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기좋은회사 – 배민다움 Mon, 08 May 2023 04:02:02 +0000 ko-KR hourly 1 https://wordpress.org/?v=7.0.2 /wp-content/uploads/2021/06/cropped-배민다움_파비콘_가로512px-150x150.png 일하기좋은회사 – 배민다움 32 32 우아한형제들에서 일하는 엄마, 아빠 이야기 /5866/ /5866/#respond Thu, 04 May 2023 07:00:31 +0000 /?p=5866 5월입니다.
‘가정의 달’이라고도 하죠.
싱글일 땐 몰랐는데 결혼하고 엄마가 되니 5월의 속도는 어찌나 빠른지… 

누군가 가장 갖고 싶은 게 뭐야? 라고 물어본다면
엄마가 된 이후로는 언제나
시간, 시간 그리고 시간입니다. 

24시간을 잠과 일, 육아로 쪼개 쓰고 있지만
어느 것 하나 충분하지가 않죠.
그래도 우아한형제들에서 일하는 엄마, 아빠로 살다 보니 한 번씩 숨 돌릴 기회가 생깁니다. 

우아한형제들 오피스 <더큰집> 회의실 이름이나
한나체, 주아체, 도현체 처럼 우아한형제들에서 만든 글꼴에도 아이들의 이름이 등장할 만큼
우아한형제들은 ‘가족’을 자주 이야기하는 회사인데요.
복지 제도 안에도 ‘가족’이 곧잘 등장한답니다.

👉🏼 다 말하면 입 아픈 우아한형제들 복지 제도 모음집

그런데 가족을 위한 제도는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그 의미를 알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준비한 가정의 달 특집!
우아한형제들에서 일하는 엄마, 아빠 구성원을 만나 직접 물어봤습니다.
🤔 우리 회사 최고의 가족을 위한 복지는?

 

7살 세희, 남편과 함께 살고 있는 선님 / 로봇배달운영팀

Q. 우리 회사 최고의 가족을 위한 제도로 우아한어린이날을 뽑아주셨어요. 이유가 뭔가요?
우아한어린이날은 구성원의 자녀들까지 행복한 시간을 가질 권리를 만들어주신 게 아닐까 싶었어요. 구성원 자녀가 행복하면 구성원도 행복하다 ㅎㅎ 부모로서의 시간을 쓸 수 있게 큰 배려를 해준 거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사실 어린이날은 빨간날로 휴일이지만 부모에게는 휴가는 아니잖아요 ㅎ 그런 부분까지 고민하고 만드셨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구성원한테 진심인 회사구나 싶었던 부분이었어요.

Q. 우아한어린이날과 어린이날, 세희네 가족은 다 계획이 있나요?
어린이집 친구들 두 가족들과 가평으로 캠핑가요! 어린이날 캠핑예약하기 제일 어려운데 그걸 친구네 가족이 해내셨더라구요! 덕분에 좋은 시간 가질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또 하나의 사회가 생겼어요. 딸의 친구 가족들과 또 다른 인연이 되어서 좋은 시간을 갖고 있거든요. 이런 경험들을 통해서 세상이 넓어지는 것 같아요.

* 우아한어린이날? 북적이는 어린이날을 피해 아이와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5월 5일 어린이날 전날이나 다음날을 자녀를 둔 구성원에게 선물로 주는 하루

 

8살 산이, 아내와 함께 살고 있는 성국님 / 브랜드크리에이티브팀 

Q. 우리 회사 최고의 가족을 위한 제도로 특별육아휴직을 뽑아주셨어요. 이유가 뭔가요?
육아가 참 힘들잖아요. 특히 아이가 어릴 땐 더 그렇고요. 그 시기에 일을 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남편이자 아빠로서의 육아는 아무리 최선을 다한다고 해도 엄마만큼의 역할을 절대 감당하거나 경험할 수 없죠. 이렇게 한 달의 휴직이 (게다가 이름에 ‘육아’라고 쓰여있기에) 마냥 놀아라! 라고 받은 시간이 아닌지라 아이를 돌보는데 더 집중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집에서 고생하는 와이프의 입장도 좀 더 이해하게 되고, 그래서 그 이후에 퇴근하고 집으로 열심히 귀가를… 했죠

Q. 특별육아휴직 한 달 동안 뭘 하셨어요?
특별육아휴직으로 하와이 한 달 살기를 다녀왔는데요. 그 당시 산이는 18개월, 간신히 아장아장 걷고 이유식과 분유를 혼용하던 시기였는데, 첫 애를 키우는 초보 부모인지라 겁도 없이 가보자! 했던 것 같아요. 일 저질러 놓고 짐 싸다가 후회 많이 했습니다. 하와이 공항에서 택시 아저씨가 이민 왔냐고 했어요. 집이 아닌 타지에서 18개월 아기랑 놀려면 방법이 없더라고요. 몸으로 때웠습니다. 유모차 밀면서 엄청 많이 걸어 다니고 공원이나 바다 앞에서 멜론과 파인애플을 원 없이 먹다 왔어요. 하와이는 어린이 동반한 사람에 대한 배려가 상상을 초월했는데, 유모차를 밀고 있으면 모든 사람들이 문을 열어주고, 엘리베이터를 잡아주고, 도로의 자동차는 전부 멈추고 건너가라고 손짓해 주고…이런 경험이 너무 좋았어요. 6년이 지난 지금까지 저희 가족에게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특별육아휴직을 떠날 동료들에게 한마디?
저는 무엇보다 이 휴직의 취지가 너무 감사했어요.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라! 잖아요. 실제로 아이가 어려서 특히 힘든 시기의 육아는 간신히 버티기에 가까워요. 힘들어서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는 그 시기에 이런 한 달의 휴가가 단비 같은 좋은 추억을 남기게 해주는 것 같아요.  

* 특별육아휴직?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가 있는 구성원에게 선물로 주는 한 달 (월급도 나와요) 

 

18개월 유진, 남편과 함께 살고 있는 배민문방구팀 다영님 

Q. 우리 회사 최고의 가족을 위한 제도로 산후조리원비 지원을 뽑아주셨어요. 이유가 뭔가요?
받기 전에는 ‘아~ 이런 복지가 있구나’하고 가볍게 넘겼는데, 당사자가 되니까 얼마나 든든한지… 조리원 계약을 할 때 2주 할까? 3주 할까? 고민하잖아요. 출산을 준비하는 모든 선택이 다 돈과 연결되어 있는데, 회사에서 이 부분의 걱정을 덜어주니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졌어요. 다른 무엇보다 저에게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할 수 있었던 점이 제일 좋았고요. 남편이랑 저는 1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 조리원 시절을 얘기하는데요. 덕분에 잘 회복할 수 있었다고 회고를 해요. 그리고 남편이 정말 고마워해요. 우아한형제들한테(ㅋㅋㅋ) 이 자리를 빌려 정말 감사하다고 전해달라고 하네요 ^_^ 

* 산후조리원비 300만원 지원? 엄마와 아빠의 부담을 덜어 드리고, 출산의 기쁨을 더욱 누릴 수 있도록  출산 후 산후조리비 300만원을 빠르게 지원해 드리는 제도 

 

6살 아이, 남편과 함께 살고 있는 캡틴송파님

Q. 우리 회사 최고의 가족을 위한 제도로 우아한어린이집을 뽑아주셨어요. 이유가 뭔가요?
우아한형제들에서 오랫동안 일하면서 어린이집이 탄생하고, 만들어지는 과정을 옆에서 모두 지켜봤어요. 그 과정에서 ‘아, 내가 아이를 낳는다면 꼭 우리 회사 어린이집에 보내고 싶다’ 라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들었죠. 그렇게 개원하던 해부터 벌써 4년째! 이제는 가장 형님반을 다니는 중이랍니다. 저희는 우아한어린이집 가까운 곳으로 이사도 했어요. 워킹맘인 저의 이동 (회사-집-어린이집) 리소스를 줄이기 위한 것도 있고요 …^^

Q. 아이를 함께 키우는 기관으로서 우아한어린이집만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아이들과 선생님들 간의 신뢰가 잘 쌓여있고, 그러다 보니 세심한 케어가 가능한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음식이 잘 나온다.. (저도 먹고 싶어요)  단점이라고 하면 그래서 비교된다^^ 어린이집 음식이 엄마 밥 보다 맛있다고…^^ 

* 우아한어린이집 첫 입소부터 첫 졸업까지의 이야기  

 

마지막으로 4살 온유, 남편과 함께 살고 있는 저는요. 

우리 회사 최고의 가족을 위한 제도로 예비엄마 임신기간 자율근로를 뽑고 싶어요. 저는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마냥 기쁘지가 않더라고요. 아이가 33개월이 된 지금에 와서 돌아보니 그때의 저는 정말 많이 불안했던 것 같아요. 내가 엄마라니? 내가? 당황스럽기도 하고, 겉으로는 다를 바 없어서 남들은 잘 모르는데 제 안에서는 입덧에 먹덧에.. 몸의 변화가 너무 크고… 그 괴리감 때문에 임신 기간에 정신적으로 좀 힘들었어요. 법적으로 임신 기간 내 단축근무는 임신 초기나 출산이 임박했을 때만 가능하거든요. 그런데 우리 회사는 임신 기간 내내 단축근무를 적용한다는 거예요. 그게 얼마나 위로가 되든지. 사실 법적으로 정해진 가이드를 넘어서는 세심한 제도를 만든다는 건 진짜 공감하는 마음이 아니면 등장할 수가 없거든요. 저한테는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만난 제도라서 아주 상징적으로 마음에 남아있어요. 

물론 이런 제도들이 형식적으로 남아있지 않고 실질적으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엄마, 아빠 구성원뿐 아니라 모든 구성원의 이해와 배려가 필요한 것 같아요. 저 역시 먼저 부모가 된 선배 구성원들에게 큰 용기를 얻었고, 같이 일하는 구성원들에게 도움을 아주 많이 받았거든요 ㅠㅠ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죠. 때때로 회사가 그 마을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고마움이 있어요. 

일과 육아를 병행하다 보면 늘 시간에 쫓기기 마련이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주어진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뼈저리게 느낍니다.  

가정의 달,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누리세요 ☘ 

]]>
/5866/feed/ 0
우아한스터디 멤버 모집중! /5870/ /5870/#respond Wed, 03 May 2023 07:15:51 +0000 /?p=5870 #테크 #PM #디자인 #브랜딩 ]]> 우아한스터디1

스터디목록신청하기자주묻는질문

뉴스레터신청

우아한 대규모 시스템 설계 스터디 개인정보 데이터 안전하게 지키기 DDD with 클린코딩 모여서 각자 글쓰기 아키텍처 청소부 모집 제 컴퓨터에서는 되던데, 주도 개발 쏙쏙 들어오는 함수형 코딩 근거있는 코드리뷰를 위하여 오늘의 PM, 내일의 서비스 (사각사각) 배달이 내 손으로 만들기 책에서 배우는 마케팅 뇌가스터디 신청하기 뉴스레터 ]]>
/5870/feed/ 0
전 이거 없으면 일 못해요.. /5672/ /5672/#respond Fri, 24 Mar 2023 01:41:59 +0000 /?p=5672 저는 맥북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든 일할 수 있어요.
이어폰도, 키보드도, 아무것도 필요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오랜만에 아주 조용한 도서관에서 일을 하는데…
뭔가 집중이 잘 안 되더라고요.
고요한 곳에서 홀로 어수선함을 느끼는 이상한 상황이었죠.
그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일할 때 나에게 꼭 필요한 장비! 

그건 바로 소음이었어요.
이어폰으로 귀에 꽂는 소리가 아닌,
자연스럽게 공간을 채우고 있는 백색소음이 필요했어요.
아.. 나는 좀 시끄러울 때 집중이 잘되는 사람이구나.
(일리노이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50~70db 정도의 백색소음은 집중력을 높여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궁금해졌어요.
우리 회사 구성원들은 어떤 장비에 애착이 있을까?
혹시 내가 모르는 장비빨이 있지 않을까?
(역시! 그게 없어서 일이 잘 안된 거였어) 

우아한형제들에서 장비빨 톡톡히 보고 있다고 소문난
7명의 구성원을 만나봤습니다.

 

 

 

흔들리는 머리 속에서~

머리 흔들 인형 🐣  브랜드와문화디자인팀 / 최민영

Q. 반려오리를 키우고 계시다고 들었어요. 언제부터 함께하게 되었나요?
오리친구는 1년 전 이태원에서 만났어요. 강아지 1살은 사람 나이 31세라던데 저희 오리도 그쯤 되었을까요? 동년배라 더 정감이 가는 오리친구입니다. 인센스스틱을 사러 갔었는데 수많은 인센스스틱들 사이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어 눈길이 갔어요. 가게를 나올 때 어느샌가 제 손에 인센스스틱과 오리친구가 들려있더라고요. 지금은 인센스스틱과 오리친구 모두 저의 피스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네요.

Q. 머리가 흔들흔들하는 오리 인형이 책상에 있으면 오히려 정신없진 않으세요?
많은 것을 쏟아내거나 담다 보면 머리에도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럴 때 머리가 흔들흔들하는 오리친구를 툭 건드려봅니다. 같은 박자로 머리를 흔들거리는 오리를 보면 싱숭생숭 오락가락하던 마음도 오리의 일정한 흔들거림에 평안을 찾는 것 같아요. 피아노 연주실의 메트로놈, 자동차의 방향지시등과 같이 일정한 박자로 반응하는 것들을 보면 평안을 얻습니다ㅎㅎ

Q. 어떤 분들에게 머리 흔들 인형을 추천하시나요?
일 하다가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책상에 오리가 있기 전과 후를 비교해 보면 해야 하는 일은 변함이 없지만 어려움이 있을 때 헤쳐 나갈 방법이 하나 더 늘었어요. 잠시 밖에 나가 하늘을 보거나, 커피를 마시거나, 노래를 듣거나 하는 것처럼 오리를 툭 건드려보세요. 마음에 평안을 얻는 방법은 많을수록 좋더라고요! (요즘은 모빌을 눈여겨보고 있어요)

 

앉으나 서나 허리 생각

데스커 모션데스크 🏗   브랜딩Z팀 / 강세영

Q. 언제 모션데스크를 처음 써보셨어요?
회사에서 모션데스크를 처음 경험해 봤어요! 처음엔 회사에 움직이는 책상도 들어왔네 ‘좋다~’ 라고만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써보지 않았는데요. 높이 조절을 적극적으로 쓰는 구성원분들이 보이니까 따라 써보게 됐어요! 이게 직접 경험해 보니까 참 좋더라고요.

Q. 집까지 모션데스크를 들이셨다고 들었어요. 부피도 크고 비용도 적지 않다 보니 좋은 건 알겠는데~ 하면서 막상 사기는 쉽지 않은 장비잖아요. 어떤 순간, 아. 사야겠다. 싶으셨어요?
3년 전 건강검진을 했는데 경추가 안 좋았어요. 그리고 2년 전 건강검진을 했는데 허리까지 안 좋다는 소견을 받았어요 ^^ 제 생활을 돌이켜보니 그럴 만도 하겠더라고요. 눈을 뜬 순간부터 자기 전까지 책상 앞에만 앉아있거든요. 책상 앞에서 일하고, 책 읽고, 영상 보고, 심지어 밥까지…ㅎㅎ. 어쩌면 책상과 의자가 침대보다 중요한 물건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침, 회사에서 1년 동안 쓸 수 있는 복지 포인트를 받아서 바로 결제했습니다! 내 허리의 복지를 위해!

Q. 배민을 대표하는 마케터 세영님, 모션데스크를 담당하는 마케터라면? 이래서 추천한다!
목 건강, 허리 건강. 자세만이 답입니다.
모션데스크로 간간히 일하는 자세의 각도만 조절해 줘도 자세 새로고침이 됩니다. 기분 환기는 덤이고요. 주위에 모션데스크 추천 정말 많이 하는데, 모션데스크라고 하면 서서 일하는 걸 많이 생각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약간 요란스럽다(?)라며 나는 괜찮아~하시는 분들이 있었는데요. 저는 서서 일하는 것보다 앉아서 틈틈이 각도를 조절하는 것으로 모션데스크를 활용해요. 특히 모니터를 오래 볼 때는 책상 높이를 어깨선 아래까지 올려요. 앉아있으면 자연스럽게 시선이 아래로 향하고, 어깨도 움츠려 들고, 목도 일자목이 되거든요. 나도 모르게 굳어진 자세 습관을 의도적으로 한 번씩 펴는 거죠.
이게 또 은근히 기분 전환도 된답니다?
지금은 낯선 책상 앞에 가면 콘센트 위치보다 오른쪽에 높낮이 조절되는 버튼 있는지를 먼저 찾아요! 재택생활자분들껜 모션데스크 강력추천합니다!  (앞광고 아닙니다 😂 소정의 원고료 받지 않았습니다)

 

 

불멍 보다 물멍

물멍 포스터 🏊🏻‍♀️   배짱이팀 / 임연희 

Q. 나 00 없으면 일 못해! 연희님에겐 무엇인가요?
우선 큰 바다요. 제 방 구조상 노트북 앞이 그냥 새하얀 벽인데요. 일 하면서도 좋은 풍경을 볼 수 있게, 저기 먼 나라 맑은 바다를 책상 앞에 옮겨뒀습니다. 물멍, 내 방에서도 즐길 수 있다!

Q. 일하다가 물멍을 때리면 막 일하기 싫어지거나 하진 않나요? (악! 놀러 가고 싶어!)
물멍 포스터로 오히려 일할 힘을 얻는다면, 믿어지시나요 ㅋㅋㅋㅋ 2만원이면 살 수 있는 저 포스터로 단기 목표와 장기 목표가 생긴답니다.
우선, 단기 목표로는 힘내서 일하고 어서 주말을 맞이하고 싶어져요주말엔 포스터가 아니라 진짜 물가로 나들이를 갈 수 있잖아요~! 이번 주말 행선지는 앞서 말씀드린 망원 한강공원이에요.
장기 목표로는 열심히 일하고 돈도 차곡차곡 모아서 포스터 속 니스에 꼭 가볼 거예요! 니스에서 며칠간 바다 수영하고~ 맛있는 거 먹고~ 다시 수영하고~ 멋진 사진도 찍고~ 그럴 날이 곧 오겠죠?

Q. 퇴근 후 가볼 만한 나만의 물멍스팟이 있다면?
📍 강가를 따라 아무 생각 없이 걷고 싶을 땐? 망원 한강공원에서 시작해서 양화대교까지 걸어보세요!
📍 호수를 따라 아무 생각 없이 걷고 싶을 땐? 광교 호수공원을 천천히 걸어보세요! 도시의 빛이 물에 비치는 밤을 더 추천합니다
📍 앉아서 물멍 하고 싶을 땐? 망원 한강공원에서는 물가에 정말 가까이 가서 앉을 수 있어요 (대신 때에 따라 조금 붐빕니다)
📍 인적 드문 곳에서 물멍 하고 싶을 땐? 2호선 당산역에서 내려서 한강변으로 내려가면 좋은데요~ 낚시 스팟 같은 곳이라, 작은 돗자리 필수입니다!

 

너의 목소리가 (잘) 들려 

Shure MV7 마이크 🎙 하이퍼로컬서비스팀 / 송요창

Q. 요창님, 언제부터 마이크를 쓰게 되셨어요?
꽤 오래전인데요. 동영상 강의를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리는 일이 있었어요. 영상 만들려고 녹음을 해보니까 제 목소리가 너무 이상하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분들이 올린 영상을 봤는데 마이크를 따로 쓰시는 걸 보고, 그때부터 시작했어요. USB만 꽂으면 바로 소리를 녹음할 수 있는 제품을 썼는데 USB 연결 때문에 미묘한 잡음이 같이 녹음되더라고요. 우리 회사는 화상 회의도 많이 하니까 이 기회에 좋은 마이크로 바꿔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Tom Buck님의 Shure MV7 마이크 리뷰를 보고 매료되어 구입했고요.

Q. 써보니 좋은 게 정말 좋던가요?
설치하자마자 깜짝 놀랐습니다. 마이크에 붙어서 녹음하자 저음이 많이 잡히더라고요. 평소 제 목소리가 톤이 높은 편이라서 저음을 가지고 싶었는데 마이크 덕분에 저음이 조금 생겨났어요. 이 마이크를 쓴 뒤로 처음 뵙는 분들과 화상회의를 할 때 마이크를 주제로 아이스브레이킹하니까 너무 편하기도 하고요. 

Q. 이런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유튜버 꿈나무인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꿈에 가까이 다가가려면 의지가 중요한데 저같이 게으른 사람은 행동을 안 하잖아요. 이때 마이크를 구매하여 매몰비용을 발생시키면 돈이 아까워서라도 움직입니다 🙂

 

어둠 속의 대화

올블랙 데스크 🌚  CBO 장인성 

Q. <이게 무슨 일이야! 컨퍼런스>에서 인성님의 올블랙데스크를 봤어요. 왜 이렇게 검은색 물건이 많아졌나요?
일할 때 책상부터 치우는데, 미니멀 데스크로 만들어도 며칠 안 가잖아요. 책상에 놓는 아이템들을 모두 검은색으로 하면 필요한 거, 쓰고 싶은 거 다 꺼내놓고 쓰면서도 시각적으로는 정돈되어 보이는 장점이 있어요. 

Q. 정말요. 물건이 많은데도 지저분해 보이지 않아요 ㅋ 어떤 검은색 물건들이 있나요?
연필, 볼펜, 노트, 키보드, 마이크, 아이패드, 데스크매트, 지우개, 포스트잇까지 전부 검정이고요. 데스크매트가 이 모든 것의 핵심요소인데, 오비키(Orbitkey) 제품입니다. 제일 큰 사이즈이고요. 사실 책상부터 아예 까맣게 하고 싶긴 한데.. 스프레이질을 해볼까? ㅎㅎ

Q. 이걸 보고 올블랙 데스크에 도전하는 분들께 팁을 하나 주신다면?
가능한 것들을 다 검은색으로 맞추고, 일부만 액센트 색상을 쓰면 그때그때 분위기도 바꿀 수 있어요. 빨강이고 싶은 날도 있고, 노랑이고 싶은 날도 있고. 이렇게? 

기능은 맥시멀. 보기에는 미니멀. 기능성과 심미성 둘 다 포기하지 않고 싶은 분들께 올블랙 데스크 추천해요.

 

 

 

요건 몰랐지?

키보드 1개 아니고 2개 🪄🪄  SCM플랫폼팀  / 이찬호

Q. 찬호님이 ‘키보드 2개’ 홍보를 많이 하셨다는 소문을 들었어요. 본격적인 홍보의 장을 열어드립니다 ㅎㅎ 키보드가 왜 두 개나 필요하나요?
여기저기 홍보를 많이 하고 다니는데… 아직 한분도 저랑 똑같은 장비를 쓰는 분들을 못 봤어요. 저의 최애 장비는 키보드! 1개 아니고 2개! 입니다. 키보드 두 개를 놓고 한 손에 하나씩 키보드를 쓰면 어깨를 구부리지 않고 키보드를 쓸 수 있어요. 일반 키보드를 쓰면 어깨가 구부정하게 모이고 손목도 꺾이거든요.

Q. 저도 처음 봤어요. 어쩌다? 키보드 두 개를 동시에 쓸 생각을 하시게 되었나요?
동기 개발자한테 얘기를 들었던 게 시작이었어요. 자기 아는 분이 매직키보드를 2개 놓고 개발하신다면서 실제로 타이핑하는 영상을 보여줬는데, 바로 ‘이거다!’ 했어요.
원래 개발하는 자세에 관심이 많아서 키보드도 어고노믹 키보드(중간이 벌어져있는 분리형 키보드)를 사용했었는데 아예 양손을 넓게 쓸 수 있게 그냥 키보드를 2개 쓰면 되겠구나! 싶어서 바로 매직키보드를 구매했어요. 물론 분리형 키보드를 써도 됩니다! 저도 원래 분리형 키보드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비싸서 작고 간편하게 매직키보드를 사서 쓰고 있습니다.

Q. 실제로 자세가 많이 교정되셨나요?
교정이 됐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거울에 비친 일하는 모습의 제 자세를 보면 ‘그래도 이 정도면 다행이다’ 싶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더 편한 것엔 더 빠르게 적응해서 일하는 동안엔 크게 체감 못하다가, 가끔 사무실로 출근할 때 매직키보드를 깜빡하고 두고 와서 맥북 키보드로만 개발을 해야 할 때 역체감이 매~~~~~~~~~~~우 심해요. ‘나 왜 이렇게 쭈그려서 하고 있지?’ 하는 생각도 들고, 일단 기본적으로 손목이 꺾인 채로 계속해야 해서 손목이 아프더라구요. 이 글이 올라가면 회사에서 키보드 2개 쓰는 분을 실제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ㅋ

 

 

칼을 가는 마음으로 연필을 깎습니다 

연필깎이 📝   기업브랜딩팀 / 성호경

Q. 어려서부터 연필깎이에 진심이었다고 들었어요. 지금 사용하는 연필깎이 좀 소개해 주세요.
노트에 끄적거리는 걸 좋아해서 일할 땐 늘 필기도구를 옆에 둬요. 그중에서도 연필을 가장 좋아하고요. 어려서부터 뭉툭한 연필이 그렇게 싫었어요. 그러니 연필을 계속 기분 좋게 쓰려면 연필깎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연필깎이 계에도 장비병에 존재한다는 사실 아시나요? 연필 마니아들이 입을 모아 인정하는 명품도 있고, 수 십만원에 달하는 럭셔리 제품도 있습니다. 제가 택한 건 무인양품 연필깎이예요. 일단 단정한 디자인이 좋고요, 연필촉의 길이나 뾰족함이 맘에 들고 가격도 적당해요. 밸런스가 잘 잡힌 제품이에요. 집에 하나, 사무실에 하나를 배치하고 가방에는 휴대용 연필깎이 2개를 넣고 다녀요. 언제 어디서든 뭉툭한 연필은 깎아야 하니까요.

Q. 호경님은 연필을 뾰족하게 깎는 순간을 좋아하시나요? 아니면 뾰족한 연필을 쓰는 순간을 좋아하시나요?
뾰족한 연필이 종이에 닿을 때의 쾌감, 너무 좋죠. 다만 연필을 쓰는 과정 끝엔 필연적으로 뭉툭해져야 하는 서글픔이 있습니다. 그게 힘들어서 샤프라는 다소 안일한 세계에 빠졌던 적도 있어요. 그러나 아무리 뭉툭하고 때 묻은 연필이라도 연필깎이에 꼽아 7~8번만 돌리면 가장 찬란했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음에 저는 위안을 얻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연필을 깎는 순간을 더 좋아하는 것 같네요.

Q. 일하면서 연필을 깎으면, 뭐가 좋아요?
빡센 회의에 들어가기 전이나, 막막한 일을 시작하려고 할 때 연필을 깎으며 심호흡을 합니다. 일종의 명상이랄까? 연필깎이에 뭘 그런 의미부여까지 하나 싶겠지만…계속하다 보니 실제로 마음이 착 가라앉는 묘한 느낌이 오더라고요. 결전을 앞둔 전사가 칼을 가는 마음으로 연필을 깎습니다.

Q. 연필깎이 명상이라니ㅋ 이거 어떤 분들한테 잘 통할까요?
일이 너무 많아서 내가 일을 끌고 가는 건지, 일이 나를 끌고 가는 건지 헷갈리는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연필깎이를 추천합니다. 전력질주를 멈추고 편히 앉아 심호흡을 하며 연필깎이를 돌려보세요. 손끝에 전해지는 나무의 저항을 느껴보세요. 먼 기억을 소환하는 흑연의 향을 즐기세요. 여유가 되신다면 차 한 잔을 곁들이는 것도 좋겠네요.

 

 

우아한형제들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들을 보면서 시간을 참 효율적으로 쓴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어요. “어떻게 하면 더 몰입하면서 일할 수 있을까?”를 회사나 구성원이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이런 동료들과 함께 일하고 싶으신가요?
기다리고 있어요 >>> 지원하기

]]>
/5672/feed/ 0
어느 신규 입사자의 일기 /5632/ /5632/#respond Tue, 21 Mar 2023 05:14:16 +0000 /?p=5632 신규_입사자의_일기_본문_이미지_1

2월 27일 월요일  <백수 탈출!!!!!>

합격!!!! 우아한형제들로부터 합격 메일을 받았다…!

훗, 나란 녀석….!
오늘은 일기 끗!! 놀자!!!

 

3월 9일  목요일  <D-5, 차근차근 입사 준비>

다음 주면 우아한형제들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출근을 앞두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입사 첫 날에는 무엇이 날 기다리리는지 인터넷을 열심히 검색하며 후기들을 찾아보던 중이었다.

그때였다. 우아한형제들로부터 장문의 문자가 도착한 것은. 

신규_입사자의_일기_본문_이미지_2마침 궁금한 게 많아지려 할 때  날아온 메시지

궁금한 것으로 가득했던 마음을 다 알아주는 기분이었다.

필요했던 정보들을 쏙쏙 전해주던 문자를 닫고 얼른 메일함을 열었다. 문자로 이야기해준 것처럼 메일함에는 더 자세한 내용이 담긴 입사 가이드가 도착해 있었다. 입사 가이드에는 입사 당일 준비물부터 찾아오는 길(심지어 사진첨부!), 당일 진행되는 프로그램, 사원증 촬영 안내까지 알차게 실려있었다.

무엇을 왜 챙겨와야 하는지, 그것을 준비하기 어려울 때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까지 꼼꼼하고 다정하게 알려주던 가이드였다. 메일을 보낸 온보딩팀이 아주 가까이에 있는 듯 느껴졌다. 참 고마웠다. 아직 얼굴도 보지 못한 분들인데도. 

신규_입사자의_일기_본문_이미지_3궁금 한 것을 한톨도 남기지 않던, 다정하고 섬세했던 첫 출근 가이드 

그러고보니, 새로 산 부츠를 신고 갈까 했었는데, 엄청 불편할 뻔! 

 

3월 13일 월요일  <D-1, 웰컴키트 도착! 실감이 난다 실감이 나>

백수 라이프의 마지막 날을 즐기던 오후였다.

띵동- 하는 소리에 현관문을 여니 우아한형제들로부터 선물이 도착해 있었다. 우아한형제들 웰컴키트였다. 꼭 합격해서 받아야지! 했었는데… 정말 받게 되다니…! 

온보딩_웰컴키트그래, 이거야 이거!

웰컴키트에 대한 이야기는 면접 준비를 할 때 배민다움투데이에서 읽은 적이 있었다(링크). 신규 입사자에게 도움이 되는 물건으로 채워주려고 여러 부서의 담당자가 오랜 시간 고민해서 만들었다는 만큼, 정말 구성이 알찼다.

노트북 가방부터 보조배터리, 고체 치약, 필기구 등등 정말 입사 준비물은 몽땅 챙겨준 느낌이었다. 그런데 사실 이 모든 것보다 더 감동을 주었던 것이 있다. 박스를 열자마자 큼지막한 글씨로 날 반겨주던 “내 이름 2행시”.   

신규_입사자의_일기_본문_이미지_4웰컴키트 안에 들어있던 내 이름 2행시 

내 이름이 적혀 있는 종이를 바라보고 있자니, 점점 우아한형제들의 구성원이 된 것이 실감나기 시작한다.

후, 드디어 내일이다! 우아한형제들 첫 출근!

 

3월 14일 화요일  <D-DAY, 오케이! 해보자고!!>

오늘은 사실 15일이다. 어제 첫 출근에서 돌아온 뒤에는 긴장이 풀린 탓인지 그대로 잠들어버렸다. 하루 밀려 쓰는 일기인 만큼 더 자세히 기억을 기록해볼까 한다.

롯데타워 1층에 도착하니 저 멀리 똑같은 가방을 들고 있는, 아마도 입사 동기인 것 같은 분들이 보였다. 가까이 가니 우아한형제들 온보딩팀 멤버분들도 1층까지 마중 나와 반겨주고 있었다.

온보딩팀의 아름 님께 사원증을 받아 걸고 롯데타워 38층으로 오르는 엘리베이터에 탔다. 엘리베이터 안의 묘한 적막 속에서도 아름님은 새로 온 구성원들이 어색하지 않도록 이런저런 이야기를 다정히 건네주셨다.

아름 님을 따라 도착한 곳은 롯데타워 38층에 위치한 “청평 같은 방”이었다. 문이 열리자 신나는 음악과 그보다 들뜬 음성으로 맞이해 주시는 온보딩팀 팀원분들이 보였다.

청평방_온보딩진짜 청평 온 느낌

그 뒤로 펼쳐진 황홀한 광경!! ‘청평 같은 방’은 회사에 이런 공간이 있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멋진 공간이었다. 게다가 38층에서 내려다보이는 서울 도시의 뷰라니…! 성공한 사람이 된 듯, 벅찬 기분이 들었다.

창밖풍경성공한 기분이란 이런 건가 (잠깐 저게 뭐지?)

자리를 안내 받고 앉으니, 드디어 웰컴온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신규_입사자의_일기_본문_이미지_5알차게 마련된 웰컴온 프로그램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 세가지를 뽑자면 우선, ‘배민의생활’을 살펴보는 시간을 빼놓기 어렵겠다!

이 시간에는 근무제도와 업무공간 등 입사 후 생활과 관련된 부분들은 물론이고 궁금했던 복지제도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었다. 단순히 정보들의 나열이 아니라, 입사 후 어떤 시기에 무엇을 해야 할지 정리된 부분이 참 좋았다. 2일 차에는 인사 정보를 기입해야 한다던가, 3일 차에는 법인카드를 신청하라는 등의 안내였는데, 방법이 상세하게 함께 기재되어 있어서, 하나하나 따라 하면 놓치는 부분 없이 우아한형제들에서의 생활을 잘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제목-없음-1우아한형제들 생활,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

‘돌보미’와 처음 인사를 나누었던 시간도 잊을 수 없다.  신규 입사자의 소속 팀원 중 한 명이 신규 입사자의 돌보미로 지정된다고 한다. 앞으로 한 달 동안 내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는데, 학교 졸업 후 이렇게 챙김 받는 기분은 오랜만이라 마음이 따듯해졌다.

마지막 하나는, 공간 투어 프로그램이였다.

웰컴온 프로그램 중 점심을 먹고 입사 동기들과 공간을 살짝 둘러보긴 했었는데, 온보딩팀의 안내를 받으며 둘러본 공간은 또 새로운 느낌이었다. 단순히 멋지게 인테리어 된 공간이 아니라 공간 속에 담아낸 우아한형제들의 일하는 방식/문화를 알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프로그램 초반에 우아한형제들의 업무 공간은 문화를 담아내는 큰 그릇이라고 설명해 주셨었는데, 프로그램 말미에는 그 뜻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웰컴온 프로그램이 끝났다.

온보딩_트랙방여기가 말로만 듣던 트랙방이구나

퇴근 후 기절한 듯 잠들고 일어나 출근했던,

진짜 오늘. 15일의 일기를 시작해 보겠다.

출근하자마자 회사에서 사용하는 메신저 툴인 슬랙을 켰다. 첫날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분명 안내를 받았는데, 막상 오늘이 되니 무엇부터 해야 하나~ 마음만 바쁘던 차였다.

난 온보딩팀 손바닥 위에 있었나 보다. 아직 텅 비어있던 공간에 온보딩팀으로부터 메시지 하나가 도착했다. 그 마음 다 안단 듯, 오늘 해야 할 일들을 차근히 짚어주던 온보딩팀의 메시지.

신규_입사자의_일기_본문_이미지_6입사 2일 차에 도착한 온보딩팀의 메세지 

새로운 도전 앞에서 사실 설렘만큼이나 두려움이 컸다. 내가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사람들과는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이곳에서 나를 필요로 했던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신기하게도 앞선 두 가지 고민은 우아한형제들 온보딩팀의 온보딩 과정 속에 희미해졌다. 그만큼 의지가 되고 안정감을 주던 우아한형제들의 온보딩!

이제 남은 것은 단 하나, 이곳에서 나를 필요로 했던 역할을 잘 해내는 것.

할 수 있다! 아쟈아쟈!!

우아한형제들에서의 내일을 기대해보며,  길었던 일기는 여기서 끗!

 

구성원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지원하러 가기

]]>
/5632/feed/ 0
🌸봄바람 휘날리면, 커피 한 잔 할래요?☕ /5624/ /5624/#respond Fri, 17 Mar 2023 02:00:14 +0000 /?p=5624 커피챗 신청하세요~]]> 3월 22일 서귀포
3월 27일 부산
3월 29일 여수
3월 31일 대전
4월 3일 서울
4월 7일 춘천… 

봄이 되면 다들 빼 먹지 않고 ‘지역별 봄꽃 개화시기’ 챙기고 계시죠? 올해는 개나리, 진달래, 벚꽃…에 특별히 하나 더 챙겨주시길 바랍니다. 3월 30일에서 4월 13일 무렵에는 우아한형제들의 ‘랜선JOB담’에서도 이야기 꽃이 필 예정이에요.(중요도 🌸🌸🌸🌸🌸)

봄은 새로운 만남이나 도전을 하기에 딱 좋은 계절이죠. 따스하고 포근한 기운에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도 활기가 돌고요. 또 우리는 어린이 시절부터 직업인이 된 지금까지도 ‘진짜 새해’는 1월 1일도, 설날도 아닌 3월에 시작해 버릇했으니까요.

봄이 오니 당신과 만나고 싶나봄
봄이 다가오니 채용팀은 고민이 생겼습니다.
새 봄에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해볼까?’하는 분들도 많을 텐데
그 분들과 어떻게 만나면 좋을까?

– 각종 채용박람회 행사장에 나가 볼까? 거리도 있고, 평일이라 연차 내고 오셔야 할 텐데
–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열어 볼까? 설명 듣기보다는 질문을 많이 하고 싶으실 텐데
– 주말이라도 사옥에 초청해 볼까? 짧아서 더 소중한 봄날…(못 잃어) 꽃놀이 만끽하셔야 할 텐데

그렇게 이런 저런 방법들을 고민한 끝에, IT 강국이자 잡담의 민족답게 ‘랜선JOB담’을 열어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땅땅땅)

요즘은 궁금한 커리어를 가진 사람과 커피 한잔하며 경험을 공유받는 ‘커피챗(Coffee Chat)’도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채용팀이 직접 현직자인 구성원과 우아한형제들에 관심 갖고 계신 분들과의 커피타임을 마련했습니다. 회사의 경계를 넘어 어디서도 보기 힘든, 직무 전문가들의 JOB담이라니! 어때요? 기대가 되시나요?

 

잡담을 많이 나누는 것이 경쟁력이니,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채용공고들은 애초에 만점 받기가 불가능한 평가표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엄격하고 근엄하고 진지한 글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관심이 가도 선뜻 지원할까? 말까? 망설이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그렇다면 이번 ‘랜선JOB담’에 참여하셔서 ‘살아있는 채용공고,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현직자를 직접 만나보세요. 입사 전에는 알기 어려운 우아한형제들에서의 일 경험, 팀 문화, 생활에 대해 궁금한 점이라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서류 검토 시 제일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 서비스의 비전과 성장 가능성이 궁금해요.
– 우아한형제들 구성원은 MBTI ‘E’만 있나요?

채용공고에 글로는 다 담을 수 없었던 현직자의 생생한 답변을 듣고, 이 회사가, 팀이, 동료들이 정말 나와 주파수가 잘 맞을 지 확인해보세요.

고백하자면, 사실 우리 모두가 좋자고 마련한 자리이긴 합니다.
잡담(雜談)같은 JOB담이고, 또 JOB담같은 잡담(雜談)이지만, 사실 참여자분들만을 위해 준비한 자리는 아니고, 참여자분들과 우아한형제들 양쪽 모두가 좋자고 모이는 자리이긴 합니다. <송파구에서 일을 더 잘하는 11가지 방법>에서 말하듯이, 잡담을 통해 경험한 유대와 신뢰는 우리를 한 걸음 더 건강한 성장으로 나아가게 한다고 믿으니까요. 현직자 구성원들은 같은 분야의 직무 전문가분들과 소통하며 우리의 고민과 비전을 더 발전시킬 수 있을 테고요. 참여하시는 분들은 우아한형제들과의 결을 더 면밀히 살펴 우리가 함께하는 장면을 그려보실 수도 있을 것같아요. 물론, 이렇게 커피 한잔 하게된 것도 인연이니, 마음도 손발도 잘 맞는 미래의 동료가 된다면 더 좋겠습니다만.

 

그래서 어디로 가면 된다고요? 이리 오세요! 냉큼 오세요!
먼저 우아한형제들 인재영입사이트에 들어오셔서 다양한 직군의 채용공고들을 한번 살펴보시고, 랜선JOB담 신청양식에서 관심 공고를 선택해 제출하시면 끗!(참 쉽죠?)
참여확정 안내는 상세 일정과 함께 개별 연락드리겠습니다.

– 랜선JOB담 신청기간: 3월 16일 목요일 ~ 3월 23일 목요일까지
– 랜선JOB담 진행기간: 3월 30일 목요일 ~ 4월 13일 목요일 중 공고별 1회(30분, 다대다 Zoom 미팅)
* 위의 기간 중 날짜를 정하여, 저녁시간대(18시~20시)에 진행

그럼, 퇴근 길 커피 한 잔 준비하여 참여하실 수 있도록 배민상품권도 살포시 준비해놓고 기다리겠습니다.
랜선에서 만나요. 제~발!

]]>
/5624/feed/ 0
그 많은 명함은 누가 다 만들었을까? /5596/ /5596/#respond Thu, 16 Mar 2023 00:40:16 +0000 /?p=5596 ]]> 우아한형제들의 명함은 디자이너가 구성원 이름을 하나하나 정성껏 디자인해서 만들고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사실 저도 입사 전까진 몰랐어요 🫣)

이번에 명함을 직접 디자인해 보니, 그저 나를 소개하는 용도로만 사용했던 명함이 왠지 더 특별하게 보이더라고요.
아! 입사해서 받은 첫 명함을 부모님께 자랑하며 드렸는데, ‘네 이름이 크게 있으니 보기 좋네!’라고 하시며 좋아하셨던 기억도 납니다.

그러고 보니 왜 이렇게 명함에 이름이 크게 들어갔는지. 디자이너들은 명함을 어떻게 디자인해 주는지. 알고 싶어지지 않나요? 이번 기회에 명함을 디자인하면서 겪는 과정. 그리고 디자이너들만 아는 우아한형제들 명함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알려드릴게요.

명함디자인과정 함께 보시죠!

먼저, 우아한형제들의 명함 앞면에는 한나체로 구성원의 이름을 크게 보여주고 있어요. 그리고 뒷면에 회사와 연락처 그리고 명함을 받는 사람을 위한 날짜와 메모란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명함들이 앞면에 회사로고를 크게 넣고, 뒷면에 회사정보와 이름을 비슷하게 배치하는 것과는 반대되는 디자인인데요.

명함은 회사의 정보보다는, ‘이름을 담는 함’ 이라는 명함의 기본 속성에 충실해야 한다는 김봉진 의장님의 의지가 반영됐어요! 그래서 명함 앞 면의 구성원의 이름은 디자이너들이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이랍니다. 특히 앞면에 이름과 부서명을 세로쓰기 하고 있어서, 세로로 쓰인 이름과 부서명의 정렬을 알맞게 맞추는 것이 명함 디자인의 핵심!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한나체로 이름 세로쓰기 같이해봐요! 

(실존하지는 않지만 어딘가에 계실 수도 있는) 김배민님의 명함디자인을 예시로 가져와보았어요. 왼쪽의 Before와 오른쪽의 After를 틀린 그림 찾기처럼 한 번 비교해서 봐주세요! ‘배’ 글자가 혼자만 너무 커서 ‘김’과 ‘민’ 글자가 비교적 작아 보이고요. 부서명과 금방이라도 닿을 것 같아요. 특히 ‘민’ 글자가 너무 왜소해 보이는 느낌이네요.
디자이너들은 바로 이런 부분들을 정리해 줍니다. 

이름 한 글자 한 글자 작은 글자는 키우고, 너무 큰 글자는 줄이고요. 세로로 쓰이면서 좌, 우, 위, 아래로 들쑥날쑥해진 글자들을 미세하게 조정하고 정렬하면서 구성원의 이름이 어떻게 하면 예뻐 보일까~ 애정을 갖고서 정성스럽게 디자인하고 있어요. 아! 명함이 두꺼워서 추첨 이벤트에 잘 당첨된다는 소문도 있답니다…🤫(쉿!)

그래서인지 명함을 건넬 때 디자인 의도가 몸소 느껴지는데요.
우아한형제들의 전용서체인 ‘한나체’로 크고 단단하게 정돈된 이름, 명함 두께가 주는 묵직함. 이런 것들이 제 이름과 하는 일에 책임감을 갖게 해 주더라고요. 

두꺼운 종이를 사용해서 쉽게 구겨지지 않아요!

🌟 특별한 사람에게는, 특별하게 만들어 드립니다.
우아한형제들과 함께한 시간이 5년이 넘은 분들께는 이름이 더욱 빛나보일 수 있도록 ✨황금빛 ✨으로 명함을 만들어 드리고 있어요. 저도 어서 빨리 반짝반짝 빛나는 황금빛 명함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반짝반짝

얼마 전에는 배달의민족의 새로운 폰트, 그림글자인 글림체로 사내 이벤트를 열었는데요. 당첨된 33명의 구성원 이름을 글림체로 꾸며 명함을 만들었어요.

공식적인 명함디자인은 아니지만, 배달이친구들이 이름을 표현해 주니까 내 이름이 더 사랑스럽게 느껴지지 않나요? 아쉽게도 이벤트는 끝났지만, 글림체 놀이터로 가면 내 이름을 직접 만들어보실 수 있어요!

💬 명함디자인에 대한 에피소드
명함은 보통 일주일에 약 30~50개. 한 달에 약 200개를 디자인하고 있고요. 작년 한 해 동안에는 1,134개의 명함을 디자인했어요. 이렇게 구성원들의 이름으로 마치 수련을 하는 것처럼 매일매일 명함 디자인을 하다 보니 담당한 디자이너들마다 하나씩은 명함작업과 관련된 재밌는 기억들을 갖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명함디자인과 관련된 에피소드들을 디자이너분들께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Q. 🐶님은 ‘명함 제작 일지‘라는 걸 쓰셨더라고요. 쓰신 것을 참고해서 보면서, 처음 명함을 디자인해야 할 때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명함 제작 일지’를 소개해 주신다면?

🐶: ‘명함 제작 일지’는 제가 명함 디자인을 처음 배우면서 디자인하는 과정을 정리하고, 느낀 감정을 일기처럼 적어놓은 프로젝트 리포트예요. 명함 디자인이 ‘뭐 별거 아니겠지’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요. 막상 작업을 해보면 어려운 이름들을 꽤나 자주 마주칠 수 있습니다. 그때의 당황스러웠던 기억, 어려움을 느낀 감정, 아쉬웠던 디테일들을 솔직하게 적어두었더니 다른 디자이너들도 많이 공감해 주었어요.  

특히 어떤 글자의 경우는 글자의 크기와 폭을 내 예상보다 크게 조정해야 할 때도 있었는데 이걸 혼자서는 깨닫기 쉽지 않았어요. 나만 이런 어려움을 겪는 건 아닐 거라고 생각했고, 새로 오게 될 디자이너분들도 제가 주변 동료들에게 전수받은 노하우들을 공유해 주면 더 빨리 어려움을 헤쳐나가서 한나체와 친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제작 일지를 상세하게 적게 되었습니다.

Q. 명함 디자인은 사실 계속 반복되는 작업이잖아요. 작업하면서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 디자인이 크게 바뀌지 않아서 반복되는 작업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워낙 다양한 이름들이 있다 보니 작업을 할 때마다 새롭게 느껴져요. 같은 이름이더라도 어떤 성이 앞에 붙는지에 따라서 다르게 작업해야 할 때가 생기거든요. 또 정답이 없기 때문에 지금 보면 아쉽게 느껴져서 다시 작업하고 싶은 이름들도 있답니다! 작업하면서 어려운 이름은 그때그때 다르지만, ㅐ, ㅔ, ㅖ, ㅗ, ㅠ의 모음이 들어가는 이름에는 특히 많은 정성이 들어가요. (예시로 들었던 ‘김배민’ 님의 ‘배’ 글자가 다른 글자에 비해 컸던 것처럼요!)

Q. 명함 디자인을 하면서 뿌듯했던 기억도 있을 것 같아요.
🐻: 무엇보다도 명함이 제 역할을 할 때가 가장 뿌듯한 순간이죠! 미팅하면서 명함을 주고받을 때, 아무래도 일반적이지는 않다 보니 다들 신기해하며 한 마디씩 해주시거든요. 그럴 때 ~자연스럽게~ 명함의 특징들을 가볍게 설명하면서 어색한 분위기를 부드럽게 바꿔주는 것도 우아한형제들 명함의 숨은 기능입니다. 🤗

앞으로도 함께하는 구성원들의 명함을 정성스럽게 디자인 해드릴게요.
디자이너들이 만들어주는 명함이 갖고 싶다면? 📝 우아한형제들에 지원하기

]]>
/5596/feed/ 0
배민엔 E만 다니나요? /5563/ /5563/#respond Wed, 08 Mar 2023 06:45:37 +0000 /?p=5563 어느 날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어요. 

“배민엔 E만 다닐 수 있다던데?”

네? 그게 무슨 말인가요?
E(외향인)만 다닐 수 있다니 그런 회사가 어딨어요?  라고 말했지만 마음속에서는 한 가닥 의심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가만 보자. 같이 일했던 분들을 생각해보면…

그래, 다들 활발하고 사교적이었던 것 같고…오가며 인사하는 분들의 에너지를 보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니야, I (내향인)들은 눈에 띄지 않을 뿐일 거야…

그렇게 의심과 확신이 꼬리에 꼬리를 물던 어느 날 결심했습니다. 

‘그래, 직접 취재해보자!’

이것은 특정한 성향의 사람들만 다니는 회사가 과연 존재하는지, 왜 그런 이미지가 생겨나는지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입니다. 

그 시작은 인사팀입니다. 

균도님반갑습니다. 인사조직팀 김균도입니다

혹시 배민엔 E만 다닐 수 있다는 소문, 들어보셨어요?
그런 루머가 있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습니다. 

그런 소문이 생긴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외부에서 보시기엔 송년회 같은 행사 모습이라든지 회사에서 발행하는 브랜드 콘텐츠 등에서 외향성 느낌 나는 분들이 많아 보여서 그런 것 아닌가 싶어요.

실제로는 어떤가요? 루머일 뿐인가요?
네. 꼭 E만 많은 것은 아닌 것 같아요. 행사 모습이나 브랜드 콘텐츠를 자세히 보시면 저 같은 내향인들이 구석구석에 잘 숨어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혹시 인사관리 차원에서 MBTI를 파악하고 계시나요?
MBTI로 구성원의 성향을 파악하지는 않아요. 다만 저희 팀에 MBTI를 굉장히 즐기시는 구성원분이 있어서 재미로 여쭤보는 경우는 있습니다. 맹신하면 안 되겠지만 사람들의 성향을 가볍게 알아보기는 참 간편한 수단인 것 같아요. 

배민 구성원들과 다른 회사 구성원들의 결정적인 차이를 느끼신 적 있나요?
출근 첫날의 기억이 생생한데요, 사람들 각자의 개성이 정말 강해 보였어요. 머리 스타일, 의상, 말투, 출신, 연령, 이런 것들이 다양했다는 게 제겐 굉장히 새로웠어요. 일할 땐 그런 다양성을 신경 쓸 일이 전혀 생기지 않는다는 것도 신기한 일이었죠.

인사 전문가 균도님의 시선으로는 특정 성향보다 다양성이  더 인상적이었다는 건데요, 곧장 채용 전문가에게도 물어봤습니다. 

유리님안녕하세요. 채용팀 정유리입니다. 

혹시, 배민엔 E만 다닐 수 있다는 소문, 들어보셨나요?
들어봤습니다.

그런 소문이 생긴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저희의 행사나 외부 활동들이 워낙 신선하고 재미있는 것들이 많기도 했고, 몇몇 본인만의 캐릭터가 확실하신 구성원분들의 외부 강연을 통해 그런 이미지가 생긴 게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배민에는 어떤 성향의 분들이 주로 지원하나요?
직무 특성에 따라 성향이 보일 때도 있지만 회사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편중되는 성향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사회초년생의 경우 회사 이미지상 외향적인 분들의 지원이 더 많은 것 같긴 합니다. 

그런데 MBTI가 어떻게 되세요?
INTJ입니다. 

I의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유리 님의 말대로 외부에서 보는 배민의 활동들이 ‘E만 다니는 회사’라는 인상을 만들었을까요? 실제로 그런지 최근에 입사한 분을 찾아갔습니다. 

진솔님올해 입사한 온보딩팀 김진솔입니다!

MBTI가 어떻게 되세요?
저는 사교적인 외교관 ESFJ입니다 😀 말 그대로 사람들과 함께 하는 걸 좋아하는 유형이라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있는 시간을 즐겨하는 성격입니다! 

입사 전에 배민엔 E만 다닐 수 있다는 소문, 들어보셨어요?
들어본 적은 없지만 간접적으로 느꼈던 것 같아요! 배민다움 Today나 유튜브에 배민 관련 영상만 봐도… 다들 E 유형의 성격을 가지신 분들이 많다고 느꼈어요. 특히 배민다움 today에서 사원증 촬영 현장을 소개한 글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다들 개성 넘치는 컨셉으로 찍으신 걸 봤는데(링크)… 다들 E 유형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ㅎㅎ( 물론 그중에 I가 계실 수도 있지만요!)

루머의 근원에 배민다움today도 있었다니… 뜨끔했습니다.

그런데 입사하고 보니까…! 생각보다(?) I유형을 가지신 분들도 꽤 많이 있어요! 제가 이제까지 만나 뵀던 분들을 비율로 따지면… 반반 느낌이었던 거 같아요! 그런데 그런 걸 떠나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너무 좋아요! 좋은 분들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더욱 좋은 분들이 많아서 더 좋았습니다!

짧은 대화에도 범상치 않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진솔 님의 진솔한 답변이었습니다. 배달의민족 브랜드 이미지가 활달한 느낌이라 자연스레 일하는 사람들도 그럴 것이라는 인식이 생기는 것은 맞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배민 특유의 브랜드 활동이 이미지 편향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닐까요?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도록 관리해야 할 필요는 없을까요? 배민에서 기업브랜딩을 맡고 있는 동시에 E를 대표하는 구성원을 만나봤습니다. 

유나님E를 대표해서 나온 기업브랜딩팀 김유나입니다

브랜딩실 소속이자 대표적인 E 구성원으로서, 배민의 활발하고 유머러스한 이미지가 일하는 사람들의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일단 제가 일하는 주변에는 I가 정말 많고요.ㅎㅎ 우아한형제들 백스테이지에서 관찰하다 보면 구성원들이 다 다르다, 정말 다양하다는 깨달음이 크게 오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어떤 일관성을 만들어 나간다는 게 진짜 멋진 일이죠. 

일관된 배민 브랜딩도 결국 E와 I가 어우러져 만든다는 거군요.
맞아요. ‘E의 모습’이라고 느껴지는 외부 행사나 이벤트, 콘텐츠 같은 결과물은 모두 합심해서 만드는 거니까요. 또 배민이 하나의 인물로 사람들에게 이해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 왔구나 싶어서,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 사람으로서 뿌듯하기도 하고요. 

배민 구성원들만의 바이브랄까? 공통적인 성향이 있는 것 같나요?
분명히 있죠. 밖에서 보면 ‘E스러움’으로 느껴지는 것의 실체는 ‘열린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E는 E대로, I는 I대로 서로에게 마음이 대체로 열려 있어요. 일할 때 도움을 구하면 어떻게 하면 이걸 도와줄 수 있을까? 생각해주는 사람이 정말 많아요. 그런 적극적인 성향이 서비스나 브랜딩 활동으로 나타날 때 E 같다고 느끼지 않을까요?! 

E로서 일하는 데 좋은 점이 있다면?
제가 하는 일은 최전방에서 사람들을 만나야 해서 트렌드와 사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기질적으로 저는 처음 만나는 사람한테 관심이 아주 많거든요. 모르는 사람한테 말 거는 거 너무 짜릿하고 재밌지 않아요? ㅋㅋㅋ (라고 말하면 I 동료들은 진절머리 나 하겠죠) 

같이 일하는 동료분들이 유나 님을 부담스러워할 때가 있다? 없다?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저렇게 서슴없이 말을 시키지? 

배민이 하나의 캐릭터로 인식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브랜딩 차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는 유나 님의 해석, 마음에 와닿네요. I를 대표하는 구성원의 이야기까지 들으면 분명해질 것 같아요.  

지산님ISTP와 ISFP를 오가는 배민스토어전시개발팀 오지산입니다

배민엔 E만 다닐 수 있다는 소문, 들어보셨죠?
아뇨 들어본 적 없습니다. 저는 소문 같은 거 전해 들을 수 있는 인맥이 없어서…

…네. 그럼 혹시 일하면서 E가 많다는 느낌을 받으신 적 있나요?
지금 개발자들로만 구성된 팀에 있는데 I가 80%를 넘어서 매우 조용합니다. 조용하게 친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매우 좋은 분위기입니다. 다만 화상 회의는 조금… 정적이 길어요. 하지만 정적도 좋습니다.

I로서 배민에서 생활하며 가장 기뻤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만든 게 잘 돌아갈 때마다 기쁨과 보람을 느낍니다. 채팅 기능을 만들었는데 사용자들이 1분에 몇 만 건씩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 정산 기능을 만들었는데 몇십 개 상품에 대한 금액이 1원까지 잘 분배될 때 느끼는 짜릿함은 이쪽 직군의 기쁨인 것 같습니다. I로서 관심받는 건 부담스럽지만 제가 만든 기능은 관심 많이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같이 일했던 E 구성원으로 인해 부담스러움을 느낀 적 있나요?
가끔 E인 구성원분들과 식사를 하고 커피도 마시다 보면 수많은 질문을 쏟아내 주실 때가 있는데 그러고 사무실에 돌아오면 오늘 일 다 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다시 힘내서 일하면 됩니다. 하하 너무 좋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혹시 배민 구성원들만의 바이브랄까? 묘하게 공통적인 성향이 있는 것 같나요? 있다면 어떤 성향인가요?
지금은 구성원이 정말 많아져서 공통적인 성향을 알아내기는 조금 어려운 것 같은데 제가 교류했던 분들은 웃음에 대한 욕심이 있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신규 입사자분의 이름으로 꾸준히 삼행시를 짓는 분도 있고, 사내 구성원 참여 프로그램이 열리면 조용히 활약하는 분들을 봤었어요.

본인과 비슷한 성향의 친구가 배민 지원을 고민한다면 뭐라고 조언해주실 건가요?
E든 I든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회사이고 전사 행사에서도 I친구들은 조용히 칵테일 마시고, E친구들은 포토존 섭렵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회사이니 부담 갖지 말고 지원해 보라고 해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부담스러우면 I 80%의 비율을 자랑하는 저희 팀 오라고 하겠습니다.

이쯤에서 배민이라는 회사가 E는 E라서, I는 I라서 일하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역시 인터뷰해주신 모든 분의 이야기에 공감했거든요.
.
.
.
그런데 말입니다.

인터뷰 내내 반복되는 단어가 있었는데 발견하셨나요?

바로 ‘행사’입니다.

도대체 그 행사가 뭐길래 행사 사진을 본 사람들은 ‘배민엔 E만 다니나 보다’ 한 걸까요. 

‘피플실’을 만날 차례입니다.
바로 그 ‘행사’를 만든 사람들이니까요.

하나님피플실 소속 사내커뮤니케이션팀 나하나입니다

MBTI가 뭔가요?
ISFJ 수호자입니다. 다들 E 아니냐고 하시는데, 저 사실… I입니다. 회사에서 일할 때는 외향적인데, 사실 본모습은 내향적인 면을 갖춘 잇프제랍니다.

배민엔 E만 다닐 수 있다는 소문, 들어보셨어요?
네, 주변에서 E가 많을 것 같다는 질문을 받아본 적도 있어요. 저도 입사했을 때는 이곳은 정말… E 편한 세상인가 하는 생각을 했던 적도 있었지요. 지금은 제가 배민의 기업 문화를 수호하고 있지만요.

그동안 수많은 구성원을 만나왔는데 실제로 어떤 모습들인가요?
당연히 E가 많을 것 같지만,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일하고 있어요. 그냥 대화할 때와 일할 때의 성향이 다른 분들도 계시고, 내성적이지만 많은 동료 앞에 나서야 할 때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분들도 계셔요. 특히 저는 업무 특성상 구성원의 숨은 매력을 찾아내야 할 때가 있는데 일할 때랑은 다른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는 분을 보면 감탄해요.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계획할 때 구성원들의 다양한 성향을 고려하시나요?
예를 들어 전사 행사 콘텐츠를 기획할 때,  ‘와… 나는 참여하기 어렵겠다.’, ‘부담스러운데…?’하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신경 쓰는 편이에요. 예전에 ‘복고’라는 키워드로 행사를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드레스코드에 진심인 분들이 너무 많아서, 미처 신경 쓰지 못한 분들이 많이 부담스러워하셨던 경험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 이후에는 드레스 코드를 알릴 때, 준비하는 구성원 입장에서 마음의 부담이 없도록 포인트 컬러, 아이템 위주로 안내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냥 파랑이라고 했을 뿐인테 파파 스머프나 유도복 입고 오시는 구성원들이 있는 재미있는 회사입니다 ㅋㅋㅋ) 

여전히 배민 지원을 주저하는 분이 있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요?
‘나처럼 차분하고 조용한 성향도 잘 적응할 수 있을까?’라며 망설이고 계신다면,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각자의 매력으로 시너지를 내는 조직이니까, 배민에 오셔서 함께, 재미지게 일해요^^*

 


이것으로 ‘배민은 E만 다닐 수 있다’는 소문은 소문일 뿐이었다고 결론지어도 될까요?

아니죠.
마지막으로 하나가 남았습니다. 

이 모든 논란에 마침표를 찍을 배민 전사 구성원 E & I 투표!
그 결과를 발표합니다!

E&I_슬랙_실시간_투표_현황두구두구두구두구

 결과는 놀랍게도, 외향인(E) 43.5%  vs 내향인(I) 56.5% 로 내향적인 구성원이 조금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I

저희는 물론 전사 구성원들이 다 같이 놀란 결과였어요.
(내심 E가 너무 많을까 봐 걱정했는데!)

I 분들 그동안 뭐 하고 계셨던 거예요!?
아, 눈에 잘 안 띄게 활동하신 거겠죠. 존중합니다…

이제 “배민은 E만 다닐 수 있다?”는 소문의 진짜 결론입니다. 

내향인(I) 여러분 오해입니다. 아무도 여러분에게 부담 주지 않습니다. 
외향인(E) 여러분 와서 즐기세요. 당신의 흥을 지지합니다.

배민은 모두를 환영합니다. 🙌🏻
우아한형제들에서 만나요.

]]>
/5563/feed/ 0
원하는 곳 어디서든 일할 수 있다면 /5488/ /5488/#respond Fri, 03 Feb 2023 06:25:27 +0000 /?p=5488 올해도 우아한형제들을 기다리는 많은 변화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는 ‘근무제 자율선택제’의 도입이라고 하겠습니다.

‘근무지 자율선택제’는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예요.

업무에 지장 없는 협업 가능한 환경이라면 그곳이 제주든, 발리든, 유럽이든 다 가능하답니다. 당연히 재택도 가능하고 사무실도 늘 열려 있어요.

2023년을 시작하며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환경을 직접 선택한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실래요?

 

외식업콘텐츠실 우영희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10
어디서 일하고 계세요?
덴마크 코펜하겐에 1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1주씩 머무르고 있어요. 작년 12월에 코펜하겐에서 휴가를 보낸 후 1월 1일부터 2주간 해외근무를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그곳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미술관을 좋아해서 조금 멀더라도 ‘반 고흐 뮤지엄에 가겠다’는 생각 하나만으로 암스테르담을 선택했어요. 시차가 반대인 나라라 고민을 좀 했는데요, 오전 0시부터 10시 정도까지 근무하고 낮에 미술관들을 살펴보고 늦은 오후에 잠을 자는 패턴이라면 가능하겠더라고요.

그곳에서 일한다고 했을 때 동료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다들 해보고 싶다는 마음과 함께 ‘가능할까, 괜찮을까’ 등의 걱정도 있으신 것 같고요. 어쩌다 해외근무를 먼저 시도한 사람으로서, 잘못된 선례를 만들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사명감이 들었어요. 소통의 시차, 업무 처리의 시차가 있으면 안 되기에 정말 집중해서 일하고 있어요. 덕분에 제가 해외근무인지 모르시는 분들도 참 많습니다.

지금 앉은 곳은 어떤 공간이에요?
에어비앤비로 알아본 유럽의 숙소들은 인터넷 속도가 담보되지 않고 천차만별이기에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만들고자 ‘코워킹 스페이스가 있는 호텔’을 선택했어요. 최근 호텔에서는 회의실, 라운지 등의 코웍 공간을 마련한 곳들이 많아서 이 공간들을 활용하고 있어요. 실제로 다양한 투숙객분들이 비대면 회의를 하기도 하고, 대면 미팅도 하시더라고요. 저처럼 새벽에 코웍에서 근무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실제로 일해보니 어떤 점이 가장 좋던가요?
가장 좋은 점은 ‘한국의 근무환경과 다르지 않다’는 점이었어요. 처음 시도하다 보니 ‘업무에 문제가 생기면 어쩌지?’라는 불안이 가장 컸는데요. 실제로 해보니 ‘인터넷과 전화만 잘 연결되면, 한국과 일하는 환경이 다르지 않다.’는 부분이 가장 안심되더라고요.

가기 전에는 몰랐던 단점도 있을 것 같아요.
단점은 ‘체력의 한계’와 ‘한국음식이 그립다’는 것인데요. 매일 일도 하고, 나가서 관광도 하려니 몸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관광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고 현지인 모드로 생활하고 있어요. 한국 음식은… 자주 먹지도 않던 갈치조림, 닭볶음탕이 생각나서 힘들더라고요…. 맞아요, 이게 제일 힘들어요.

퇴근하면 주로 뭐 하세요?
미술관을 가거나 도서관, 카페, 서점을 주로 가고요. 근처에 운하가 예쁘게 있어서 가볍게 산책을 해요.
2
비용도 궁금해요. 하루 생활비가 대략 얼마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한국 물가와 매우 비슷해요. 커피는 4,500원 수준이고 식사도 한 끼 1만 원 수준이고요. 숙소는 고르시는 곳에 따라 다르실 거 같고요. 앞서 머무른 덴마크 코펜하겐은 한국 물가의 최소 2배였어요. 지하철 기본료가 4,800원이었고, 커피는 8,000원에서 1만 원, 식사는 2만 5천 원에서 3만 원 수준이었어요. 북유럽의 비싼 물가에 놀랐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 경험이다.’라는 마음으로 지냈습니다. 이제 돌아가면 당분간 자린고비 모드로 살아야 해요!

경험자로서 해외 근무를 염두하고 있는 동료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첫째, 여행자보험은 마음의 안심을 위해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자. 둘째, 한국 시간을 바로바로 확인하기 위해 책상에 둘 탁상시계를 준비하자. 셋째, 한국 음식을 더 가져가자. 라면, 고추장…

이번 해외 근무 이후에 가고 싶은 또 다른 곳이 있나요?
다음에 해외 근무를 시도한다면 괌, 사이판같은 휴양지에서 해보려고요. 일 마치고 해변이나 호텔에서 수영하고 쉬는 것도 멋진 경험일 것 같아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 해동안 부지런히 경비를 벌어야겠어요! ㅎㅎㅎ

 

디자인옵스팀 태주희
🇹🇭치앙마이 (태국)18
어디서 일하고 계세요?
태국 치앙마이입니다. 1월 한 달간 여기서 일하려고 해요.

그곳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따뜻한 날씨랑 시골 느낌의 분위기가 좋았고 물가가 저렴한 나라라 큰 부담 없이 올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시차도 적고 인터넷이 잘 되어 있어서 일하는 환경이 한국과 비슷할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일한다고 했을 때 동료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재밌게 잘 다녀오라고 쿨하게 보내주셨습니다^^

지금 앉은 곳은 어떤 공간이에요?
여러 사람들과 함께 쓰는 코워킹스페이스에 있습니다. 와이파이 잘 되고 책상, 의자도 편안합니다. 그 외 장비는 한국에서 쓰던 장비로 하고 있어요! 가지고 다니기 무거울까 봐 키보드랑 터치패드 안 챙겨 온 것이 좀 후회됩니다.

실제로 일해보니 어떤 점이 가장 좋던가요?
가장 좋은 점은 제 자신과 일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또 매일 내가 일하고 싶은 공간을 선택하고 그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는 재미도 있어서 일하는 시간이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단조롭고 반복된 일상에 지쳐있었는데 환경의 변화가 생기니 리프레시되고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좋습니다.

반면 단점이 있다면?
단점이나 불편함은 아직은 못 느꼈어요. 만약 1년 정도 있으면 어떨까 상상해 봤는데 조금 외로울 것 같긴 합니다.

퇴근하면 주로 뭐 하세요?
가보고 싶었던 식당이나 카페에 가고 요가를 하러 가기도 해요. 요가의 성지라고 하길래… 재미를 알아가 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피곤한 날엔 퇴근 후 마사지를 받는데 그 순간이 제일 행복합니다.
6
비용도 궁금해요. 하루 생활비가 대략 얼마쯤….?
0원~10만 원 이상. 쓰기 나름 같습니다. 현지 식당에서 먹으면 한 끼에 3천 원 정도 하는 것 같아요.

경험자로서 해외 근무를 염두하고 있는 동료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생각보다 한 달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요. 떠나기 전 미리 내가 가서 어떤 생활을 할지 계획해서 가면 좀 더 알차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아쉬움 없이 돌아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해외 근무 이후에 가고 싶은 또 다른 곳이 있나요?
또 치앙마이요! 오토바이 운전을 배워서 다시 오고 싶습니다.

 

브랜딩지원팀 이태경
🇰🇷 제주도9
어디서 일하고 계세요?
23년 1월부터 1년 간 제주도에서 일할 예정입니다.

제주 1년 살이! 제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원래 제주를 좋아했고, 살아보고 싶은 맘이 늘 있었고요. 아이가 바다를 좋아하고 잔디밭에서 축구하는 걸 좋아하는데 제주도는 두 가지를 다 갖췄거든요. 초등학교 운동장이 대부분 잔디인 거 아세요? 삭막한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 가까이에서 뛰어놀기 너무 좋은 환경이고, 초등학교도 너무 좋다고 해서 보내보고 싶었고~ 공기도 좋고~ 층간소음 없는 주택에도 살아보고 싶었고 바다 캠핑도 하고 싶었고… 수도 없이 많네요.

1년 살기는 큰 결정일 텐데, 결정하게 된 계기는?
맞벌이 부부인데 제가 육아휴직을 썼고, 지금껏 주양육자였는데요. 올해는 남편과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남편이 1년간 양육을 전적으로 맡기로 결정하면서 1년 살이를 결심할 수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일한다고 했을 때 동료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대부분 부럽다, 용기가 대단하다.인데요 ㅎㅎ 사실 저는 아이가 이제 초등학생이라 한 해동안 학교를 다니게 하기 위해 1년이 된 것이고요, 자녀가 없다면(혹은 7세 이하라면) 한 달 살이는 비교적 비용이나 심적 부담이 적으니 누구든 도전하실 수 있답니다!

제주의 단점이 있다면?
아직 지네가 안 나오긴 했는데…(겨울이라), 날씨가 따뜻해지면 지네를 비롯한 벌레가 많다는 점이 제일 두렵고요. 바깥 날씨는 따뜻한데 집은 추워요. 난방비가 많이 나온다고 해서 집에서 패딩 입고 있습니다…

퇴근하면 주로 뭐 하세요?
밥 해 먹고 동네 산책. 원래 배민 천생연분이었는데 여기는 배달음식점이 많지 않아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집에서 요리를 해야 하더라고요!
8
장기간 다른 지역에서 일하기를 염두하고 있는 동료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회사에서 좋은 기회가 주어졌을 때, 망설이지 말고 실행하라!
이런 기회 언제 또 올 지 모르잖아요~ ㅎㅎ 돈도 들고 시간과 노력도 들지만 인생에서 이렇게 다른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는 드물 것 같아요. 저도 십여 년 이상 근무하면서 처음이고요.

제주 외에 일하고 싶은 곳이 또 있나요?
지금은 없어요! 만족! 

 

배민상회서비스팀 정상훈
🇯🇵 도쿄 (일본)
5
어디서 일하고 계세요?
현재는 일본, 도쿄입니다. 1/8(월)~15(일)까지 도쿄에 체류 예정입니다. 이후 1/16(월) ~ 20(금)에는 삿포로로 이동하여 체류 예정입니다.

그곳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시차가 없는 게 제일 크고요. 거리적으로 한국과 가까워서 큰 부담이 없으며 퇴근 후에도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아내랑 겨울에 꼭 방문하기로 약속을 해서 같이 와서 저는 일하고 아내는 여행 다니고 저녁에 만나서 밥 먹고 돌아다니고 하고 있어요.

그곳에서 일한다고 했을 때 동료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부럽다고 하셨어요. 저는 아직 아이가 없어서 조금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편이지만, 육아 중인 팀원분들이 많아서 조금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네요😅 사실 팀원분들이 보기에는 제가 해외에 있는 게 체감되지는 않는 것 같고요. 오히려 외국에 나갔는데 숙소에서 컵라면 먹으며 일하는 모습이 안쓰럽다는 반응도 있긴 했습니다 ㅎㅎ

지금 앉은 곳은 어떤 공간이에요?
지금 일하는 자리는 숙소에서 업무공간으로 소개해준 공간입니다. 집 전체가 나무로 만들어졌고 앉아있는 자리는 다다미 좌식이라서 조금 불편한 점은 있어요. 인터넷은 원활하게 잘 됩니다. 숙소 도착하자마자 와이파이 속도 테스트를 했는데 속도가 30mbps 정도로 엄청 빠르진 않지만 준수하게 나오더라고요. 화상 회의를 해보니 지연시간도 없고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듀얼 모니터가 없어서 불편합니다. 작은 디스플레이를 챙겨서 가는 게 기존 업무 퍼포먼스를 유지하기에는 좋은 것 같아요.

실제로 일해보니 어떤 점이 가장 좋던가요?
가장 좋은 점은 매일매일이 새롭다는 점이에요.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하루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일하는 것도 집에서 할 때보다 훨씬 즐겁습니다.

가기 전에는 몰랐던 단점도 있을 것 같아요.
110v를 사용해서 좀 많이 불편합니다. 들고 가는 모든 전자제품에 어댑터가 필요해요. 날씨 같은 경우에는 서울보다는 덜 춥지만 온돌식 난방이 아니기 때문에 실내는 훨씬 춥습니다🥶. 따뜻한 실내복과 수면양말은 필수입니다..

퇴근하면 주로 뭐 하세요?
퇴근하고 시부야나 신주쿠 같은 곳에 가서 현지 직장인들처럼 저녁 먹으면서 술을 한잔 합니다. 맛있는 음식 먹는 것을 좋아해서 주로 현지인 맛집을 찾아가는데. 매번 파파고의 힘을 빌리고 있네요. 뭘 시켰는지 모를 때도 있는데 음식은 또 맛있고요ㅎㅎ 새롭고 좋은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11
하루 생활비는 대략 얼마쯤….?
비용은 물론 버는 것보다 쓰는 게…더… 많습니다🤫  물가는 한국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한 끼 정도는 편의점에서 사 먹고 저녁에는 좋은 것 먹습니다. 숙소랑 비행기값 합치면 하루에 최소 10만 원 넘게 쓰는 것 같은데요.. 비용을 생각하면 얼른 돌아가야겠습니다.

경험자로서 해외 근무를 염두하고 있는 동료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떠나고 싶은 동료분들!😎  여분의 디스플레이와 근무하기 최적의 복장을 갖추신다면 잠깐 나와서 근무하는 것은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아요! 해외 나와서 일 하는 게 흔한 경험은 아니니까 한 번쯤 시도해보시면서 근무 분위기를 전환 해보는 게 어떨까요? 마지막으로 저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우형 충성충성 ^^7 합니다!

이번 해외 근무 이후에 가고 싶은 또 다른 곳이 있나요?
아직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따뜻한 나라로 가고 싶네요. 일하는 것 생각하면 시차는 적은 게 짱입니다! 일본의 다른 도시도 가보고 싶어요.

 

배민푸드iOS개발팀 전한나
🇦🇺 퍼스 (호주)
13
어디서 일하고 계세요?
호주 퍼스에서 12월부터 3월까지 관광비자 최대 체류일인 90일 체류 예정이에요.

그곳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근무제도가 변경되기 이전부터 장기휴가를 계획하고 있었어요. 예전에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 일찍 돌아왔던 아쉬움이 계속 남아있기도 했고 현지에 지인이 있어서 해외 장기 체류에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그곳에서 일한다고 했을 때 동료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7대략 이런 반응이요

지금 앉은 곳은 어떤 공간이에요?
지금은 지내고 있는 집에 공부방에 있어요. 호주 인터넷은 peak time과 off peak time이 있다고 해요. 밤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off peak time으로 인터넷이 느려집니다. 밤늦은 시간까지 야근을 해본 적은 없어서 off peak time은 모르겠고, 저희 코웍시간인 peak time 때는 업무에 불편하다고 느낀 적은 없었습니다. 다만 한국에 최근에 산 32인치 4k 모니터와 허먼밀러의자는 살짝.. 그립네요..

실제로 일해보니 어떤 점이 가장 좋던가요?
코로나 이후 오랜 재택근무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정신적으로 지친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었어요. 여기서도 근무를 하는 건 똑같지만 퇴근하고 나서 뭐하고 놀지 생각하게 되니까 훨씬 정신이 맑아진 기분이에요. 또 저는 추운 겨울을 싫어하는데 여긴 지금 더운 여름이에요. 이번 겨울 한국 엄청 추웠다는데… 추위를 피해서 너무 좋네요.

단점을 꼽아본다면?
없…다..?

퇴근하면 주로 뭐 하세요?
퇴근하고 바다에서 수영을 하거나 공공 바베큐장에서 노을 보면서 삼겹살 구워 먹기, 별 보기 등 주로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걸 하는 것 같아요.(호주 가게들은 너무 일찍 닫아요ㅠ)
14
비용도 궁금해요. 하루 생활비가 대략 얼마쯤….?
매일 뭘 하냐에 따라 5만 원~10만 원 정도 쓰는 것 같아요. 아예 안 쓰는 날도 있고요.

경험자로서 해외 근무를 염두하고 있는 동료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워케이션.. 실제로 해보니 평일에는 업무 마치고 여행을 하기는 어려워요. 저는 장기 체류 중이라 일주일 휴가 쓸 것을 주말마다 나눠서 놀고 있으니 만족스러운데요, 단기 워케이션을 고려중이시라면 일과 여행 계획을 촘촘히 세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해외 근무 이후에 가고 싶은 또 다른 곳이 있나요?
도시와 시골 중간을 좋아하는 저에게 호주 퍼스의 환경이 너무 잘 맞는 것 같아서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그리고 더운 나라는 다 좋아하는 편이라 동남아 한 달 살기도 해보고 싶어요!

 

만화경개발파트 홍민형
🏠 우리집4
어디서 일하고 계세요?
집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제 어디서든 일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래도 집을 선택하신 이유는요?
익숙한 공간이라 심리적 부담감이 적고, 출퇴근 시간을 소모하지 않아도 되어서 선택했습니다.

민형 님이 꼽는 재택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이전에 사두었던 각종 개발 도서를 마음대로 꺼내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다면 많은 책들을 들고 가기는 어려울 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업무 사이에 잠시 쉴 때 방에 이미 설치해 놓은 가벼운 운동기구나 편의시설을 편하게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3물론 일할 땐 오른쪽에 있는 책들을 봅니다

단점을 꼽아본다면?
점심 먹고 자꾸 눕게 된다는 것과 걷는 횟수가 급격히 줄어들어서 건강에 심각한 적신호가 켜지고 있습니다.

가끔은 다른 곳에서 일하고 싶지 않으세요? 해외라던지…
최대한 멀어진다고 해도 집에서 20분 거리를 벗어나고 싶지 않아서 현재는 딱히 없습니다. 

 

공통서비스디자인팀 이종석 
🏢 사무실 (더큰집)
16

어디서 일하고 계세요?
저는 자랑스러운 우리 회사 더 큰집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제 어디서든 일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럼에도 사무실을 선택하신 이유는요?
우선 집에서도 가깝고요! VPN을 켜지 않고도 위키나 지라에 접근할 수 있어서 너무 편하고요 커피도 저렴하고~ 뷰도 좋고~ 책상도 엄청 크고~ 식물들도 파릇파릇 알아서 잘 살아있고~ 성공한 기분도 들고~~ 무엇보다도 더 큰집에 출근한 다른 구성원들과 마주치고 인사할 수 있어서 좋아용~! 일정 맞으면 밥도 같이 묵고! 어!

15밥도 묵고 인사도 하고! 어!

장점이 엄청 많은데요, 단점은 없나요?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서 씻어야 한다? 그리고 뭔가 다들 해외 나가서 일하고 바닷가 가서 일하고 하는데 나는 근무지 자율선택제를 잘 활용 못하는 건가 싶은 혼자만의… 패배감?

다른 곳에서 일하고 싶지는 않으세요?
네. 제가 더큰집 사무실 대표로 나왔지만…3월 초에 일본 가서 일할 거예용~ㅋㅋㅋㅋㅋ 죄송해요~~~


죄송하긴요~ 일하고 싶은 데서 일하면 되죠!
우아한형제들은 올해도 채용중

]]>
/5488/feed/ 0
연초에 마케터가 꼭 해야 하는 일 /5475/ /5475/#respond Fri, 03 Feb 2023 01:29:59 +0000 /?p=5475 1. 다음 중 ‘마케터’가 연초에 꼭 하는 일을 고르시오.
(1) 정동진 가서 일출 보기
(2) 일어나자마자 샤워하기
(3) 올해 예상되는 트렌드 확인하고 업무에 적용해보기
(4) 헬스장 등록하기
난이도 극악의 문제였으나, 정답은 3번이에요. 

연말 연초면 연도와 트렌드를 나란히 붙여 쓴 타이틀의 콘텐츠가 쏟아지죠. 그해의 트렌드가 누군가에겐 흥미로운 세상 이야기일 수 있지만, 마케터에겐 일을 위해 꼭 필요한 정보예요.

마케터인 저도 ‘2023 트렌드’라는 타이틀의 콘텐츠를 섭렵하며 일로 이을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어요. 그리고 아직 잇지 못… 트렌드의 범위는 너무 넓더군요. 모든 트렌드가 저에게 꼭 의미 있진 않더라구요.

내가 일하는 혹은 관심 있는 분야의 트렌드를 자세히 알아보고 같은 업계 마케터와 이야기하고 싶다는 생각, 저만 한 건 아니겠죠?

그래서 배달의민족이 마케터, 그중에서도 외식업 분야에서 일하는 마케터를 위한 ‘배민 외식업 마케팅 세미나’를 준비했어요. 외식업의 올해 트렌드를 마케팅에 적용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세미나예요. 네, 이 글은 바로 여러분을 세미나에 초대하는 초대장이에요.

 

외식업 마케팅 세미나는 처음이라
세미나가 차고 넘치지만, 외식업을 전면에 내세운 세미나는 처음이에요. 외식 천국인 대한민국에서 외식업을 다룬 세미나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배달의민족이 당연히 나서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외식업은 배달의민족이 제일 잘 아니까요. 배달의민족이 잘 아는 것 말고 잘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바로 마케팅이요. 그렇게 ‘외식업 마케팅’에 대한 세미나를 기획하게 됐답니다.

세미나에서는 올해 외식업 트렌드를 마케팅에 잇기 위한 방법을 이야기할 거에요. ‘올해의 트렌드’ ‘소비 트렌드’는 들어봤어도 ‘외식업 트렌드’는 처음인 분들도 계실 거에요. 외식업 트렌드를 누가 따로 연구라도 했나 싶고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답니다. 


외식업 트렌드는 처음이라
배달의민족과 김난도 교수님이 이끄는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6개월간 함께 연구한 <2023외식업트렌드>를 발표했어요. 2023년의 외식업 트렌드를 관통하는 7대 키워드를 찾아냈는데요. 외식업계의 일꾼들이 한 해의 트렌드를 파악해 일에 이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답니다.

*7개 트렌드 키워드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이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3년 전부터 배민트렌드라는 이름으로 배민의 다양한 주문 데이터들을 사장님에게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고객들이 행동하는 데이터들을 보고 사장님께서 가게 운영에 참고하실 수 있도록 제공을 해오던 것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배민의 데이터를 넘어서 외식업 전반의 트렌드를 아우를 수 있도록 <2023외식업트렌드>를 기획했어요.”_사장님커뮤니케이션팀 김지현

<2023외식업트렌드>는 우아한형제들 사장님커뮤니케이션팀에서 고민해 세상에 뿅! 나오게 되었어요. 외식업 트렌드를 연구할 결심! 아래 영상에서 사장님커뮤니케이션팀의 목소리로 들어볼게요.

배달의민족은 외식업 콘텐츠에 정말 진심이에요. 그러니 이런 세미나도 기획하게 되었구요. 세미나에서는, ‘어떻게 저렇게까지 하지?’의 ‘어떻게’와 ‘저렇게’를 배달의민족 구성원들이 영상보다 솔직하게 이야기할 예정이에요.

홈쇼핑은 아니지만, 이 구성 이번이 마지막이에요
여러분이 세미나에 꼭 와야 하는 결정적 이유! 바로 김난도 교수님이 자리에 함께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2023외식업트렌드>는 지난 12월 ‘배민외식업컨퍼런스’에서 김난도 교수님이 처음 발표했어요.pic_03_(1)

컨퍼런스를 신청한 많은 분이 가장 기대한 세션이었던 만큼 정말 도움이 됐다는 후기가 많았는데요. 교수님이 직접 이야기하는 <2023외식업트렌드>는 이번 세미나가 마지막이랍니다. 트렌드를 마케터의 입장에서 이야기하고, 자리에 함께하는 마케터들과 묻고 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에요.

또, 세미나에 함께하는 마케터 간의 네트워킹 타임도 있어요. 맛있고 예쁜 음식도 있구요. 배달의민족인데 음식 제대로 준비하는 건 못참죠.

플레이팅

그래서 이거 왜 한다구요?
배달의민족과 외식업계 모두가 더 잘됐으면 좋겠어서요. 배달의민족이 외식업계를 위한 트렌드를 치열하게 연구했으니 이왕이면 외식업계 마케터 모두가 이 트렌드에서 인사이트를 얻어 더더더 잘되는 2023년이 되길 바라요. 진심으로요.

그럼 여러분, 이 초대를 승낙하시겠습니까? 그렇다면 이 버튼을 눌러주세요. 💓

With 사장님커뮤니케이션팀

]]>
/5475/feed/ 0
2022 배민 베스트셀러 공개!🔥 /5461/ /5461/#respond Wed, 01 Feb 2023 05:05:52 +0000 /?p=5461 힌트: ㅂㅍㅎ ㅍㅇㅈ]]> 갑자기 퀴즈! 제가 가장 좋아하는 우아한형제들의 복지는 무엇일까요? 제목만 봐도 눈치채시겠죠. 성장에 도움 되는 책이라면 마음껏 살 수 있는 <자기 성장 도서비 지원 정책>입니다. 책 읽는 걸 좋아하고, 책 사는 건 더 좋아하는 제게 가장 소중한 사내 복지죠. 덕분에 우아한형제들에 입사하고 정말 다양한 책을 읽고 성장할 수 있었어요.

 그럼 책을 마음껏 살 수 있는 환경이라면 어떤 책을 읽을까요? 2022년 우아한형제들 구성원의 <자기 성장 도서 목록>을 입수하여 살펴보았습니다.(이미지1)_배민_베스트셀러_top_20 대형서점들에서 1위를 차지한 ‘불편한 편의점’이 우아한형제들 구성원에게도 1위 책으로 선정되었어요. 그 외에 ‘작별인사’, ‘파친코’ 같은 소설과 ‘역행자’,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로 대표되는 자기 계발, 경제경영 도서의 인기도 흐름을 함께 했죠. 새해를 맞아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하는 배짱이를 위해 베스트셀러 한줄평과 개발, 비개발, 자기 계발 분야별 인기도서를 꼽아보았어요. 여기를 클릭하고 옥석을 발굴해보세요.


📚배민 베스트셀러에서 눈에 띄는 책
 대형서점의 리스트에는 없지만 배민 2022 베스트셀러에만 보이는 책들도 있었어요. 우아한형제들에 어떤 일이 있었길래 이 책을 많이 사게 되었는지 하나씩 살펴볼까요?
(이미지2)_눈에_띄는_책

– 이게 무슨 일이야: 우아한형제들의 일 문화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우아한형제들 구성원의 일 이야기뿐 아니라 일하다 보면 마주치는 인간관계, 성장, 번아웃과 같은 고민의 답도 구할 수 있는 책이에요. 구성원들의 많은 공감을 얻은 책이기도 하고요. (+ 여기에 의리도 깨알 한 스푼?💪 주간 배짱이가 펴낸 ‘요즘 사는 맛’도 25위에 오르며 끈끈한 의리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 직장인들의 오랜 스테디셀러로, 이 책의 핵심은 강점 검사입니다. 책을 사면 온라인 강점 검사 테스트를 받을 수 있어요. 가격 부담 없이 책을 구매할 수 있으니 팀별로 이 책을 사서 서로의 강점을 이해하는 워크숍을 진행한 팀이 많았다고 합니다. 나만의 강점을 발굴해 더 키워보고 싶은 배짱이들에게도 추천해요.

– 일의 격김범준 전 대표님이 중간 리더들이 읽어보면 좋은 책으로 추천한 덕에, 2021년 배민 베스트셀러에도 올랐던 일의 격! 2022년에도 베스트셀러에 선정됐습니다. 성장하는 나, 성공하는 조직, 성숙한 삶에 대한 짧은 글을 엮은 책이라 일 시작 전 잠깐 마음을 다잡으며 읽기에도 좋아요! 책 목차만 슬쩍 보아도 궁금해지는 내용이 많아, 2022년에도 우아한형제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직장인 김부장이 부동산 공부를 하며, 알토란 같은 투자를 해가는 과정을 그린 일명 ‘김부장’ 책도 순위에 올랐습니다. 부동산 공부 과정을 비교적 읽기 쉽게 풀어내고, 직장생활의 고민도 곁다리로 담아낸 이야기가 구성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간지능 통계를 내며 느낀 주간 배짱이 에디터들의 깨알 포인트를 모아봤습니다.

(이미지3)_메모

  1. 스테디셀러는 꼭 있다.
    통계를 살펴보면 2022년에 출간된 책이 상위권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걸 알 수 있었어요. 하지만 매년 꼭 이름을 올리는 스테디셀러들도 있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친구 해리포터 시리즈부터, 우아한형제들의 기본서인 배민다움, 장인성 CBO 님의 마케터의 일, 영원한 거장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자기관리론 같은 책들이요.
  1. 배움엔 끝이 없다.
    엑셀, SQL, 파이썬처럼 일할 때 필요한 툴부터, 영어 회화에 이르기까지. 무언가를 배우기 위한 책들 또한 리스트에 정말 많았습니다. 시간을 쪼개 공부하고 또 공부하는 구성원들의 마음을 확인하며, 저도 새해에는 갓생을 살아야겠다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됩니다.
  1. 그래도 사는 건 다 비슷하다.
    갓생을 위한 책 사이에 제목만 보고 에디터들이 빵 터진 책도 있었습니다. ‘📕멀쩡한 어른 되긴 글렀군, 📗코딩 몰라도 됩니다, 📓퇴사하면 끝일 거 같지, 📘하고 싶다 카페, 📙벌레가 되어도 출근은 해야 해’ 같은 책이요. 출근해서 하는 생각은 다들 비슷한가 봅니다😆


새해에 많이 세우는 계획 중 하나가 ‘책 많이 읽기’ 아닐까요. 저도 ‘매일 30쪽 책 읽기’라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30쪽은 금방 읽을 수 있는 분량이지만, 대부분의 책이 300쪽 정도라 열흘이면 책 한 권을 읽을 수 있거든요. 오늘 배민B하인드를 통해, 배짱이 여러분들도 몰랐던 책을 발견하고 펼칠 수 있길 바랍니다. 좋은 책 한 권은 마음도 배부르게 해주니까요💕 우리 함께 읽고 성장해요! 

]]>
/5461/feed/ 0