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일해요 – 배민다움 Mon, 24 Apr 2023 04:30:19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7.0.2 /wp-content/uploads/2021/06/cropped-배민다움_파비콘_가로512px-150x150.png 어디서일해요 – 배민다움 32 32 전 이거 없으면 일 못해요.. /5672/ /5672/#respond Fri, 24 Mar 2023 01:41:59 +0000 /?p=5672 저는 맥북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든 일할 수 있어요.
이어폰도, 키보드도, 아무것도 필요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오랜만에 아주 조용한 도서관에서 일을 하는데…
뭔가 집중이 잘 안 되더라고요.
고요한 곳에서 홀로 어수선함을 느끼는 이상한 상황이었죠.
그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일할 때 나에게 꼭 필요한 장비! 

그건 바로 소음이었어요.
이어폰으로 귀에 꽂는 소리가 아닌,
자연스럽게 공간을 채우고 있는 백색소음이 필요했어요.
아.. 나는 좀 시끄러울 때 집중이 잘되는 사람이구나.
(일리노이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50~70db 정도의 백색소음은 집중력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궁금해졌어요.
우리 회사 구성원들은 어떤 장비에 애착이 있을까?
혹시 내가 모르는 장비빨이 있지 않을까?
(역시! 그게 없어서 일이 잘 안된 거였어) 

우아한형제들에서 장비빨 톡톡히 보고 있다고 소문난
7명의 구성원을 만나봤습니다.

 

 

 

흔들리는 머리 속에서~

머리 흔들 인형 🐣  브랜드와문화디자인팀 / 최민영

Q. 반려오리를 키우고 계시다고 들었어요. 언제부터 함께하게 되었나요?
오리친구는 1년 전 이태원에서 만났어요. 강아지 1살은 사람 나이 31세라던데 저희 오리도 그쯤 되었을까요? 동년배라 더 정감이 가는 오리친구입니다. 인센스스틱을 사러 갔었는데 수많은 인센스스틱들 사이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어 눈길이 갔어요. 가게를 나올 때 어느샌가 제 손에 인센스스틱과 오리친구가 들려있더라고요. 지금은 인센스스틱과 오리친구 모두 저의 피스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네요.

Q. 머리가 흔들흔들하는 오리 인형이 책상에 있으면 오히려 정신없진 않으세요?
많은 것을 쏟아내거나 담다 보면 머리에도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럴 때 머리가 흔들흔들하는 오리친구를 툭 건드려봅니다. 같은 박자로 머리를 흔들거리는 오리를 보면 싱숭생숭 오락가락하던 마음도 오리의 일정한 흔들거림에 평안을 찾는 것 같아요. 피아노 연주실의 메트로놈, 자동차의 방향지시등과 같이 일정한 박자로 반응하는 것들을 보면 평안을 얻습니다ㅎㅎ

Q. 어떤 분들에게 머리 흔들 인형을 추천하시나요?
일 하다가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책상에 오리가 있기 전과 후를 비교해 보면 해야 하는 일은 변함이 없지만 어려움이 있을 때 헤쳐 나갈 방법이 하나 더 늘었어요. 잠시 밖에 나가 하늘을 보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노래를 듣거나 하는 것처럼 오리를 툭 건드려보세요. 마음에 평안을 얻는 방법은 많을수록 좋더라고요! (요즘은 모빌을 눈여겨보고 있어요)

 

앉으나 서나 허리 생각

데스커 모션데스크 🏗   브랜딩Z팀 / 강세영

Q. 언제 모션데스크를 처음 써보셨어요?
회사에서 모션데스크를 처음 경험해 봤어요! 처음엔 회사에 움직이는 책상도 들어왔네 ‘좋다~’ 라고만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써보지 않았는데요. 높이 조절을 적극적으로 쓰는 구성원분들이 보이니까 따라 써보게 됐어요! 이게 직접 경험해 보니까 참 좋더라고요.

Q. 집까지 모션데스크를 들이셨다고 들었어요. 부피도 크고 비용도 적지 않다 보니 좋은 건 알겠는데~ 하면서 막상 사기는 쉽지 않은 장비잖아요. 어떤 순간, 아. 사야겠다. 싶으셨어요?
3년 전 건강검진을 했는데 경추가 안 좋았어요. 그리고 2년 전 건강검진을 했는데 허리까지 안 좋다는 소견을 받았어요 ^^ 제 생활을 돌이켜보니 그럴 만도 하겠더라고요. 눈을 뜬 순간부터 자기 전까지 책상 앞에만 앉아있거든요. 책상 앞에서 일하고, 책 읽고, 영상 보고, 심지어 밥까지…ㅎㅎ. 어쩌면 책상과 의자가 침대보다 중요한 물건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침, 회사에서 1년 동안 쓸 수 있는 복지 포인트를 받아서 바로 결제했습니다! 내 허리의 복지를 위해!

Q. 배민을 대표하는 마케터 세영님, 모션데스크를 담당하는 마케터라면? 이래서 추천한다!
목 건강, 허리 건강. 자세만이 답입니다.
모션데스크로 간간히 일하는 자세의 각도만 조절해 줘도 자세 새로고침이 됩니다. 기분 환기는 덤이고요. 주위에 모션데스크 추천 정말 많이 하는데, 모션데스크라고 하면 서서 일하는 걸 많이 생각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약간 요란스럽다(?)라며 나는 괜찮아~하시는 분들이 있었는데요. 저는 서서 일하는 것보다 앉아서 틈틈이 각도를 조절하는 것으로 모션데스크를 활용해요. 특히 모니터를 오래 볼 때는 책상 높이를 어깨선 아래까지 올려요. 앉아있으면 자연스럽게 시선이 아래로 향하고, 어깨도 움츠려 들고, 목도 일자목이 되거든요. 나도 모르게 굳어진 자세 습관을 의도적으로 한 번씩 펴는 거죠.
이게 또 은근히 기분 전환도 된답니다?
지금은 낯선 책상 앞에 가면 콘센트 위치보다 오른쪽에 높낮이 조절되는 버튼 있는지를 먼저 찾아요! 재택생활자분들껜 모션데스크 강력추천합니다!  (앞광고 아닙니다 😂 소정의 원고료 받지 않았습니다)

 

 

불멍 보다 물멍

물멍 포스터 🏊🏻‍♀️   배짱이팀 / 임연희 

Q. 나 00 없으면 일 못해! 연희님에겐 무엇인가요?
우선 큰 바다요. 제 방 구조상 노트북 앞이 그냥 새하얀 벽인데요. 일 하면서도 좋은 풍경을 볼 수 있게, 저기 먼 나라 맑은 바다를 책상 앞에 옮겨뒀습니다. 물멍, 내 방에서도 즐길 수 있다!

Q. 일하다가 물멍을 때리면 막 일하기 싫어지거나 하진 않나요? (악! 놀러 가고 싶어!)
물멍 포스터로 오히려 일할 힘을 얻는다면, 믿어지시나요 ㅋㅋㅋㅋ 2만원이면 살 수 있는 저 포스터로 단기 목표와 장기 목표가 생긴답니다.
우선, 단기 목표로는 힘내서 일하고 어서 주말을 맞이하고 싶어져요주말엔 포스터가 아니라 진짜 물가로 나들이를 갈 수 있잖아요~! 이번 주말 행선지는 앞서 말씀드린 망원 한강공원이에요.
장기 목표로는 열심히 일하고 돈도 차곡차곡 모아서 포스터 속 니스에 꼭 가볼 거예요! 니스에서 며칠간 바다 수영하고~ 맛있는 거 먹고~ 다시 수영하고~ 멋진 사진도 찍고~ 그럴 날이 곧 오겠죠?

Q. 퇴근 후 가볼 만한 나만의 물멍스팟이 있다면?
📍 강가를 따라 아무 생각 없이 걷고 싶을 땐? 망원 한강공원에서 시작해서 양화대교까지 걸어보세요!
📍 호수를 따라 아무 생각 없이 걷고 싶을 땐? 광교 호수공원을 천천히 걸어보세요! 도시의 빛이 물에 비치는 밤을 더 추천합니다
📍 앉아서 물멍 하고 싶을 땐? 망원 한강공원에서는 물가에 정말 가까이 가서 앉을 수 있어요 (대신 때에 따라 조금 붐빕니다)
📍 인적 드문 곳에서 물멍 하고 싶을 땐? 2호선 당산역에서 내려서 한강변으로 내려가면 좋은데요~ 낚시 스팟 같은 곳이라, 작은 돗자리 필수입니다!

 

너의 목소리가 (잘) 들려 

Shure MV7 마이크 🎙 하이퍼로컬서비스팀 / 송요창

Q. 요창님, 언제부터 마이크를 쓰게 되셨어요?
꽤 오래전인데요. 동영상 강의를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리는 일이 있었어요. 영상 만들려고 녹음을 해보니까 제 목소리가 너무 이상하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분들이 올린 영상을 봤는데 마이크를 따로 쓰시는 걸 보고, 그때부터 시작했어요. USB만 꽂으면 바로 소리를 녹음할 수 있는 제품을 썼는데 USB 연결 때문에 미묘한 잡음이 같이 녹음되더라고요. 우리 회사는 화상 회의도 많이 하니까 이 기회에 좋은 마이크로 바꿔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Tom Buck님의 Shure MV7 마이크 리뷰를 보고 매료되어 구입했고요.

Q. 써보니 좋은 게 정말 좋던가요?
설치하자마자 깜짝 놀랐습니다. 마이크에 붙어서 녹음하자 저음이 많이 잡히더라고요. 평소 제 목소리가 톤이 높은 편이라서 저음을 가지고 싶었는데 마이크 덕분에 저음이 조금 생겨났어요. 이 마이크를 쓴 뒤로 처음 뵙는 분들과 화상회의를 할 때 마이크를 주제로 아이스브레이킹하니까 너무 편하기도 하고요. 

Q. 이런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유튜버 꿈나무인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꿈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의지가 중요한데 저같이 게으른 사람은 행동을 안 하잖아요. 이때 마이크를 구매하여 매몰비용을 발생시키면 돈이 아까워서라도 움직입니다 🙂

 

어둠 속의 대화

올블랙 데스크 🌚  CBO 장인성 

Q. <이게 무슨 일이야! 컨퍼런스>에서 인성님의 올블랙데스크를 봤어요. 왜 이렇게 검은색 물건이 많아졌나요?
일할 때 책상부터 치우는데, 미니멀 데스크로 만들어도 며칠 안 가잖아요. 책상에 놓는 아이템들을 모두 검은색으로 하면 필요한 거, 쓰고 싶은 거 다 꺼내놓고 쓰면서도 시각적으로는 정돈되어 보이는 장점이 있어요. 

Q. 정말요. 물건이 많은데도 지저분해 보이지 않아요 ㅋ 어떤 검은색 물건들이 있나요?
연필, 볼펜, 노트, 키보드, 마이크, 아이패드, 데스크매트, 지우개, 포스트잇까지 전부 검정이고요. 데스크매트가 이 모든 것의 핵심요소인데, 오비키(Orbitkey) 제품입니다. 제일 큰 사이즈이고요. 사실 책상부터 아예 까맣게 하고 싶긴 한데.. 스프레이질을 해볼까? ㅎㅎ

Q. 이걸 보고 올블랙 데스크에 도전하는 분들께 팁을 하나 주신다면?
가능한 것들을 다 검은색으로 맞추고, 일부만 액센트 색상을 쓰면 그때그때 분위기도 바꿀 수 있어요. 빨강이고 싶은 날도 있고, 노랑이고 싶은 날도 있고. 이렇게? 

기능은 맥시멀. 보기에는 미니멀. 기능성과 심미성 둘 다 포기하지 않고 싶은 분들께 올블랙 데스크 추천해요.

 

 

 

요건 몰랐지?

키보드 1개 아니고 2개 🪄🪄  SCM플랫폼팀  / 이찬호

Q. 찬호님이 ‘키보드 2개’ 홍보를 많이 하셨다는 소문을 들었어요. 본격적인 홍보의 장을 열어드립니다 ㅎㅎ 키보드가 왜 두 개나 필요하나요?
여기저기 홍보를 많이 하고 다니는데… 아직 한분도 저랑 똑같은 장비를 쓰는 분들을 못 봤어요. 저의 최애 장비는 키보드! 1개 아니고 2개! 입니다. 키보드 두 개를 놓고 한 손에 하나씩 키보드를 쓰면 어깨를 구부리지 않고 키보드를 쓸 수 있어요. 일반 키보드를 쓰면 어깨가 구부정하게 모이고 손목도 꺾이거든요.

Q. 저도 처음 봤어요. 어쩌다? 키보드 두 개를 동시에 쓸 생각을 하시게 되었나요?
동기 개발자한테 얘기를 들었던 게 시작이었어요. 자기 아는 분이 매직키보드를 2개 놓고 개발하신다면서 실제로 타이핑하는 영상을 보여줬는데, 바로 ‘이거다!’ 했어요.
원래 개발하는 자세에 관심이 많아서 키보드도 어고노믹 키보드(중간이 벌어져있는 분리형 키보드)를 사용했었는데 아예 양손을 넓게 쓸 수 있게 그냥 키보드를 2개 쓰면 되겠구나! 싶어서 바로 매직키보드를 구매했어요. 물론 분리형 키보드를 써도 됩니다! 저도 원래 분리형 키보드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비싸서 작고 간편하게 매직키보드를 사서 쓰고 있습니다.

Q. 실제로 자세가 많이 교정되셨나요?
교정이 됐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거울에 비친 일하는 모습의 제 자세를 보면 ‘그래도 이 정도면 다행이다’ 싶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더 편한 것엔 더 빠르게 적응해서 일하는 동안엔 크게 체감 못하다가, 가끔 사무실로 출근할 때 매직키보드를 깜빡하고 두고 와서 맥북 키보드로만 개발을 해야 할 때 역체감이 매~~~~~~~~~~~우 심해요. ‘나 왜 이렇게 쭈그려서 하고 있지?’ 하는 생각도 들고, 일단 기본적으로 손목이 꺾인 채로 계속해야 해서 손목이 아프더라구요. 이 글이 올라가면 회사에서 키보드 2개 쓰는 분을 실제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ㅋ

 

 

칼을 가는 마음으로 연필을 깎습니다 

연필깎이 📝   기업브랜딩팀 / 성호경

Q. 어려서부터 연필깎이에 진심이었다고 들었어요. 지금 사용하는 연필깎이 좀 소개해 주세요.
노트에 끄적거리는 걸 좋아해서 일할 땐 늘 필기도구를 옆에 둬요. 그중에서도 연필을 가장 좋아하고요. 어려서부터 뭉툭한 연필이 그렇게 싫었어요. 그러니 연필을 계속 기분 좋게 쓰려면 연필깎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연필깎이 계에도 장비병에 존재한다는 사실 아시나요? 연필 마니아들이 입을 모아 인정하는 명품도 있고, 수 십만원에 달하는 럭셔리 제품도 있습니다. 제가 택한 건 무인양품 연필깎이예요. 일단 단정한 디자인이 좋고요, 연필촉의 길이나 뾰족함이 맘에 들고 가격도 적당해요. 밸런스가 잘 잡힌 제품이에요. 집에 하나, 사무실에 하나를 배치하고 가방에는 휴대용 연필깎이 2개를 넣고 다녀요. 언제 어디서든 뭉툭한 연필은 깎아야 하니까요.

Q. 호경님은 연필을 뾰족하게 깎는 순간을 좋아하시나요? 아니면 뾰족한 연필을 쓰는 순간을 좋아하시나요?
뾰족한 연필이 종이에 닿을 때의 쾌감, 너무 좋죠. 다만 연필을 쓰는 과정 끝엔 필연적으로 뭉툭해져야 하는 서글픔이 있습니다. 그게 힘들어서 샤프라는 다소 안일한 세계에 빠졌던 적도 있어요. 그러나 아무리 뭉툭하고 때 묻은 연필이라도 연필깎이에 꼽아 7~8번만 돌리면 가장 찬란했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음에 저는 위안을 얻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연필을 깎는 순간을 더 좋아하는 것 같네요.

Q. 일하면서 연필을 깎으면, 뭐가 좋아요?
빡센 회의에 들어가기 전이나, 막막한 일을 시작하려고 할 때 연필을 깎으며 심호흡을 합니다. 일종의 명상이랄까? 연필깎이에 뭘 그런 의미부여까지 하나 싶겠지만…계속하다 보니 실제로 마음이 착 가라앉는 묘한 느낌이 오더라고요. 결전을 앞둔 전사가 칼을 가는 마음으로 연필을 깎습니다.

Q. 연필깎이 명상이라니ㅋ 이거 어떤 분들한테 잘 통할까요?
일이 너무 많아서 내가 일을 끌고 가는 건지, 일이 나를 끌고 가는 건지 헷갈리는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연필깎이를 추천합니다. 전력질주를 멈추고 편히 앉아 심호흡을 하며 연필깎이를 돌려보세요. 손끝에 전해지는 나무의 저항을 느껴보세요. 먼 기억을 소환하는 흑연의 향을 즐기세요. 여유가 되신다면 차 한 잔을 곁들이는 것도 좋겠네요.

 

 

우아한형제들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들을 보면서 시간을 참 효율적으로 쓴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어요. “어떻게 하면 더 몰입하면서 일할 수 있을까?”를 회사나 구성원이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이런 동료들과 함께 일하고 싶으신가요?
기다리고 있어요 >>> 지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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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다움 올해의 질문 2022 /5329/ /5329/#respond Wed, 28 Dec 2022 04:00:25 +0000 /?p=5329 다들 한 해의 마무리 잘 하고 계신가요? 배민다움today도 2022년 한 해를 돌아보았는데요. 몇 명의 에디터가 참여해서 몇 편의 콘텐츠가 나왔는지를 정리하다가 우리가 좋아하는 제목 짓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무엇일까요? 바로 ‘질문’이었어요. 그래서 2022년 배민다움today가 던진 올해의 질문들을 정리하며 결산을 하기로 했습니다.


Q. 그 팀, 어떻게 일해요?
우아한형제들의 일문화를 접하게 된 분들은 묻습니다. 정말 모든 팀이 다 그렇게 일해요? 어떤 부분은 맞고, 어떤 부분은 아닙니다. 정답은 진리의 팀바팀(팀 by 팀)이죠. 우아한형제들이라는 큰 울타리 안에 다양한 팀이 있고, 팀마다 그 직무나 상황에 따라 일하는 방법에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회사만큼이나 그 팀의 이야기를 궁금해 하고, 팀 또한 스스로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 결과로 나온 질문은 바로 직무 인터뷰 <어떻게 일해요?>입니다. 총 다섯 팀이 어떻게 일하는지 팀의 비기를 알려주셨어요. 그 비기가 궁금하다면 여기로~  


Q. 이게 무슨 일이에요?
이게 무슨 일이에요?는 올 상반기 <이게 무슨 일이야! 컨퍼런스>에서 소개된 피플실장 안연주님의 세션 제목입니다. 피플실의 1호 구성원이자 스스로 일을 정의해 가며 조직을 이끌어온 연주님이 누구보다 많이 받아온 질문이기도 하고요. 피플실은 우아한형제들의 조직문화를 가꿔가는 팀입니다. 구성원들의 건강, 고민, 컨디션까지 챙기며 애정을 갖고 케어하는 조직이기도 한데요. 지금은 다른 회사에도 비슷한 역할을 하는 팀이 많이 생겼지만 아직까지 ‘이게 무슨 일이에요?’, ‘무슨 일 하는 팀이에요?’ 라는 질문을 받고 있어요. 이런 질문에 연주님은 뭐라고 답할까요?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Q. 배민 그거 왜 해요?
배달의민족이 자주 받는 질문입니다. 배달앱 잘 만들고 서비스 잘 하면 될 거 같은데 왜 삐뚤삐뚤한 폰트를 만들어서 나누고, 아티스트들과 함께 공연 영상을 만들고, 글짓기 대회를 여는 거냐고 묻죠. 그래도 회사에서 하는 일인데 사업에 도움이 되긴 하는 건지도 궁금해 하고요. 그래서 속 시원하게 대답해 보기로 했습니다. 배민 그거 왜하나 궁금한 여러분들은 배민의 속사정을 알게되는 ‘왜’ 집착 프로젝트 배민 그거 왜 해요?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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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디서 일해요?
이 글을 읽는 분에게만 알려 드리는 TMI! 2022년 롯데월드타워 더큰집에 입주하기 전부터 오피스 투어 영상을 만들고 있었어요. 그리고 <어디서 일해요?>라는 제목으로 세상에 공개되기까지는 일 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네요. 영상이 기획되고 무산되고, 다시 살아나서 변경되는 과정은 일하기 좋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기획하고 엎어지고, 완성되고 수정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고민을 메타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2023년 우아한형제들은 원하는 곳에서 일할 수 있는 ‘근무지 자율선택제’를 시작합니다. 여러분은 어디서 일하세요? 내년엔 어디서 일하실 건가요?

Q. 이게 끝인가요? 
아니오. 아닙니다. 이 밖에도
우아한형제들 구성원의 쉼 꿀팁 뭐하고 쉬세요?  
소속 구성원이 직접 소개하는 배민외식업광장에서는 뭐해요?
서빙로봇 딜리를 써본 사장님의 후기사장님, 딜리 써보니 어때요?
우아한형제들에 막 합류한 세 개발자 인터뷰 우리 회사에 왜 왔어요?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개발자 학교 수료자들 인터뷰  우아한테크코스를 수료하면 우아한형제들에 바로 입사하나요?
소설가 박서련 작가의 배달의민족 서비스 체험기 채식도 개발이 되나요?
자기개발도서비 사용 내역을 분석한  배민 구성원이 가장 많이 읽은 책은?

등등의 질문이 있었습니다.

2022년 한 해 동안 배민다움today 의 질문을 들어주시고, 또 질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2023년 에는 더 많은 질문으로 만나요.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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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공간 /5068/ /5068/#respond Thu, 08 Dec 2022 01:59:03 +0000 /?p=5068 우아한형제들에는 조직 내에 공간디자인실이 있습니다. 이 조직은 일 하기 좋은 공간을 고민하고, 제안하고, 수정하죠. 한 번은 공간 디자인실 구성원이 말하더라고요. ‘이렇게 쓰라’ 하는 의도를 가지고 공간을 만들기 때문에 공간 디자인은 꽤나 일방적이고, 어쩌면 강압적일지도 모른다고요. 공간디자인실에서 공간이 실제 사용되는 모습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수정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공간을 사용하는 구성원들은 어떨까요? 때로 구성원들은 기획 의도를 완전히 비껴나 창의적으로 공간을 사용합니다. 예약으로 사용해야 하는 자리에 예약 없이 잠깐 앉아 커피를 마시고 떠나는 사람이 더 많기도 하고(그래서 예약 없는 자리로 바꿨어요), 여러 곳에 바꿔가며 일하라는 의도를 벗어나 매일 같은 자리를 예약합니다. 이동이 주 목적인 통로에서 카페보다 더 편안함을 느끼기도 하고, 힘 주어 만든 멋진 공간보다 내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자리에 애정을 쏟기도 하죠. 

우아한형제들의 업무 공간은 정말 일하기 좋은 공간일까요? 구성원들은 그 공간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그래서! 업무 공간을 직접 사용하는 구성원들에게 물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우리 회사 공간은 어디인가요?’


221201_공간화보_박종규_10079윤성원1윤성원 (푸드사장님가게운영고도화팀)

내가 사랑하는 우리 회사 공간은?
: 더큰집 38층 NM016
제품 번호 같은 이 번호는 제가 항상 예약하는 업무 공간의 번호예요. 저희 회사는 스마트 오피스인만큼 각 자리마다의 특성과 개별 번호가 있는데, 각 자리는 듀얼 모니터가 가능한 곳, 카페 같은 곳, 잠실과 한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뷰가 미친 곳 등 다양한 장점과 매력이 넘치는 공간들이 있어요. 하지만 그 많은 곳 중에 별 기능이 없는 지금의 자리를 항상 사용하고 있는데요. 장점은 스탠딩이 가능하다는 것뿐인데도 여기 저리 돌아보다 결국 그 밋밋하고 투박한 매력에 끌려 계속 이 자리를 고수하고 있네요.

이 공간이 왜 좋으세요?
: 오피스 내의 각 자리를 다 이용해 본 것 같아요. 처음에는 뷰에 반해서 한강을 바라보면서도 해보고, 도서관 같은 느낌의 “북라인드(책으로 만든 블라인드)” 위치에서도 근무해 보았는데 각자의 매력은 있었지만 어딘가 나의 업무 스타일과는 맞지 않는 느낌이 있었어요. 또 한강을 끼고 있는 잠실의 풍경이 너무 좋은 탓(?)에 일해야 하는 것도 잊고 창밖을 쳐다보는 시간도 많았고요. 그러다 우연하게 지금의 자리를 예약했는데, 그날따라 업무 효율도 좋고 일이 잘 풀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일분일초를 아쉬움 없이 보내는 느낌이랄까? 일을 종일 하다 보면 집중력이 흩어질 때가 있는데 그때는 높낮이 조절 버튼을 살짝 눌러줘요. 그러면 잠깐의 버튼 조작만으로도 데스크가 허리 높이까지 올라오는데, 그 덕분에 스탠드로 근무가 가능하게 되고 서서 일하는 것만으로도 집중력이 상당히 올라가더라고요.
그때가 시작이었어요. 그날 이후 저는 출근하자마자 다른 곳은 보지도 않고 이곳만 예약하고 있고요. 가끔 다른 분이 예약하는 날은 이 자리에서 최대한 가까운 자리에서 근무를 하고 있답니다. 

이 공간은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 어린아이들이 항상 품고 다니는 애착 인형 같아요. 예쁘지도 않고 큰 매력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항상 옆에서 마음의 위안을 주는 애착 인형처럼 바쁜 하루 속에 편안함으로 작은 위로를 주고 있거든요. 저에게 편안함을 주는 이 자리를 저도 잘 아끼고 건강하게 사용하려고 해요.

221201_공간화보_박종규_10465

유원영1유원영 (세일즈서비스팀)

내가 사랑하는 우리 회사 공간은?
: 더큰집 38층 트랙방 뒤 수영장 

이 공간이 왜 좋으세요?
: 일단 숨겨져 있어서요. 숨어서 조용히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이라 좋아요. 처음에 더큰집을 구경할 때는 이렇게 숨겨진 공간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어요. 나중에 소문(?)을 듣고 찾아가보니 와…회사에도 이런 공간이 있을 수 있구나 싶더라고요. 해변에 휴양 온 것처럼 캠핑의자에 앉아 은은하게 들리는 새 소리와 함께 멋진 뷰를 바라볼 수 있어요. 요 근래 여행을 갔다 올 수가 없었는데 가만히 눈 감고 쉬고 있으면 휴양지가 따로 없어요. 

이 공간은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 내 마음의 안식처. 제가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에요. 공간의 분위기 자체가 휴양지 느낌이라 일단 마음이 놓여요. 티타임도 여기서 하면 이야기를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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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정1조희정 (총무팀)

내가 사랑하는 우리 회사 공간은?
: 더큰집 37층 데스크

이 공간이 왜 좋으세요?
: 이곳은 제가 실제로 일하는 공간이기도 하고, 그동안의 우아한형제들 히스토리와 정체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에요. 첫 출근을 하게 되면서 마주친 이 공간은 이제껏 본 적 없는 회사의 첫 모습이었어요. 큰 배달이들과 데스크 뒤에 붙여진 여러 간판들까지 너무나도 신선하고, 재밌는 공간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출근하는 구성원분들이나 미팅을 하러 오시는 외부 손님들에게도 즐거운 시작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을 준달까요? 매주 신규 입사자분들이 더큰집 견학을 하실 때 이 공간에 오시면 너무 즐거워하시는 걸 항상 보게 되거든요. 모두의 시작을 즐거움과 신기함으로 가득 찰 수 있게 하는 마법 같은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공간은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 저에게 항상 선물 같은 곳이에요! 선물을 준비할 때 기분이 어떠세요? 받는 사람이 기뻐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절로 기분이 좋아지잖아요. 저도 이 공간에 있으면서 구성원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때 기분이 좋아져요. 선물은 누구에게나 너무 행복한 존재잖아요.  37층 데스크는 저에게 그런 곳입니다. 항상 그 자리에 있는 변함없는 공간이지만, 많은 분들을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고,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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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무동1양무동 (표시광고안전파트)

내가 사랑하는 우리 회사 공간은?
: 큰집 18층 계단 

이 공간이 왜 좋으세요?
: 처음 입사했을 때 “회사에 한강이 쫙~ 보이는 뷰포인트가 있어요!” 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재택근무로 인해 오랜 시간이 지나고 가보게 되었는데 그곳은 큰집 18층 계단이었습니다. “응? 저어어어기~~ 보이는 게 한강인가요?” 저 멀리 미니어처 서울의 한강을 보는 듯한 뷰는 매우… 귀여웠습니다. 가끔 일을 하다 답답할 때 커피 한 잔을 들고 18층 계단으로 가곤 합니다. 작은 창문 사이로 멀리 보이는 한강의 모습을 보면, 내 가슴속 작은 틈까지 빛이 들어오는 느낌이 들어 그 장소를 좋아합니다. 

이 공간은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 저에게 ‘멍의 전당‘입니다. 아침 지옥철을 뚫고 겨우 도착한 회사에서 커피 한 잔과 5분 멍타임이면 오후 3시까지는 버틸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오후 3시 이후로는 그냥 악착같이 버텨야함) 신기한 게 다른 곳에서 똑같은 5분 멍타임을 갖는다 해도 이런 에너지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진짜 이곳 18층 계단만이 저에게 줄 수 있는 에너지가 따로 있나 봅니다. 그래서 이 유일무이한 18층 계단 공간은 저에게 ‘멍의 전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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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화보_김효선수정김효선 (브랜드와문화디자인팀)

내가 사랑하는 우리 회사 공간은?
: 큰집 11층 벽화 앞

이 공간이 왜 좋으세요?
: 우리 회사에는 멋진 공간이 정말 많지만, 그중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큰집이 아닐까요?
큰집 모든 층에 들어가는 디자인을 디자이너들이 직접 작업해서인지 큰집 어디 하나 마음이 쓰이지 않는 공간이 없어요. 유독 큰집은 디자이너들의 손길이 더 많이 묻어있어요. 디자이너들의 마음의 고향이랄까요 ㅎㅎ 그중에서 큰집 11층은 유독 추운 겨울 저녁, 히터와 전등도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 은미님과 함께 벽화 작업을 하러 왔던 추억이 있어요. 둘이 물감 통을 들고 나눴던 수많은 이야기와 추위에 발 동동 굴러가며 벽화를 그렸던 순간이 이곳을 더욱 사랑하게 되는 계기였던 것 같아요.

이 공간은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 공간은 사람의 행동을 바꾸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다른 층에 있다가 디자이너들이 쓰는 층에 도착하면 편안해요. 어떻게 보면 다른 층보다 요소도 많고 복잡해서 무질서하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맥시멀리스트인 저에게는 너무 편안한 공간이에요! 뭔가 마구 마구 어지럽혀도 될 것 같다는 안도감이 들어요 ㅎㅎ  그런 공간이다 보니까 더 자유롭게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도 있고요.여기서는 좀 더 자유로워져도 돼>_<)/ 라는 무언의 해방감이 들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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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리경황리경 (상품운영파트)

내가 사랑하는 우리 회사 공간은?
: 큰집 4층 키친 

이 공간이 왜 좋으세요?
: 이곳은 MD실에서 운영하는 커머스, 비마트/배민상회/배민쇼핑라이브/전국별미에 런칭되는 상품들이 탄생하는 장소입니다. 매주 목요일~금요일 마다 이곳에서 품평회가 진행되는데요. 직접 소비자가 되어 상품 패키지를 살펴보고, 요리하고, 맛을 보면서 앞으로 판매할 상품을 선정합니다. 처음에는 MD실에 키친 공간이 따로 없어서, 각 층마다 있는 우물가에서 휴대용 가스버너를 가져다 놓고 조리하기도 했는데요.  MD실만의 키친 공간이 생기고 ‘여기가 내 집 키친이면 좋겠다’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좋았어요. 

이 공간은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 종종 팀원들과 야근하는 날 이 키친에서 라면도 끓여 먹고, 잡담도 나누고, 비 오는 날에는 안개도 보고, 많은 추억을 담고 있는 공간입니다. 품평회를 진행하면서 내가 먹고, 내 가족들에게 먹일 수 있는 상품 그리고 소비자들이 원할 것 같은 상품을 소싱하기 위해서  많은 고민과 노력이 담겨있기도 하고요. 이곳에서 탄생하는 수많은 상품들을 보면서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이 애정 어린 공간에서 더 즐겁게 일하고 싶어요!


포토그래퍼 박종규,김봉우,김나윤 (우아한형제들 포토팀)
모델 윤성원,유원영,조희정,양무동,김효선,황리경 (우아한형제들 구성원)
비주얼 디렉팅 & 스타일링 YEYEWrks
헤어 & 메이크업 김지혜
세트 우아한형제들 더큰집, 큰집

 


<어디서 일해요?> 첫번째 이야기
우아한형제들의 공간을 보는 것만으로도
우아한형제들의 일 문화를 체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
본격 오피스 투어 <어디서 일해요?> 송파구 더큰집편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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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오피스 투어 <어디서 일해요?> /5043/ /5043/#respond Wed, 30 Nov 2022 08:02:46 +0000 /?p=5043 우아한형제들은 이사를 참 많이 다녔습니다. 작은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해마다 성장했으니 당연한 일이었죠. 사무실을 구하고 나면 어느새 사람이 늘어 옆 건물, 건너편 건물에도 새 자리를 만들어야 했어요. 그렇게 생겨난 사무실을 작은집, 옆집, 삼촌집이라고 불렀어요. 메인 사무실은 큰집이고요. 

우아한형제들의 집은 ‘일하기 좋은 공간은 어떤 공간인가’에 대한 고민의 결과이기도 해요. 구성원을 관찰하고 작은 이야기에도 귀 기울이며, 일에 방해되는 것들은 빼고 일에 도움 되는 것들을 채우면서 공간을 바꿔나갔으니까요.

2022년 우아한형제들은 또 하나의 집을 갖게 됩니다. 그곳은 매우 크고, 높고, 새로웠어요. 잠실에서 가장 높은 빌딩에 위치한 이 공간의 이름은 ‘더큰집’ 입니다. 

큰집, 작은집, 더큰집에 이르기까지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공간에 담긴 우아한형제들의 문화입니다. 여기저기에 ‘배민다움’이 꽉 차 있다니까요. 우아한형제들의 공간을 보는 것만으로도 우아한형제들의 일 문화를 체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

일하기 좋은 공간을 만들기 위한 우아한형제들의 고민은 현재진행형입니다. 2023년부터 우아한형제들은 원하는 곳에서 일할 수 있게 돼요. ‘근무지 자율 선택제’를 시작하거든요. 일하기 좋은 공간을 구성원이 직접 선택할 수 있게요. 거기엔 물론 ‘더큰집’도 포함되겠죠?

여러분은 어디서 일하고 계세요? 내년엔 어디서 일하실 건가요?

저희는 여기서 일해요. 들어와 보실래요?



<어디서 일해요?> 두번째 이야기
회사에 유난히 좋아하는 공간이 있나요?
우아한형제들 구성원 6명이 내가 사랑하는 회사 공간에서
전직 모델이 아닐까? 의심스러운 화보를 찍었습니다.
<어디서 일해요?> 영상과 함께 화보도 놓치지 마세요!

윤성원1

내가 사랑하는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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