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 배민다움 Fri, 24 Feb 2023 07:47:00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7.0.2 /wp-content/uploads/2021/06/cropped-배민다움_파비콘_가로512px-150x150.png 사회공헌 – 배민다움 32 32 배민방학도시락 겨울방학편 /5529/ /5529/#respond Fri, 24 Feb 2023 00:30:46 +0000 /?p=5529 제작기🗣]]> 여러분들에게 ‘방학’은 어떤 기억인가요?
평소보다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냈던 기억, 밀린 숙제를 하느라 쩔쩔매던 기억, 친구들과 신나게 놀았던 기억.
우리는 각자 다른 모습의 방학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어요.

배달의민족은 ‘배민방학도시락’이라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방학 동안 홀로 끼니를 챙겨야 하는 아이들에게 도시락을 전하고, 다양한 선물과 엽서로 몸과 마음의 안부를 살피고 있어요. 아이들의 방학이 맛있고 재미있게 기억되기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벌써 다섯 번째, ‘배민방학도시락’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답니다.
🍱배민방학도시락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곳으로! 

지난 겨울방학에는 아이들이 평소에 즐겨 하는 놀이를 만들어서 선물했어요!
바로바로 <겨울방학 공략집>입니다. 뚜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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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심심하지 않게 겨울방학을 잘 보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시작으로 만든 이번 <겨울방학 공략집> 제작기를 나눠보려고 해요.

인터뷰 함께한 사람들 
🍬배민문방구팀 박민재
🍭배민문방구팀 이윤경
🍰브랜드와문화디자인팀 김규연

제작자들

안녕하세요! 이번 <겨울방학 공략집>을 함께 만든 배민문방구팀은 어떤 일을 하는 팀인가요?
🍬민재: 배민다움에 물성을 더해서, 배민다움을 전파하는 팀이라고 소개하고 싶어요. 배민다움이라는 게 아주 추상적이잖아요. 이 추상적인 개념을 사람들의 눈에 보이게 만들고, 만질 수 있게 해서 결국 ‘배며들게'(배달의민족에 스며들게의 줄임말) 만드는 팀입니다. 그것도 ‘재미있게’요.

재미있게 사는 배민문방구, 이번에 특별한 놀이북을 만드셨다고 들었는데요. 어떻게 시작 하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윤경: 배민방학도시락을 할 때마다 배민문방구 제품을 함께 드린 지가 세 번 정도 였어요. 사실 다른 부서에서도 문방구 제품 지원 요청이 상당히 많은데, 그러면 보통 있는 기존 제품을 지원하거든요. 그런데 서비스와가치연결팀에서 요청 해주시는 건 좀 달랐죠. 지난 방학과 겹치지 않게 구성도 다르게 해야 하고, 아이들에게 어떤 문구가 필요할지, 그것이 어떻게 느껴질지에 대해서도 생각해야하고.
🍬민재: 맞아요, 그리고 여러 번 하다 보니 배민방학도시락에 유대감도 생겼어요. 그래서 매번 아이들에게 전하는 것이라면, 우리가 해볼 수 있는 것 안에서 아이들에게 딱 맞는 걸 만드는 게 좋겠다 싶었어요. 새로운 걸 주고 싶었달까요. 그런 것을 기획하고 만들어내는 부분은 우리 팀이 제격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럼 <겨울방학 공략집>에 대해 소개해주시겠어요?
🍬민재: 세상에 물건은 너무 많고 선물은 다 받으면 기쁘죠, 우리의 고민은 ‘배민방학도시락과 함께하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무엇으로 응원을 전하면 좋을까’ 였어요. 그리고 그 ‘무엇’은 우리가 잘하는 것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죠.
🍭윤경: 배민방학도시락이 딱 도시락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엽서 같은 매개로 아이들에게 안부를 묻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주는 것에 되게 진심이잖아요. 그래서 저희도 아이들에게 말 거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걸 선택했어요. 가장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인 놀이를 이용해서요.
🍬민재: 아이들이 마음을 열고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좋아할 만한 것들로 가득 채운 놀이북을 만들어보자 이렇게 된 거죠. 

즐거움으로 가득 채운 놀이북. 기획의 출발부터 아주 다정하네요!
🍬민재: 책상에 놀이북이 딱 있고 아이들이 오늘은 이거 해볼까? 정도로 생각해주면 좋겠다가 저희의 목표였어요. 친구가 놀러 왔을 때 뭐 할까 하다가 놀이북에서 카드 하나 골라서 친구랑 해보는 상상. 우리가 만들면서 가장 무서웠던 게 아이들이 ‘시시하다’라고 생각하는 거였거든요. 아이들이 가지고 놀아야 의미가 있는 거니까요.
🍰규연: 난이도를 설정하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이 표현을 초등학생이 알 수 있을까? 요즘 아이들이 이런 것을 재미있어 하려나? 중학생에게도 안 유치하려나? 하면서 계속 아이들의 입장에서 고민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이  <겨울방학 공략집>으로 어떤 시간을 보냈을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그래서, 사실 오늘 인터뷰 전에 아이들에게 물어봤어요. 👧👦아이들의 반응은요..
 “내 머릿속 그리기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왜냐하면 그리면서 내가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다시 한번 떠올랐기 때문에요”
 “배고플 때 하는 게임들이 재밌었어요. 음식을 생각하면서 하니까 군침이 돌았어요.”
 “끝말잇기 하는 거랑 미로 찾기가 재밌어요.”
“숙제가 많아서 아직 못했어요”

놀이북2(겨울방학 공략집을 받고 기뻐하는 어린이👦)

🍬민재: 숙제가 많아서 못했다니, 너무 귀엽고 솔직하네요. (웃음)
🍭윤경: 역시 방학 숙제는 몰아서 하는 맛이 있죠!

규연님께서 디자인하시면서 중요하게 생각하셨던 포인트가 있었을까요?
🍰규연: 깔끔하고 단순한 이미지를 생각하려고 했어요. 그래서 디자인할 때 배달의민족 색깔이 너무 짙게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했고요. 항상 우리의 색을 잘 녹이는 프로젝트들만 했는데, 이번 건 색다른 거죠. ‘우리가 이런 걸 만들어서 선물했다’ 보다 ‘아이들이 이걸 받고 즐겁게 놀았다’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우리가 해왔던 걸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황마다 맞는 옷을 입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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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떤 고민들이 있었나요?
🍭윤경: 아이디어 회의를 하면서 자꾸 컨셉이 과한지 어떤지에 대한 줄타기를 계속 했어요. 이런 저런 아이디어들을 막 내다보면, 컨셉에 사로잡혀서 본질을 잃을 때가 있잖아요. 욕심이 과해서. (웃음) 그때마다 서로를 붙잡아주며 되돌아오는 과정을 여러 번 거쳤어요. 엄청난 컨셉보다 메시지 자체에 집중하는 게 우리가 소통하는 방법이니까.
🍰규연: 하지만 항상 끝까지 가보고 나서야 ‘아 과한데’ 싶어서 돌아오죠. (웃음)

<겨울방학 공략집>을 만들면서 ‘이것만큼은 지키려고 노력했다’라고 하는 포인트가 있다면?
🍬민재: 저는 물건을 만들 때, 내가 내 돈을 주고 사서 친구나 가족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인가를 가장 먼저 생각해요. 물건은 나오면 수정이 어렵잖아요. 그 물건은 세상에 남는 것인데. 만든 물건을 자랑스럽고 떳떳하게 생각하기 위해 항상 신중 하려고 해요.
🍰규연: 디자인으로 본래의 문제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그런 디자인을 하려고 해요.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장 맞는 형태와 내용으로 디자인을 하는 거죠, 본질은 문제 해결이고, 디자인은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이랄까. 겨울방학 공략집도 아이들이 즐겁고 신나는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게 본질이고, 그 본질을 위한 최적의 디자인을 찾아내는 게 제 역할이었죠.
🍭윤경: 저는 디테일을 신경 쓰려고 해요. 대중이 잘 모르더라도 제작자는 중심을 잡고 지켜야 하는 기준 같은 것. 물건을 만들 때, 이런 디테일의 차이가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중심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요.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물건이니까 종이카드의 테두리를 둥글게 만들고, 카드를 빼는 상자 입구를 0.5cm 더 늘릴까 말까를 고민하는 <겨울방학 공략집>의 제작자들의 이야기, 어떠셨나요?
배민방학도시락 담당자가 매번 아이들과 엽서를 주고받으며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다음 주 도시락이 기다려져요”인데요. 단순히 먹을거리를 전달하는 도시락을 넘어, 도시락을 매개로 ‘즐거운 방학의 기억’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아이들과 재미있는 방학을 보내볼까요? 여러분이 지금처럼 계속 응원해주신다면, 더 잘해갈 수 있을 거예요💪그럼 다음 방학 때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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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들과 함께하는 우아한 땀방울💦 /5438/ /5438/#respond Thu, 26 Jan 2023 00:30:58 +0000 /?p=5438 누군가의 ‘땀방울💦’을 마주한 적이 있나요? 운동을 하는 누군가의 모습에서, 혹은 고된 육체노동이 이루어지는 현장에서, 혹은 뜨거운 기운이 솟는 사우나에서 우리는 일상의 다양한 땀방울을 마주하곤 합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역사회를 위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어요. 저희는 우아한 땀방울이라고 부르는데요. 우리 주변을 돌아보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작은 손길을 더하고 있습니다. 221208_배민프렌즈4기_봉사활동_장진솔_11
지난 12월 8일, 배민프렌즈와 함께 우아한 땀방울 활동을 하고 왔습니다. 배민프렌즈는 배민아카데미에서 운영하는 외식업 사장님 커뮤니티입니다. 서로의 장사 노하우와 철학을 나누고 공부하기 위해 모인 외식업 사장님들인데요. 이번 우아한땀방울은 배민프렌즈 사장님들의 재능기부로 한사랑장애영아원 아이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기로 했어요.

저희가 함께 가게 된 곳은 ‘한사랑장애영아원’인데요. 1997년 개원한 한사랑장애영아원은 현재 0세~8세의 무연고 영유아 아이들이 모여 살고 있어요. 일상 생활에는 큰 문제 없이 재활로 치료 가능한 3급 장애의 아이들부터 1,2급의 중증 장애를 가진 아이들까지 총 48명의 아이들이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9세가 되면 아이들은 영유아시설이 아닌, 장애아동시설로 이동하기 때문에 그 전까지 선생님들과 봉사자들의 도움을 통해 다양한 재활치료와 사회화 활동을 함께 하며 성장하고 있어요.
한창 자라나는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선물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이번 우아한땀방울! 그 땀방울의 현장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사진

한사랑장애영아원에서 봉사자 교육을 받으며 인상적이었던 자료 중 하나에요.
장애를 가진 이웃을 바라볼 때 종이를 접듯 편견을 접자는 의미인데요, 이번 우아한땀방울 활동을 하면서 자주 생각했던 포인트에요.

특별한 요리를 위해 고민하는 땀방울💦
그렇다면 한사랑장애영아원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보쌈과 족발이라고 해요!
음식 메뉴를 선정하며 많은 고민들이 있었어요. 한사랑장애영아원에는 누워서 생활하는 아이들, 씹는 것이 어려운 아이들도 있다보니 먹을 수 있는 음식에 제한이 있었어요. 아무래도 단체 급식이다보니 먹고 싶은 음식을 아무때나 즐겨 먹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어요. 어쩌다 한 번 외출하는 특별한 날에 즐겨 먹었던 보쌈과 족발이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라고 하더라고요. 이 이야기를 미리 전해듣고, 배민프렌즈 사장님들과 영양사 선생님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 아이들에게 갓지은 밥과 따뜻한 요리를 선물하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 누워서 생활하는 아이들, 저작활동이 어려운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조리 방식은 무엇일까?
  • 영양을 두루 갖춘 특별한 한 끼를 위해 어떤 반찬을 함께 구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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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들의 본 무대! 부엌에 들어서자마자 사장님들의 눈빛이 본격적으로 달라졌어요. 양손에 주어진 도구와 재료들이 발 빠르게 준비가 되었어요. 각자 다른 음식메뉴로 장사를 하시던 사장님들이 한 팀을 이루어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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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사장님들의 손길은 한사랑장애영아원에 도착해서 활동을 진행한 5시간이 전부가 아니었어요. 몇 주 전부터 가장 좋은 재료를 고민하고 준비할 뿐만 아니라 당일 새벽부터 조리를 시작하신 분도 계셨는데요. 한 분 한 분을 모두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몇 분의 마음이 담긴 사례를 전해 드려요.
새벽부터 일어나 보쌈과 족발용 고기를 삶아 손수 들고 오신 사장님, 아이들에게 제대로된 게살죽을 맛보여줄 생각에 100마리가 넘는 게살을 다 발라오신 사장님,하루를 온전히 우아한땀방울에 내어주시려고 가게 운영을 다른 분께 맡기고 온 사장님, 수고하는 선생님들 몫까지 더 챙겨오신 사장님 등 어느 한 분 빠짐없이 진심을 보태주신 분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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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아한땀방울 현장에서 가장 인상적인 순간이 있다면 많은 재료들과 장시간 진행되는 조리에도 불구하고 사장님들의 얼굴에서 떠나지 않는 미소를 마주했던 시간이에요. 지친 기색 없이 서로의 속도와 필요에 따라 계속 조리를 이어나가셨던 사장님들의 모습에서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아낌없이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사장님들의 후기를 들어보자면.. 

“제가 직접 요리한 것을 먹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제가 더 힘이 나요.”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함께해서 행복했어요.”
“오늘 게살죽은 온기가 느껴져서 그런지 올 해 맛본 음식 중 제일 맛있었어요.”
“진심을 담아 준비할 음식을 제안하고, 조리하는 서로의 모습 자체가 감동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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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방울 활동을 마무리하며💕
마지막으로 완성된 요리를 보여 드리고 싶어요.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요리, 보쌈과 족발, 야채와 호박 샐러드, 게살죽이 보이시나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모습과는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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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생활해야 하거나 씹기가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음식들을 두 번, 세 번 갈았어요. 삼키는 것도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죽을 한 번 더 갈았습니다.
이런 형태여도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아이들은 음식의 형태와 상관없이 좋아하는 족발과 보쌈, 야채의 맛을 다 느끼고 기뻐한다고 영양사 선생님이 이야기 하시더라고요. 그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이 불편함 없이 잘 먹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만 담아 곱게 가는 작업에 더 힘을 모았어요. 음식의 형태는 다르지만 아이들을 위한 마음만은 아낌없이 전해지기를 바라면서요. 

배민프렌즈 사장님들과 함께 하는 우아한땀방울은 앞으로도 계속 될 예정이에요. 우리가 가진 재능으로,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들로 누군가의 일상에 조금이라도 기쁨이 된다면요! 그 순간들을 차곡차곡 담아 여러분에게 계속 전해 나갈게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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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에게는 멘토가 있나요? /5342/ /5342/#respond Thu, 05 Jan 2023 01:00:22 +0000 /?p=5342 여러분에게는 멘토가 있나요? 누군가에게 응원이나 조언을 받은 경험은요? 내가 궁금한 분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에게 조언을 받을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요. 그 멘토… 어디서 만날 수 있을까요?
(멘토 (mentor) :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을 지도하고 조언해 주는 사람)
오늘은 배달의민족 구성원들이 누군가의 멘토가 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바로, 배민의 파트너인 사장님의 자녀분들과 함께한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입니다!

갑자기 무슨 멘토냐고요?
구성원들이 갖고 있는 ‘경험’을 아낌없이 나누고 선물하기로 했어요🎁
우아한형제들은 김봉진 의장님의 기부금으로 외식업 사장님 자녀분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어요.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은 학업 외에도 장학생들의 관심 분야나 경험을 지원한다는 특징이 있어요. 학원비나 교재구매뿐만 아니라 IT기기 구매, 음악 및 요리 수업, 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 장학금이 사용되고 있답니다.

장학금은 외식업 사장님의 자녀들로부터 지원서를 직접 받아 심사를 거쳐 지원이 되는데요. 다른 장학금 제도들도 그렇겠지만 지원한 모두에게 장학금을 줄 수는 없기 때문에 정성스럽게 작성된 지원서를 읽을 때면 마음이 무겁기도 했습니다. 장학금 말고 줄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 고민 끝에, 신청자라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취업을 앞두고 어떤 직무가 궁금할 때 막막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을 텐데요.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까지 동원해도 속 시원한 대답을 얻지 못할 수 있고, 누구에게나 그 아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죠. 그래서 시작한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은 우아한형제들 구성원이 멘토로 참여하여 장학생으로 선발되지 못한 학생들까지도 관심분야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이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을 만들고 운영하기까지의 모든 과정들을 전격 공개합니다💫

1. 사내 게시판에서 ‘멘토’를 찾습니다.
우아한형제들 사내 게시판에 멘토 모집 공고를 냈어요. 불과 몇 시간 만에 다양한 직군에서 지원해주셨어요. 상품기획, 품질관리, PM, 개발, 데이터, 인사, 조직문화, 예산, 전사교육, 사회공헌, 디자인, 마케팅, 브랜딩, 홍보, 영업, 사업전략 등 무려 16개 직군의 구성원 50명이 모였습니다.

2. 멘토가 직접 멘토링 ‘주제’를 정합니다.
어떤 이야기를 해주면 좋을까요? 무엇을 궁금해할까요? 멘토분들이 본인의 직무와 관련된 내용으로 직접 ‘주제’를 정했어요. 멘토들의 50가지의 세션을 보고, 멘티들이 참여하고 싶은 주제를 직접 선택했어요.  (이건 마치 수강 신청)
어떤 세션들이 있었는지 잠깐 보여드릴게요~ 

–      논리적 수치와 인문학적 감성이 만들어내는 직무, 경영관리!
–      멋지고 건강한 서비스를 선보이기까지, 모든 과정에 늘 함께하는 PM
–      M(뭐 든지). D(다 할 수 있다)
–      프론트엔드, 만들고 싶은 모든 것을 만들어요
–      백엔드 개발자가 되는 길을 찾고 싶은 사람, 여기 붙어
–      상품관리, 너 HACCP이 뭔 지 아니?
–      브랜드와 문화디자인팀, 브랜드와 문화를 디자인하는 것이란?
–      데이터 직군은 경력직만 뽑는다던데, 그럼 신입은 어디서 경력을 쌓나요?

3. 멘토와 멘티 드디어 만나다.
이 세션들은 최소 1회, 최대 3회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우아한형제들 오피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멘티들의 앵콜 요청이 있는 경우에는 애프터 멘토링도 진행되었어요.🙂 멘토들은 각자의 직무를 현업의 입장에서 설명하고, 멘티들은 평소에 궁금했던 질문들을 나누는 시간이었어요. 총 48명의 멘토와 176명의 멘티가 서로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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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티분들에게 멘토링은 어떤 시간이었을까요? 후기를 소개합니다.
– 🐰: 교육 프로그램, 도서 추천 같이 도움이 될 자료들을 모아서 공유해 주신 덕에 멘토링 끝나고도 개인적으로 공부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교육 프로그램 같은 경우는 인터넷 등으로 정보를 얻는 데 한계가 있어 주변에 직접 경험해 본 사람이 없으면 자세한 후기나 설명을 듣기 힘들었는데, 멘토님께서 그런 부분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해주셨어요.
– 🐻: 취업을 준비하며 심란한 마음 속에 멘토링을 받게 되었는데, 정말 멘탈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취업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서도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멘토링 진행할 때 발표 자료까지 준비해주시고, 사전 질문에 대한 답변까지 다 준비해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 🦝: 멘토링 끝나고도 계속해서 진로에 대한 질문이나, 코드 리뷰 등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연락 달라는 말씀해 주셔서 정말 든든하고 감사했어요. 우리 멘토님의 멘토링 프로그램 지원한 거 정말 잘한 일 같습니다.

멘토분들의 후기도 들어봐야겠죠?
– 🐱: 초록창 검색을 통해 막연하게 MD가 하는 일에 대해 알고 있었다면, 현직자에게만 들을 수 있는 정보들 위주로, 자료를 준비했어요.
– 🐶: 제 이야기를 하려고 하기 보다 멘티들의 궁금한 점과 생각에 귀 기울이려고 노력했어요. 쌍방향으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라 참 좋았습니다.
– 🦁: 멘티들이 관심 갖고 있는 사회적 이슈를 공유하고 서로 의견을 나눠보는 시간으로 진행 하였는데요. 공통의 관심사로 만난 멘티들끼리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참 좋은 경험이었어요.

그리고 담당자 후기는요!
준비하는 내내 고민이 정말 많았어요. ‘멘토,멘티 지원이 없으면 어떻게 하지?’ ‘사장님 자녀분들에게 정말 필요한 지원이 맞을까?’ 이런 생각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내내 제 마음 한 구석에 있었는데요. 멘티들에게는 막막한 미래를 마주하는 용기를 얻는 시간이, 멘토들에게는 진로를 고민하던 과거의 나로 돌아가 초심을 떠올려보는 시간이었다는 후기를 보며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휴우. 정말 다행이죠? 그래서 내년에는 조금 더 장기적인 만남을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진로를 고민하던 그 시절 그 간절한 마음을 떠올리며. 앞으로 경험을 선물하는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잘 만들어가볼게요. 많이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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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 농산물 구하러 다녀왔어요🍠 /4926/ /4926/#respond Fri, 28 Oct 2022 00:30:14 +0000 /?p=4926 여러분, 고구마🍠 좋아하시나요? 저는 고구마를 즐겨 먹는 편입니다. (ㅎㅎ)
1년 365일 볼 수 있는 고구마라 수확 시기에 대한 개념이 없었는데요. 바로 가을철에 잘 수확한 고구마를 습도와 온도가 적절한 창고에 잘 보관하면서 1년 내내 먹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햇살 좋은 9월 어느 날, 우아한형제들 구성원들이 고구마 농가를 찾아갔습니다.
갑작스러운 전개에 놀라셨나요? 저희가 왜 농가로 갔냐고요? 우아하게 땀방울을 흘리고 온 이야기, 들려 드릴게요!

우아한형제들에는 우아한땀방울💦이라는 활동이 있어요. 미세먼지를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도심 속에 나무를 심기도 하고, 송파구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전할 동화책 제작에 목소리 기부로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누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어요. 우아한땀방울은 배달의민족과 맞닿아 있는 사회문제를 경험을 통해 고민하는데요. 어느덧 4년 차를 맞이했습니다. 배달의민족과 음식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잖아요. 음식과 관련된 환경 문제를 고민하다가, 폐기되는 못난이 농산물 이야기를 알게 되었어요. 직접 농가로 찾아가 현장을 경험해 보고자 우아한땀방울 대원들이 출동했습니다.

우아한땀방울_본문0_1080우아한땀방울은 우아한형제들 구성원뿐만 아니라 외식업 사장님, 라이더와 함께하는 활동으로 확장해 약 500명의 대원들이 땀방울을 흘리고 있어요.

드디어 고구마들을 만났습니다🍠
우아한땀방울 대원들은 고구마로부터 뿌리를 제거하는 일을 맡았어요. 상품으로 판매될 고구마와 못난이로 잔존하게 되는 농산물을 구분하기 위한 기본 작업을 마련하는 것인데요. 빠르게 뿌리 분류를 하면서도 고구마가 상처 나지 않도록 섬세한 작업이 필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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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땀방울_본문2_1080농촌 필수 아이템 엉덩이 의자를 장착하고, 농부님의 간단한 설명을 들으며 활동을 준비했어요.

고구마 같은 뿌리 채소는 땅에 있는 돌에 의해 휘어지기도 하고 서로 달라붙기도 쉬워 다양한 생김새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저희가 밭에서 만난 고구마들도 제각각의 모양과 크기를 가지고 있었어요. 실제로 보니 마트에서 보았던 고구마보다 더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고구마들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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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못난이 농산물은 모두 폐기되는 상황은 아니라고 해요. 흠집과 생김새가 중요하지 않은 가공공장이나 급식으로 유통되기도 하는데요. 시장 가격보다 값어치를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폐기를 선택하는 농가가 많아 여전히 농촌의 고민거리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하루의 일손 돕기로 못난이 농산물 문제가 해결될 수는 없겠지만, 농가에 작은 힘을 보태고 왔습니다.

우아한땀방울_본문6_1080친환경 못난이 농산물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예스어스’를 통해 못난이 고구마를 판매하여 농가의 수익을 보장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반나절의 활동을 돌아보며!
우아한땀방울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이 있다면 바로 활동 회고의 시간이에요! 대원들에게는 서로의 활동 소감을 공유하는 자리이자, 사회공헌팀에게는 대원들의 피드백을 듣고 다음 활동을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시간입니다. 이번에도 좋은 점, 아쉬운 점 모두 다양한 의견이 나왔는데요. 대원들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전하는 활동 후기를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앞으로도 우아한땀방울은💦
한 번의 일손 돕기로 못난이 농산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밭에서 바로 나오는 농산물들의 생김새를 눈을 보고, 농촌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 느꼈던 경험이 있다면, 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의 시작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앞으로도 우아한땀방울은 배달의민족과 맞닿아 있는 사회 문제를 직접 경험하며 꾸준히 고민해 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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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방학도시락 여름방학편 /3601/ /3601/#respond Tue, 21 Jun 2022 02:32:28 +0000 /?p=3601 장마가 왔습니다. 이 장마가 끝날 때 즈음엔 초등학교 방학이 시작될텐데요. 그 방학을 한 달 앞서 준비하는 팀이 있습니다. 아니 사실은 지난 겨울방학이 끝났을 때 부터 이미 여름방학을 맞이할 준비를 시작했어요. 바로 3년 째, 배민방학도시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사회공헌팀입니다. 왜 방학이고, 왜 도시락인지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인터뷰: 사회공헌팀 박송인님


Q. 벌써 3년째 방학마다 배민방학도시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죠? 아직 모르는 분들 위해 배민방학도시락을 소개해 주세요. 

🍱 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동안 스스로 끼니를 해결해야하는 아이들을 찾아 도시락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학교 선생님을 통해 도시락을 전달하면서 아이들의 안전도 함께 살피고 있어요. 

 

Q. 방학도시락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 코로나19 초기에 휴교를 하는 등 갑작스럽게 아이들의 환경이 변했잖아요. 그때 아이들에게 배달의민족 쿠폰을 지원했는데요. 지원을 회고하는 자리에서 학기 중에는 급식이 있지만, 방학 중에는 어른들의 챙김을 받지 못하고 긴 시간을 혼자 보내는 아이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성장기인 아이들이 제 시간에, 영양소를 고루 갖춘 식사를 할 수 있게 돕기에는 쿠폰 지원만으로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 영양을 갖춘 도시락을 만들어 제 때에 전달하는 게 어떨까 하면서 방학도시락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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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시작된 배민방학도시락 

 

Q. 굳이 우리가 도시락을 지원해야하나? 이미 잘되고 있는 도시락지원사업도 많은데? 라는 고민을 하셨다고 들었어요. 결국 도시락 지원사업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 맞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아이들을 위한 식사 지원 프로그램들이 이미 많이 있어요. 그래서 시작이 고민되기도 했지만 식사뿐만 아니라 응원의 마음까지도 같이 전하고 싶었습니다. 지원 받는 도시락에서 나아가 아이들이 ‘우와’ 할 수 있는 선물 같은 한 끼를 대접해주고 싶었어요. 코로나19를 계기로 배달의민족이 먹거리 안전망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본격적으로 고민하던 때여서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도시락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Q. 도시락이 ‘결식아동’들에게 전달되는 거잖아요. ‘결식아동’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는데요. 배민방학도시락이 보는 ‘결식’이라는 의미가 조금 다르다고요?

🍱 사전적으로는 결식은 끼니를 거른다는 의미인데요. 최근에는 간편식이나 인스턴트로 끼니를 때우는 아이들을 가르키기도 해요. 즉 밥을 거른다기 보다는 한참 성장기인 시기에 영양 불균형 상태에 놓이기 쉬운 결식 우려의 아이들인거죠. 배민방학도시락은 학교 선생님을 통해 이런 환경에 놓인 친구들을 찾아 건강한 한 끼를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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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맛있는 배민방학도시락

 

Q. 배민방학도시락이 운영이 섬세하다고 느꼈어요. 이런 것까지 신경쓰나 했던 것이 아이들에게 전달되는 엽서였는데요. 엽서를 좀 소개해 주세요. 

🍱 어렸을 때 도시락 편지 받아본 적 있으세요? 저는 사실 도시락 편지를 받았던 기억은 희미한데요. 집에 아무도 없을 때, 엄마가 식탁 위에 짧은 편지를 두고 가셨던 날들이 있어요. 그 때는 몰랐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그 편지를 손에 쥐던 순간에 느꼈던 안정감이 있거든요. 아이들에게 이런 몽글한 마음을 함께 전하고 싶었어요. 

 

방학도시락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오늘의 식재료에 대한 내용을 편지로 적었어요. 청송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재배한 향긋한 산나물에 대한 이야기부터 고추장 돼지고기 볶음에 나물밥을 비벼 먹어보라는 꿀팁을 전하기도 했고요. 방학은 잘 보내고 있는지 안부를 묻기도 했습니다. 편지를 읽고는 대화하는 것 같아 재밌었다는 아이들의 후기를 선생님으로부터 듣기도 하였는데요. 그래도 편지가 더 재미있을 수는 없을까를 고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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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엽서와 함께 아이들에게 전달되는 문구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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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과 아이들

 

두 번째 방학도시락부터는 아이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쪽으로 바꿨는데요. 엽서에 퀴즈를 내고 QR코드를 찍으면 답변을 입력할 수 있도록 하고, 자연스럽게 오늘 도시락은 어땠는지 후기를 남겨달라고 부탁했죠. 약 10% 정도가 답변을 남겨주었어요. 기대 이상의 결과였습니다.ㅎㅎ 솔직하고, 엉뚱한 아이들의 후기를 읽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도시락을 만들어주시는 사장님 그리고 학교 선생님들과도 공유했고, 아이들의 피드백을 운영에도 많이 반영했어요.  

 

Q. 아이들의 어떤 피드백이 반영됐나요? 

🍱 반찬이 바뀌었어요. 첫 방학도시락은 건강한 식단으로 만들어야한다는 일종의 사명감(?)이 있었습니다. 그 사명감이 과했나봐요. 100% 국내산 식재료에 튀김류도 넣지 않았었거든요. 맛있다는 후기도 있었지만, 간이 싱겁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찬도 좀 해줬으면 좋겠다는 솔직한 피드백이 꽤 접수되었습니다. 고민 끝에, 다음 도시락에는 돈까스를 선보였죠. 단! 냉장육으로 손수 만들어서요.(웃음)

 

Q. ㅎㅎ 역시 아이들에게는 돈까스죠! 배민방학도시락은 우아한형제들 뿐만 아니라 배달의민족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게 특징인데요. 고객들도 참여할 수 있게 한 이유가 있나요?

🍱 지역 사회 문제를 함께 풀어가고 싶었어요. 사회문제는 어느 한 주체의 의지만으로는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이 아니니까요. 배민 고객들과 함께 또 사장님과 함께 마음을 모아 아이들의 건강한 방학을 응원하고 싶었습니다. 

 

Q. 이제 곧 여름방학이라 배민방학도시락 모금이 한창이라고 들었는데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요? 

🍱 배달의민족 앱에서 참여하실 수 있어요. 한 끼부터 선물할 수 있습니다. (~7/10까지, 모바일에서만 기부 가능) 참여자가 도시락 한 개를 기부하면 배민에서도 도시락 한 개와 문구류, 쿠폰을 추가로 선물해요. 아! 후원자분들의 기부금은 오직 식재료와 조리비로만 사용됩니다. 

 

Q. 끝으로 다 못다한 말이 있다면? 

🍱 아이들 후기 중에 다음주 배민방학도시락이 기다려진다는 답변이 있었어요. 저희의 목표가 도시락을 전달하며 아이들의 몸과 마음의 안전을 살피는 것인데요. 궁극적인 목적은 도시락을 받는 친구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일이에요. 그래서 도시락을 경험한 아이들에게, 어린시절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있습니다. (웃음) 매 방학을 준비할 때 마다 이 욕심을 채우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요. 후원해주신 분들의 기부금이 의미있게 잘 쓰여질 수 있도록 이 마음을 꾸준히 잘 가꾸어 나갈게요. 응원하고 지켜봐주세요.

 

 

아이들의 후기로 만든 TMI도시락송

https://youtu.be/9BgHQiNhU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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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다는 것 /1398/ /1398/#respond Fri, 02 Jul 2021 01:02:13 +0000 /?p=1398 너무 당연하게 먹고 싶은 걸 먹어 왔습니다.]]> 코로나19가 대구지역에 창궐하던 지난해 3월. 힘들 때면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이는 가정을 찾아 아이들에게 식사쿠폰을 선물했어요. 고맙게도 쿠폰을 받은 아이들 몇몇이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그런데 글 속에 반복되는 내용이 있어 눈길을 끌었어요.


  “사랑하는 가족과 먹고 싶은 음식을 시켜 먹었어요. 돈까스도 먹고, 족발도 먹고, 짜장면도 먹었어요. 그 중에 치킨이 제일 맛있었어요.”
“먹고 싶은 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못 먹어본 음식을 먹어봐서 기분이 좋았고, 가족과 함께 먹었다는 것이 제일 기분 좋았어요.”


 먹고 싶은 음식
어른이 되고, 벌이가 생기면서 너무 당연하게 먹고 싶은 걸 먹어 왔습니다. 아이들의 편지를 보고서야 메뉴 선택권이 제한적인 아이들에겐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다는 것’이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먹거리를 지원할 때 ‘선택권’을 더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전달되는 식사 쿠폰이 단지 한 끼를 해결하는데에 그치지 않고, 먹고 싶은 음식을 결정하는 경험과 함께 더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요. 

아이들의 편지에서 배운대로 이후 진행한 배민방학도시락에 식사쿠폰을 함께 넣게 되었습니다. (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기간에 간편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것이 걱정이 되는 아이들에게 학교 선생님을 통해 건강한 도시락을 전달해주는 프로그램이에요)

이번 여름 방학에는 일주일에 세 번 아이들에게 도시락이 배달되는데요. 매주 금요일에는 2만 원의 식사쿠폰이 함께 갑니다. 일주일에 최소 세 끼는 영양소가 고루 갖춰진 식사를 하고 한 번은 먹고 싶었던 메뉴를 먹을 수 있도록요.

부디 선택의 기쁨을 누리는 건강한 방학이 되길 마음 다해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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