었다. 그리고 같이 개발할 수 있는 동료가 네 분이나 더 생겼다. 이 두 가지가 가장 큰 변화인 것 같고, 하나하나 이제는 다 감사해졌어요.. (웃음) 기존에는 항상 루틴이었잖아요. 일상적으로 맨날 경험하던 거였는데 잠시 외부인이 됐다고 돌아오고 나니 그런 일상생활들이 특별하게 느껴지더라고요.

 

Q. 저는 아무래도 루틴에 갇혀있는 것 같은데요. 우리 회사의 어떤 점들이 특별한가요? 

🔙 종완: 일단 개발자들한테는 AWS 놀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게 가장 커요. 이거 진짜 좋고요! 도서 구매를 무제한 지원하는 것도 나와보니 굉장히 감사한 일이었더라고요. 또 스터디를 장려하는 분위기라서 개발자들이 뭔가 해볼 만한 게 많아요. 멘토링 제도도 있고요!

 

Q. 민형님은 첫? 퇴사와 함께 미국 생활을 하시다가 다시 한국에 들어와 재입사를 하셨는데요. 회사생활이 그리웠다고도 하셨어요. 뭐가 그리우셨나요?

🔙 민형: 음… 사람들하고 얘기해서 의견을 맞춘 다음에 결론이 깔끔하게 딱 났을 때. 테트리스의 마지막 긴 거 한 개를 딱 넣어서 다 클리어했을 때의 깔끔한 기분?! 회사에서 일할 때 그런 기분이 들면 정말 좋거든요. 다른 거 말고, 테스리스 긴 거 하나! 그걸로 끝낼 때! 크…

 

Q. 세상의 수많은 (구)우아한형제들 구성원들에게 한마디?

🔙 종완: 최고가 되어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 민형: IT업계가 결국 돌고 도는데, 이곳으로 돌아오시는 거?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 YOU MUST COME BACK HOME~ >>>  지금 채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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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상회에서는 뭐 팔아요? /3795/ /3795/#respond Fri, 08 Jul 2022 06:09:34 +0000 /?p=3795

배민상회 mart.baemin.com 들어보셨나요?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으로 많이 알려진 회사인데요. 배민뿐 아니라 외식업 사장님들의 장사를 돕는 서비스도 계속해서 만들어 왔어요. 사장님들을 위한 쇼핑몰인 배민상회는 포장용기나 배달 비품뿐 아니라 신선 식재료까지 제공하고 있는데요. 2017년 서비스를 오픈한 후 계속 사업을 확장하며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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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상회서비스실에서 각자 다른 역할을 맡고 있는 세 분을 만나봤습니다. 

 

Q. 먼저 PM을 맡고 있는 두회님! 안녕하세요 🌝 이커머스 서비스에서 오래 일을 해오셨다고 들었어요. 어떻게 배민상회에 합류하게 되셨나요? 

🙋🏻 두회: 안녕하세요. 저는 우아한형제들이 여섯 번째 회사인데요. 다른 회사들과 비교를 했을 때 그렇게 엄청난 차이가 있지는 않거든요 ^^ 하는 일은 비슷해요. 그런데 배민상회가 지향하는 바는 좀 달라요. 고객이 사장님들인 거죠. 배민상회랑 일반 커머스와의 가장 큰 차이를 배민상회서비스실의 영빈님이 정의해 주셨는데 “일반 커머스는 쇼핑이 즐거움인데 배민상회에서의 쇼핑은 업무다” 라고 하더라고요. 그만큼 이 비즈니스가 좀 독특해요. 배민상회 PM으로 일한다는 것은 그동안의 이커머스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케이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인 거죠. 

 

Q. 백엔드 개발자 민성님은 우아한테크코스(우아한형제들의 개발자 교육 코스)에서 우아한형제들로 입사하셨는데요. 왜 배민상회를 고르셨나요?

🙏🏻 민성: 음.. 저는 회사를 결정할 때 회사가 고객에게 드릴 수 있는 가치가 뭘까? 고민해요. 배달의민족은 우리의 식문화를 바꾸는 큰 가치를 만들었고, 또 다른 가치를 만들 방법은 뭘까? 배민상회는 사장님이라는 색다른 고객을 대상으로 하니까.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Q. 그 가치는 구체적으로 뭘까요? 

🙏🏻 민성: 개발을 할 때 각자가 도메인을 나눠가지고 담당하는데, 개발자가 자기 도메인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거든요. 마찬가지로 사장님들이 장사를 하실 때 음식을 만들고, 장사를 하는 것에 집중하실 수 있도록 식자재라든지 아니면 비품 같은 공급을 저희가 편하게 해 드리는 거죠. 가게 운영에만 집중하실 수 있도록! 

 

Q. 프론트 개발자인 유경님은 배민상회의 어떤 매력에 끌리셨어요? 

🐳 유경: 저에겐 사장님을 대상으로 한다는 게 중요했어요. 주변에 장사하는 가족들 꼭 있잖아요. 사장님들은 사실 멀지 않은 고객들이거든요. 배민상회는 B2B라고 해서 폐쇄적인 서비스도 아니고, 일상생활에도 많이 녹아 있고, 그런데?! 일반 커머스 서비스랑은 상품이 다르고. 그런 것에서 재미를 느꼈어요. 

 

Q. 세 분 모두 코로나로 재택근무할 때 입사하셨잖아요. 적응하시는 데 힘들지 않았나요? 

🐳 유경: 저희는 슬랙으로 대화를 진짜 많이 해요. 프론트 개발자들끼리는 매일 스크럼을 하는데, 어제 뭐 했는지~ 오늘 뭐 했는지~ 그냥 하고 싶은 말~ 이런 걸 매일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올리거든요. 

 

Q. 하고 싶은 말을 매일 올려요?ㅋㅋㅋ 어떤 말들을 하나요?

🐳 유경: 정말 그냥 잡담이에요. “오늘 날씨가 너무 습해요” “오늘 저 사무실 출근했어요” 이런 거 올릴 때도 있고, 전날 되게 안 풀리던 거 삽질하던 거 ㅋㅋ “저 어제 너무 삽질했는데 혹시 도와주실 분 계신가요?” 이런 거 올리면 댓글로 수다가 막 이어져요. 

 

Q. 삽질했다고도 말해요? ㅋㅋㅋ 

🐳 유경: 네 ㅋㅋ 솔직하게 다들 얘기해요. 그럼 서로 막 도와줘요. 저희는 정말 단 한 번도 무응답인 적 없었어요. 몰라도 다 같이 그냥 붙어서 쳐다보고. 해결하고. 

 

Q. 와 따뜻하다… 그렇게 2년 동안 배민상회 개발자로서 어떤 성장이 있었어요? 

🐳 유경: 저는 원래 이커머스 회사를 다녔는데 또 이커머스를 하고 싶어서 배민상회로 왔거든요. 프론트 개발자로서는 배민상회 같은 풀플로우를 다루는 게 굉장히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한편으로는 또 똑같은 걸 하는 건 아닐까? 걱정되기도 했고요. 그런데 2년 전이랑 지금이랑 소스 자체가 굉장히 많이 바뀌었거든요. 그 모습이 되게 뿌듯해요. 

 

Q. 소스가 바뀌었다는 게 어떤 의미예요?

🐳 유경: 서비스를 한번 만들고 나면 그거를 고쳐나가요. 개발자들은 계속 더 좋은 소스로 바꾸려고 하는데 그걸 ‘리팩터링’이라고 하거든요. “아주 조그마한 기능을 추가해 주세요” 라고 하면 그 기능 주변에 있는 소스들도 업데이트하려고 노력해요. 어떻게 바꿀까? 이렇게 바꿨는데 괜찮은 것 같아요~ 이런 의논을 하면서 굉장히 발전이 많이 되고, 기능 외에도 기술적으로 뭔가 더 욕심 내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그런 것도 제안해서 바꿀 수 있고요.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하는 분위기인데다 그걸 잘 받아주세요. 다들 적극적인 사람들이 모여 있기도 하고요. 

 

Q. 이커머스라는 분야는 경쟁도 심하고 속도나 변화도 무척 빠른데요. 유경님은 계속해서 이커머스 쪽에서 일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 유경: 사실 개발 일을 하면 그냥 개발에만 몰두를 한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일을 하면 할수록 더 뭔가 좋은 서비스를 만들고자 하는 욕구가 생기더라고요. 저는 이커머스를 한 지 한 4~5년쯤 됐는데 이제 조금 여기가 어떤 환경인지 알게 되니까 ‘아, 요즘엔 이런 게 유행이구나’ 하는 게 느껴져서 더 좋고요. 요구사항도 워낙 빠르게 오고 가는데 그런 걸 듣고 해결하는 과정 자체가 갈수록 재밌어요. 

 

Q. 서로 의논을 많이 하면서 일을 진행하면 좋은 소리만 할 수 없잖아요. 별로인 경우에는 어떻게 얘기해요?

🐳 유경: 저희는 커뮤니케이션이 되게 건강하게 이뤄지는 것 같아요. “이거 별로예요. 이상해요” 라고 말씀을 안 하세요. 아무도. “이런 부분은 이러저러하니까 이렇게 바꾸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식으로 얘기를 하는데. 이런 것도 배민상회에서 많이 배웠던 것 같아요. 

 

Q. 다른 분들은 커뮤니케이션하실 때 혹시 나만의 포장법 있으신가요? ㅋㅋ

🙏🏻 민성: 저 있어요. 뭔가 이거 아닌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면 돌려서 “왜 이렇게 했을까요?” 식으로 물어보는 거 ㅋㅋㅋ 의도를 알 수 있을까요? 하면서 이제 이모지 딱 붙여서 🙏🏻 이렇게.

220412_배민상회_PB_최지원0982

 

Q. 세 분은 주변에서 들어오는 자극이나 정보들을 대체로 흥미롭게 받아들이셔 가지고 🤔 혹시 지금 하고 있는 일들 중에 이거는 진짜 싫은데.. 이거는 진짜 힘든데… 하는 거 있을까요?

🙏🏻 민성: 가장 힘든 거는 프로덕트의 안정성과 기술의 성장성에 대한 균형을 맞추는 거? 참 어려워요. 저한테 좋은 기술이 있어서 그걸 지금 프로덕트에 막 갖다 붙인다 했을 때 이 기술에 대한 성숙도 없고, 노하우 같은 게 없기 때문에 여기서 뭔가 이슈가 터지면 바로바로 대응하기 힘들거든요. 기술의 성숙도와 안정성을 조율하는 것에 가장 큰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Q. 되게 어렵네요. 균형을 어느 지점에서 찾아요?

🙏🏻 민성: 정답은 없죠. 그래서 팀원분들하고 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보는 수밖에 없어요. 

 

Q. 배민상회서비스팀을 맡고 계신 두회님은 어떤 게 힘들어요?

🙋🏻 두회: 팀장이란 무엇인가? ㅋㅋ 얼마 전에 팀장이 됐거든요. 저희 팀은 PM과 개발자가 같이 있는데 저는 개발을 해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 그분들을 어떻게 리딩하지? 고민을 하고 있고, 힘든데 재미도 있어요. 

🐳 유경: 그러고 보면 배민상회 리더분들은 계속 계속 길을 닦으셨던 것 같아요. 멈추지 않고.

🙋🏻 두회: 맞아요. 이전 팀장이셨던 은혁님이 엄청 길을 잘 닦아 놓으셔서 일단 그거 따라가는 거 먼저 하고 있습니다.

 

Q. 와. 누군가 길을 닦아놓은 거라고 눈치채는 것 자체가 되게 고마운 일이에요. 배민상회가 생생하게 살아있다고 느껴지네요! ㅋㅋㅋ 그럼… 좀 슬픈 상상이지만. 우아한형제들에서 배민상회가 사라진다면 뭘 잃게 되는 걸까요? 

🙏🏻 민성: 저는 배달의민족이 의식주에서 ‘식’을 제일 크게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걸 만드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만드는 건 결국 사장님들이시고. 그럼 절반을 잃게 되는 거 아닐까요?

🙋🏻 두회: 저는 민성님 말씀하시기 전에 한 20%? 30%? 생각하고 있었는데 ㅋㅋ 절반이라고 하시니까 ㅋㅋㅋㅋ

🙏🏻 민성: 음식이 없는데 어떻게 먹어요 🫣

 

Q. 그것도 그렇네요 ㅋㅋ 민성님은 지금 첫 회사이시잖아요. 어떤 배움이 기억에 남나요? 

🙏🏻 민성: 가장 크게 제가 배운 건… 저는 개발자니까 입사하기 전에는 기술에 매몰된 생각을 많이 했어요. 예를 들면 어떤 문제 상황이 들어왔을 때 이거는 어떤 기술로 풀어낼 수 있을까? 이런 생각만 많이 했었고, 단순히 그 문제를 푸는 거에만 집중했는데… 여기 와서 일을 하면서 선배 개발자분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서 좀 바뀌었어요. 그 요구 사항이 왜 들어왔는지에 대한 히스토리라든지 그리고 비즈니스 상황을 확인하고… 꼭 기술만이 아니라 또 다른 방법으로도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다는 걸 배우게 됐어요. 

 

Q. 배민상회가 어떤 서비스로 자라길 바라세요? 

🙏🏻 민성: 첫 회사이기도 하고 제가 처음으로 만들고 있는 서비스이기도 해서 여러 가지 마음이 드는데 사장님들이 ”배민상회 덕을 톡톡히 본다” 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또 배민상회라는 이름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 유경: 사장님들에게 뭔가 유일무이한 서비스가 됐으면 좋겠어요. 더 나아가서는 배민이 우리나라의 배달 문화를 바꾼 것처럼 배민상회가 사장님들의 생태계를 한번 바꿔보는 서비스가 돼도 굉장히 뿌듯할 것 같아요.

🙋🏻 두회: 저도 같은 목표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배민상회에 합류하시면 새로운 흐름을 만드실 수 있다!!!!! 우리나라 외식업계에 그런 영향을 끼치는 분이 되실 수 있습니다.

 

Q. 오오! 이 기세를 몰아서~ 이런 분들! 배민상회로 오세요! 

🙋🏻 두회: 우아한형제들이라는 탄탄한 기업 구조 안에서 스타트업과 같은 많은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걸 하고 계신 분들 안정성과 도전성을 둘 다 잡을 수 있습니다.

🙏🏻 민성: 저희는 그냥 스타트업이 아니라 지금 과도기에 있는 스타트업이에요. 더 성장하기 위한 과도기. 그래서 기술적인 과제가 엄청 많이 있답니다. 같이 해결해요! 

🐳 유경: 배민상회는 프론트 개발자로서 풀플로우를 다 경험할 수 있는 우아한형제들의 몇 안 되는 서비스입니다. 제가 그래서 여기 왔거든요 ^^ 시키는 일만 하지 않고 시키는 일도 내가 주도해서 계획하고, 내 의견이 다 받아들여지는 그런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배민상회서비스실로! 어서어서 오세요. 


인터뷰를 마치고 여운이 길게 남았습니다. 세 분이 이야기하는 중에 “사장님들은 바쁘시니까” “바쁜 사장님들을 위해” 라는 표현을 많이 쓰셨는데요. 자기가 맡고 있는 서비스가 어떤 경험을 만들어내고 있는지? 무슨 도움이 되는지? 진짜 고민하고 있는 마음이 전해졌어요. 세 분은 배민상회와 함께하는 시간이 쌓이면 쌓일수록 더 멋있어질 것 같아요. 사장님들의 대체 불가능한 서비스로 무럭무럭 키워주세요!

 

INTERVIEWEE

🙋🏻 배민상회서비스팀, 김두회

🙏🏻 배민상회플랫폼팀, 손민성

🐳 배민상회프론트개발팀, 김유경

 

👉🏼 사장님들의 생태계를 변화시키는 배민상회 >>> 지금 채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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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테크살롱</open> /3168/ /3168/#respond Thu, 14 Apr 2022 02:58:53 +0000 /?p=3168

 

여기가 어디냐구요?

강남구 테헤란로에 새로 오픈한 카페 테크살롱입니다. 

가오픈 기간이라고 해서 얼른 다녀와 봤어요.

 

테크살롱이 탄생하기까지 같이 공간을 만들어 온 DR(Developer Relations)팀의 은희님, 테크코스교육개발팀의 원미님, 공간디자인실의 병규님과 한주님의 공간 도슨트와 함께 우아한형제들이 만든 새로운 공간, 테크살롱을 소개합니다. 

 

 

테크살롱 [teksəˈlɑːn]

명사 

  1. 우아한형제들에서 개발자들의 네트워킹을 위해 만든 공간 

예) 이번 주 스터디는 테크살롱에서 할까요?
예) 테크살롱에서 코드리뷰 해요.

  1. 선릉역에서 도보 1분거리에 있는 우주 

 

 

 

이제 테크살롱에서 만나요. 

 

“테크살롱은 개발자들의 커뮤니티를 조금 더 크게 형성해보자는 데에서 시작했어요. 개발자들에게는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데 네트워킹 장소가 생각보다 굉장히 없더라고요. 특히 우아한형제들은 교류나 소통을 중요하게 다루는 문화를 가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DR팀도 있는 거고요. 이제 개발자들이 테크살롱에서 자연스럽게 만났으면 좋겠어요.”

(DR팀, 은희님) 

 

“우아한형제들은 개발자 교류를 위한 행사를 많이 진행하거든요. 우아한테크코스도 그렇고 테크콘서트, 테크세미나, 테크캠프, 우아콘, 우아한스터디 같은 걸 이제 테크살롱에서 할 수 있겠죠? 그동안 DR팀과도 협업을 많이 해왔는데, 그 결정체로 테크살롱이 나온 것 같아요.”

(테크코스교육개발팀, 원미님)

 

+ 현재는 우아한테크코스, 우아한스터디 등 프로그램 참여자들에 한 해 출입이 가능합니다.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소

 

입구에서부터 큰 원을 그리며 빠져들게 만드는 공간. 어디 앉을까? 고민하기도 전에 이미 어딘가에 앉게 만드는 편안한 기분이 들었어요. 어쩐지 거실 같기도 하고, 카페같기도 한 테크살롱에서 많은 개발자들의 토론과 잡담이 펼쳐지겠죠? 

 

“여기 있는 모든 의자나 소파, 다 처음 보시죠? 세상에 하나밖에 없어요. 의자 다리 길이도 서로 다르고, 소파도 계단에 다 맞춰서 껴들어 있고. 우리 회사는 공간에 가구를 맞추거든요. 여기에 들어가 있는 모든 가구가 다 제작한 거예요.”

(공간디자인실, 병규님) 

 

“자연스럽게 한번 싹 빠져들고 여기서 화합하는 느낌으로 공간을 잡았어요. 그 정점은 우아한형제들 시그니처 공간인 트랙방이 되는 것이고…”

(공간디자인실, 병규님) 

 

“교육은 온라인으로도 다 가능하잖아요. 저희도 온/오프라인으로 다 해봤는데 가장 큰 차이점은.. 오고 가면서 마주쳤을 때 하는 가벼운 토크가 온라인으로는 힘들다는 거였어요. 오프라인으로는 그냥 스치는 것만으로도 뭐 타고 오셨어요? 저 어디서 왔는데요~ 이런 얘기부터 좀 가볍게 할 수 있잖아요. 마주쳐야 그런 기회가 더 생기는 거더라고요. 그리고 온라인 공간은 어느 그룹에서 이미 얘기를 하고 있으면 중간에 끼기가 굉장히 힘들거든요. 어디서 막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으면 그냥 괜히 들어가서 듣고 싶은데 ‘내가 껴도 되는 건가?’라는 생각들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오프라인에서는 활발한 토론을 하고 있으면 이게 2명이 됐다가 1명이 와서 3명이 됐다가, 4명.. 5명.. 이렇게 점점 그룹이 커져요.”

(테크코스교육개발팀, 원미님)

 

“저는 특히 이 공간이 좋아요. 여기가 다 카펫이 깔려있어서 창문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앉게 되거든요. 일하다가 혼자 멍 때릴 시간이 필요할 때 여기 앉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DR팀, 은희님)

 

 

 

가벼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 

 

“이런 곳은 일을 오래 하는 장소는 아닌 거죠. 길목마다 가볍게 이야기하기 좋은 장소를 많이 담았어요”

(공간디자인실, 병규님) 

 

 

짝프로그래밍을 위한 공간 

 

“짝 프로그래밍이나 코드 리뷰는 만나서 하는 게 편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냥 바로 옆에서 같이 보면서 바로 얘기해 주면 되는데 온라인으로는 번거로우니까요. 우아한테크코스에서는 두 명이 짝지어서 하는 활동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계속 미션을 주고받고 하다 보니 둘이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필요해요.”

(테크코스교육개발팀, 원미님)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우주 

 

우아한테크코스의 로고는 행성을 의미하고, 테크살롱은 우주를 컨셉으로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우주선의 질감과 우주의 색감을 활용한 포인트들이 많았는데요. 공간디자인실은 공간을 만들 때마다 구성원들이 인스타그램에 담고 싶게 만드는 것이 기준이라라고 해요. 어쩐지… (이미 올렸)

  

 

 

개발자들이 완성해 나갈 테크살롱 

 

‘살롱’이 프랑스 문화사와 지성사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비중은 단순한 사교장이나 오락장 정도가 아니다.

‘살롱’은 남녀와 신분 간의 벽을 깬 ‘대화’와 ‘토론장’이었으며

또한 ‘문학공간’으로서 문화와 지성의 산실이자

중개소와 같은 역할을 했다. 

– <살롱문화> 서정복 

 

“이제 테크살롱에서 우아한형제들의 개발자뿐 아니라 여러 회사의 개발자들, 취준생, 학생들이 모여서 정보도 공유하고, 스터디나 멘토링도 하고, 많은 기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우아한형제들의 주무대인 송파구가 아닌, 더 많은 개발자들이 오기 편한 강남구에 테크살롱을 만든 거거든요. 초반에는 저희가 진행하는 행사를 중심으로 공간을 쓰겠지만 그게 마중물이 되어서 이곳에 모인 개발자들이 자연스럽게 ‘이런 스터디를 하고 싶은데 나랑 같이 할 사람?’ 하면서 모집도 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활동들을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고 있어요  🙌🏼

(DR팀, 은희님)

 

“이제 테크살롱에서 우아한테크코스의 교육도 계속 확장될 거예요. 테크살롱 강남점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 테크살롱이 생기면 너무 좋지 않을까요?  😃

(테크코스교육개발팀, 원미님)  

 

 

 

🪐 우아한테크코스 이야기

#1. 우아한테크코스 교장선생님에게 물었습니다.

#2. 우아한테크코스는 수료하면 우아한형제들에 바로 입사하나요?

#3. 당신을 최고의 개발자로 만들어드립니다.

▶ #4. 우아한형제들이 개발자를 위해 만든 공간, 테크살롱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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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에서 정보보호실이 사라지는 날까지 /3155/ /3155/#respond Wed, 13 Apr 2022 02:17:16 +0000 /?p=3155 ]]> 작년 연말 우아한형제들 인프라보안팀이 <HDCON 해킹방어대회>에서 우승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ㅋㅋ팀’으로 대회에 출전해 우승까지 거머 줬다는 기쁜 소식을 배민다움today에도 담고 싶었는데요. 인프라보안팀 구성원들은 대회의 우승소식보다는 정보보호실이 어떻게 일하는지를 더 소개하고 싶다는 솔직한 마음을 전해주셨어요. 하긴… 도대체 어떻게 일을 하길래 같은 팀 동료들끼리 대회까지 준비하게 됐을까요? 인프라보안팀의 세 분을 만나 이 팀의 정체를 밝혀드립니다. 

 

 

Q. 아이엠그라운드~ 자기소개하기! 

🍅 현준: 안녕하세요. 저는 인프라보안팀에서 취약점 진단, 모의해킹 쪽을 담당하고 있는 권현준이라고 합니다. 

🍌 주호: 저는 인프라보안팀에서 서트(Computer emergency response team의 약어. CERT)업무를 맡고 있는 이주호라고 합니다. 서트는 침해사고에 대한 전반적인 일이고요. 방패의 역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수호: 저도 주호님이랑 같이 인프라보안팀에서 서트업무를 맡고 있는 송수호라고 합니다. 

 

Q. 이제 인사만 했을 뿐인데! 벌써 통역이 필요한 말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어요 ㅋㅋ 인프라보안팀이라고 하면 뭘 하는 곳이지? 아직 잘 모르는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초등학교 3학년 조카에게 나의 일을 소개한다면? 

🥭 수호: 삼촌들은 인터넷에서 나쁜 일들을 하는 사람들 찾거나, 막는 일을 하고 있어!  

🍌 주호: 컴퓨터 세상의 경찰관이랄까? 

🍅 현준: 안녕! 나는 너가 하는 게임머니가 날아가지 않게, 아이디를 잃지 않게, 해킹당하지 않게 막아주는 사람이란다.  

 

Q. 오오오! 이해가 쏙쏙! 어떻게 보안의 일을 시작하게 되셨나요?

🥭 수호:저는 아주 어릴 때부터 컴퓨터에 관심이 있었어요. 중학교 때쯤 돼서 컴퓨터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라든지 사고적인 문제가 조금조금씩 뉴스에 나오기 시작했어요. 관심이 있으니까 그런 게 자꾸 들리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문득 나중에는 사이버 경찰이라는 게 생길 수도 있겠다! 생각했어요 ㅋ 

 

Q. 당시에는 사이버 경찰이 없던 시절인 거죠? 

🥭 수호: 네네 맞아요. 그때는 선생님한테 얘기하면 세상에 그런 직업이 어디 있냐고 약간 혼났던 시대였거든요 (웃음) 그래서 막연하게만 생각하다가 시간이 흘러 진짜 생기게 됐죠. 원래 관심이 많았으니까 해보자! 해서 무턱대고 시작했는데 지금 여기 앉아 있는 것 같습니다.

🍌 주호: 저는 원래 꿈이 그냥 일반 경찰이었는데요. 몇 년 동안 앉아서 공부를 열심히 해야… 될까 말까 더라고요. 그렇게는 도저히 못할 것 같았어요. 그러던 와중에 예전에 컴퓨터 프로그램 같은 거 이것저것 바꿔본 기억들이 나서 컴퓨터 분야에 관심을 갖다가 ‘사이버 수사대’라는 직업을 알게 됐고 사이버 수사대가 되는 걸 목표로 컴퓨터 공부를 시작했어요. 비록 경찰의 꿈은 접었지만, 덕분에 이렇게 멋진 직업을 갖고 인터뷰까지 할 수 있게 됐네요.

 

Q. 와… 뭔가 어릴 때부터 구체적인 꿈을 갖고 계셨던 것 같아서 열정이 느껴집니다. 세 분 모두 마침내 보안담당자가 되어 인프라보안팀에서 일하고 계시는데요. 여기서 ‘인프라’는 뭐가 있을까요?

🥭 수호: 예전에는 인프라라고 하면 좀 거창한 걸 생각했을 텐데요. 요즘에는 업무를 하기 위한 인터넷 관련된 모든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클라우드, 노트북… 결국에는 다 인터넷으로 일을 하다 보니 회사와 관련된 전반적인 걸 보안을 인프라보안팀이 맡고 있죠. 

 

Q. 보안을 담당을 한다는 게 위기의 상황 속에서 무언가를 지키는 일을 하는 거잖아요. 아무래도 위험하고 다이나믹한 경험들도 많으셨을 것 같은데, 가장 위기의 순간이 있다면? 

🥭 수호: 위기는 결국 대부분 사고랑 연결되니까 보안관계상 공개하기가 어려울 것 같고요. 공개 가능한 수준으로 말씀드리자면 해킹 사고라든지 아니면 언론에 나왔던 여러 가지 사고들을 직접 대응하거나 분석했던 경험들이 있기도 한데 그럴 때는 매번 위기였던 것 같아요. 원인을 못 찾으면 어떡하나… 또 이런 사고가 발생하면 어떡하나.. 그런 걱정들이 사실 대표적인 케이스를 뽑을 수도 없고, 저희에게는 매 순간이 위기죠. 

 

Q. 정보보호의 미션은 사실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잖아요. 그럼 성과측정은 어떻게 하나요?

🥭 수호: 평소에 아무 일이 없으면 ‘아무 일이 없는데 너네 왜 있냐?’ 반대로 무슨 일이 터지면 ‘터지는 동안 너네 뭐 했냐?’ 이런 농담이 있어요 (ㅋㅋㅋ) IT업계에서는 보통 프로젝트 단위로 계획을 짜거든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이런 부분을 좀 보완해보자! 해서 그게 어떤 효과를 이뤘는지 성과로 측정하기도 하고, 또 사고가 조기에 발견돼서 어떻게 빠르게 대처를 했는지, 어떤 사고가 일어날 수 있었는데 조기에 막았다든지… 이런 것들이 사고를 대응하는 입장에서는 성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Q. 근데 그 성과랑 성취감이 일치하지 않을 때도 있잖아요. 개인적으로 가장 성취감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 현준: 성취감이요, 음…  이건 진짜 근데 사람 성격에 따라 조금씩 다 다르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이 드는데요. 저는 성취감을 얻으려면 누군가가 저희가 일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아줘야 됩니다 (웃음) 저희는 어찌 보면 눈에 보이지 않게 움직이는 집단이거든요. 뭔가를 막 크게 프로젝트를 한다거나 이런 느낌이 아니라 조용히 아무 일도 없게 만드는 게 목적인 집단이기 때문에 잘 눈에 띄지 않아요. 띄지 않는데 그럼에도 누군가가 알아주면? 좋죠… 그때 뿌듯함을 느껴요.

 

Q. 엇, 현준님 얘기를 들으니 갑자기 궁금한 게 생겼는데요. 말씀해 주신 것처럼 보안 업무라는 게 아무 일도 없어야지 잘 굴러가고 있는 거잖아요. 그럼 만약에 현준님이 지금 하고 있는 업무를 안 한다면? 만약에 우리 회사에서 인프라보안팀이 없다면? 배달의민족 앱은 어떻게 되나요? 

🍅 현준: 이건 바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만약에 저를 포함해서 정보보호실 자체가 아예 없다? 앱은 잘 굴러갑니다. 서비스는 굴러가는데요. 

 

Q. 아 그런가요? 그럼.. 왜…

🍅 현준: 그런데 뉴스에 자주 나올 겁니다. 

 

Q. (ㅋㅋㅋ) 네? (ㅋㅋㅋ)

🍅 현준: 개인 정보 유출 이슈가 있을 수도 있고, 공격을 당해 서비스 장애가 나서 복구가 어려워서 뉴스에 토픽으로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Q. 상상만으로도 끔찍한데요. 그러면 사람들이 배민 앱을 쓸 때 좀 믿음을 만들어주는 거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 현준: 그렇죠. 보안은 일종의 고객 서비스니까요. 고객과의 신뢰죠. 고객들이 ‘이 서비스는 안전하구나’하는 믿음을 주시고, 저희는 그 믿음에 보답을 해야 하니까요. 믿음을 만들어가는 팀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Q. 믿음 메이커! 너무 든든합니다. 또 다른 분들은 일할 때 어떤 부분에서 성취감을 느끼시나요?

🥭 수호: 대응하는 입장에서는 가설을 아주 많이 세우거든요. 다른 외부의 사고 사례라든지 이런 동향들을 보기도 하고 또 저희가 운영하다 보면 이런 사고도 발생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식으로 공격이 들어올 수도 있지 않을까? 하고 미리 몇 개씩 막아놓는 절차들이 있어요. 근데 저희가 세워놨던 가설에 정확하게 딱 맞아떨어지는 공격이 들어왔고 그걸 완벽하게 막아냈을 때! 서비스 담당자분들이나 실제 사용자들이 그걸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저희가 다 대응했을 때! ‘아 뿌듯하다’ 이런 느낌이 들고 저희끼리 자축을 하죠.

 

Q. 수면 위로는 고요한데 물밑으로 치열한 싸움이 벌어졌던 거군요. 말만 들어도 희열이 가득 차요. 약간 베트맨 같은? 

🥭 수호: 저는 그럴 때 약간 ‘손맛 있다’고 표현합니다.

 

Q. 손맛 있다! 하하하. 손맛이 이런 순간에 등장할 수 있군요. 그럼 주호님에게 손맛 있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 주호: 저는 우아한형제들 정보보호실에서 그리는 어떤 큰 그림이 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제가 맡은 서트(CERT) 업무도 그 일부분이겠고, 그 안에서 또 큰 그림이 있고 단계별로 미션을 해결해 나가고 있는 거죠. 그 작은 부분 부분이 한 단계씩 발전해 나갈 때 큰 그림을 이뤄나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뒤돌아보면 내가 이것도 했고, 이것도 했고, 이것도 했구나… 그리고 1년 전, 2년 전, 3년 전과 비교했을 때 이런 게 좋아졌고 이런 게 나아져서 우리가 이런 해킹 사고 이슈들을 먼저 예방하고 방어할 수 있었구나… 이런 부분들이 느껴질 때 큰 성취가 오는 것 같습니다.

 

Q. 크… 숲을 그리며 나무를 심고 계신 거군요. 그럼 주호님이 말씀해주신 큰 그림. 인프라보안팀의 큰 목표가 뭔지도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 주호: 음.. (웃음) 저희끼리 우스갯소리이긴 하지만. 정보보호실 실장님이 자주 하시는 말씀인데 저희 우아한형제들에서 보안팀이 사라지는 게 목표라고 합니다.

 

Q. (당황) 네…..? 인프라보안팀, 정보보호실이 사라진다고요?  

🍌 주호: 많은 의미가 있는 말이죠. 그만큼 기술적으로 보안 수준을 많이 구축해놔서 우리가 신경 쓰지 않아도 다 자동으로 보호가 되고, 구성원분들의 정보 보안 수준도 높아져서 우리가 경각심을 심어드리지 않아도 다 알아서 챙기는… 그게 정보보호실의 큰 그림입니다. 

 

Q. 그 그림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저도 정보 보안 수준을 높이는데 힘써야겠어요 ㅋㅋ 인프라보안팀! 하면 해킹방어대회 이야기를 안 하고 넘어갈 수는 없을 것 같은데요. 무려 우승을 하셨거든요! 이게 어떤 의미일까요? 

🍅 현준: 일단은 이게 참 민망한 게 ‘해킹 대회’라고는 되어 있는데 실제로 해킹을 하거나 하는 건 아니고, 누가 조금 더 구체적이면서 좋은 아키텍처 설계를 그려냈냐 이런 거를 경쟁하는 그런 대회였어요. 그래서 조금 민망한 점도 있지만 우승을 통해서 단순하게는 ‘지금까지 해왔던 게 틀리지 않았다’라는 것에 대한 믿음이 생기는 계기였어요. ‘아, 이대로 가도 되겠구나..’ 하면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았고, 이걸 통해서 우리 회사 이미지도 조금은 좋아지지 않았을까요?!

 

Q. 그럼요. 기분 좋은 소식을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그래서 인프라보안팀에 더 관심을 갖고 이 팀은 어떤 일을 할까? 궁금해졌고 찾다 보니 정말 이야기가 많은 팀이더라고요. 게더타운에서 같이 모여서 일을 한다거나, 이수고(이번 주도 수고하셨어요) 타임, 로테이션 타임 등 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들이 참 많던데요. 이게 보안이랑 무슨 상관이지? 싶기도 해요. 솔직히 일에 도움이 되나요?

🥭 수호: 아, 이게 생각보다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고 있어요. 저는 이런 프로그램들이 생기기 전과 후를 모두 경험해봤거든요. 많은 차이가 있어요. 

 

Q.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를 느끼셨을까요? 수호님이 게더타운 건물주라고 들었는데 (웃음) 이건 어떻게 하게 된 거예요?

🥭 수호: 제가 작년 1월에 입사했는데 아직도 실제로 못 만난 분들이 있어요. 어떤 분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좀 알아가고 싶은데, DM으로 물어보기도 좀 애매하고…ㅋ 그래서 하루에 30분, 1시간씩이라도 좀 수다 떨 수 있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팀에 아이디어를 냈더니 그게 채택이 돼서, 그럼 어떻게 할까 🤔 고민하다가 게더타운을 이용하면 뭔가 부담스럽지도 않고 다들 편하게 생각해서 게더타운에서 모이게 됐어요. 

Q. 그러면 업무 하실 때 항상 게더타운에 들어가 있는 건가요? 

🥭 수호: 아니요. 일주일에 한 번 정해놓은 시간이 있어요. 팀끼리 한번, 실 전체가 한번. 이런 식으로 하고 있는데요. 새로 입사하신 분들이 한결 쉽게 적응하시는 것 같고, 대화할 때 확실히 좀 더 편해진 것 같아요. 라디오처럼 계속 들으면서 자기 할 일을 하는 분들도 계시고, 그냥 수다 떨다가 나가시는 분도 계시고요. 

 

Q. 송파구에서 일 잘하는 11가지 방법 중 “잡담이 경쟁력이다”를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 정보보호실이네요 ㅋ 로테이션 타임(rotation time)도 정보보호실 안에서 랜덤으로 조를 짜서 수다를 떠는 시간이라고 들었어요. 

🍌 주호: 네 맞아요. 사다리를 타서 조를 짭니다 (ㅋㅋ) 강제성은 없는데 다들 로테이션 타임을 좋아하더라고요. 

🥭 수호: 일하다가 쌓인 답답함이나 감정을 로테이션 타임에서 풀어놓기도 해요. 음… 제가 이걸 하고 있는데 너무 안 된다.. 너무 힘들다…라고 얘기하면 그거에 대해서 알고 계신 분들이 다 같이 붙어서 얘기도 해주고 좀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수 있는 자리가 만들어지다 보니까 서로 간의 업무든 생활이든 벽이 조금씩 없어졌던 것 같아요. 

 

Q. 그거 정말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가까운 동료들끼리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관계가 되면 일도 금방 몰입이 되더라고요. 어쩐지 인프라보안팀이랑 같이 일할 때 보면 맥락에 대한 설명을 정말 쉽고 친절하게 해 주셔서 인상적이었거든요. 들을수록 정말 매력적인 팀이다.. 싶은데요. 그냥 아예 대놓고 팀 자랑을 해주신다면? 

🍅 현준: 이건 아마 우아한형제들 공통일 것 같은데요. 인프라보안팀은 채용이 까다로운 걸로 굉장히 유명한 팀이거든요. 그 과정을 다 겪고 들어오신 분들이기 때문에 모두 자랑할 만한 역량을 가지고 계시지 않을까? 당당하게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이번에 해킹방어대회 나가면서 다른 분들의 기술이나 생각을 들어보면서 참 놀라웠어요. 일하면서도 놀라울 때가 많고, 그때마다 많이 배우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과 같이 일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하하. 

 

Q. 여기저기서 들어가고 싶다고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요. 어떻게 하면 같이 일할 수 있죠? 인프라보안팀에서 중요하게 보는 부분이 뭔지 좀 알려주세요. 

🍅 현준: 저희는 커뮤니케이션이 진짜 중요한 능력이에요. 보안이라는 분야는 어디서 사랑받을 수 있는 분야는 절대 아니거든요. 저희는 늘.. 조금 심하게 얘기하면 약간 배척받을 수밖에 없어요. 더 좋은 서비스를 빨리 만들어서 제공하는 게 경쟁력인 세상에 보안은 그걸 막는 역할을 어쩔 수 없이 하게 되잖아요. “이렇게 하시면 안 돼요. 저렇게 하시면 안 돼요. 이것도 하시고요. 저것도 하세요.” 이게 보안의 일이거든요. 커뮤니케이션을 제대로 못하면 뭔가 저희가 지시를 내리는 것처럼 강압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고 개발자나 기획자와의 관계가 틀어질 수 밖에 없어요. 저희 실 분들은 뭔가를 요구해야 되는 일을 기분 상하지 않게 상대를 잘 배려하면서 커뮤니케이션해왔던 것 같아요. 이번에 HDCON 해킹방어대회 우승 소식에 많은 개발자, 기획자 분들이 내 일처럼 기뻐하시고 축하해주셨는데, 아마도 이런 반응은 정보보호실 동료들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덕분이 아닐까… 자랑하고 싶어요. 

 

Q. 그럼 인프라보안의 일을 하는데, 우아한형제들이라서 특별한 점이 있을까요?

🍌 주호: 보안팀에서 하는 업무 자체가 아직까지는 좀 불편한 존재라고 여기는 회사가 많거든요. 그런데 우리 회사는 보안 업무가 잘 되도록 도와주시는 분들이 좀 많은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상호작용이 굉장히 잘 되는 편입니다. 

 

Q. 세 분과 이야기하다 보니, 하고 있는 일을 정말 좋아한다는 게 느껴져요. 보안이라는 일이 어디서 사랑받을 수 있는 분야는 아니라고 하셨는데 여기 담당자들이 충분히 사랑하고 있어서 빛나는 일이랄까요. 보안 담당자로서 지금도 계속해서 하고 계신 노력이 있으실까요?

🍅 현준: 노력이요? 노력… 공부인 것 같아요. 지금 고3 때보다 공부를 더 많이 하는 것 같거든요. 학생 때 하는 공부보다 지금 훨씬 많이 하고 있어요. 

 

Q. 일을 하면서 공부도 하시는 게 정말 쉽지 않을 텐데요. 시간 관리는 어떻게 하시는 거예요?

🍅 현준: 저는 보통 일요일에 스터디를 몰아요. 몰아서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온라인 스터디를 하고 3시부터 7시까지 오프라인 스터디를 하고 이렇게 하거든요. 그리고 해킹방어대회처럼 대회를 나간다든가 이것도 엄청 공부가 됩니다. 

 

Q. (정적…) 세상에… 주말에 너무 힘든 거 아니에요?

🍅 현준: 토요일엔 놉니다 ^^ 

 

Q. 보안 담당자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신가요? 여기까지 한번 해보고 싶다?

🍅 현준: 저는 목표가 되게 단순한데요. 누가 제 이름을 딱 들었을 때 보안하는 사람임을 알았으면 좋겠고요

제 이름을 딱 들었을 때 한 100명 중에 한 명 정도만 알아도 저는 성공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제가 약간 관종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회사에서 누군가가 저를 찾을 때 “그래, 현준님한테 물어보면 되겠다!” 이렇게 나와야지 “음… 현준님? 글쎄…” 이런 반응이 안 나왔으면 좋겠는 게 제 바람이죠.

🍌 주호: 우아한형제들의 보안 수준을 세계! 세계 너무 컸나요…. 국내 찍고 세계로 가야 할까요 ^^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는 게 목표입니다. 

🍅 현준: 녹화되고 있죠? (모두 웃음ㅋㅋㅋㅋㅋ) 

 

Q. 와, 세계 최고라! 그런 원대한 목표를 우아한형제들에서 세운 이유가 있을까요?

🍌 주호: 일단 우리 회사는 보안 업무를 하기 굉장히 좋은 회사인 것 같아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그중에 큰 이유 중에 하나가 각 도메인 팀 개발자나 기획자가 본인의 서비스를 너무 사랑하세요. 그래서 저희가 보안적으로 요구 사항이라고 했지만, 서비스를 좀 더 안전하고 조금 더 높은 신뢰도와 완성도의 서비스를 만드는 데 도와주는 역할로 받아들여 주시거든요. 그럼 보안의 일을 진심으로 고마워해 주시고요. 이미 이런 문화가 형성되어 있어서 가능성이 매우 높죠. 

 

Q. 마지막으로 우아한형제들 인프라보안팀에 지원하고 싶은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수호: 저희는 모든 질문에 명확하게 답을 드리는 그런 조직은 아니에요. 그런데 답을 찾기 위해서 함께 고민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 곳이니까 일단 오셔서 같이 고민했으면 좋겠어요.

🍅 현준: 저는 보안 일을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들한테 말씀을 드리자면, 요즘 개발자 채용이 엄청 많이 이루어지고 있잖아요. 광고도 엄청 많이 하고 경쟁이 치열한데 보안 쪽은 그렇게 엄청나게 사람을 많이 뽑는다거나 이런 분야는 아니에요. 소수정예로 이루어진 편이죠. 전체 개발자 수에 비하면 저희도 굉장히 소수이고요. 공부할 것도 많고 진입 장벽은 높지만 그만큼 약간 유니크하다! (ㅋㅋ) 누구나 다 경험해 볼 수 있는 업무는 아니지만, 이 분야에서 스페셜리스트가 되고자 한다면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단, 끊임없이! 인내심을 갖고! 하셔야 한다는 걸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 주호: 저희 정말 행복하게 일하고 있고요. 하고 싶은 것들 많이 하면서 또 자기의 목표와 어떤 꿈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져 있으니까요. 도전해 주시고, 또 같이 재미있는 거 많이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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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테크코스를 수료하면 우아한형제들에 바로 입사하나요? /2941/ /2941/#respond Tue, 15 Mar 2022 00:47:52 +0000 /?p=2941 얼마 전 한 대기업에서 모집 요강에 우아한테크코스 수료자 우대한다는 항목을 넣어 화제가 된 일이 있었습니다. 덩달아 화제가 된 것은 우아한테크코스 수료자들의 취업률과 그 수료자들이 입사한 회사였어요. 우아한형제들을 비롯해 유명 IT기업과 유니콘 기업, 떠오르는 스타트업까지 라인업이 아주 화려했거든요. 

 

우아한테크코스 수료는 우아한형제들 입사 프리패스일까요? 그게 아니라면 대기업부터 유명IT 기업까지 러브콜을 보내는 중에 어떤 이유로 우아한형제들을 택했을까요? 그에 대한 답을 우아한테크코스 수료 후 우리 회사에 입사한 구성원에게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1기 수료자 – 김지희(혜택플랫폼팀), 이영현(시스템신뢰성개발팀)

2기 수료자 – 석태진(혜택플랫폼팀), 진소린(커머스플랫폼팀)

3기 수료자 – 박선희(주문프론트팀), 신세희(커머스플랫폼팀), 조윤호(물류시스템개발팀)


Q. 우아한테크코스에 지원하게된 동기가 궁금합니다.

 

🧒🏻 김지희: 우아한테크코스에서 지원하기 전에 이미 일을 하고 있었는데 실력을 끌어올리고 싶었어요. 우아한테크코스가 생기기 전에 우아한테크캠프(단기 개발 인턴 프로그램)가 있었는데 그 운영이 잘되는 것을 봤어요. 그래서 우아한형제들은 교육을 잘 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보다는 교육기간이 8개월로 길어서 고민했어요.(2기부터는 10개월로 운영) 다른 부트캠프들은 보통은 1~3개월이 많거든요. 

 

🧑🏻 진소린: 저는 우아한형제들만의 위트를 사랑하는 팬 중 한명이었어요. 관심 있는 회사에서 개발자 양성을 위한 코스를 한다고 하길래 지원했어요. 가장 마음을 흔들었던건 지원서에 있던 몰입, 자기주도, 성장, 협업과 같은 키워드였던 것 같아요. 그냥 정답을 알려주는 교육이 아니라 스스로의 기준에 따라 결정을 하고 주체적인 학습을 할 수 있겠구나!라는 느낌을 받아서 지원했습니다.

 

👱🏼‍♀️ 신세희: 저는 개발 비전공자에요. 국문학을 전공하다가 관심이 생겨서 개발 공부를 혼자 시작했는데 잘 공부하고 있는게 맞는지 확인해보고 싶어서 지원했어요. 미션 기반의 교육 과정이 마음에 들기도 했고요. 

 

👦🏻 조윤호: 저는 다른 일을 하다가 개발을 시작했어요.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우아한테크코스를 알게 되어 지원했어요. 그 커뮤니티에서 스터디를 했는데 우아한테크코스 1,2기들이 있었거든요. 그분들이 우아한테크코스 좋다는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지원했습니다. 

 

 

Q. 우아한테크코스 수료하면 바로 우아한형제들에 입사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거 같은데 어떤가요? 우아한테크코스는 우아한형제들 입사 프리패스인가요? 

 

🧒🏻 이영현: (웃음)아니오. 우아한테크코스 수료자 중에서도 우아한형제들의 가치관과 좀 잘 맞는 크루들이  뽑히는 거 같아요.  

 

 

Q. 회사가 우아한형제들과 여러분의 핏을 살펴보았던 것처럼 여러분도 우아한형제들이 가도 좋을 회사인지 고민했을 거 같은데 많은 회사들 중에서 우아한형제들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이영현: 우아한테크코스에서 우아한형제들의 문화를 직,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어요. 그러면서 다른 회사랑 좀 다르다는 생각을 했고요. 회사의 철학이나 분위기 문화 이런 것에 호감이 생겼어요. 또 우아한테크코스라는 교육을 제공한다는 자체가 직원들의 성장에 관심이 있는 거잖아요. 

 

👱🏼‍♂️ 석태진: 저는 회사를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서 비범한 성과를 만들어 내는 곳이라고 정의하는 게 와 닿았어요. 우아한테크코스 미션은 페어나 팀 단위로 진행돼요. 혼자서는 해결이 안된 것들이 집단지성으로 해결되는 경험들이 축적되면서 자연스럽게 회사 가치관을 공감할 수 있었어요.  

포수타

아한 임의 우아아한테크코스 버전 비와

 

🧑🏻 조윤호: 우아한형제들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게 많았어요. 교육장에도 송파구에서 일 잘하는 11가지 방법 같은 것도 걸려있고요. 그런데에서도 영향을 받았고요. 교육 받는 도중에 우아한형제들 프론드엔드 개발자 밋업에도 참여할 수 있었는데요. 발표하시는 개발자 분들을 보면서 이 회사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Q. 그럼 혹시 우아한형제들과 같은 선상에 두고 고민한 회사가 있나요? 이 질문은 오프 더 레코드입니다.

 

(일동 웃음, 우아한형제들만 지원한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었습니다.)

 

 

Q. 우아한테크코스와 우아한형제들이 공통점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씀하신 분들이 많은데 어떤 점이 같고, 어떤 점이 다른가요?

 

🧒🏻 김지희: 가장 비슷한 건 분위기나 문화예요. 그래도 일은 일이고 교육은 교육이더라고요.(웃음)

 

👦🏻 석태진: 문제를 동료들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을 통해 함께 해결한다는게 가장 비슷해요. 다른점은 함께 문제 해결을 고민할 동료들이 현업에서는 훨씬 다양하다는것? 현업에서는 훨씬 직군이 다양한만큼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노력이 더 크더라고요. 그만큼 다양한 각도에서 문제를 접근하고 해결할 수 있고요.

 

 

Q. 우아한테크코스의 교육과정이 독특하다라고 들었습니다. 직접 경험한 입장으로 가장 좋았던 것과 이유는 무엇인가요?

 

🧑🏻 신세희: 페어 프로그래밍이 가장 좋았어요. 한 명과 계속하는 게 아니라 2주마다 짝이 계속 바뀌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요. 다들 개발수준도 다르고 성격, 특성이 달라요. 프로그래밍 습관같은 걸 흡수하면서 커갈 수 있는 것도 좋았지만 안 맞는 부분을 맞춰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어요. 또 내 의견을 전달하는 방법도 많이 터득할 수 있어서 가장 의미있었다고 생각해요.

페어프로그래밍

페어 프로그래밍중!!

 

👱🏼‍♀️ 박선희: 레벨3, 4에 하는 프로젝트가 인상 깊었어요.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투표를 통해서 결정하는데 몇 년 전에 만들고 싶어서 제가 기획해 두었던 프로젝트가 채택이 됐어요. 그래서 기획부터 개발까지 직접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 김지희: 커리큘럼 구성 자체요. 레벨별로 과제는 다르지만 그 과정은 반복이 되거든요. 강의가 거의 없고, 답을 알아서 찾아가고 피드백을 받는 과정이 좋았어요. 어떻게든 돌아가는 코드만 작성할 수도 있는데 코드가 작동하는 것은 당연하고, 그 구조에 대한 고민까지 하는 것도 좋았고요. 또 혼자 고민하는 게 아니니까 같이 크루(교육생)들과 같이 알아서 공부하게끔 만든 자체가 좋았던 거 같아요. 

 

 

Q. 우아한테크코스는 점수나 순위가 없다고 들었어요. 그렇다면 ‘내가 잘하고 있다’를 스스로 어떻게 알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 이영현: 페어(둘이 짝을 이루어 하는 프로그래밍)를 한 뒤에 서로 피드백을 써줘요. 미션이 끝날 때 마다 중간점검식으로 코치님들과 한 번씩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요. 그러면서 내가 성장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거 같아요. 

 

👱🏼‍♀️ 진소린: 우아한테크코스에 유명한 말이 있는데요. ‘어제의 나와 비교하라!’는 말이에요. 처음에는 이 말이 와닿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매일 학습한 걸 기록했어요. 궁금한 질문을 기록해두면 미래의 성장한 내가 답변을 달고, 그렇게 빈칸을 채워나가면서 스스로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 석태진: 같이 미션을 했던 동료들의 피드백을 통해서 성장하고 있다고 느꼈어요. 새로운 기술을 많이 학습했던 레벨2가 끝나고 피드백을 하면서 원래 이 기술을 몰랐는데 이제는 알게되었구나 라고 스스로 인지하게 되어서 좋았어요. 같이 미션을 할 때 동료의 좋은 점을 흡수해서 다음 미션 때 그 장점을 내가 다른 동료에게 피드백 받고 싶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고요.

 

 

Q. 그 목표를 달성했나요?

 

👦🏻 석태진: 단축키를 잘 쓰는 동료가 있었는데 그걸 배워서 다음 미션에서 단축키를 잘쓴다는 피드백을 받았어요. (웃음)사소한 것이지만 기분이 좋았어요. 

 

 

Q. 마지막으로 우아한테크코스가 궁금한 분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 신세희: 우아한테크코스보다 괜찮은 부트캠프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일단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기도 하고요. 우아한형제들의 문화를 엿볼 수도 있고요. 커리큘럼도 완벽하지 않나(웃음) 

 

🧒🏻 박선희: 우아한테크코스에 대해 궁금해 하는 친구들에게 케이스를 나눠서 대답을 해줘요. 취업이 급한지 더 깊게 학습을 하고 싶은지요. 충분히 시간을 투자할 수 있고, 더 깊게 학습을 하고 싶다면 정말 추천해요. 개발문화나 언어적인 면으로도 많이 배울 수 있어요. 


우아한테크코스를 이끌고 있는 재성님을 만났을 때도 어쩌면 나의 길이 마케터가 아니라 개발자가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만큼 가슴이 뛰었는데요. 우아한테크코스 수료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우아한테크코스가 더더욱 궁금해졌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마음이시라면 우아한테크코스를 한 번 둘러보세요. 숨어 있던 여러분의 개발 본능이 깨어날지도 모르니까요. 

 

 

 

🪐 우아한테크코스 이야기

#1. 우아한테크코스 교장선생님에게 물었습니다.

▶#2. 우아한테크코스는 수료하면 우아한형제들에 바로 입사하나요?

#3. 당신을 최고의 개발자로 만들어드립니다.

#4. 우아한형제들이 개발자를 위해 만든 공간, 테크살롱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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