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잘하고 – 배민다움 Thu, 25 Aug 2022 10:43:52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7.0.2 /wp-content/uploads/2021/06/cropped-배민다움_파비콘_가로512px-150x150.png 일잘하고 – 배민다움 32 32 [실시간 공개] 인간지능 일고민 수거함 /3659/ /3659/#respond Tue, 28 Jun 2022 08:16:38 +0000 /?p=3659 안녕하세요 👋🏼  성수동에 나와있는 ‘인간지능 일고민 수거함’ 매니저입니다. 장마를 뚫고 일고민을 내다 팔기 위해 오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덕분에 ‘인간지능 일고민 수거함’은 (저도…)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전시에 오시는 분들은 ‘인간지능 일고민 수거함’을 이렇게 사용해 주세요.

 

STEP.1

요즘 일하면서 생긴 고민거리가 있나요? 🤔 솔직하게 써보고, ‘인간지능 일고민 수거함’에 넣어주세요.

 

STEP.2

짠! 🎁 선물과 함께 ‘인간지능 일고민 수거함’이 건네주는 <이게 무슨 일이야!>의 한 문장을 받아봅니다. 이게 그렇게 🐲 용하다는 소문이 성수동 일대에 가득!

 

7월 10일까지. 성수동 <이게 무슨 일이야!> 책 출간 기념 전시에 오셔서 일고민도 팔고, 선물도 받아 가세요!

 

성수동에서 당신의 고민을 삽니다

  • 장소: 프로젝트렌트 1호점 (서울특별시 성동구 서울숲길 43 1층)
  • 일시: 6/28(화)~7/10(일), 오후12시~오후8시

 


아… 이 고민 나만 하는 거 아니었네?! 때로는 누군가의 고민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마법이 일어난답니다. 매일 수거되는 고민들 중 일부를 이곳에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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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고민에 대한 우아한형제들의 대답을 <이게 무슨 일이야!> 책에 담았습니다.

여기서 책을 구매하실 수 있어요!

📘 교보문고: https://bit.ly/3mNCB5z
📘 YES24: https://bit.ly/3zvSnKd
📘 알라딘: https://bit.ly/3xKeg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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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 3명의 농심 너구리X배민 콜라보 솔직 후기! /3223/ /3223/#respond Tue, 19 Apr 2022 05:46:22 +0000 /?p=3223

여러분 혹시 이 광고 보신 적 있으신가요?

못 보셨다면 마트에서 이 라면은 보신 적 있으신가요?  👀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2개월 간 농심 너구리와 배달의민족이 함께

너구리 라면 속 22장의 골든티켓을 찾는

콜라보를 진행했는데요

농심과 배민은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프로젝트하면서 힘든 점은 없었는지 등

실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구성원 세 명이 모여

셀프 인터뷰를 해 보았습니다.

비하인드 스토리, 지금부터 함께 들어볼까요?

 

 

 

Q. 농심과 배달의민족 콜라보는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 태경) 음식에 있어 상징적인 두 브랜드가 같이 재미있는 걸 한 번 해보고 싶었어요. 어떻게 보면 한 끼를 두고선 경쟁관계라고 볼 수도 있고, 배달음식을 먹고 나서 라면으로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공생관계(?)이기도 하잖아요. 콜라보하면 재밌는 걸 만들어볼 수 있겠다 싶었어요.

 

 

Q. 콜라보 아이디어를 낼 때 탈락한 아이디어도 있다고 들었어요. 살짝 이야기 해주신다면?

🐬 세영) ‘농심과의 콜라보를 진행하려고 한다’ 정도만 공유된 채로, 팀을 나눠서 아이디어를 준비했어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채로 아이디어만 놓고 경쟁 PT 비슷한 걸 했죠. 그때 제가 준비했던 아이디어는 글로벌 프로젝트였어요. 해외 딜리버리 브랜드와 함께 글로벌 스타를 모델로 한 아이디어였는데 예산이 너무 커서 탈락했어요 (ㅎㅎ) 그리고 그 외에 배달음식 먹고 나서 허기를 달랠 수 있는 반쪽짜리 라면을 만들어보는 아이디어도 있었는데요, 그건 현실적으로 어려워서 탈락했고요.

 

 

Q. 너구리 라면 안에 골든티켓 (배민 365일 할인권)을 숨겼어요. <찰리의 초콜릿 공장> 을 오마주 한 이벤트인가요? 이 아이디어의 시작이 궁금해요.

🐰 태경) 결론적으로는 맞지만 처음부터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오마주하려던 건 아니었어요. 배달의민족은 앱이라 광고나 고객들과 만나는 접점이 대부분 온라인에서 이뤄져요. 반대로 라면은 오프라인 매장에 진열되고 사람들이 사서 집으로 가져가니까 직접 손에 닿는 기회를 이용해보고 싶었습니다. 라면에 뭘 넣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골든티켓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그 아이디어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컨셉이 <찰리와 초콜릿공장>이었어요.

HSAD_제작보고

HS Ad 제작보고 파일

 


Q. 너구리는 전국에서 모든 연령대의 사랑을 받은 제품이잖아요.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다 보니 걱정되는 부분이 많았을 것 같아요. 

🐸 선미) 골든티켓을 랜덤으로 넣다보니 당첨자가 안나오면 어떡하지?하는 고민이 가장 컸어요. 이벤트가 끝날 때까지 한 분도 안나오면 어떡하나… 쓸모 없는 것인줄 알고 티켓을 버리시면 어떡하나… 이런 저런 걱정이 많았어요. 저희끼리 농담반 진담반으로 초소형 위치 추적기를 달아야하나 고민하기도 했어요.

🐬 세영) 맞아요. 광고를 못보시고 평소처럼 라면을 구매하시던 분이 발견해서, ‘라면에 왜 이상한게 들어있어?’ 하고 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냥 지나칠 수 없도록 디자인팀이 골든티켓을 진짜 금처럼 반짝거리게 제작해주셨어요. 모르는 분들이 봐도 이거 뭐지? 이건 좀 특별한데?? 싶게요. 뒤에 우주에서 22장 밖에 없다는 멘트도 크게 적었고요.

 

 

Q. 광고 영상이 너무 귀여워요. 사람들이 놓치고 지나갔을수도 있는 깨알 포인트 자랑해주세요!

🐰 태경) 골든티켓 넣으면서 다시마가 넘어지는 장면. 광고 내내 다시마가 너무 귀여워서 시마와 사랑에 빠졌답니다.

 

🐬 세영) 면이 오동통통 두꺼워지는 거! 오동통면 깨알 놓치지 말아주세요!!

 

🐸 선미) 장갑 낀 배달이 손가락이 촥-하고 펼쳐지는 장면이요!

 

🐰 태경) 오프닝에 배민X너구리 멘트뒤에  with HSAD 도 있어요! 광고 제작을 총괄해준 저희 대행사 HS애드도 다른 사람들이 많이 알아봐줬으면 해서 넣었어요.

 

 

Q. 골든티켓은 사람이 직접 넣은 건가요?

🐸 선미) 소수의 농심 관계자분들만 알고 있는 절대 비밀인데요, 이렇게 넣어졌답니다.

골든티켓 이렇게 넣었어요

 

Q. 골든티켓 당첨자는 나오고 있나요?

🐸 선미) 오늘(2022년 4월 5일) 기준 열한 분이 나왔어요. 신기하게도 전국 각지에서 당첨자가 나왔어요. 서울, 경기, 충청, 전라, 경상 모두에서 당첨자가 나왔답니다. 당첨자분들 나이대도 다양해요. 10대부터 60대까지 각기 다른 나이대의 당첨자분들이 연락을 주셨어요. 남은 티켓은 어디에 있을지, 혹시 제주와 강원도에 숨어 있는 건 아닐지… 저희도 궁금해요.

🐰 태경) 이벤트 기간은 끝났지만 6월 안으로만 연락주시면 쿠폰이 지급되니, 지금이라도 빨리 뜯어보세요!

 


Q. 당첨자 분과 전화연결도 하셨다고요

🐰 태경) 1호 당첨자라서 너무 신기해서 연락을 했더니 친절하게 전화연결에 응해주셨어요. 롯데마트 김포점에서 얼큰한맛 구매하셨고, ‘당첨확률을 높이려면 많이 구매하라’는 팁도 주셨답니다. 

배민 골든티켓 최초 당첨자 단독 인터뷰

 


Q. 당첨자 분들은 365장 할인쿠폰과 함께 3D펜 장인 ‘사나고’님이 만든 골든티켓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면서요.

🐬 세영) 골든티켓을 발견한 것은 큰 행운이잖아요. 로또만큼 희박한 확률을 뚫으셨으니! 그래서 종이가 아닌 평생 간직할 수 있는 제작물로 다시 만들고 싶었어요. 그 과정도 재밌게 하면 좋을 것 같아서 3D펜 장인이자 유튜버이신 ‘사나고’님을 섭외했습니다. 사나고님이 22장을 한땀한땀 손으로 직접 만들어주셨어요. 당첨되신 분들께 꼭!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 태경) 사나고님 팬들은 배민쿠폰보다 사나고님이 직접 만든 작품이 더 갖고 싶다는 댓글도 많더라고요 (웃음)

 

Q. 골든티켓 말고도 스티커랑 배달의민족 쿠폰도 들어있다던데. 특히 스티커 반응이 좋다고 들었어요! 어떻게 기획하게 되셨나요?

🐰 태경) 골든티켓을 찾는 분들은 22명밖에 안 되니 이벤트를 아는 모두가 뜯어보고 실망하지 않기를 바랐어요. 그래서 발견하면 기분 좋은 배달이&너구리 스티커는 모든 라면에 넣었고, 배달의민족 2,200원 할인쿠폰도 10만장 넣었습니다. 아! 22명, 2,200원 등 숫자 22로 통일한 것은 2022년 새해 첫 프로젝트라 정한 숫자랍니다.

🐬 세영) 스티커도 그냥 단순하게 만드는 것보다, 사람들이 가지고 놀 수 있는 스티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바이럴이 되면 더 좋고요. 어릴 때 인형 옷 입히기를 좋아했어서 거기서 아이디어를 따왔어요. 너구리에게는 배달이 옷과 소품을 입혀주고, 배달이한테는 너구리 옷과 소품을 입혀주고요. 기획한 의도대로 받으신 분들이 너무 재밌게 가지고 놀아주시고 SNS에 자랑도 많이해주셔서 기뻤어요!

 

Q. 디자인을 담당하신 애지님의 반응도 궁금해지네요! 디자인을 할 때 가장 신경 쓴 부분이 뭐였나요?

😺 애지) 처음에는 너구리와 배달이 생김새가 다른 것이 가장 큰 고민이었어요. 너구리는 3D 그래픽, 배달이는 깎은 물성 형태여서 둘이 한 공간에 있을 때 묘한 이질감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서로 다른 공간에서 각자의 스타일대로 표현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배달이는 너구리가, 너구리는 배달이가 되고 싶어하면 어떨까? 그렇게 되면 캐릭터의 스타일을 해치지 않으면서 서로의 특징들도 가져가는거죠.

스티커 기획 중 옷 입히기가 가장 매력있다고 생각했고 사람들마다 다르게 꾸미는 결과물도 재미있겠다 기대했었는데요, 실제로 많은 분들이 저희가 기대했던 대로 재밌게 사용해주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Q. 프로젝트 하면서 너구리 라면은 많이 드셨나요?  

🍜 다같이) 많이 먹었어요. 골든티켓 주인공, 혹시…내가? 하는 마음으로요.
🐸 선미) 저는 태경님이 골든티켓 찾는 꿈도 꿨어요.

🐰 태경) 여러 지역의 각기 다른 마트에서 나름 전략적으로 샀는데 스티커만 잔뜩 받았답니다 ㅎㅎ 라면은 가족들에게 다 나눠줬어요.

🐬 세영) 저는 원래 신라면 파인데 한동안은 계속 너구리만 먹었잖아요.

 

 

Q. 농심 또는 우형 구성원 분들 중에 골든티켓 발견한 분 없겠죠?
🐰 태경) 아쉽게도 골든티켓 발견하신 분은 없어요. 너구리 라면을 엄청 많이 구매하신 분은 있는데, 지금 집에 라면이 100개 넘게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직하님 보고 계신가요? (웃음)

 

 

Q. 내부적으로만 진행하는 프로젝트와 다른 회사와 콜라보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또 다를 것 같아요. 장단점을 꼽아보자면?
🐬 세영) 농심 너구리는 전국민한테 사랑받는 라면이니 농심 덕분에 정말 넓은 사람들한테 배민이 다가갈 수 있었어요! 대형 마트나 전국 슈퍼마켓 곳곳에서 배민X농심 콜라보 라면이 전시되고 팔리는 걸 보면서 굉장히 신기했어요.

🐰 태경) 단점은…딱히 없었어요! 콜라보를 진행할 때면 커뮤니케이션이 복잡해지는 게 가장 어려운 지점인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거든요. (농심분들 최고!)

 

 

Q. 프로젝트를 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 선미) 첫 당첨자가 나온 날을 잊지 못해요. 당첨자가 안나와서 백일 기도라도 드려야 하나 했는데, 금요일 밤 11시에 당첨자가 나온거에요. 심장이 쿵쿵 거려서 한밤중에 태경님께 전화할 뻔했어요.

🐰 태경) 인스타그램에서 #너구리배민골든티켓 해시태그 이벤트를 했는데요, 약 1만 개의 인증이 올라왔어요. 스티커를 너무 정성스럽게 꾸며서 올려주신 덕분에 매주 확인하며 감동 받았습니다.

🎁 태경&선미) 골든티켓 당첨자분들께 보내는 경품 택배를 포장하는데 3시간이 걸렸어요. 그만큼 정성껏 보내드리고 있는데요, 받으시는 분들이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웃음)

 

Q. 다음에 콜라보하고 싶은 제품 또는 브랜드가 있다면?

🐬 세영) 탈락한 아이디어… 글로벌 스타… 언젠간 다시 꼭 한번…💜

🐰 태경) 평소에 민음사tv를 즐겨보고 있습니다. 민음사~(뭘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함께하고 싶어요!!

🐸 선미) 왓챠와 콜라보 하고 싶어요. 배달의민족과 왓챠 모두 고객 경험을 만드는 브랜드잖아요. 함께 재미있는 일을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Q. 신입인 선미님, 처음으로 맡은 큰 프로젝트인데 완주에 다다른 소감이 궁금합니다 

🐸 선미) 모든 게 처음이라 그저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큰 프로젝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일들을 직접 해 볼 수 있어 감사했고요. 태경, 세영님과 작은 팀으로 일하며 ‘함께’ 일하는 안정감을 알게 됐어요. 두 분이 짚어내시는 디테일을 보며 시니어 마케터의 감각이란 이런 거구나- 하고 많이 배웠고요. 어깨너머로 배운다는 말이 있는데 저는 줌 너머로 많이 배웠다고 할 수 있겠네요.

대수롭지 않아 보이는 카피 한 줄을 보고도 누군가는 우리 브랜드의 세심함을 느껴요. 그런 세심함은 일하는 사람에게서 나오더라고요. 무수히 질문하고 경험하다 보면 저도 두 분처럼 자연스러운 감각을 갖게 될 거라 믿습니다. 늘 너구리 천재라고 아껴주신 두 분께 감사한 첫 프로젝트였습니다.

 

 

Q. 세영님, 해외 업무를 주로 해오다가 오랜만에 한국 프로젝트를 진행하셨는데, 어떠셨나요?

🐬 세영) 3년만에 한국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한국말로 편하게 일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ㅎㅎ) 그런데 나라를 떠나서, 너구리와 배달이라는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한 프로젝트라 더 좋았어요! 광고도 너무 귀엽고, 어린 친구들이 너구리랑 배달이 캐릭터 스티커를 가지고 노는 것도 인스타그램에서 볼 때마다 심쿵이었어요. 저한테는 약간 힐링 되는 프로젝트였던 것 같습니다!

 

 

Q. 팀장 역할을 주로 하셨던 태경님, 실무가 오랜만이었을 것 같은데 프로젝트 리딩은 어떠셨나요?

🐰 태경) 팀장을 하면서 저는 주로 큰 그림을 보고 디테일한 것은 팀원들이 다 챙겨줬었는데 오랜만에 제가 실무를 하니 하나하나 챙길 게 정말 많더라고요. 영상의 제목 정하는 것부터 광고 문구 작성, 쿠폰 발행 등 캠페인 뒤에 숨은 자잘한 업무들까지. 같이 한 선미님과 세영님이 잘 챙겨준 덕분에 큰 실수 없이 진행할 수 있었고, 브랜딩팀 팀원들한테도 새삼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역시 동료가 제일 중요하다! 세영님 선미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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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체_final_최종_ 진짜최종.mp4 /2844/ /2844/#respond Wed, 23 Feb 2022 09:02:43 +0000 /?p=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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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서체 3년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들게 된 이유

배달의민족은 2019년 을지로체, 2020년 을지로10년후체, 2021년 을지로오래오래체를 출시했어요. 처음에는 단순하게 ‘낡은 간판의 시각적인 매력’에서 출발한 일이었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을지로의 사람들, 문화, 나아가 도시 자체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그 과정 속에서 저희는 사진전(2020년)을 열기도 하고, 온라인 전시(2021년)라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서 을지로 라는 도시를 그리기도 했어요.

 

<을지로 서체 3년 이야기 – 떨어진 조각들은 어디로 갔을까?>는 이러한 3년 간의 창작 노동에 참여했던 사람들의 생각과 감상, 몇 가지 질문들에 대한 답을 갈무리한 영상입니다.

 

 

작업하면서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점차 많은 만남이 노트북을 앞에 두고 이뤄지는데… 이번 이야기를 할 때에도 카메라를 꺼내지 않고 우리가 일하는 모습 그대로의 화면으로 대화하는 영상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했어요. 이 점 자체가 어렵기도 했지만 동시에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인물들이 (모니터로만 등장해서)훨씬 더 평면적으로 보여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텍스트, 이미지들과 더 적극적으로 관계하도록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혹시나.. 훗날 코로나가 물러나고 얼굴을 맞대는 때가 돌아오면.. 좀 신기한 디자인 사료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ㅎㅎ)

 

 

00:34 ‘떨어진 조각들은 어디로 갔을까?’ 이 부분은 꼭 보세요

‘떨어진 조각들은 어디로 갔을까?’ 라는 말이 굉장히 재미있는 질문이라 생각합니다. 이 질문은 영상의 타이틀이기도 한데요, 을지로체 시리즈를 만들어 온 3년 동안 참여자들이 어떤 태도와 자세로 도시와 사람, 글자를 연결지었는지 잘 나타내준다고 생각해요. 점점 낡아가는 시각적 결과물을 만들면서도 거기에 밝은 에너지를 불어넣기 위해, 저희 배달의민족이 스스로 어떤 질문과 고민을 찾아냈는지 살펴보신다면 영상을 훨씬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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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로봇개발자는 아니었어요 (feat. 아무튼 출근) /2094/ /2094/#respond Tue, 19 Oct 2021 12:00:42 +0000 /?p=2094 안녕하세요. 우아한형제들 배달 로봇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입니다. (맞습니다 MBC 아무튼 출근에 나온 그 로봇 개발자 맞아요 🙂) 방송에서도 소개되었듯이 저는 배달의민족에 처음부터 로봇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입사하지 않았어요. 주문접수 단말기 개발을 하다가 직무를 바꾸게 되었는데요. 주문접수 단말기 개발자에서 왜, 어떤 경로로 로봇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됐는지 소개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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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출근에 나온 딜리와 나(박진용)

 

시작은 배달의민족 주문접수 단말기 개발부터

우아한형제들에서 처음 맡은 업무

배달의민족에 입사할 때 저는 비메모리 반도체, 소위 말하는 칩 설계를 하던 3년차 개발자였고, 주문접수 단말기 개발 업무를 맡았어요. 주문접수 단말기는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고객이 주문을 하면 식당 사장님이 주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기기입니다. 처음에는 인프라팀에 소속되어 단말기는 물론 주문이 오갈 때 필요한 서버, 웹 서비스 관련 업무까지 병행했어요. (서버, 웹 서비스 업무는 그때까지의 제 경력과 크게 관련이 없었지만 지금하고 있는 업무에도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팀이 세분화 되면서 주문중계팀이 생겼고 이후에는 단말기 개발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앱이나 PC 등으로 주문접수 기능이 옮겨 가면서 단말기는 점점 사용하는 사람들이 줄어드는 추세였는데 안드로이드 주문접수 앱을 개발하면서 커리어를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단말기는 점점 역사 속으로 사라져가는 영역이라 제 커리어 다음 단계를 많이 고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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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개발하던 때의 모습

 

로봇 엔지니어로 직무 전환을 하게 된 계기

그런 고민을 하고 있던 어느날. 정말 어느 날 갑자기 회사에서 로봇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너무 반가웠습니다. 왜냐하면 어렸을 때 부터 로봇이 정말 좋았거든요. 3살 때부터 조립식 로봇 장난감에 빠져 문방구를 못 지나쳤다고 하면 믿으실까요? 대학원에 진학할 때도 로봇 관련 전공을 고민하기도 했고 (결국 다른 전공을 했지만) 꿈을 잊지 못해 로보틱스 관련 수업을 듣고, 일을 하면서도 로봇 관련된 직업을 가질 수는 없을까 고민도 하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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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형제들에 방문한 로봇공학자 데니스홍 박사님. 잠시 소강상태였던 로봇에 대한 꿈을 깨우는 계기가 됐다

 

그래서 로봇사업 소식을 듣고 당시 로봇사업을 준비하고 있던 로봇사업단 단장님을 만나 로봇 개발하고 싶다고 말씀 드렸어요. 그게 계기가 되어서 로봇 개발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는 것을 회사에서 알게 되었고, 팀장님들과 CTO님(현 김범준 대표님)과 면담을 하면서 제가 로봇 개발자로서 성장하고 싶다는 의지와 그러기 위해 어떤 것들을 준비하고 있는지를 이야기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일종의 면접이었던 것 같네요.) 로봇사업에 앞서 회사에서는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진행중이었는데요. 저는 관련 부서가 아닌데도 개발자 동료들과 함께 머신러닝 스터디를 하고 있었어요. 인공지능이 로봇 영역과 유사한 지점이 많아서 해보고 싶었거든요. 그런 평소의 관심과 준비를 진정성 있게 보신 것 같아요. 그리고 5~6개월쯤 뒤 개발중이던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팀을 옮기게 되었어요.(이 지면을 빌려서 주문중계개발 팀장님과 팀원분들의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 참고로 그때는 팀을 옮기는 공식 제도가 없었지만 지금 우아한형제들에는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사내 공모제도가 있습니다. 사내 공모 제도를 통해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희망하는 부서와 직무에 지원하고, 해당 부서에서 함께 일할 역량이 충분하다고 판단하면 팀이나 직무를 변경할 수 있어요. 아 물론 진행과정은 비공개입니다.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요한 전공은 무엇인가?

제가 로봇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고 하면 제 전공을 많이 물어봅니다. 제 전공은 간단하게 소개하기 좀 어려운데요. 자동차를 만들고 싶다며 기계공학과로 입학했지만 우연히 웹 프로그래밍에 빠져 컴퓨터공학으로 전공을 바꾸기도 했고, 첫 직장에서는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를 하다가, 대학원에 진학하면서는 컴퓨터/전자공학(Electrical and Computer Engineering)을 전공했기 때문이에요. 

 

만약 로봇 개발에 필요한 전문지식이 무엇인지 물으신다면 저는 전공보다는 소통과 협업 능력 그리고 본인의 부족한 점을 인정하고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로봇공학 자체가 혼자서 모든 것을 다루기에는 워낙 광범위하고 새로운 기술들이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래도 꼭 필요한 지식이 뭐냐고 물으시면 수학(미적분, 확률, 선형대수학)과 영어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로봇 개발자로 커리어 전환하고 만족하냐고 묻는다면

네! 만족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니까요. 하지만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일을 해야 하니 다시 신입으로 돌아갔다는 생각이 들만큼 에너지를 많이 쏟아야 했습니다. 그래도 로봇사업실 이전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다행히 제 이전 경력이 로봇 배달 서비스 개발과 만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였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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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와 함께한 지난 시간들

 

커리어 전환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께 

제가 로봇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직무를 바꿀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소는 회사에 기회가 있었고, 제가 이전에 하던 업무에 충실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일을 잘 못하고 있었다면 로봇사업실에서 저를 안 받아주었겠죠?) 그래서 사내에서 혹은 이직으로 커리어 전환을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지금의 일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도움이 될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나에게 커리어 전환의 기회를 주는 회사를 만나야 하겠죠. 부디 좋아하는 일을 하시게 되길 응원하겠습니다. 

 


MBC <아무튼 출근> 21년 10월 19일 방송 

구성원의 성장을 생각하는 우아한형제들에서 저와 함께 일해요!  지원하기>>

 

 

📢 배달로봇 딜리 이야기

배달로봇 딜리는 어떻게 내 자리를 찾는걸까?

▶︎ 처음부터 로봇개발자는 아니었어요 (feat. 아무튼 출근)

배민이 로봇을 왜 만드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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